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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진로부터 대입까지 맞춤형 교육 로드맵 가동

경북교육청이 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과 변화하는 대입 환경 대응을 위해 진로 설계부터 대학 진학까지 지원하는 '경북 맞춤형 교육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로드맵은 학생의 진로 탐색과 과목 선택, 수업·평가, 대입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진로 연계 탐구활동, 교육과정 다양화, 수업·평가 혁신, 진학 지원 등 4단계 체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진로·창업 교육 확대를 위해 진로 교육 매뉴얼과 학업 설계 가이드북을 보급하고, 사이버 진로 학업 설계 지원단 운영과 의학 캠프 등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 해커톤 대회와 창업동아리 컨설팅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자율형 공립고 2.0과 특화교육 과정을 활용해 지역 특화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공동교육과정과 경북온라인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도 확대한다. 수업 혁신을 위해 질문 중심 수업과 탐구활동을 강화하고, 교사 연구 활동과 수업 나눔을 확대한다. 공정한 평가 체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학교생활기록부 점검도 지속 추진한다. 진학 지원 분야에서는 자기주도학습센터와 경북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상담과 학생 캠프, 모의 면접 등을 운영한다. 또한 교원 연수와 대학진학박람회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적 여건이나 사교육 의존 없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공교육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0:23: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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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관광객 1,627만 명 돌파...체류형 관광 확대

경주 관광이 역사문화유산 중심에서 음식과 숙박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올해 1~4월 경주 누적 방문객은 1,627만8,6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만3,427명 증가한 수치다. 월별 방문객은 1월 378만여 명, 2월 408만여 명, 3월 404만여 명, 4월 436만여 명으로 조사됐으며, 4월이 올해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관광객 이동 수요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도 올해 1~4월 누적 188만7,000여 건에 달했다. 관광 유형별 검색량은 음식 분야가 가장 많았고 역사관광, 숙박, 문화관광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과 숙박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광 형태도 당일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방문객은 경북과 울산, 부산, 대구 등 영남권 비중이 높았으며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비중이 가장 높았고 20~4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미식과 숙박,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며 "APEC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0:23:0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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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마산합포구서 ‘제39주년 6.10민주항쟁 경남 기념식’ 개최

경남도는 6·10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경남 지역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오동동 일대는 1987년 6월 경남에서 민주항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곳이다. 6월항쟁 정신계승 경남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허성무 국회의원,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과 6월 민주항쟁 관련자,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창원민예총 시민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사, 내빈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3·15 의거부터 6월 항쟁까지의 민주화운동 흐름을 담은 사진전과 주먹밥·떡 나눔 등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6·10민주항쟁의 정신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도민 모두가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용산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중앙 기념식이 열렸다.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 조성된 기념관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4년 만에 민주주의 발전 유공 정부포상이 재개됐다. 6·10민주항쟁은 1987년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전국적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냈다.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2026-06-11 10:22: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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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민선9기 시장직 인수위 출범...시정 인수 본격화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시정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과 공원식 인수위원장, 이칠구 부위원장, 김순견 자문위원장 등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와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인수위원회는 출범 직후 현안업무 보고회를 열어 주요 사업과 시급한 과제를 점검하고 민선9기 초기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박 당선인은 부서별 현안 보고를 받은 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를 당부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공약과 현안을 연계해 우선 추진 과제와 중·장기 검토 과제를 구분하고, 분과별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자치행정, 경제산업, 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분과와 기획조정TF, 시정혁신TF 체제로 운영된다.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들이 참여해 정책 검토와 시민 소통을 지원한다. 박용선 당선인은 "민생 회복과 산업 재도약, 시민 화합을 시정 운영의 방향으로 삼겠다"며 "시민과 약속한 과제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공원식 인수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현장 방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정리하고 공약 이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06-11 10:22: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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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30 한국장데이' 개최...전통장 가치 알린다

경북도는 1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장류업체와 소비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530 한국장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장은 된장과 간장, 청국장 등 우리 전통 장류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사용되는 명칭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4년부터 '5월 30일은 장류 먹는 날'을 주제로 한국장데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방선거 일정으로 연기해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장데이 추진 경과와 장류산업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전통장류 전시와 특강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스님은 '전통장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전시장에서는 전통장 생산 과정과 장류 제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구수(GUSU)', 장을 활용한 소스와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경북도는 최근 전통장이 소스와 밀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며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K-푸드에 대한 관심 확대도 장류산업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통장은 대한민국 식문화의 뿌리이자 K-푸드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전통장의 가치를 지키고 장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0:21: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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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보물 석조여래입상 이전 완료…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권익 모두 살렸다

영주시가 보물로 지정된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의 이전 사업을 마무리하며 문화유산 보존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수십 년간 도심 한편에 머물러 있던 국가유산을 역사적 맥락에 맞는 공간으로 옮기면서 문화유산 활용 가치를 높이고 주민 재산권 보호 기반도 마련했다. 국가유산 보존은 단순히 오래된 유물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다. 영주시가 최근 완료한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이전 사업은 이러한 문화유산행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장기간 제기돼 온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불상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 불상은 일제강점기 당시 남산들 제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영주초등학교 앞을 거쳐 1988년부터 구 도립도서관 부지인 현재의 아이신나실내놀이터 전정에 안치돼 있었다. 하지만 기존 위치는 국가유산이 지닌 상징성과 역사성을 충분히 드러내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둑방 아래 위치한 환경 탓에 문화유산의 위상을 보여주기 어려웠고 주변 문화유산과의 연계성도 부족했다. 문화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가유산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보다 역사적 맥락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에서 관리될 때 교육적·문화적 가치가 높아진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시돼 왔다.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역시 보다 체계적인 보존 환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주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다. 국가유산이 위치한 주변 지역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건축행위와 각종 개발 행위에 일정한 제한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영주시는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생활권 보호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이전 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니라 국가유산의 가치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사업은 지난해 이전 위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영주시는 전문가 자문과 현장 조사를 거쳐 새로운 이전 후보지를 검토했고 국가유산 보존 효과와 접근성,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후 국가유산청 건축문화유산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사업의 타당성과 보존 대책을 검증받았다. 국가유산 이전은 문화적 가치 훼손 우려가 있는 만큼 엄격한 심의 절차가 요구되는데 영주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전 계획을 구체화했다. 최종 이전지는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과 여래좌상 인근 부지로 결정됐다. 해당 지역은 이미 중요한 국가유산이 자리한 곳으로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함께 배치될 경우 역사·문화적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전 작업은 문화유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석조 문화유산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 인력이 참여했으며 운반과 설치 과정에서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새로운 공간에 자리 잡은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이제 주변 국가유산과 함께 하나의 역사문화권을 형성하게 됐다. 관람객들은 개별 유산이 아닌 역사적 맥락 속에서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게 됐으며 교육과 관광 측면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가흥동 일대 국가유산을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 코스 조성이 가능해지면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기존 부지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이 해제되면서 그동안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문화유산 보존과 주민 생활권 보호가 상충하는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된 셈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 행정이 단순한 보존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이전은 국가유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위원들을 설득하며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이면서 주민 권익까지 함께 고려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주시는 소중한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역사·문화적 활용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을 지역 발전의 자산으로 활용하면서도 시민과 공존하는 문화유산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6-11 10:21:2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