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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국민행복재단, 캄보디아 빈곤농가에 5000만원 후원

KRX국민행복재단과 더라이트핸즈는 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캄보디아 빈곤가정의 소득증진과 경제자립 지원을 위한 '2024년 KRX 캄보디아 암소은행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은 손정배 더라이트핸즈 대표에게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캄보디아 바탐방 라타낙몬돌지역의 빈곤농가 25가구를 신규 선발해 향후 3년간 암소은행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KRX 암소은행 사업'은 농촌의 빈곤농가에 가구당 암소 구매자금(80만원 상당)을 3년간 무상으로 대여한다. 지원기간 종료시에는 대여금을 상환받아 타 농가에 순환 지원하는 지속형 소득증대 사업으로 베트남에서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해 온 대표 해외사회공헌 사업이다. 암소를 지원받은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송아지 출산을 통해 가계소득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생활비, 자녀교육비, 농업활동 등에 활용하여 삶의 질 개선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재단은 빈곤농가에 암소 지원 이외에도 축산환경 구축, 가축관리및 소득관리 교육 등 종합지원을 통해 빈곤가정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정은보 이사장은 "캄보디아 빈곤농가 주민들이 KRX 암소은행 사업을 통해 자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저개발국 빈곤층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06 16:52: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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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여파 韓수출기업 관세폭탄·FTA재협상 등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현실화하면서 미국 보호무역의 색채가 한층 더 짙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미무역수지 흑자는 역대 최대인 444억 달러에 달했다. 트럼프는 유세 도중 한국에 대해 '미국시장을 착취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비난한 바 있다. 미국 차기 행정부가 관세 인상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우리 수출기업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트럼프가 당선되고 보편적 관세가 부과될 시, 한국의 연간 수출액 감소분이 최대 448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는 실제로 동맹국에서 들여온 제품에 10%에 달하는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그 외 대부분의 수입품에 최대 20%, 중국산 수입품에는 60%의 관세 부과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반면, 자국 기업을 상대로는 법인세 인하를 공약하고 있다. 1기 집권 시 21%까지 내린 것에 더해 15% 선까지 추가로 인하하겠다는 목표다. 이같이 관세 인상 및 국내 감세의 동시 추진을 통해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게 트럼프가 내건 경제정책의 주요 골격이다. 선거운동 기간 트럼프는 "외국 기업에 대한 관세를 높이면 보조금을 주지 않아도 미국에 들어와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올해 대미 무역흑자는 1∼9월 누적기준 399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3년도에 기록한 역대 최대(444억달러)를 갈아치울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지난달 하순 트럼프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거래는 정말 형편없다"며 "우리가 부유한 기업들을 위해 수십 억 달러를 내놓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에 보조금을 지급해 온 '반도체 지원법'에 대한 지적이다. 트럼프는 이들 기업에 보조금 대신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노골적으로, 반복해서 부각시킬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미FTA 재협상을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특히 한국산 트럭과 관련해 관세 문제, 무역 불균형 문제 등을 지적하며 우리 측에 양보를 압박했었다. 우리 경제의 대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무역 압박이 다시 가해질 경우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올해 초 펴낸 보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위치를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진단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누가 됐든 자국우선주의는 변함없을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이 같은 자국우선주의의 과정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봤다. 이어 "그 과정에서 글로벌 교역은 정체되고, 국가 간 군사적 긴장과 위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교역 중심의 한국 경제와 기업들 입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치명적"이라고 했다. 또 "수혜자는 찾기 어렵고, 피해자와 타격을 덜 받는 피해자만 있게 될 공산이 크다"라고 염려했다.

