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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구청체계 출범 맞춰 버스정류소 스마트 쉘터 10곳 추가 조성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구청체계 출범에 따른 생활권 행정 강화를 위해 버스정류소 10곳에 스마트 쉘터를 추가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다음 달 만세구청과 효행구청 개청을 앞두고 구청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고 교통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설치 지역은 ▲비봉면 1개소 ▲향남읍 3개소 ▲남양읍 1개소 ▲영천동 2개소 ▲오산동 2개소 등이다. 시는 그간 스마트 쉘터 39곳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설치로 총 49곳의 스마트 쉘터를 운영하게 됐다. 스마트 쉘터는 한파와 폭염 등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밀폐형 구조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조명 등 기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중 한파나 폭염을 피해야 하는 시민 누구나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스마트 쉘터 30곳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구청별 생활권 특성과 이용 수요를 반영해 스마트 쉘터를 조기에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생활권 중심의 행정 체계에 맞춰 대중교통 기반 시설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라며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5:01: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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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6년 상반기 핵심사업 점검…“행정 역량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해야”

고양시가 14일 백석별관에서 '2026년 상반기 핵심사업 추진계획'을 주제로 간부회의를 열고, 상반기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시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한 상반기 시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먼저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비상수송대책을 신속히 가동해 출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재난안전문자 발송, 임시 노선 운행, 마을버스 집중 배차 등 긴밀한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행정은 대응 시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사전 대응과 유연한 행정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파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강화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도로·육교·교량 등 주요 시설물 제설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일본 하코다테 공무국외출장 소회도 밝혔다. 이 시장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개발회사와 업무협약 체결, CES 2026 참관, 자매도시 교류 등을 통해 고양시가 세계적 마이스(MICE)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해외 기업 및 도시와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LG그룹 계열사 LG헬로비전 본사 삼송 이전에 대해 이 시장은 "미디어·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의 본사 이전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 등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실국별 2026년 상반기 핵심사업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 이 시장은 "올바른 방향 설정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 온 만큼 이제는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시점"이라며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진정한 평가는 보고서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이뤄진다"며 "시민이 '정말 달라졌다', '변화가 체감된다'고 말할 수 있는 장면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1-14 15:01: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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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환경에너지시설, 환경 숏폼 공모전 시상식 개최

