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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 성남 책 축제' 분당 율동공원서 개최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개방형 야외 도서관인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율동공원 내 3곳을 포함해 총 17곳에서 운영 중이며, 시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휴식 공간 ▲공연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쉼표, 리딩존'에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소개하는 '책광장 북크닉' ▲차와 함께하는 '북앤티 클래스' ▲무선 헤드셋으로 오디오북을 감상하는 '사운드 북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체험 공간에서는 성남의 14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 독서동아리들이 참여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선보인다. 놀이·휴식 공간에는 시민이 함께 그림을 완성하는 대형 캔버스(7m×7m)와 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의 원화를 전시한 '그림책 길'(10m)이 조성된다. 광장 무대에서는 시인 박준, 작가 김신회와의 만남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책과 함께 쉬고 놀며 독서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도시 전역에서 책이 일상이 되는 성남만의 독서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4월 12곳이던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9월 말 17곳으로 확대 조성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3곳): 위례중앙광장, 위례수변공원, 태평공원 ▲중원구(2곳): 중원유스센터 광장, 산성공원 ▲분당구(12곳): 율동공원 A·B, 중앙공원, 정자·판교역 광장, 탄천 피크닉장(수내동·서현동), 구미동 성남물빛공원, 야탑3동 오야소리길, 삼평동 화랑공원, 정자공원,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등이다.

2025-10-22 13:43: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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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세계커피콩축제' 은계호수공원서 개최

시흥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은계호수공원에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커피비평가협회와 세계커피콩축제위원회가 운영하며,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시흥시가 후원한다. '세계커피콩축제'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1위로 선정된 행사로, 세계 각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국내 로컬 카페를 초청해 다양한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커피의 본질인 커피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 커피와 문화를 소개하며, 국제교류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저녁에는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은 ▲세계 커피농장 시연·시음 행사 ▲로컬 핫플 카페 시음회 ▲커피 관련 굿즈 플리마켓 '콩콩마켓' ▲커피찌꺼기 재활용 체험 '커피 ESG 프로그램' 등 체험과 시음 중심 공간으로 꾸며진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커피대회(WCC) 우승자 시연 ▲커피 역사 도슨트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 ▲커피 퀴즈대회 등이 진행되며, ▲경기문화재단 후원 '세계커피뮤직페스타'와 ▲'시흥뮤직페스티벌'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시흥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사회적경제 박람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축제에 앞서 다양한 사전행사도 열렸다. 지난 10월 11일 거북섬 웨이브엠호텔에서는 '제1회 거북섬 세계커피포럼'을 개최해 시민 100명이 참여, 국내외 커피 전문가 강연과 세리머니, 시음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직접 '2025 시민이 뽑은 최고의 커피'를 선정했다. 또한 10월 한 달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대야평생학습관에서는 제3회 세계커피대회(WCC)가 진행됐다. ▲K-커피어워드(경기도지사상) ▲바리스타·로스팅(시흥시장상) ▲청소년 브루잉(국회의원상) ▲테이스팅(경기도의장상) ▲라테아트(국회의원상) ▲커피퀴즈(시흥시의장상) 등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시흥시는 평생학습과 사업으로 커피인문학교, 커피살롱, 로컬커피로드, 커피전문가양성과정 등 다양한 커피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커피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가 명실상부한 커피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2 13:43: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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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씨푸드 그릴 페스타’로 물가자미축제 전면 리뉴얼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어촌문화축제를 마련한다.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바다의 맛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역 회복과 재도약의 의지를 담아 대표 어촌축제인 '영덕 물가자미축제'를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축산항 일대에서 개최한다. 1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당초 5월 예정이었으나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축제에서 벗어나 바다와 사람, 음악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영덕군은 '씨푸드 그릴 페스타(Seafood Grill Festa)'를 주제로 축제 전체를 전면 개편했다. 행사의 중심에는 '씨푸드 그릴존'이 있다. 지역 자망어선 어민들이 직접 축제 운영에 나서며, 관광객은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영덕 바다의 진짜 맛을 체험하고, 어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함께 접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촌 플리마켓과 무료 시식행사, SNS 인증 이벤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공연 역시 이색적인 구성을 갖췄다. '썬&문 스테이지(SUN&MOON STAGE)'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하나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트로트 무대, 지역 초청가수 공연, 축산항 스타K 노래자랑, 청년 퍼포먼스와 DJ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무대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역 어민, 청년,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과 체험, 공연 등에 참여하며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창기 영덕 물가자미 축제 준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지역 어민과 관광객, 주민과 청년이 함께 어촌문화를 만들어가는 장"이라며 "전국 최초의 '씨푸드 그릴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영덕의 해산물과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2: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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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18회 풍기인삼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 성료