2024-11-06 16:51: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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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새출발

[군산(전북)=양성운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에도 혁신을 통해 30년을 이어온 만큼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새로운 미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 타타대우상용차가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은 국내 최초로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이 될 전망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6일 전라북도 군산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방신 사장은 "새롭게 바꾼 사명의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내연기관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등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30년동안 이어온 변함없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를 연결하는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파트너로 새로운 100년의 브랜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1995년 군산공장에서 역사적인 첫 트럭 생산을 시작으로, 2004년 타타자동차에 인수된 후 '타타대우상용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그동안 트럭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국내 대표 상용차 브랜드로 30년간의 역사를 통해 국산 트럭의 자존심으로 성장해왔다. '모빌리티'는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 또 내연기관의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그리고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및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 사항이다. 여기에 'Empower your Journey(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여정)'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고객의 모든 순간에 새로운 가능성을 더하는 파트너로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리브랜딩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2025년 상반기에는 최초로 친환경 준중형전기트럭 '기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쎈'은 1톤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는 역할을 할 예정으로 유럽산 모터 시스템과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하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쎈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기쎈'은 최고출력 250kW(335마력 수준)와 862Nm(88kgf·m 수준)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이는 해외 경쟁사 모델(150~200kW 수준)을 뛰어넘는다. 최고 300kWh급 배터리를 탑재하여 내부 테스트 결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480km를 실현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단거리용 배터리와 장거리용 배터리 등 다양한 '기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김방신 사장은 "리브랜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새로운 비전과 메시지를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쎈'을 통한 준중형급의 전기차량화로 시작하여, 중대형급의 차량에는 수소 내연기관 및 수소 연료전지 차량을 상용화함으로써 현실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차량의 친환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06 16:5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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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 골든타임 잡아라] 혁신은 내부부터…'소통의 벽' 제거해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도 위에서 위험부담이 크다며 핀잔을 주는데 어떻게 앞서 나갑니까?" 삼성전자가 경직된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신청 받고 대대적인 조직 쇄신에 나선다. 그러나 내부 인력들은 더 근본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안전주의와 보고를 위한 회의, 보고서 작성으로 점철된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6일 <메트로경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삼성전자가 CL4 이상 인사를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과 동시에 통상 12월 진행하던 사장단·임원 인사를 11월 중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예년 보다 이른 인사를 진행하는 데에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처절한 현실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올해는 앞서 DS 부문 수장을 2022년부터 DS 부문장을 맡아온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바꾸는 원포인트 인사를 진행했다. 잦은 인사교체에도 이번 3분기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을 주요인으로 어닝쇼크(EarningShock, 예상치 보다 낮은 실적)를 빚어 결국 임원 사과까지 발표했다. 전영현 DS 부문 부문장(부회장)은 지난달 8일 3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된 후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로 기술경쟁력과 회사 앞날에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CEO가 실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어닝쇼크를 전후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전 부문장은 지난 1일부터 취임 이래 첫 DS 소속 임원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삼성전자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을 위한 소통 강화와 쇄신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 됐다. 전 부회장은 지난 8월 사내 공식 메시지에서 경쟁력 약화 원인으로 '부서 간 소통의 벽',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고 희망치만 반영된 비현실적인 계획을 보고하는 문화 확산' 등을 꼽으며 토론 문화를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전 부문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내 분위기는 다소 암울하다. 사내 구성원들이 지적한 고위직 인력적체로 시작한 CL4(8년차 이상) 이상 희망퇴직 신청 개시에도 별 기대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내 구성원의 현 연령대 구성은 경쟁사 등과 비교해도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9월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20대 임직원 수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2021년 8만9897명에 달하던 20대 직원 수는 지난해 7만2525명으로 1만7372명(19.3%)이나 줄었다. 20대 비중이 33.7%에서 27.1%로 하락했다. 