고양도시관리공사가 12일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환경 사랑 숏폼 공모전'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양특례시와 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주민지원협의체의 공동 관심사인 '환경의식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환경 다큐멘터리 상영회'에 이어 공사가 선보이는 세 번째 환경 소통 프로젝트로, 소각시설 및 음식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에게 친숙한 소통 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공사는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버티컬 숏폼 형식을 도입해 고양시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환경기초시설의 필요성을 대중적인 시선에서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자원순환 ▲분리배출 실천 ▲환경시설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총 37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외부 전문가 3인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주제 전달력과 영상미가 뛰어난 최종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의 선정된 수상작들을 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게시하여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내 견학 공간에도 영상을 상시 송출해?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승필 사장은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 속에 담긴 환경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 등 당면한 환경 과제 속에서 이번 공모전이 환경시설의 필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026-01-14 15:00: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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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고양국제꽃박람회 D-100… ‘플라워 타임머신’ 꽃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잇다

올해 18회를 맞는 화훼 전문 국제박람회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 100일을 앞두고 윤곽을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화훼 소비를 촉진하고 K-플라워를 세계에 알릴 국제 화훼박람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총 25만㎡ 규모의 공간을 산업 전시와 야외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해, 전시·산업·문화가 꽃과 정원 속에 어우러진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펼쳐진다. ◆올해의 킬러 콘텐츠, '시간여행자의 정원'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가장 큰 변화는 꽃을 아름다운 피사체로만 담지 않고 '느끼고 기억하는 경험'으로 확장한 점이다. 박람회는 꽃을 매개로 과거·현재·미래를 오가는 '시간여행형 박람회'를 시도한다. 그 중심에는 대규모 플라워디자인 정원 '시간여행자의 정원(Time Flow Garden)'이 있다. 정원에 설치되는 높이 10m의 대형 랜드마크 꽃 조형물은 실제 시계 기능이 가능하도록 기획돼, 박람회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출발점이자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을 한다. 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장면형 콘텐츠로 연출해 '시간'이라는 주제를 상징이 아닌 기능과 체험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이 공간을 기점으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정원, 현재의 나를 마주하는 정원,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는 정원을 차례로 거닐며, 각자의 시간과 감정을 꽃으로 마주하게 된다. ◆야외전시 '보는 정원'에서 '머무는 정원'으로 야외 구역은 정원을 이동하며 보는 전시가 아닌 머물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전환해 주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퓨처리즘 콘셉트의 'K-컬처 융합형 미래 정원(시간여행자의 정원)', 한국 고유의 색을 새롭게 풀어낸 '오방화원', 꽃과 색으로 감정을 기록하는'마음의 온도 정원', 식물이 주는 치유 효과를 담은 '플라워 테라피 가든' 등 각 정원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감성을 담는다. 또한 시간의 흐름과 사계절 변화를 주제로 한 'Time Flow Garden'은 일산호수공원의 자연·녹지 경관과 어우러져, 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예술적으로 연출한다. ◆실내전시,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글로벌 화훼 플랫폼 실내 전시는 화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준다. 화훼교류관에서는 해외 25개국 화훼기관·유통 에이전시·협회가 참여해 국제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 실내 전시의 핵심 콘텐츠인 '글로벌 화예 작가전'에서는 국내외 화예작가들의 화훼 예술과 기술 교류를 본격화한다. 또한 신품종·이색식물 전시에서 해외 희귀식물과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한다. 