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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입국 초기 결혼 이민자 ‘韓 생활 적응’ 돕는다

3기 참가자들이 시장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사하구

사하구가족센터가 입국 초기 결혼 이민자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사회 통합 사업 '안녕? 사하구!'를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입국 6개월 이내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교육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2025년 두 차례 운영에 이어 올해 상반기 3기를 마쳤고, 오는 9월 4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 진행된 3기는 18회에 걸쳐 공공기관·금융 기관·병원 이용법, 전통시장 체험, 한국 음식 만들기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 가정 내 의사소통과 상호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 외국인 주민 현황을 보면, 구·군별로는 남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순으로 외국인 주민이 많다. 사하구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결혼 이민자 정착 지원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 이민자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병원, 은행, 시장 등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어 한국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남편과 함께 부부 역할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한국 생활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수민 센터장은 "초기 입국 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당사자뿐 아니라 배우자와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하반기에 운영 예정인 '안녕? 사하구!' 4기에서도 결혼 이민자와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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