반면 40대 이상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구성원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내 고령화 분위기를 두고 대졸 공채를 통해 입사 해 9년째 근무 중인 A씨는 "이미 떠날 사람은 다 떠났다"고 지적했다. 부서별로 다르나 CL2(5년차 이하)까지도 비공식적으로 희망퇴직이 가능한 상황으로 고령화와 인력 적체에 대한 해결 보다는 사실상 인력 다이어트를 통한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라는 주장이다. 희망퇴직 또는 자진사퇴한 유망한 임직원들은 경쟁사로 모두 떠났다는 증언을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9월 현재 기준 엔비디아 내 3만 명의 직원 중 약 400~500명 가량이 섬성전자 출신이다. B씨는 "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실패가 있을 수밖에 없고, 여러 번의 실패와 도전 속에서 비로소 결실을 맺지만 현재 삼성은 실패를 용납하지 못한다"며 "안전제일주의와 보신주의가 상부에 팽배한 현 상황 속에서 단순히 희망퇴직만이 해법이 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지난 2018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영입한 세바스찬 승(승현준) 전 삼성리서치 글로벌연구·개발 (R&D) 담당 사장(소장)도 보수적인 사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난해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I 기반 사업 환경에서는 나 혼자 잘해서는 안 되며 생태계 내에서 협력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조직 문화, 기업 문화를 바꿔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내부 유보 자금을 어떻게 활용해 이 생태계를 빠르게 조성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2024-11-06 16:50: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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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모니터링팀 파견, 국회 동의 불필요"… 파병 북한군-우크라 교전설은 부인

대통령실은 우크라이나 측에서 우리에게 요청한 전장 모니링팀 파견은 대한민국 국회의 동의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러시아로 파병간 북한군과 우크라이나 간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크라이나 현지에 '전장 모니터링팀'을 파견하는 것은 국회 동의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일정한 지휘체계를 갖춘 국군부대를 파견하는 것은 헌법 66조2항에 따라서 국회 동의사항"이라면서 "하지만 (모니터링팀과 같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한시적으로 보내는 소규모 개인단위 파견은 국군의 해외파병 업무 훈령에 의거하여 국방부 장관의 정책결정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터링팀은 국방부뿐 아니라 정보기관이나 해당 부처에서 그 주제를 전문으로 하는 공무원들이 팀을 이뤄서 특정 목적을 달성하고 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본격적인 북러군이 함께하는 전투가 개시된다면 우리 안보의 필요성에 따라 북한과 러시아가 어떤 전술을 구사하는지, 어떤 무기체계를 활용하는지, 북한의 희생자와 포로는 발생하는지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함께 대응할 필요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가 꼭 참고해야 될 안보 정보로, 그런 차원에서 전장 모니터링팀이 일정 규모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선 모니터링팀에 대해서는 아직 보낸다고 결정은 안했다"며 "우크라 측에서 누구를 특사로 보낼 지, 어떤 안건과 의제를 준비해서 올지 내부적으로 정리가 돼서 확정해오면 그때 공식적으로 일정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북한군과 우크라군 간 첫 교전이 있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병한 대규모의 인원을 이미 서부 전선으로 이동을 했다고 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러북군과 우크라와의 전투는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인원이 정찰 활동이나 전쟁 이외의 사전준비 차원에서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것은 전투가 시작됐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1-06 16:42: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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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소관 시설물 전기차 화재 안전 특강 실시

부산항만공사(BPA)는 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내 소관 시설물 소방안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BPA 소관 시설물 7곳의 수탁업체 안전관리 담당자와 BPA의 관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소방학교와 한국전기차리빌딩협회 소속 전문가가 전기차 화재 관련 국내 제도 개선 동향, 전기차 화재 및 폭발 위험성,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관리방법 등에 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입 관문이자 글로벌 환적 허브인 부산항 내 소관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전문가들의 상세한 설명으로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방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전기차 이용 증가에 따라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소방안전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06 16:36: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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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과징금 사건 후폭풍…韓, IT기업 개인정보 보호 경각심

글로벌 빅테크 '메타'가 한국 이용자의 민감 정보를 무단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수백억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빅테크 기업들의 '은밀한 데이터 장사'가 도마에 오르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자발적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빅테크 개인정보 침해는 '빙산의 일각'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국내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한 뒤 광고에 활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메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약 98만 명의 한국 이용자들의 종교관, 정치적 견해, 성적 지향 등 민감한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하고 이를 약 4000곳의 광고주에게 제공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일 메타에 216억1300만원의 과징금과 10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메타는 이미 한국 내에서 4번이나 과징금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와 그 직전 해에도 같은 혐의로 각각 74억300만원과 30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으며, 2020년, 2021에도 이와 유사한 제재를 받았다. 