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6·10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경남 지역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오동동 일대는 1987년 6월 경남에서 민주항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곳이다.
6월항쟁 정신계승 경남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허성무 국회의원,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과 6월 민주항쟁 관련자,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창원민예총 시민풍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회사, 내빈 기념사,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3·15 의거부터 6월 항쟁까지의 민주화운동 흐름을 담은 사진전과 주먹밥·떡 나눔 등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6·10민주항쟁의 정신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도민 모두가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에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용산 민주화운동기념관에서 중앙 기념식이 열렸다. 옛 남영동 대공분실 자리에 조성된 기념관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4년 만에 민주주의 발전 유공 정부포상이 재개됐다.
6·10민주항쟁은 1987년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전국적으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으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냈다.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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