영주시가 개최한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420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의 발길을 모으며 풍기인삼축제와의 연계효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지난 21일 '제18회 영주풍기인삼배 생활체육 동호인 초청 게이트볼대회'를 풍기광복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게이트볼협회(회장 황상호)가 주관했으며, 경북도 내 각지에서 모인 게이트볼 동호인 42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문경아리랑 팀이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포항팔팔 팀이 준우승, 문경오미자 팀과 고령다산 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방문하면서 향후 개최 예정인 '2025 영주풍기인삼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영주시청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2025 풍기인삼축제 기간에 도내 게이트볼 동호인들이 영주를 방문한 것을 매우 기쁘다"며 "영주에서 심신이 힐링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무섬마을,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백산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는 사과와 인삼 등 고품질 농특산물로도 유명하다. 이번 게이트볼대회는 이러한 영주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2025-10-22 13:42: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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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친환경 공공건축물 확대…에너지 절감·환경 부담 최소화

안양시는 에너지 효율 향상과 환경 부담 감소를 위해 친환경 공공건축물 조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 이용이 많은 복지·문화시설을 중심으로 고효율 설계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시는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큰샘어린이도서관 등 총 11개 친환경 공공건축물을 준공했으며,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과 고단열 외장재, 친환경 자재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올해 4월 준공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는 40kW 규모 태양광 설비가 설치돼 친환경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하에는 지중 직접 열교환 방식의 지열시스템을 구축해 여름에는 열을 지중으로, 겨울에는 지중의 열을 실내 냉난방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만7천kWh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약 9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석수체육관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4등급 인증을 받았다. 옥상에 설치된 110.4kW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연간 14만kWh 전력을 생산, 연간 약 1,900만원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에너지 4등급은 에너지 자립률 40% 이상 건물에 부여되며, 석수체육관의 자립률은 41.5%로 동급 공공시설 대비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시는 기존 건물인 큰샘어린이도서관, 박달복합청사에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을 적용했으며, 향후 신축 건물에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BIPV는 태양광 패널을 외벽·창호에 일체형으로 설치해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현재 시는 평촌도서관, 치매전문요양원 등 7개 공공건축물을 설계·시공 중이며, 모두 에너지 자립률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전환은 탄소중립 실현의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친환경 건축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2: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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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 시 재정진단 5년째 공백 비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은 21일 열린 제343회 하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하남시의 재정이 이미 구조적 적자 체계로 진입했음에도, 시는 2019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재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며 "시가 스스로 재정 위기를 방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적자는 커지고, 빚은 늘고, 진단은 멈췄다 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통합재정수지 적자 확대, 채무 급증, 재정자립도 하락, 순세계잉여금 급감 등 재정건전성을 보여주는 4대 핵심 지표가 모두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문제가 아니라 시의 재정운용 체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직격했다. ▶재정진단 5년째 공백… 체질 점검 없이 운영 강 의원은 "하남시는 2019년 이후 한 차례도 재정진단을 시행하지 않았다"며 "이 5년은 시 재정의 체질을 점검하지 않은 채 운영되어 온 시간이며, 그 결과가 오늘의 적자 확대와 채무 급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진단은 세입과 세출의 균형, 채무 관리, 인구 구조 변화, 지역경제와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 재정의 건강검진표"라며 "진단 없이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시민에게 근거 없는 낙관을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하남시의 재정이 위기에 놓인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현 재정의 체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북위례 어린이시설 사업의 경우 설계까지 마쳤지만, 실질적 공사비가 없어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사례야말로 재정진단 부재가 초래한 결과이며, 사업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지 못한 행정의 민낯"이라고 질타했다. ▶세입 탓하기 전에 스스로 돌아봐야 이현재 시장이 재정 악화의 원인으로 "경기 침체, 재산세 감소 등으로 인한 세입 둔화를 원인으로 본다"를 들자, 강 의원은 즉각 반박했다. "전국 지자체가 같은 상황 속에서도 긴축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재정을 관리하고 있다"며 "재정의 위기는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하남시는 '확장의 재정'이 아니라 '균형의 재정', '성장 중심 예산'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신뢰 