특히 메타는 이용자의 '좋아요' 클릭, 광고 반응 등 행태 정보를 분석해 특정 종교나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각종 민감정보를 추출하고 관련 광고 주제를 만들어 운영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 정보를 별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하는 위법 행위다. 또한 메타는 사용자의 열람 요구에도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하는 등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한 법률 전문가는 "메타는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명확한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개인정보위는 "메타의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해 차별 없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해 국민의 개인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IT 기업들도 안전지대 아니다 메타 사건을 계기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처리 관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과 SNS 플랫폼들 역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유사한 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IT 기업들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구글을 통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구인 광고를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AI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도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수집 및 활용해 큰 논란이 일었다. ◆세계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 강화 추세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EU의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시작으로, 미국의 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법(CCPA) 등이 시행되는 등 각국 정부는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GDPR은 위반 시 최대 매출의 4%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 일부 IT 기업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네이버, 카카오, LG유플러스 등은 MSCI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리더' 등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에 미흡한 실정이다. 일부 기업들은 이용자 동의 절차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거나, 수집한 정보의 범위와 활용 방식을 명확히 고지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한 법률 전문가는 "결국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규제 준수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11-06 16:34: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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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 선정

합천군은 2024년 환경부 주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합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환경부의 지원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과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공공컨소시엄을 통해 군비 부담 없이 공공주차장 44개소에 급속 충전기 24기, 완속 충전기 53기를 총 16억원 규모로 설치한 바 있다. 올해는 파킹클라우드와 협력해 공공컨소시엄을 통해 급속 충전기 9기와 완속 충전기 3기를 10개소에 추가로 구축하면서 약 3억원의 군비 절감을 실현하게 됐다.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을 발굴해 매년 추가 공모에 참여해 군비 부담 없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원호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기차 충전시설의 토대를 더 확장하게 돼 기쁘며 군비 절감과 함께 전기차 운행 편의 증대로 군민과 방문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6 16:32: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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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무용단, 제 44회 정기공연 개최

목포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배강원)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4회 정기공연 'Again 2024 목포(어게인 2024 목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목포의 눈물>로 대표되는 슬프고 한 맺힌 목포의 이미지를 무용을 통해 탈바꿈시키는 이미지 전환프로젝트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무용단은 목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멋진 춤사위와 화려한 창작무를 선보이면서 2024년 한 해를 걸어온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희망찬 내일을 응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는 노래와 춤, 운동 등에 재능이 있는 남녀노소를 공개 모집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공연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목포시립합창단과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협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배강원 상임안무자는"슬프고 애잔한 목포의 이미지를 전환시키는 무대를 만들어 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색다른 공연이니만큼 즐거운 무대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관람료는 일반 5,000원(학생 3,000원)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티켓링크(예매수수료 별도)에서 예매할 수 있고,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한편, 목포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중 시민참여형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목포시립무용단)에 입장해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2분 이내의 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2024-11-06 16:32:2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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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약세...2563.51 마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7포인트(0.52%) 내린 2563.51에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6억원, 96억원씩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10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후보 수혜주인 KB금융(3.30%)과 신한지주(3.32%)가 가장 크게 올랐다. 