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이 역사문화유산 중심에서 음식과 숙박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올해 1~4월 경주 누적 방문객은 1,627만8,6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만3,427명 증가한 수치다.
월별 방문객은 1월 378만여 명, 2월 408만여 명, 3월 404만여 명, 4월 436만여 명으로 조사됐으며, 4월이 올해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관광객 이동 수요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도 올해 1~4월 누적 188만7,000여 건에 달했다. 관광 유형별 검색량은 음식 분야가 가장 많았고 역사관광, 숙박, 문화관광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과 숙박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광 형태도 당일 방문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방문객은 경북과 울산, 부산, 대구 등 영남권 비중이 높았으며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비중이 가장 높았고 20~4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미식과 숙박,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며 "APEC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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