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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문화관광재단, 지역 유산 담은 세계 요리 수업 운영

청송백자의 전통성과 세계 각국의 음식이 만나는 체험형 요리 수업이 열린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유산을 일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 프로그램을 12월 중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요리 만들기, 조리문화 이해, 청송백자 플레이팅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성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국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본 뒤, 청송백자의 전통·정채·유채·선문 라인 중 메뉴에 어울리는 라인에 음식을 담아보며 백자의 미감과 음식의 조화를 경험하게 된다. 메뉴는 ▲베트남식 쌀국수·반쎄오 ▲오코노미야끼·나가사키 짬뽕 ▲중화 비빔밥·꿔바로우 ▲이탈리아식 감자 뇨끼·홍합 스튜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번 수업을 통해 청송백자가 단순한 전통공예품을 넘어 현대인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지역의 고유성과 미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로컬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남관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8명씩 선착순 접수된다. 공정한 참여 기회를 위해 1인당 1회 수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청송백자는 장인의 손끝과 지역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요리 수업을 통해 군민들이 청송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그 가치를 일상에서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24 14:05: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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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 예술 전시로 지역 문화 자산화

울진군의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 또 하나의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술 치유 캐릭터 '울방울'을 개발한 정효민 작가가 울진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연다. 정 대표는 '제안공모채택자 창업지원사업'의 선정자로, 울진의 자연과 감성을 반영한 창작물로 예술적 치유를 시도해왔다. 이번 전시는 서울 전시에 이어 열리는 연속 기획으로, 울진군 근남면 그림책마을(산포애서)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장에는 울진의 풍경과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울방울' 조형물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예술과 힐링을 결합한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은 물론, 예술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울진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작가는 "서울에서의 전시에 이어 고향 울진에서 다시 한 번 '울방울'을 소개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미술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청년 창업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문화로 확장되는 사례가 바로 이번 전시"라며 "더 많은 청년이 울진에 정착해 자신만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현재까지 청년 창업가 11명을 발굴·지원해왔으며, 향후 취업과 주거, 교육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11-24 14:05: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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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서 중기부 장관상 수상…3년 연속 성과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24일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청년 중심 일자리 정책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 전략을 인정받으며 3년 연속 장관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는 올해 '2025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평가에는 총 89개 기관이 참여했고, 서류심사와 전시 콘텐츠 평가, 종합심의를 통해 최종 13개 기관(지자체 7곳, 공공기관 6곳)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고양시는 내일꿈제작소, 고양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사업,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등 청년층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 산업 지원 정책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고양시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일자리 분야에서 두드러진 행정 역량을 보여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일자리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청년·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5: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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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ESG 기준’ 예산안 분석 보고서 발간

창원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ESG 경영 기준을 적용한 예산안 분석을 선보였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48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2026년도 창원시 예산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지난해 도내 기초의회 중 처음으로 예산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ESG 기준을 접목, 예산안을 분석했다. 의회의 ESG 경영 방향에 맞춰 창원시 세부 사업을 점검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파악하기 위한 시도다.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분석 결과, ESG 예산안 편성에서 사회(S) 분야가 8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립 및 은둔 청년 지원 사업, 시민안전보험 가입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이 S 분야에 포함됐으며 창원시가 사회 안전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고서는 우발 부채, 통합 재정수지, 순세계 잉여금, 예비비 등 창원시 재정 전반을 분석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 팔룡터널 등 우발부채 현황도 담았다. 의원들의 주요 관심사와 시민 민원이 많은 사안을 중심으로 청춘 만남 네트워크 구축 사업,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 자전거특별시 조성 사업 등 9건을 현황과 문제점 중심으로 집중 분석했다. 손태화 의장은 "예산 분석 보고서에 ESG 분석을 도입한 것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려는 의회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고서가 정례회 예산 심의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예산 심의와 정책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4:05: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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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6년 산업안전 종합계획 논의…근로환경 개선 속도