반면, '해리스 트레이드'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7.02%)은 급락했다. 이외에도 전기차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현대차(-3.95%)와 기아(-2.06%) 등 자동차주가 나란히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25개, 하락종목은 556개, 보합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0포인트(1.13%) 하락한 743.3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16억원, 개인은 29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홀로 61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도 미 대선의 영향으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수혜주인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8.63%), 에코프로(-7.61%)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외 휴젤(9.93%), HPSP(5.60%) 등은 급등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97개, 하락종목은 1110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눈치보기 장세로 흐르면서 높은 변동성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면서도 "선 반영 인식에 매물 소화가 제한되면서 우려만큼 낙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달러와 금리 영향을 주시하며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1-06 16:31: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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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민원 담당 공직자 대상 친절 및 직무 교육 진행

목포시는 지난 4일 민원봉사실과 23개동 행정복지센터 등 50여명의 민원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제3회 친절 및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4월과 7월 민원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직무 ·친절 교육을 실시해 민원업무 담당자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에도 민원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친절 교육 전문 강사이자 교육 컨설팅 대표인 정고은 강사가 초빙됐다. 정 강사는 '고객 경험시대 신뢰와 만족의 공공서비스 비법'이라는 주제로 ▲민원인의 니즈 파악 및 심리 이해하기 ▲친절한 대화의 법칙 ▲주요 민원 응대 사례 공유 등 민원담당자의 대민 업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교육했다. 이후 직무 교육에서는 시청 주민등록 담당자가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에 대해 교육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민원담당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했다. 시 주민등록 담당자는 "신규 등록과 변경 절차가 복잡한 인감증명서와 달리 본인서명확인서는 전국 행정복지센터 어디서나 간편하게 발급이 가능한 서류로, 인감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고 있다"며 오는 2028년 12월까지 발급 수수료가 면제되는 만큼 시민들이 이 제도를 적극 이용할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친절마인드 함양 기회를 자주 마련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인식 향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6:29:5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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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방산·금융株 살아나고, 2차전지 '와르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트럼프 수혜주인 방산·금융 종목 등은 급등세를 보인 반면, '해리스 트레이드' 종목인 2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은 일제히 무너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전·방산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시스템은 이날 각각 2.45%, 6.27%씩 올랐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후보는 화석 연료 등 전통적인 에너지 규제 완화를 시사하고 있어 방산, 석유·화학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7.02%), 포스코홀딩스(-5.01%), 삼성SDI(-5.98%), 포스코퓨처엠(-8.26%), 에코프로(-7.61%), 에코프로비엠(-8.63%) 등 2차전지주는 급락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는 '해리스 트레이드' 종목으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정책을 강조한 만큼 수혜주로 떠올랐었다. 지난 4일에는 해리스 후보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당일 에코프로비엠은 7.25%, 에코프로는 7.37% 급등하는 등 코스닥내 대표종목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었다. 다만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락, 반전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95% 이상에 달한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친환경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려운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원자력은 24시간 내내 전력 공급이 가능한 데다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상황에서 초당적으로 지지를 확보한 만큼 한동안 원전 테마 상승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트럼프 트레이드'로 꼽히는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미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전거래일보다 0.52% 하락했지만,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KB금융(3.30%), 신한지주(3.32%) 등 금융 종목들은 살아남은 모습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됐다"며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방산주와 금리 상승을 반영한 금융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해리스 기대주로 부각된 2차전지와 신재생 에너지주는 낙폭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후보는 '친비트코인파'로 가상자산 관련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선거유세에서도 "비트코인을 미국의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후보 당선 시 가상자산 시장의 '빅 웨이브'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약대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면 한국 정부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보다 개방적인 검토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융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장 전반이 수혜를 입을 것"며 "규제 리스크가 낮아지면 금융·결제 기업도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트럼프 대선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아시아 증시의 희비도 갈렸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 상승하고, 대만 가권지수도 전장보다 0.48% 올랐다. 