화훼산업관에서는 생산자·유통업체·기술기업 등 200여개 기관이 참여해 산업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ICT·AI·친환경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화훼 전시를 통해 미래형 화훼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B2B프로그램, 상담회, 산업 교류 포럼을 병행해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한다. ◆'함께 또 같이', 시민과 농가가 만드는 박람회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역과의 동행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 고양시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우수 화훼로 연출한 다육·비모란·선인장·분재 테마 정원, 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만드는 협력 정원 '고양 플래닛 가든' 특히 시민정원사·학교정원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이 주인공이 돼 참여형 박람회를 완성한다. 또한 지역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지역 주도형 문화 생태계를 강화하고, '함께'라는 박람회의 포용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확장한다. ◆새로운 변화, 도전을 시도하는 박람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매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인증 최고 등급을 연속 획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화훼박람회로 인증받았다. 또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로부터 국제원예전시와 국제원예무역박람회 등급을 동시에 승인받아 전시 구성과 콘텐츠, 산업 교류, 운영 전반에서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박람회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을 전시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전시와 콘텐츠의 깊이를 한층 더해 한 단계 진화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꽃을 통해 각자의 시간을 돌아보고 인생 속 소중한 기억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도록,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는 가장 새로운 봄을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4 15:00: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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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 99.1% 달성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전형에서 최종 충원율 99.1%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형에는 총 4,456명 모집에 5,534명이 지원해 124.2%라는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직업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진로 경로로 안착했음을 방증한다. 관심도 높은 신입생 모집의 핵심 요인은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와 같은 현장 중심 정책과 이를 통해 축적해 온 성과에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과 재구조화, 실험·실습실 환경 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등 직업계고 교육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산업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항공·반도체·바이오·물류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한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했으며, 협약형 특성화고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중심으로 기업 연계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인천 직업계고는 2025년 졸업자 기준 취업률 55.7%로 수도권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졸업자 1차 유지취업률 또한 85.3%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 취업을 넘어 '좋은 일자리에서의 안정적 정착'이라는 질적 성과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직업계고가 더 이상 대안적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진로 경로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10년을 책임지는 직업교육으로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4 15:00: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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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사랑모임, '구룡포=과메기' 새로운 지역 브랜드 이미지 창출

포항 구룡포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어촌 마을로 자리 잡기까지에는 두 개의 흐름이 있다. 하나는 20여 년 전 출향인들이 주도해 '구룡포=과메기'라는 단일 브랜드를 만든 전략적 선택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 설화와 반세기 넘은 노포를 결합해 생활문화유산으로 재해석한 '구룡포 9대 노포 프로젝트'다. 출발 시점은 달랐지만, 두 흐름은 결국 구룡포를 이야기가 있는 지역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방향으로 모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출향인 공동체인 구룡포사랑모임이 있다. 구룡포사랑모임의 시작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에 거주하던 출향인들은 전국 지자체보다 앞서 '구룡포읍 공식 홈페이지'를 자발적으로 구축했다. 