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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전달식’ 개최…남양주시와 인문 교류 강화

포항시는 11일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전달식」을 열고, 유배문화도시 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인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포항시와 남양주시가 체결한 「다산 정약용 선생 브랜드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실학자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사상과 정신을 포항 장기의 유배문화와 연결해 인문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의 제작 배경과 과정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으며, 포항시는 영정을 제작해 전달한 남양주시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영정은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경기도 남양주시(옛 광주군 초부면 마현리)에서 1년여의 연구와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지난 6월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문도사(文度祠)'에 봉안된 영정으로, 사료와 후손 신체 계측 자료를 종합해 정약용 선생의 60대 생전 모습을 사실적으로 복원한 최초의 초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남양주시는 1801년 신유박해 당시 다산의 첫 유배지였던 포항 장기면(옛 장기현 마현리)의 '장기유배문화체험촌 다산초당'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영정 모사본을 제작해 전달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다산의 실학 정신이 포항 시민의 삶 속에서도 이어지길 바라며, 양 도시가 지속적인 인문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기는 정약용 선생의 유배 여정이 스쳐간 뜻깊은 역사 공간으로,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장기유배문화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인문·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협력해 포항 장기 지역을 대한민국 대표 유배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도시는 협약 체결 이후 인문 교류 간담회, 장기유배문화제 공동 홍보, 시민교류단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며 실질적인 교류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달식은 실학의 도시 남양주와 유배문화의 고장 포항 장기면이 '다산의 정신'으로 연결된 상징적인 인문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다산정신을 중심으로 한 인문·문화 교류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2 09:32: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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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국회·기재부 잇단 방문해 국비 확보 총력

포항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먼저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만나 포항시의 핵심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결위 간사인 박형수 의원과 임미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성민·구자근 의원 등을 만나 철강 산업의 위기를 설명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임이자 기재위원장을 만나 국가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포항에 꼭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포항시가 국회에 증액을 건의한 사업은 총 16건, 2,105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22억 원) ▲철강기업 및 근로자 고용안정 지원(73억 원) ▲철강산업 AI 융합실증 허브 구축사업(40억 원) 등 산업위기 대응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AI 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36억 원)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인프라 구축(30억 원) ▲글로벌 K-푸드테크 기업육성 사업(11억 원) ▲지역 이공계 대학생 기초 역량 강화 지원(30억 원)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포항영일만횡단대교 노선 확정 및 사업 추진(1,715억 원) ▲포항역 신설주차장 및 선상연결 통로 건립(44억 원)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예결소위는 오는 17일부터 본격 진행되며, 포항시는 예산 심사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은 예결위 증액·삭감 결정 후에도 기획재정부의 최종 조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과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증액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반영을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심사 기간 동안 국회와 기재부 관계자를 꾸준히 만나 설득하겠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2: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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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공무원 명의 도용한 사칭 범죄 포착…“문자 거래 요청은 가짜”