반면, 중국 및 홍콩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2024-11-06 16:29: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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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산하 한국천문연구원, 태양 코로나그래프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우주항공청과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은 5일 오전 11시 29분(현지 시간 11월 4일 밤 9시 29분) 태양 코로나그래프(이하 CODEX, COronal Diagnostic EXperiment)가 미국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CODEX를 탑재한 스페이스X의 드래곤(Dragon) 화물선이 5일 밤 11시 52분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했다고 밝혔다. 천문연은 스페이스X에서 발사 직후 발사체 1단과 2단 분리 및 드래곤 화물선과 발사체 2단 분리 정보를 확인했으며 발사 약 12시간 후 드래곤 화물선이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것을 확인했다. CODEX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NASA의 자동 로봇팔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의 예정된 위치(ELC3-3)에 설치된다. 설치 이후 약 1개월의 시험 운영(Commissioning) 기간을 거쳐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국제우주정거장의 90분 궤도 주기 동안 최대 55분씩 태양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CODEX는 태양 코로나의 형상만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제한적으로만 관측할 수 있었던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를 세계 최초로 하나의 기기에서 동시에 관측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한다. 한국 측 연구책임자인 천문연 김연한 박사와 한국 측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최성환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시작한 NASA와 태양권 물리 분야 공동 협력과 개발이 무르익어 발사와 도킹까지 성공하게 돼 무척 기쁘고, 여전히 긴장된다"고 말했다. NASA 측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뉴마크(Jeffrey Newmark) 박사는 "한국이 갖고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NASA의 광학계 및 태양 추적장치 기술이 잘 접목된 상생 기술의 성공 사례일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설치와 운영에 집중할 것"이고 밝혔다. 강현우 우주청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차세대 코로나그래프 CODEX의 성공적인 발사는 태양 활동에 기인한 우주 환경 예보 및 관련 연구에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이번 발사를 통해 한국의 우주 과학 분야에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4-11-06 16:29: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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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오태완 군수, “의령 생활인구, 250만 만들 것… 주민등록인구 100배”

오태완 의령군수가 5일 정례조회에서 인구 자연 감소세를 언급하며 "주민등록인구보다 생활인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인구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리치리치 페스티벌 성공과 미래교육원 개원, 청년 정책의 안착으로 생활 인구 관련 지표가 경남에서 월등하다"며 "의령군 주민등록인구수 2만 5000명의 100배인 250만명이 매년 의령에 놀러오고, 일하러 오고, 살러오게 만들겠다"고 했다. 6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올해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5월 기준 의령 생활인구는 16만 6165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가 5.1배 높으며 경남 11개 시·군 '인구 감소 지역'에서 네 번째 순위다. 또 도시 재방문율 3위다. 생활인구는 이동통신 데이터와 신용카드 정도 등의 자료를 활용해 산출되며 도시 활력과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최근 대두되고 있다. 의령군은 2020년 이후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보다 약 2000명 정도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생활인구가 크게 늘었다. 군은 매회 축제마다 의령 축제 역대 최다 관광객을 모은 리치리치 페스티벌의 성공이 생활인구의 극적 반전을 이루는 '일등 공신'이라는 분석이다. 또 20세 미만 등록인구의 약 10배의 생활인구가 통계 수치에 드러나 미래교육원 효과가 상당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 오 군수는 "합계 출산율 1위를 한 것처럼 정주 인구를 늘리는 노력도 하겠지만 매년 300명이상 감소하는 상황에서 미래 인구 목표를 5만명, 10만명으로 설정하고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의령을 방문해 체류하고, 활동하는 '생활인구'까지 면밀하게 분석해 인구 정책을 새롭게 쓰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매월 생활인구 20만명 이상을 유치해 2025년 생활인구 25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의령군은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의령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칭 '의령사랑군민증'을 발급해 의령군민과 동일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확장사업 조기 착공과 국가도로망 남북 6축 연장 및 의령IC 건설을 통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으로 경남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11-06 16:28: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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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황재철 의원, 도정질문 실시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영덕)은 6일 오후 2시, 제35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북도 외국인 유입 정책, 시군 단일 읍면 지역 중고(병설)학교의 단설학교로 특화하는 방안, 교직원 관사 확충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황 의원은 외국인을 경상북도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취업·주거 등에 대한 생애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경상북도가 우수 외국인 발굴부터 영주권 획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외국인 정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외국인이 보다 빨리 경상북도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국내 입국 전 직업훈련을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새마을사업과 연계한 해외 직업사관학교의 운영을 제안했다. 