중심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기금과 채무 관리의 투명성을 확립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재정의 방향은 성장보다 균형, 규모보다 내용이어야 한다"며 "시장께서는 지금의 위기를 엄중히 인식하고 재정건전성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2025-10-22 13:42: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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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미래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전라남도 나주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미래에너지 수도 나주'로의 한 걸음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핵심 인프라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손잡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부지 공모에 대응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나주는 대한민국 미래에너지 수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수년 전부터 역점 추진해 온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사업이 과기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부지 공모 발표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 20일 강상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추진단(T/F)'을 구성해 6개 반 체제로 운영하며 매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을 알리고 지지 서명운동도 병행해 범시민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로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이다. 바닷물 속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자원이 사실상 무한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으며 폭발 위험이나 방사능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꿈의 에너지', 즉 '인공태양'으로 불린다. 기존의 원자력 발전이 사용하는 '핵분열(원자핵을 쪼개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로 안전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나주시가 유치에 나선 시설은 인공태양 발전소가 아닌 향후 상용화를 위한 핵융합 반응 연구와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연구 중심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청정에너지 거점이자 첨단산업 기술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이끌 전망이다. 핵융합 과정에서 활용되는 초고온 플라스마, 중성자, 초전도 기술은 반도체, 의료,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전반에 응용될 수 있어 호남권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자문단 운영, 정부 부처 건의 활동, 간담회 개최, 유치 전략 용역 발주, 홍보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선제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한 핵융합 연구 생태계와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이 집적된 나주는 연구와 산업 인프라가 결합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과기부의 부지 공모가 공식화되면서 나주시는 오랜 준비의 결실을 볼 중대한 시점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전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읍면동 순회, 국제농업박람회 참여, 사회단체 결의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며 시민의 지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아 정부에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호남의 미래 100년을 바꿀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나주가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3:41: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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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창업기획자 등록 통해 투자전문기관으로 비상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심사를 통과하여 투자전문기관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다고 22일 밝혔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전문 보육 및 투자를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한 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을 말한다. 2025년 10월 현재 전국의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는 490개 기업(기관)이며 이 가운데 비영리법인 창업기획자는 68개(14.7%)에 불과하다. 성남산업진흥원은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산하기관 중 두 번째로 심사를 통과했다. 진흥원은 24년간 성남시의 우수한 인프라(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등)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사무공간, 교육, 멘토링, 사업화지원, 투자유치, 해외진출, 대중견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지난 4년간 약 528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해왔다. 성남시와 진흥원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6,133억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를 조성하여 관내 기업에 대한 간접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기획자를 기반으로 직접투자 환경을 조성하여 성남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활발한 창업기획자 활동을 통해 성과 달성 및 조건 충족시 중소벤처기업부 TIPS(팁스)운영사 등록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남시 산업과 기업에 보다 폭넓고 체계적인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의준 원장은 "이번 등록증 발급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를 넘어, 성남시 관내 기업에게 지원사업과 더불어 전문적인 보육과 투자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성남시 기업들의 성장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3:41: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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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 거점센터' 조성