영주시가 산업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2026년 종합계획 수립에 돌입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동수로 참여해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영주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2020년 출범 이후 매 분기 정기회의를 통해 시 소속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다듬는 협의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산업안전보건관리 종합계획'과 '인삼박물관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업장 위험요인 관리 실태, 휴게시설의 접근성과 환경기준, 교육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업무 특성에 맞춘 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와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공간 개선 필요성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단순 계획 수립을 넘어,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이 뒤따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병호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되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모든 계획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근 부시장은 "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04: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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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겨울 관광지 10곳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로 수험생 맞이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겨울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로한 심신을 달래고 울진의 청정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수험생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중 울진을 방문하는 타지역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스마트폰에 '스탬프투어' 앱을 설치한 뒤 울진의 주요 관광지 10곳에 마련된 스탬프존을 방문해 5개 이상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스탬프를 모은 뒤 선물 신청과 수험표 인증을 마치면, 선착순 100명에게는 울진 요트 체험(1시간) 2인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 관광을 넘어 수험생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스탬프존에는 성류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군 요트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포함됐다. 관광과 여가, 체험을 아우르는 일정으로 심리적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시험으로 지친 수험생들이 울진에서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03: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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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추동천 정비 착공...88억 투입 홍수 방어 강화

경기도가 포천시 추동천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천 추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 정비사업은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흐르는 추동천 일원 총연장 0.63km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축제공(제방 쌓기) 1.0km ▲교량 1개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도비 88억 원으로 ▲공사비 52억 원 ▲보상비 22억 원 ▲감리비 7억 원 ▲설계 및 기타비용 7억 원 등이다. 공사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추동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자문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쳤다. 2024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추동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포천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호우 발생시에도 추동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5-11-24 14:00:5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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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간선도로·생활도로 확충 본격화…교통수요 증가 대비 인프라 재편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도시 확장과 주거지 변화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 혼잡 완화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심과 비도심을 아우르는 교통 인프라를 촘촘히 정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교통체계는 도시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면밀한 도로망 점검을 바탕으로 지역 간 이동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 확충으로 도시 성장 대응… 연내 준공 사업 잇달아 시는 지난 3년간 총 2천718억 원을 투입해 12개 주요 간선도로 확충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사리현IC 주변 시도82호선 도로 개설, 자유로 행주IC 교통 개선 등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8개 구간에서 도로 개설·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 3건은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순차적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호수로(시도71호선) 확장, 대로3-48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5건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서울방면이 먼저 개통된 데 이어 파주방면까지 열리면 강매IC로 집중되던 상습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주산성 관광객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사리현IC 남측(시도81호선) 도로개설 역시 연내 개통이 목표다.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넓히면서 사리현IC 진출입 교통량이 분산돼 병목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도로까지 개선 확대… 비도심 교통 편의성도 ↑ 교통 편의가 취약했던 비도심 취락 지역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7건의 생활도로 확·포장 작업이 이뤄졌으며, 지축동 삼송취락 소로2-422호선은 지난 8월 개통돼 지역 내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성석~문봉(소로1-213호선) 구간은 2-1구간이 올해 조기 준공됐고, 2-2구간도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상습정체 개선 위해 4개 기관 공동 대응… 교차로 맞춤형 재설계 고양시는 지난 4월부터 시·경찰서·도로교통공단·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하는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본격 가동했다. 주요 교차로의 정체 원인을 정밀 분석한 뒤, 차선 재배치·포켓차로 연장·회차로 설치 등 교차로 구조 최적화 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대표 사례로 일산가구단지사거리 개선이 있다. 직진 차량 비중이 낮은 직좌동시차로를 좌회전 전용차로로 전환한 결과, 차량 평균 속도는 14.7km/h에서 19.3km/h로 높아졌고 지체 시간도 123.9초/km에서 90.3초/km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대곡역세권·창릉신도시 대비 '도로건설관리계획' 추진 도시 확장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도 마련 중이다. 시는 지난 7월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5년 단위의 법정 종합계획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7월 최종 보고서 마련을 목표로 하며, 2026년 2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핵심 전략이 공유된다. 이 계획은 ▲현재 도로교통 체계 진단 ▲향후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예측 ▲도로 유지·보수 전략 ▲도시 간선망 확충 및 투자계획 등을 포함한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창릉신도시, 장항지구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량 폭증에 대비해 순환형 간선도로망 구축도 중점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4:00: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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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6년 예산안 7,084억 편성… 산업·복지·관광 전면 전환 추진