경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를 도용한 사칭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칭자는 경주시청 총무새마을과 소속 박 아무개 주무관의 실명과 직인, 부서명을 도용해 자신을 시청 공무원으로 가장했다. 그는 한 지역 업체에 "경주시청에서 물품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견적서 제출과 거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자는 실제 시청 공문과 유사한 서식을 합성해 제작한 '물품구매 확약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함께 보내며 공식 문서처럼 꾸몄다. 이어 "급히 결제가 필요하다"며 특정 민간 업체를 지정하고 "이곳과 협의해 결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2,520만 원을 선입금하면 물품을 배송하겠다"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 같은 수법이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공공기관 발주로 오인시킨 뒤 제3의 계좌로 결제나 납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신종 피싱 형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제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를 도용해 신뢰를 조성한 뒤, 서류까지 정교하게 위조하는 수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해당 업체는 입금을 진행하기 전 시청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전화를 받은 총무새마을과 박 아무개 주무관이 즉시 피싱임을 인지해 직접 피해자를 만나 설명하면서 금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주시는 사칭자가 사용한 전화번호(010-2984-××××)와 이메일 계정(limbyeol×××@naver.com)을 확인했으며, 현재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실제 재직 중인 공무원의 이름과 부서까지 도용된 정교한 수법으로 시민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주시는 문자나 SNS를 통해 견적이나 거래를 요청하지 않으니, 유사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시청 대표번호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1-12 09:32:2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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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AI를 전략적 파트너로"…내년부터 모든 프로젝트에 AI에이전트 적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AI 네이티브' 건설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업무 프로세스와 임직원의 의사결정이 AI 기반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AI에이전트를 적용하고, 오는 2028년까지는 전 영역에 AI 중심의 업무 지능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2025 AI 데이(Day)'를 개최하고, AI 프로젝트의 성과와 글로벌 산업 동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AI를 통한 전사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AI관련 임직원, 삼성물산의 AI 혁신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사장은 환영사에서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설업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우리의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ENG혁신실장 소병식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발전 현황, AI의 역설과 이유, AI를 통한 삼성물산의 혁신 방안 등을 소개했다. 소 부사장은 AI혁신의 3대 키워드로 ▲지식의 축적: AI를 단순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삼성물산 고유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전문가'로 육성 ▲능동성 확보: 환각 현상이 필연적인 수동적 AI가 아닌 먼저 질문하고 제안하는 능동적인 AI파트너 구축 ▲관점의 전환: 외부의 기준으로 AI를 평가하지 않고 오직 삼성물산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AI 가치 측정·개선 등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데이터팀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AWS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의 3대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방대한 분량의 입찰제안서를 자동으로 분석해 리스크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AI-ITB 리뷰어(Reviewer) ▲법무/계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돕는 AI-계약 매니저(Contract Manager) ▲흩어진 현장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AI-프로젝트 전문가(AIPEX) 등의 시연을 통해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AWS 김 총괄은 "글로벌 기업들은 AI의 성능이 아니라 AI와 회사의 복잡한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 보안정책 등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의 3대 AI에이전트 프로젝트는 AWS가 바라보는 글로벌 AI 성공전략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2025 AI 데이'에서는 AI 네이티브 건설사로 진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제시됐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개발한 AI-ITB 리뷰어 등 AI 에이전트를 내년부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향후 3년간 단계별 AI 전환을 추진해 건설업 전 영역에서 AI 중심으로 업무 지능화를 구현하고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2 09:3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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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데이터랩, 신규 인사이트 기능 추가...전략적 투자 지원

두나무가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비트 데이터랩'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에 시장 흐름과 변동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데이터랩' 업데이트를 통해 인사이트 카테고리에 ▲인사이트 요약 ▲기술적 분석 ▲수익률 현황 ▲변동성 탭이 새롭게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 데이터랩의 인사이트 카테고리는 공포·탐욕 지수, 알트코인 시즌 지수,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 추이 등 시장 전반의 흐름과 주요 지표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화 데이터를 제공해왔다. 먼저 인사이트 요약 탭은 업비트 전체 시장의 주요 지표를 요약해 제공하는 대시보드로, 시가총액 및 가격 변동, 24시간 거래대금, 공포·탐욕 지수 등 핵심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보여준다. 기술적 분석 탭은 업비트에 상장된 주요 디지털 자산의 RSI(상대강도지수), 이동평균선 이격도, 볼린저 밴드 등 핵심 기술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과매수·과매도 구간과 추세 전환 가능성을 시각화한다. 투자자는 각 지표의 분포 차트를 통해 자산의 상대적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고, 과매수·과매도 비중과 추세 변화, 골든·데드 크로스 발생 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 수익률 현황 탭은 자산별 성과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수익률 구간별 자산 분포, 상승 자산 비중, 시가총액 상위 및 신규 상장 자산의 당일 수익률을 수치화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 내 수익률 흐름과 투자 심리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변동성 탭은 시장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산별 변동성과 수익률 간의 분포를 시각화해 리스크 대비 효율이 높은 자산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업비트 종합 지수와 시장 변동성 추이를 기간에 따라 비교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시장 상황을 비교할 수 있고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적인 변동성도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 데이터랩 인사이트 카테고리를 강화한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 데이터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 인프라를 고도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2 09:3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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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효과로 관광객 22% 증가…외국인 방문객 35% 급증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기준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6,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8,838명)보다 2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20만6,602명으로, 지난해(15만2,363명) 대비 35.6% 늘었다. 관광명소별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방문객이 118만6,714명으로 지난해(96만4,653명)보다 23% 증가했으며, 동궁과 월지 입장객(온·오프라인 발권)은 24만2,522명으로 5.6% 늘어 주요 관광지 전반이 활기를 띠었다. 경주시는 이러한 수치를 'APEC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곳곳에서는 본행사와 기업인자문위원회, 문화공연, 미디어 취재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 시기 국내외 언론이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 조명하면서 도시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는 평가다. 특히 황리단길과 대릉원은 정상회의 대표단과 외신 기자들의 주요 방문 코스로 꼽히며 SNS와 해외 매체를 통해 활발히 소개됐다. '천년고도 경주'의 감성과 전통이 어우러진 거리 풍경은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으며, 행사 이후 주말마다 도심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리단길 일대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고, 보문단지와 첨성대 일대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단체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숙박·식음·체험업계 전반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쌓은 행정 역량과 시민의 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경주를 아시아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1: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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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제1회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개최