경북이 최초 제안한 '광역비자'에 대한 법무부 도입 발표 이후, 경상북도의 광역비자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경상북도의 지역 현실을 반영한 '경상북도형 광역비자'의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경북형 광역비자를 비롯한 외국인 유입 정책이 경상북도가 처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황 의원은 경상북도 초ㆍ중ㆍ고 학생 수는 24만여 명으로 오는 2040년에는 10만여 명 아래로 급감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오는2025년에는 300명 가까운 교사 정원 감축으로 소규모 학교 간 통폐합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시군지역 단일 읍면 중고 병설(통합)학교를 단설학교로 특화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임종식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 필요에 공감하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 동창회 등의 의견수렴과 최종적으로 학부모 동의 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황재철 의원은 현재 교직원 관사가 대부분 1인 세대로, 3년 거주 제한에 노후된 관사도 다수 있어 농어촌, 도서, 벽지 등 군 단위 지역에서는 교직원이 1~2년 후 떠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소수의 가족형 관사가 있다 하더라도 실제 가족 거주는 14%에 불과한 실상을 꼬집으며, 안정적인 가정을 이루어 정착해 살 수 있는 현대화된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영덕, 영양, 울진 등 접근성이 용이한 인접 지역 한 곳을 지정해 현대화된 거점 아파트를 건립하고 가족 단위로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면 주변에 아이돌봄시설이나 상권이 형성돼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되고 우수한 인력들이 지역에 정착해 나아가 지역 소멸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교육감은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가족형 관사 건립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교직원의 의견수렴, 지리적 여건,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4-11-06 16:27:5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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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해남군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관내 산이서초등학교에서 2024년 아동친화학교를 운영했다. 아동친화학교는 학교 의사결정 과정에 아동의 참여를 확대하고, 아동권리 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동 스스로 수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해남군 작은학교 살리기 캠페인의 하나로 전체 7학급 재학생 33명의 소규모 학교인 산이서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3~6학년에 해당하는 24명의 학생들은 조를 이뤄 아동정책에 대해 활발히 토론끝에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학교 안전을 강화해 줄 것, 재난상황에 대비한 체험형 안전교육 실시, 학교 내에서 즐겁게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여건 조성 등 제안을 도출, 교장선생님에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해남시네마에서 제1회 해남군 아동청소년 영화제가 열렸다. 50여명의 아동과 부모, 아동 관련 종사자가 참여한 영화제에서는 아동권리 영화를 관람한 후 영화감독을 직접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는 제9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우수상 및 관객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알록달록>으로, 영화 관람 후 홍승기 감독을 초청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아동 스스로 아동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아동들이 존중받는 도시, 해남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6 16:27:0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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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 사례인 예천군 소재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와 의성군 소재 의성군 청년센터와 안계 행복플랫폼을 현장 시찰했다. 이번 현지확인은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문화·건강 등 복합문화공간인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와 청년들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일자리, 창업, 교육, 문화 활동 등 지역 사회 내 관계망 형성과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의성군청년센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이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안계행복플랫폼을 방문해 위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시설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형식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장(예천)은 "저출생 및 고령화로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을 특성화해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사람들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경북의 다른 지역에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상생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방소멸 문제가 극복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6:26:4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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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쌀쌀한 날씨 털진드기 증가...가을철 진드기 조심

해남군은 농산물 수확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빈번한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가을철은 쯔쯔가무시증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 털진드기는 기온이 10~15℃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여름철에 산란된 털진드기알이 초가을에 부화해 활동량이 많아지게 된다. 쯔쯔가무시증 잠복기는 1~3주로 발열과 오한, 두통 등 초기 증상에 이어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이 동반된다.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긴소매와 긴바지,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돗자리를 사용해 땅에 직접 앉지 않으며, 4시간마다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 즉시 세탁 및 목욕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해남군보건소에서는 지난 4월부터 보건기관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주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나 공원 등에 기피제 분사기 16개소를 설치해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추수기와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2024-11-06 16:26:28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