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민사관학교 개강식 개최…농업 인재 양성 본격화
경북도는 2일 도청 동락관에서 '함께 심고, 함께 키우는 부농의 꿈,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힘으로'를 주제로 2026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인단체장, 교수진, 입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하고 지난해 우수 교육생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인공지능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레이저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 농업을 향한 도약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이재욱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새 정부 농정 방향과 경북 농업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07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2만8,773명의 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졸업생들은 도내 농업 현장에서 소득 증대와 기술 확산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별도 모집 3개 과정을 제외한 45개 과정 1,042명 모집에 1,390명이 지원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은 재배기술과 농촌융복합산업, 농업경영, 지능형 농업, 청년 농업인 분야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8개 과정을 폐지하거나 개편하고, 현장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주호 경북농민사관학교장은 "농업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는 농업인들이 경북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농민사관학교가 든든한 교육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