봉화군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배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진 이번 행사는 배움의 결과를 나누고, 생활 속 학습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더했다. 군은 지난 7일 봉화 구시장 골목 일원에서 '제1회 봉화군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평생학습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전반에 학습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수강생 작품 전시 △학습동아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학습자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퍼스널 메이크업, 타로 상담 등이 운영돼 학습의 즐거움을 더했다. 전시 부문에는 배달강좌, 읍면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관 소속의 수강생 및 학습동아리 등 11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였고, 공연 부문에서는 문촌경로당 노래교실 어르신들의 무대를 시작으로 총 9개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열정과 끼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학습자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며 군민 주도형 학습문화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배움을 이어가는 과정 자체가 이번 공유회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학습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봉화군이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1: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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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40회 시민의 날 맞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본격 시작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11월 10일 구리역에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의 첫 일정이다. 이번 행사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 속 불편과 건의 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리시는 구리역을 시작으로 동구릉역, 장자호수공원역 등 3개 역사에서 각 2회씩 총 6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행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 10일 구리역을 시작으로 11월 24일(월) 구리역 ▲11월 13일(목), 27일(목) 장자호수공원역 ▲11월 17일(월), 25일(화) 동구릉역에서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진행 방식은 사전에 각 역사 내에 설치된 QR코드와 포스트잇 게시판을 통해 시민이 의견을 남기면, 행사 당일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사 현장에 참여한 시민 누구나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즉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건의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장과 공직자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라며"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2 09:30:3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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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 학생 전원 수상 쾌거

경북교육청은 지난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ISC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참가한 학생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학생들은 초등부 동상 1명, 중등부 은상 1명과 동상 1명을 각각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으며, 이중언어교육 활성화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강점을 살리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페르시아어를 포함한 18개 언어권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자아·문화·경험·사람'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초등부 25명, 중등부 29명 등 총 54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북교육청 대표로는 △초등부: 구미 해마루초 김효린 학생(중국어 부문) △중등부: 경산 하양여중 MENDBAYAR OYUNDARI 학생(몽골어 부문), 칠곡 순심여중 이수민 학생(우즈베크어 부문) 등 3명이 참가했다. 세 학생 모두 자신만의 언어적 역량과 문화적 감수성을 자신 있게 표현하며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 그리고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언어과정'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며, 지도교사에게도 부상이 전달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며 한국 사회 속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강화해 학생들이 언어적 다양성과 문화적 소양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언어·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다문화 언어강사 지원 △다국어 교육자료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25-11-12 09:29: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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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지역자원 탐방 디자인 성과공유·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센터 4층 교육장에서 '지역자원 탐방 디자인 성과공유 및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 실내건축디자인학과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지역 공간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디자인과 기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매력도를 높이는 청년창업과 로컬브랜딩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오승준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와 학부생 10여 명이 참여해 수개월간의 사전 탐방과 디자인 실습 과정을 거친 결과물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중앙·서부동 청년창업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 문화를 반영한 ▲리모델링 방향 ▲창업공간 활용 아이디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재현 센터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영천의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한 점이 매우 의미 있다"며 "이 같은 산학협력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창업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분태 영천시 일자리노사과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제안이 청년 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청년창업 로컬브랜딩 사업 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29: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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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시립박물관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영천시는 11일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 시청각실에서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영천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둔 전문 해설 인력 양성의 첫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개관 예정인 영천시립박물관의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9월 2일 개강해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체 수강생 70명 중 55명이 수료했다. 도슨트는 라틴어 docere(가르치다)에서 유래한 말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객에게 쉽게 설명하는 전문 해설사를 뜻한다. 이번 과정의 수료생들은 앞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박물관 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강의와 전시 해설 실습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역량을 키웠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도슨트 양성과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박물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영천시립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박물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2026년 박물관 개관 이후 ▲박물관 인문학 특강 ▲박물관대학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1-12 09:28: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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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오미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청정에너지 전환 가속