광명시는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상담복지 거점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늘어나는 청소년 상담 수요에 대응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현재 노둣돌 청사 내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전해 새로운 거점형 상담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광명시에는 ▲노둣돌 청사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도서관 5층의 '광명마음숲상담소' 두 곳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노둣돌 청사가 향후 '시민건강체육센터'로 리모델링될 예정이어서, 센터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새로운 상담복지센터는 철산동 227-1번지 신축 건물(지상 5층, 연면적 453.75㎡)을 매입해 조성된다. 내부에는 상담실, 미술·집단치료실, 강의실, 사무실, 대기공간 등이 마련되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된다. 총사업비는 41억 6,880만 원이며, 2026년 상반기 착공 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시청소년위원회 소속 한 학생은 "청소년이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상담과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새 센터는 단순한 상담 공간을 넘어 청소년이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정서·심리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설계 과정에서 청소년재단 관계자, 전문가, 청소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이고 참여형 청소년 중심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2025-10-22 13:41: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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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국내외 관광객 유치 위한 4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 안필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원장 이해문),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대표 이백현), ㈜화성요트(대표 우동훈)는 국내·해외 관광객 유치로 화성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1일 오전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 서부권역의 해양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국내·해외 여행객 유치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상호 협력 및 지원 ▲국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한 공동 상품 기획 및 판촉 지원 ▲단체 및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본격 시작한다. 이를 통해 제부도 케이블카,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화성요트 체험 등을 연계한 통합 관광 패키지를 개발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필연 재단 대표이사는 "화성뱃놀이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동참해준 서해랑 케이블카와 화성요트에 깊이 감사드리며, 곧 개장하는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또한 화성시를 숙박 가능한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요 기관과 업체가 협력해 화성시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공동으로 유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문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원장은 "청소년 수련과 가족 관광을 위한 숙박 시설로서,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백현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대표이사는 "서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케이블카로 즐기는 체험이 요트와 숙소와 결합되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동훈 ㈜화성요트 대표이사는 "요트 체험을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이 지역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해안에 유스호스텔이 곧 개장하고, 내년엔 황금해안길이 조성되는 등 관광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화성시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서해안 관광의 선호도를 높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22 10:55: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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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5 경기젊은작가' 작품구입 공모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일 오전 9시부터~17일 오후 3시까지 '2025년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 공모를 진행한다. '경기젊은작가(New Blood)'는 2021년부터 시행된 경기문화재단의 청년 신진작가 지원 사업으로, 작품 구입을 통해 경기지역 청년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미술대학(학부·대학원)에 소속된 2026년 졸업 예정자이며, 2025년 8월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한국화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조각 ▲설치 ▲미디어아트 등이며, 작가 1인당 1점의 작품만 제안 가능하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구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의 공공미술 컬렉션 '경기미술창고' 소장품으로 등록되어, 향후 기획전시나 희망 기관 대여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또한 선정 작가에게는 '신진 작가 역량 강화 특강'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경기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경기미술창고 작품 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예술백신 프로젝트'를 통해 수집한 도내 전업작가 작품 200여 점을 시작으로, 청년 신진작가 및 그래피티, 아트토이, 일러스트 등 대중미술 장르 작품 3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학교·지자체 등 다양한 공간에 대여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대여 수익은 신규 작품 구입에 재투자되어 공공 컬렉션의 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 '2025 경기젊은작가(New Blood)' 작품구입 공모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서는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5-10-22 10:53: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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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부천'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윤덕룡)은 오는 10월 28일 부천 춘의역사에서 50~70세 중장년층을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부천'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부천일자리센터, 부천시니어클럽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장년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상시 채용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다. 특히 이번 부천 박람회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레잇잡투어'는 중장년을 뜻하는 Gray와 경기도 내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일자리박람회 it-job tour를 결합한 명칭이다. 행사에는 동창산업㈜, 도원교통㈜ 등 30개 지역 우수기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하고, 40개 기업은 이력서 접수를 통한 간접 채용을 진행한다. 또한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커리어 코칭 ▲재무 상담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등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앞서 지난 10월 14일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고양'은 71개 기업과 39개 기관이 참여해 3,200여 명의 중장년 도민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 도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현장 반응을 통해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신뢰와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재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이고 만족도 높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일정과 세부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이번 부천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권역별 순차 운영될 예정이다.