울진군이 원자력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본격 구축한다. 관광, 농수산,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 전환을 예고하며 지역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20일 열린 제288회 울진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예산안 7,084억 원을 제출하고, 울진형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군정 방향을 밝혔다. 핵심 전략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체류형 관광 강화, 기반산업 대전환, 생활복지 고도화다. 이 가운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울진군이 추진하는 미래 100년의 성장축으로,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진군은 한국전력과의 전력 공급 협의를 마무리했으며, LH는 관련 용역 7건을 수행 중이다. 이미 대기업 8곳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울진군은 약 4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3만8천 명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4천억 원 규모의 사계절 오션리조트를 비롯해 치유와 걷기를 결합한 울진형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각종 실내체육관 및 파크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관광도 확대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평해 들녘특구와 혁신농업타운, 표고버섯 스마트 재배단지, 유기농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수산업은 방어 스마트 양식단지를 중심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산림 분야에서는 국립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 공공기관 3곳을 유치해 기반을 강화했다. 울진군은 또 노인복지와 교통, 보편 복지를 포괄하는 '울진형 복지 체계'도 고도화한다. 공동취사제, 목욕·이미용비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와 더불어 농어촌버스 무상운행, 군민안전보험, 다자녀 수당 등을 통해 일상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후포·온정 지역 풍수해 정비와 울진읍 재해위험지구 개선, 도시가스 보급, 복합센터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손 군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체류형 관광, 산업 대전환, 울진형 복지는 울진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축"이라며 "4만5천 군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 울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59: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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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 선정

광명시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우수 6·장려 5)과 이를 이끈 공직자 20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과정에서는 시민·직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6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 발표 심사를 거쳐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의 이사비 및 영업손실 보상 근거를 마련하도록 경기도 조례 개정을 이끈 사례로,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 성과를 인정받았다. 뒤이어 시민이 의제를 발굴·논의하고 행정·의회와 함께 정책 실행까지 이어가는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황금도시락' 나눔 선순환 모델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개설 ▲창업기업 판로 지원 사업 ▲치매환자·가족 합창단 '기품(기억 품은) 합창단' 등 다양한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2025 경기 더드림재생사업 공모 선정 사례, 정책·유머 결합 유튜브 콘텐츠 기획 등 혁신 행정 실천 사례가 포함됐다. 시는 선발된 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근무평정 가점,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은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적극행정이 시 전반에 확고한 문화로 자리 잡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창의적·전문적 행정을 실천하는 공무원을 지속 발굴하고 제도·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능동적인 행정문화 정착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11-24 13:5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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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인공태양 유치전 최종 평가

"가장 먼저, 가장 잘 준비된 곳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핵융합의 미래를 반드시 선도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1조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최종 평가를 마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21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발표평가에 직접 PT 발표자로 나서 새만금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정부의 신뢰 이행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강력한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새만금, 나주, 경주 등이 참여한 유치전에서 전북은 지난 18일 현장실사에 이어 이날 최종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2009년 국가핵융합연구소-전라북도-군산시 간 MOU 체결을 시작으로 16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과정을 강조했다. 전북은 2009년 전국 최초로 인공태양 기술 유치 협약을 맺은 이후, 2011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참여한 새만금위원회에서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를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2012년 플라즈마기술연구소 개소로 협약 1단계를 완료했으며, 같은 해 핵융합 연구단지 기반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17년 새만금 산단 유치업종에 핵융합을 추가하고, 2019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연구에서 새만금 핵융합 연구단지 추진이 제안됐다. 2021년 변경된 기본계획에는 과학기술 실증연구단지가 반영됐으며, 올해 2월 연구시설용지 10만 평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2019년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제출한 수요조사서와 이번 공모 내용을 비교하면, 핵융합 중성자 조사 및 안정성 시험시설, 연료주기 공정시설 등이 당시 제안과 거의 일치한다"며 "이제는 약속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전북은 새만금 산단 3공구의 완벽한 인프라를 핵심 강점으로 제시했다. 매립공사 공정률 93%로 오는 2027년부터 착공이 가능하며, 광활한 부지에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부지 인근 0.7km 거리의 서비응 변전소를 통해 2027년부터 250MW, 2028년부터 500MW 전력이 공급되고, 오식도 배수지에서 연간 300만 톤의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왕복 6~8차로 도로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김 지사는 "완전 백지상태 부지로 지장물과 법적 개발제한이 없어 민원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에너지 경쟁이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빠른 기술개발이 필요한 만큼 이번 정부 내 성과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지반 안정성도 탁월하다. 새만금 부지는 화강암류로 형성돼 안정적 시설 구축이 가능하며, 500m 거리의 OCI SE 새만금 열병합발전소가 2016년부터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확인 결과 부지 20km 이내 활성단층이 없고, 최근 20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도 발생하지 않았다. 1000년 파고를 견디는 방조제로 해일에 안전하고, 산이 거의 없어 산사태 위험도 없다. 전북은 대덕 다음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많은 지역이다.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등 3개 정출연에 2,305억 원이 투입됐으며 340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한다. 인근 산단에는 ITER 사업 참여 기업인 하늘엔지니어링과 핵융합 연료 소재 관련 한국샤먼텅스텐, 성일하이텍 등 1,004개 기업이 집적해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준비한 것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인공태양 기술의 국가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새만금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최종 후보지를 11월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핵융합은 수소 1g으로 석유 8톤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며, 탄소 배출과 고준위 방폐물 발생이 없고 폭발 위험도 없어 차세대 청정에너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5-11-24 13:58:22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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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경남특산물박람회 참가…지역 농특산물 홍보