경북 봉화군이 민간기업과 함께 추진한 오미산 풍력발전단지가 완공돼 청정에너지 확산과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의 주민 참여형 풍력발전 프로젝트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지난 11일 석포면 일원에서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 기념 행사'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미산 풍력발전단지는 총사업비 약 1,6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14기의 풍력터빈을 통해 총 6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13GWh에 달하며, 이는 4인 가족 기준 약 2만8천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주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발전 모델'이다. 이 모델은 발전 수익의 일부를 이자 형태로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며, 지역 기부와 투자 유치를 통해 수익과 혜택이 지역 사회에 순환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 시행사인 오미산풍력발전㈜은 발전 수익 중 일부를 지역 복지 및 상생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2025-11-12 09:28: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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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런던에서 세계 최고 수준 도시재생·야간정책 벤치마킹

김포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12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해 런던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의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 해양하천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런던의 정책을 체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으로 런던을 다녀온 김병수 시장이 전체적인 윤곽을 그린 뒤 네트워크를 조성한 후, 런던 사례를 중점에 두고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무출장은 관계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함께 한다. 김병수 시장의 인맥으로 실무 네트워크까지 연결되는 이번 공무출장을 통해 대표단은 런던의 혁신적 도시정책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무관계자들을 만나 정책 수립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확인하며 실제 현장에서 김포 접목 지점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의 경우 문서상의 단순 결과치가 아닌 성공을 이끌게 된 과정을 깊숙히 들여다보는 한편, 현장을 직접 보고 김포만의 특색인 수변, 하천, 바다 등을 접목해 런던의 사례에 덧붙여 김포만의 차별점까지도 담아 세계에서 통하는 김포만의 독특한 도시재생 및 야간경관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도시경제침체를 극복하는 세계적 추세인 신야간경제 전략은 런던이 세계적 선도도시인만큼, 런던의 정책과 실제 현장에서의 반응 등을 살펴 김포에 맞게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런던의 야간 경제는 향후 영국 경제에 69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12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표단은 런던네트워크의 시작점인 주런던대한민국대사관, 국제문화교류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인 영국문화원, 교통허브확장 및 주택재생, 지역산업건물 재활용을 성공시킨 '호킨스 브라운' 건축사무소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문화와 도시가 결합 된 재생정책, 공공공간의 야간활성화 전략, 민관 협력형 도시개발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관광 및 경제, 도시개발 부분에서 역사적 변곡점을 맞고 있는 김포가 이번 공무출장을 계기로 도시재생 및 야간정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김포시는 김포의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2 09:24:2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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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테이스트 더 퓨처’ 세미나 개최