2025-10-22 10:48: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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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 공모…매니저 급여 월 270만원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은 '2026년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은 상권 매니저가 행정업무,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기획 등 상권 운영 전반을 관리해 상인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매니저 급여(월 270만 원) ▲역량 강화 교육 ▲우수 매니저 포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골목상권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도·시군 지회 등이며, 총 217개소(시장상권 150개소, 골목상권 67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최종 선정 규모와 지원 내용은 예산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경상원은 그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골목상권을 별도로 운영하던 매니저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급여·운영 세칙·모집 시기 등을 통일해 사업의 혼선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11월 5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경상원으로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경상원은 선정심의를 거쳐 12월 중 참여 단체를 발표하고, 2026년 1월부터 매니저를 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상권 매니저 지원사업'은 상권의 행정력을 높이는 동시에 매니저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상권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2 10:48: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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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산부의 날 맞아 건강한 출산 문화 조성 확산

봉화군이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는 체험형 행사를 마련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집중했다. 봉화군보건소는 제20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봉화군보건소와 봉화송이축제장에서 임산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내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를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을 의미하는 10개월을 조합해 제정된 날로, 임산부와 태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존중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임산부 건강교실을 중심으로 ▲미술심리치료 ▲플라워 태교교실 ▲태명 캘리그라피 키링 만들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적 안정을 얻고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봉화군은 축제 현장을 활용해 임산부 배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2025년 봉화송이축제장 내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임산부 근로자 배려수칙 퀴즈, 응원 메시지 작성, 설문조사, 산후우울증 자가진단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 방문객들은 임산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갖는 한편, 관련 홍보물을 통해 일상 속 배려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임산부의 건강과 권리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태아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48:0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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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다음 도예: 세대·탐색·확장' 개최

한국도자재단(이사장 박성훈)은 2026년 3월 22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2층 전관에서 2025 하반기 기획전 '다음 도예: 세대·탐색·확장'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체결된 서울옥션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 기획 프로젝트로, 도자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감각과 실험정신을 집중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1980~1990년대생 도예가 7인(권혜인, 신원동, 양지운, 이송암, 이인화, 임재현, 정영유)으로, 전통적 제작기법부터 현대적 기술까지 폭넓게 탐구한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별 개인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권혜인 작가는 삶과 죽음, 순환의 의미를 담은 전통 의례 공예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신원동 작가는 달항아리의 조형미를 통해 '멈춤과 기다림'의 미학을 탐구한 '호(壺) 시리즈'를 선보인다. 양지운 작가는 '소망을 담은 달'을 주제로 '금' 속성 유약을 활용해 장식적 표현의 확장을 시도했다. 이송암 작가는 흑자의 질감과 유약의 흐름을 섬세하게 제어하며 물성의 깊이와 표면의 변화를 탐색한다. 이인화 작가는 빛을 머금은 얇은 백자 표면을 통해 물질과 빛의 관계를 사유하며, 임재현 작가는 3D 모델링과 슬립 캐스팅 기법으로 접힘과 펼쳐짐이 반복되는 패턴을 구현했다. 정영유 작가는 자연 원토와 분청 기법을 활용해 흙의 원형적 감각을 드러낸다. 별도의 영상 공간에서는 7인 작가의 인터뷰와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각자의 창작 철학과 도자 예술의 다양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는 도자 예술의 새로운 세대를 탐색하고 확장하는 자리"라며 "서울옥션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이 예술 생태계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기획전"이라고 밝혔다.

2025-10-22 10:40: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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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극항로 시대 대비 해양 전문인재 양성 추진

경북도는 20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 전문인재 양성 협의회」를 열고, 해양·극지 분야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포항시, 포스텍(POSTECH), 한동대학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양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과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북극항로의 거점항으로 부상 중인 포항영일만항의 역할 확대와 더불어,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연계한 내빙(耐氷) 특수강 소재 기술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유빙(流氷) 정보시스템 구축 등 첨단 해양기술 연구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 참석 대학들은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포스텍은 과학기술 기반 해양 R&D와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을, 한동대학교는 국제 해양 분쟁 대응 역량과 글로벌 법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항만 전문 인력 교육 및 실무형 교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경북도와 참여 기관들은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해양·항만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실질적 인재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도에서도 산업 연계와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2 10:10:25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