합천군이 경남특산물박람회에서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며 성과를 거뒀다. 합천군은 이달 20~2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 축제로,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농수축임산물과 건강식품, 가공식품 등을 소개했다. 합천군은 양파컵라면, 밤라떼, 율피떡, 토마토즙, 생생육포, 유정란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시음·시식 코너를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적극 알렸으며 관람객들은 "합천 제품은 믿음이 간다", "품질이 뛰어나고 맛이 깔끔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양파컵라면은 현장 이벤트 사은품으로 제공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지역 특산물로 만든 라면이라 더 의미 있다고 평가했고, 이를 계기로 부스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전체 홍보 효과가 커졌다. 합천축협이 제공한 고품질 한우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큰 관심을 끌었다. 소비자들은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으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20일에는 이동률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참여 업체를 격려하고 현장 판촉 상황을 점검했다. 지역 농식품 홍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동률 소장은 "이번 박람회로 합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다양한 홍보·판매 기회를 확대해 지역 농식품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 300부스 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합천군은 적극적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식품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2025-11-24 13:54: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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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정책 설명회 개최

한국수산자원공단이 '2026년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정책 설명회를 전국 단위로 진행한다. 공단은 이달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 10개 권역 어업인을 찾아가는 설명회를 연다. 어업인들의 제도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첫 설명회는 21일 오후 2시 부산시 영도구 라발스호텔 볼레로홀에서 개최됐다. 이어 24일 오전 10시 울산시 북구 머큐리 앰배서더호텔 프로방스홀, 25일 오전 10시 강릉시 신라모노그램 호텔 1층 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이후 경북 포항, 경남 통영, 전남 목포, 전북 군산, 충남 보령, 인천·경기 송도, 제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산자원보호직불제는 총 허용 어획량(TAC) 할당 의무와 함께 자율적 조업 중단, 어획 증명 등 자원 보호 의무를 이행하는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수산업·어촌 공익 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도부터 시행 중이다. 공단은 설명회 이후에도 각 권역에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어업인들의 질문과 신청 관련 애로 사항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권오승 어업혁신본부장은 "올해부터 우리 공단이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컨설팅 전문 기관으로서 어업인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현장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어업인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도 관련 문의는 공단 TAC관리실로 하면 된다.

2025-11-24 13:5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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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

광명시가 농업 생산·일자리·관광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동굴 인근 옛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145㎡의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 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췄다. LED 조명과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최신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해 기후와 관계없이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 재배한 딸기는 수확 체험, 스마트팜 키트 제작, 딸기 디저트 만들기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운영 인력은 지역 채용으로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광명동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이번 스마트팜으로 기후위기 대응형 농업 생산 체계 구축·시민 참여 확대·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도시농업 모델을 완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농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도시농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 3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하안동 아파트형 공장에 '딸기 모종 생산 스마트팜'도 구축해, 생산된 모종을 광명동굴 스마트팜과 지역 농가·식물공장에 공급하며 안정적 농업 생산 체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11-24 13:53: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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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경북테크노파크, 친환경 화물 자전거 산업 육성 협약 체결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친환경 화물 자전거 산업 육성을 위해 손잡았다. 경남TP와 경북TP는 21일 김해 호텔엔리조트에서 화물 수소·전기 자전거 신산업 육성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성과를 연계해 근거리 친환경 배송 수단으로 주목받는 화물 자전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TP는 지난해 6월 지정된 9차 경남 생활 밀착형 수소 모빌리티 특구의 총괄 주관 기관으로 활동하며 수소연료전지 카고 바이크 제작·충전·주행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TP는 5차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에서 전기카고 바이크를 활용한 친환경 근거리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두 기관은 수소와 전기라는 서로 다른 동력원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교류하고 신산업 활성화에 협력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친환경 화물 자전거 시장 수요 발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공동 개발, 기업 지원 체계 고도화, 안전성 시험평가 관련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전용환 경남TP 에너지바이오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의 수소 기술과 경북의 물류 실증 노하우가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친환경 화물 자전거 산업의 표준을 마련하고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3:53:0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