삼일PwC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 17층 TS홀에서 '테이스트 더 퓨처(Taste the Future): K-푸드가 여는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식품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식품 제조·유통·외식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전략·기획·재무 담당 임직원, 글로벌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푸드테크(식품기술) 동향, 국제회계기준(IFRS) 18 도입에 따른 재무제표 변화 등 식품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를 '전략-기술-회계'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근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산업 규모가 확대되는 한편, IFRS 18 도입으로 재무보고 체계의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삼일PwC 식품산업 전문가 그룹(F&B Sector)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선주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K-푸드 산업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이주형 PwC컨설팅 파트너가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정민우 삼일PwC 파트너가 미국 시장 진출 사례를 통해 실무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서현 한국AI·로봇산업협회 이사가 푸드로봇 기술을, 허신욱 PwC컨설팅 파트너가 식품산업 내 AI 도입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승훈 삼일PwC 파트너가 IFRS 18(재무제표 표시 및 공시 기준) 도입이 식품산업 회계 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승훈 삼일PwC 식품산업(F&B) 리더는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국면에서는 전략·기술·회계 세 축이 함께 정비돼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 전략과 푸드테크 활용 사례, IFRS 18 도입에 따른 회계 변화 등을 실무 중심으로 살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석 안내는 사전 등록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7: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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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왜 올랐는지 AI가 알려준다”…시장 읽는 ‘AI 시그널’ 출격

토스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AI Signal)'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범람하는 투자 정보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정보 접근성과 시장 이해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AI 시그널'은 뉴스와 공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시장 변동의 이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투자자가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산업의 가격 변동 원인을 핵심 요약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산업과 이슈 간의 연관성까지 함께 제시해 투자자가 시장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뉴스 분류 ▲번역 ▲리즈닝(Reasoning) 등 토스증권이 자체 개발한 세 가지 AI 기술이 적용됐다. 뉴스 분류 모델은 하루 수천 건의 뉴스와 공시 중 시장에 영향을 미친 정보를 선별하고 업종별로 자동 분류한다. 금융 전문 용어와 수치 처리에 특화된 번역 모델은 해외 뉴스 및 공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해 제공한다. 특히 핵심 기술인 '리즈닝'은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비교·검증해 주가 변동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이 상승한 이유를 '공급망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와 같은 구체적 문장으로 제시하고, 근거의 신뢰도와 수치의 정확성까지 함께 검증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AI 시그널은 투자자가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탐색 피로를 줄이고, 시장 흐름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투자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시그널'은 지난 5월 선보인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에 이어 두 번째 AI 기반 서비스로,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관심'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5: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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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그룹, 괴산군에 사랑의 성금 전달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12일 충청북도 괴산군 가족센터와 청천재활원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성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성금은 다문화가정의 생활환경 개선과 재활 환우들의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괴산군에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오고 있다. 1991년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된 대신송촌문화재단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순수 문화재단으로, 30년 넘게 문화·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나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진로캠프를 열고, 초·중학생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과 재활 환우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며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3: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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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용퇴…진승욱 부사장 차기 수장 유력

대신증권이 6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나선다. 오익근 대표이사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후임으로 진승욱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63년생인 오익근 대표는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한 오 대표는 영업·인사·재무·리스크관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원클럽맨'으로, 2020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세 차례 연임하며 회사를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놨다. 그는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조직을 수습하고, 기업공개(IPO)·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체투자 등 투자은행(IB) 부문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자산관리(WM) 경쟁력 강화에도 공을 들인 결과, 지난해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획득하며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임으로 내정된 진승욱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1993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대신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아온 인물이다. 진 부사장은 오 대표의 뒤를 이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1960년대 후반생을 대표로 기용하는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진승욱 부사장이 자연스럽게 후임으로 낙점된 분위기"라며 "내년 대신증권의 전략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2 09:12: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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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니·멕시코·튀르키예·호주 국회의장 모이는 '믹타' 의장 회의 서울서 개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가교역할들을 수행하는 국가의 국회의장이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자주의 강화를 논의하는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가 12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그랜드&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의 국회의장이 모인 믹타 국회의장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회원국 중 G7 또는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간 국제기구)에 속하지 않으면서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 규모 순위 세계 12~18위를 차지하는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 간 협의체를 뜻한다. 지난 2013년 9월 민주주의와 평화를 핵심가치로 대한민국이 주도해 결성했다. 믹타 국회의장 회의엔 우원식 국회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파울리나 루비오 멕시코 하원부의장, 수 라인즈 호주 상원의장,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세션(국제관계)과 제2세션(기후·에너지)을 갖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호주·인도네시아 환영오찬 후 제3세션(사회보장)과 제4세션(정지의회) 진행 후 폐회식을 치른다. 이후 우 의장은 공식 환영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2025-11-12 09:04:4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