어촌 마을 소식과 과메기 생산 정보, 고향 이야기를 꾸준히 올리며 작은 온라인 공동체는 자연스럽게 지역을 알리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전환점은 2001년이었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서울 롯데 구룡포 과메기축제'를 계기로 '구룡포=과메기'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전까지 지역 축제 현장은 혼선이 적지 않았다. 1998년 포항시 주최의 북부해수욕장 포항과메기축제, 2000년 제3회 구룡포 특산품축제 및 문화행사는 '포항과메기', '구룡포 특산품' 등 명칭이 뒤섞인 채 오징어와 대게, 과메기를 함께 묶어 홍보했다. 이 과정에서 구룡포만의 정통성과 고유성이 흐려진다는 비판도 뒤따랐다. 당시 지역 정치권과 구룡포과메기영어조합 고 정재덕 회장 역시 단일 특산품 중심 축제로의 전환이 내부 반발을 부를 수 있다며 명칭 변경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온라인 홍보를 이어가던 구룡포사랑모임은 "과메기는 포항이 아니라 구룡포다", "과메기가 살아야 구룡포도 산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했다. 출향인들이 서울에서 축적한 온라인 홍보 반응과 데이터는 분명했다. 과메기가 지닌 청정과 전통, 바다의 이미지는 산업도시로 인식되는 포항시보다 실제 삶의 이야기가 살아 있는 청정 어촌 마을 구룡포라는 지명과 훨씬 더 강하게 결합했다. 과메기의 경쟁력은 '포항 과메기'가 아닌 '구룡포 과메기'라는 단일 브랜드에서 나온다는 판단이었다. 정재덕 회장은 생전에 "구룡포는 과메기 숙성에 전국 최고로 완벽한 자연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겨울이면 영일만을 건너온 북서풍이 눌태리를 넘어 구룡포로 내려오고, 이 바람과 해풍, 온도와 습도가 과메기 숙성에 최적의 황금 비율을 만든다. 정통 과메기는 반드시 구룡포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인식은 구룡포사랑모임의 문제의식과 정확히 맞닿아 있었다. 지역 여건상 축제 명칭을 즉각 바꾸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구룡포사랑모임은 "서울에서 먼저 불씨를 붙이자"는 전략을 택했다. 서울에서 열린 구룡포 과메기축제는 중앙지와 방송, 경제지와 문화면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구룡포=과메기'라는 인식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후 구룡포사랑모임은 과메기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온라인 홍보를 이어갔고, 2005년 네이버와 다음, 엠파스 백과사전에 '구룡포 과메기'가 신조어로 공식 등재됐다. 출향인이 주도해 지역 식품을 단일 브랜드로 정착시킨 국내 첫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구룡포사랑모임은 또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구룡포의 50년 전통 노포를 지역 설화인 '열 마리 용의 전설'과 결합한 스토리텔링 기반 문화 프로젝트, 이른바 '구룡포 9대 노포 프로젝트'다. 설화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시절, 장기현 앞바다에 벼락이 내리치며 바다가 갈라졌고 그 틈에서 열 마리 용이 하늘로 솟구쳤다. 이 가운데 한 마리가 바다로 떨어져 겨울 해풍 속에서 말려지며 비린내는 사라지고 깊은 감칠맛만 남았다. 이 용이 바로 구룡포 과메기가 되었고, '용 한 마리가 떨어진 포구'라는 의미에서 구룡포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이야기다. 하늘로 오른 아홉 마리 용은 밤이 되면 별빛이 되어 다시 구룡포로 내려와 바람이 스미는 골목과 시장, 세대를 이어온 가게 위에 머문다. 구룡포사랑모임은 이 서사를 바탕으로 하남성반점, 까꾸네 모리국수, 제일국수공장, 철규분식, 함흥식당, 할매전복집, 모모식당, 할매국수, 백설분식 등 반세기 넘게 이어온 노포를 '아홉 마리 용의 별빛'으로 엮었다. 이 노포들의 공통점은 유명세가 아니라 시간이다. 새벽 조업을 마친 어부들이 들르던 국숫집, 겨울 바다에서 몸을 녹이던 분식집, 항구에서 바로 건져 올린 해산물로 하루 장사를 시작하던 식당들이 세대를 건너 오늘까지 이어졌다. 이 가게들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구룡포 항구 공동체의 생활사이자 기억이다. 하남성반점은 1934년 '동화루'로 문을 연 이후 구룡포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요리집으로 남아 있다. 해산물 짬뽕은 항구의 식재료와 외식 문화가 결합한 구룡포식 중식의 원형으로 평가받는다. 까꾸네 모리국수와 할매국수는 새벽 바다에서 돌아온 어부들의 하루를 책임져온 한 그릇 국수로, 구룡포 바다의 맛을 가장 소박한 방식으로 전해온 집들이다. 1971년 문을 연 제일국수공장은 지금도 해풍건조 방식으로 국수를 만든다. 바닷바람이 스며든 면발은 퍼지지 않고 탄력을 유지해 '바람을 먹은 국수'로 불린다. 철규분식과 백설분식은 단팥죽과 찐빵, 떡볶이로 구룡포의 겨울을 기억하게 하는 공간이다. 함흥식당과 할매전복집, 모모식당은 복어와 전복, 고래고기 등 구룡포 바다의 자원을 식탁 위에 올리며 지역 어업사의 흔적을 이어왔다. 구룡포사랑모임은 이 노포들을 개별 맛집이 아닌 생활문화유산으로 재정의했다. 과거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금도 숨 쉬는 구룡포의 현재라는 인식이다. 그 결과 구룡포는 설화와 노포, 항구의 풍경이 하나의 이야기 지도처럼 이어지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갖게 됐다. 구룡포사랑모임은 어족자원 감소와 관광 침체, 과메기 산업 정체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구룡포 과메기 연구소 설립'을 국회와 관계기관에 공식 제안하며 과메기 산업 고도화와 구룡포 미래 전략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조이태 사무총장은 "구룡포의 노포는 세대의 기억이자 지역의 숨결"이라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구룡포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붙인 작은 불씨가 '구룡포=과메기'를 만들었듯, 아홉 마리 용의 노포 이야기는 구룡포의 다음 20년을 밝히는 새로운 불씨로 이어지고 있다.

2026-01-14 14:24:2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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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서울 버스 파업, 의왕시 교통 자립 계기 삼아야"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최근 발생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14일, 의왕시민의 불편 해소와 근본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교통 자립권 확보 촉구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 의원은 입장문에서 "타 지자체의 노사 갈등으로 인해 의왕시민의 일상이 흔들리는 취약한 교통 구조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외부 요인에 의존하지 않는 의왕시만의 자구적인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 의원은 세 가지 핵심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의왕시 자체 마을버스 노선의 다양화와 확충을 통해 외부 변수로부터 시민의 이동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시민의 발이 묶이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훨씬 크다"며 시 주도의 노선 운영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분당·판교·광명역 등 인근 거점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서울 진입 노선을 획기적으로 다변화해 시민들이 어디로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의왕' 구축을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양재역에만 정차하는 G3900번 광역버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양재 aT센터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추가 정차를 요구하는 한편, 시민들의 최종 목적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남역까지 노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복지이자 시민의 생존권"이라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의왕시가 독자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노선 신설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교통의 메카 의왕'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3:48: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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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동계 전지훈련 열기로‘후끈’…전국 선수단 발길 이어져

목포시는 온화한 겨울 기후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겨울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잇따라 개최하며, 전국 선수단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스포츠 선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육상, 농구, 축구, 야구 등 4개 종목 35개 팀, 연인원 약 1만 1천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목포를 찾아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2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축구·육상·하키 등 3개 종목 15개 팀, 연인원 약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추가로 목포를 방문할 예정이다. 목포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는 이번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지난해 동·하계 전지훈련 실적을 크게 웃도는 규모의 선수단이 목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농구부는 전지훈련을 위해 3년 연속 목포를 방문하고 있으며, 연습경기를 위해 5개 고등학교 농구팀을 함께 초청해 연인원 약 700명이 참가하는 합동 훈련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초에는 대한축구협회 소속 U-12 유소년 24개 팀, 900여 명이 참가한 스토브리그가 열려 학부모를 포함해 약 1,500여 명이 목포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오는 1월 말부터는 대한하키협회 소속 14개 팀, 약 300여 명이 참가하는 하키 스토브리그가 예정돼 있어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지훈련 선수단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이용료 지원, 종목별 선수 편의 제공, 전지훈련 인센티브(목포사랑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지훈련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토브리그와 전지훈련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유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전지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훈련 환경 개선을 통해 목포를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스포츠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3:48:2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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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근현대 역사 담은 향토유산 4건 신규 지정

목포시는 지난 9일, 근현대 목포의 역사와 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향토유산 4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향토유산은 ▲목포 금화동 3-8번지 가옥 ▲목포 정명여학교 구 선교사 사택 2동 ▲목포 북교동 143-2번지 가옥 ▲연산배수지 등 총 4건으로, 주거·교육·도시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 유산이 고루 포함됐다. 금화동 3-8번지 가옥은 1936년경 건립된 근대 가옥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식 주택 양식에 서양식 응접실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일부 증축으로 인한 변형은 있으나, 해방 이후 일본식 가옥에 우리나라의 바닥 난방 설비가 접목된 사례로서 근대 주거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정명여학교 구 선교사 사택 2동은 광주·전남 지역 최초의 여학교인 정명여학교 부지 내에 건립된 선교사 주거 공간이다. 일부 구조적 변형에도 불구하고 주요 석재와 창틀 등은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1983년 내부 수리 과정에서 1919년 당시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가 발견돼 근대 건축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역사적 의미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1동은 이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북교동 143-2번지 가옥은 1920년에 건립된 약 100년 역사의 서민 한옥으로, 근대기 목포 시민들의 일상적인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내부는 일부 개보수가 이루어졌으나 기본적인 목구조와 공간 구성은 비교적 잘 유지돼 있으며, 석가래와 상량문 등은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연산배수지는 1937년경 조성된 상수도 시설로, 고지대에 위치한 조선인 마을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간접 배수시설이다. 현재 목포 지역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제강점기 상수도 배수지로, 목포 상수도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산업유산으로서 높은 보존 가치를 지닌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향토유산 지정은 근현대 목포의 다양한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은 향토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3:48: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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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AI·에너지 투자유치 인구 감소도 멈췄다

해남군의 인구 감소세가 25년여만에 멈췄다. 지난해 12월 기준 해남군 인구는 전월에 비해 7명 늘어나는 깜짝 반전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3년 이래 매달 100여명씩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해 11월 들어 9명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는 처음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전입을 통한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한달동안 해남군에 전입한 인구는 356명으로, 전출인구에 비해 64명 증가했다. 인구 증가를 견인한 지역은 산이면과 화원면이다. 각각 24명, 14명이 증가했으며, 해남읍과 삼산면, 북평면, 황산면 등도 뒤를 이어 인구가 증가했다. 산이면과 화원면은 최근 삼성SDS의 국가AI컴퓨팅센터와 LS전선㈜의 해상풍력 전용항만 구축 등 AI·에너지 개발 호재가 거센 지역으로, 이번 인구 증가세는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AI·에너지 투자유치와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들이 첨단기업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전체의 활성화로 증폭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해남읍도 주거 시설 신축, 직통 교통망 확충과 마이스터고 추진 등 본격적인 대비에 돌입하면서 전입인구가 늘고 있어, 해남읍의 증가세도 같은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산면과 북평면 등은 국립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한 농업연구단지 조성이 인구 유입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농업연구단지에는 청년 임대농장과 스마트팜, 기업의 R&D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는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맞물려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에너지이익공유에 대한 기대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산이·마산 햇빛공유집적화단지와 산이 부동지구 집적화 단지 조성을 주민참여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어 올해는 에너지주식회사 설립과 펀드 조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남의 풍부한 에너지가 주민들의 소득원이 되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이익공유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으로, 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지속적인 인구 증가 여부는 아직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전입인구가 늘어 사회적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AI·에너지 투자유치의 혜택을 전 군민이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교육 기반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3:47:5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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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1천만 관광시대, 체류·경험 중심의 머무는 여행 본격 가동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둔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6 관광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며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내실 중심의 관광 정책으로 전환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관광 경험의 밀도'에 있다. 고흥군은 우주항공 자원부터 섬과 해양, 치유의 숲, 남도 미식까지 다양한 관광 자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었다. 낮에는 바다의 바람을 느끼고 밤에는 우주의 별을 마주하는 여행, 육지에서 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행을 설계해 관광객이 고흥에서 이틀 이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콘텐츠 운영 방식을 혁신한다. 군은 상반기부터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과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주요 이벤트를 전진 배치해 비수기 없는 관광 흐름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고흥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포토존을 단계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사진 한 장이 고흥 여행의 동기가 되는 SNS 마케팅도 강화한다. 관광의 경제 선순환 구조도 촘촘히 설계했다.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관광 인센티브와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환원하는 체계를 확대 적용하고, 숙박 할인 및 철도 여행 연계 상품을 통해 방문객의 실질 지출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관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의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주민 참여형 관광 조직을 육성해 여행의 품격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2026년은 여행의 깊이와 품격을 완성하는 질적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고흥에서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행의 깊이가 더해지고 휴식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3:47: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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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국어린이바둑왕전 벚꽃마라톤대회 열린다

올해 상반기 영암군의 스포츠 관광을 '조훈현 전국 어린이 바둑왕전'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가 이끈다. 2026년 체육 산업 예산 62억 중 체육 기금과 관련된 예산을 4억원 늘린 29억8,000만원 규모로 편성하며 스포츠 마케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 최강 김민재·최정만 선수의 영암군민속씨름단, 조훈현 국수와 세계 1위 신진서 기사가 이끄는 마한의심장 영암바둑팀을 중심으로 스포츠 강군의 면모를 과시해 오고 있다. 지역 대표 스포츠단 선수 등의 명성, 빼어난 자연경관 등을 십분 활용해, 스포츠 이벤트로 전국 체육인과 가족의 영암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산강 등 매력 넘치는 천혜의 자원 속에서 머무르며 재방문을 결심하는 '방문-체류-재방문'의 선순환 관광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영암군의 목표다. 먼저, 영암군은 2/28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제1회 조훈현 배 전국 어린이 바둑왕전'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 기사와 가족 등 바둑 관계자들이 조훈현 국수의 고향에서 바둑으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다. 각종 어린이 바둑대회가 가족 동반 방문으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영암군은 대회가 관광·숙박·외식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서 영암군은 총사업비 3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암에 건립 예정인 국제바둑연수원도 홍보에 나선다. 국제바둑연수원은 인공지능 바둑교육원, 국제대국실, 인재교육관 등을 갖춰 국내·외 프로·유소년 선수 연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바둑과 관광을 연결하는 문화 산실로 가꿔 '바둑 메카, 영암'을 알릴 구심점으로, 상시 체류의 거점으로 영암군은 국제바둑연수원을 키워가기로 했다. 또한 영암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이동차량 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장애인의 생활체육 시설 접근성 확보와 이동권 강화 등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배구 전지훈련을 신규 지원하여 씨름, 수영, 배구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지훈련의 경우 겨울철 비수기에도 선수단이 장기간 체류하며 훈련과 연습경기가 이어지는 특성상 지역 숙박 및 요식업에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할 수 있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4/4일에는 월출산국립공원의 경관 아래 펼쳐진 군서면 10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 대회는,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의 만개한 벚꽃 속에서 자연과 문화, 관광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체육행사로 꾸민다. 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궁도 종별 선수권대회, 전남 서남부 15개 시군 초청 게이트볼대회 등 전국·도단위 대회가 꾸준히 개최되며 스포츠 도시 영암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영암군은 천하장사 씨름대회, 영암 월출산배 축구대회, 생활체육 한마당 대회 등 하반기 주요 스포츠대회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활력 회복,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지역사회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 영암군은 체육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추경에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확대된 체육 예산을 바탕으로 스포츠 이벤트가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3:46: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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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잠정햇살마을 타운하우스』 미분양 세대 입주자 모집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4일 농업인을 대상으로 『잠정햇살마을 타운하우스』 미분양 세대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농어촌뉴타운 잠정햇살마을은 농촌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인력을 농촌으로 유입하여 농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농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조성한 단지이다. 잠정햇살마을 타운하우스는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위치해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초·중·고등학교와 자리해 생활 및 교육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화순군은 지난 2024년 150세대 중 137세대를 기존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분양했으며, 올해는 미분양 13세대에 대해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이번 분양 대상자는 무주택자이면서 일정 규모 이상의 영농 여건을 갖춘 농업인 가운데, 공고문에 명시된 기본 자격과 세부 자격을 충족하는 자다. 입주자 모집은 1월 14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월 16일부터 1월 17일까지 주택개방, 1월 26일 입주자 모집 신청·접수, 1월 31일 입주자 공개 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 등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잠정햇살마을 타운하우스 잔여 세대 분양을 통해 타운하우스 전 세대 분양을 완료하고 젊은 농업 인력을 유치하여 살맛 나는 농업, 부자 농촌 실현이 앞당겨 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분양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농촌활력과 농촌경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1-14 13:46: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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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 ‘전남·광주 행정통합 성공을 위한 지원 및 상생 협력 촉구 성명서’ 발표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가 지난 1월 13일'전남·광주 행정통합 성공을 위한 지원 및 상생 협력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함평군의회는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상생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성명서에서 통합 지자체가 안정적으로 출범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특례를 과감히 보장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이남오 의장은"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지방 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통합의 과정과 결과가 도시와 농어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통합 지자체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행정·재정적 특례를 명확히 하고, 그 법적 기반이 될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평군의회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지역 소멸의 위기를 넘어 우리 후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함평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바탕으로 상생과 균형의 통합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3:46: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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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남도음식’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을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따라 시행되며,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음식점 이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출입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된다. 주요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은 ▲식품취급시설에 반려동물이 출입할 수 없도록 칸막이·울타리 등 설치, ▲영업장 출입구에 표시판 또는 안내문 게시, ▲음식점 내 반려동물의 자유로운 이동 제한, ▲동물 전용 의자·케이지·목줄걸이 고정장치 구비, ▲다른 손님 또는 반려동물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접객용 식탁 및 통로 간격 확보, ▲반려동물 털 등 이물질 혼입 방지를 위한 뚜껑·덮개 설치, ▲반려동물용 식기 등 용품은 손님용과 분리 보관·사용, ▲반려동물 전용 쓰레기통 구비, ▲예방접종 여부 확인 및 미접종 시 출입 제한 표시 등이다. 담양군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내 대상 업종 음식점 1,019개소를 대상으로 제도 시행에 따른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문자 안내를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 영업자 중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을 갖춘 후 사전검토 신청서 등을 담양군청 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2026-01-14 13:45:4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