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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전용 미니 휠체어 버스 ‘가야나래’ 개통

김해시가 2일 시청 본관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해 도입한 미니 휠체어 버스 '가야나래'의 개통식을 열었다. 가야나래는 15인승 중형 승합차를 기반으로 개조한 특장 차량이다. 휠체어 이용자 4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일반석 5석을 포함해 총 9명이 탑승 가능하다. 리프트와 안전 고정장치를 갖춰 기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좁은 도심 도로와 생활권 내 이동에 최적화돼 장애인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개통식에는 김해시장을 비롯해 도의원·시의원, 양한교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과 회원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차량 제막과 시승식 순으로 가야나래의 첫 출발을 알렸다. 양한교 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오늘은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미니 휠체어 버스가 개통된 무척 기쁜 날"이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을 해결해 주신 김해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가야나래는 수탁 기관으로 선정된 김해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운영하며 지역 장애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가야나래는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이동수단 제공을 넘어 문화와 여가, 복지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이동지원 체계를 계속 넓혀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3 09:25: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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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요오드 기체 제거한 ‘초다공성 탄소섬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과 연구팀이 원전 사고나 사용 후 핵연료 처리 과정에서 유출될 수 있는 방사성 요오드 기체를 신속하게 흡착·제거할 수 있는 초다공성 탄소섬유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개발된 소재는 자기 무게의 최대 4.68배에 달하는 요오드 기체를 흡착할 수 있으며 포화 상태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100분으로 흡착 속도도 빠르다. 소재 1g에 내재된 기공을 모두 펼치면 면적이 최대 2982m²에 달하는데, 이는 32평 아파트 약 30채의 바닥 면적에 해당한다. 넓은 내부 표면이 요오드 기체가 달라붙을 자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내부의 큰 기공들이 통로 역할을 해 흡착 속도를 높이는 구조다. UNIST는 소재 내부에 다양한 크기의 기공을 형성하는 제조 기술에 산소 도핑 처리를 결합해 성능을 강화했다. 산소가 요오드와 상호 작용을 일으켜 흡착력을 높이는 원리로, 산소가 없는 탄소섬유 대비 흡착량은 약 1.5배, 흡착 속도는 약 1.7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편의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분말 형태의 기존 흡착제와 달리 별도의 성형 공정이 필요 없고, 차세대 다공성 소재인 MOF보다 제조 비용이 낮아 대량생산에 유리하다. 반복 사용 시에도 초기 성능의 약 90% 이상을 유지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요오드가 탄소섬유 내부로 유입될 때 탄소층 사이 간격이 일시적으로 벌어지는 현상도 확인했으며 컴퓨터 시뮬레이션(DFT)을 통해 이를 검증했다. 이승걸 교수는 "탄소 소재가 유해 물질을 흡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동적 구조 변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채한기 교수는 "제조가 간편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며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의 배기 시스템이나 사고 대응용 필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오염 물질 흡착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케미컬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4월 1일 게재됐다.

2026-04-03 09:24:58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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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전 직원 대상 ‘인공지능 실무 교육’ 전면 진행

사천시가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실무 교육을 전면 진행한다. 교육은 지난 3월 31일부터 10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진행된다. 최신 AI 기술을 행정 현장에 접목해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도구를 활용한 정책 홍보물 제작, 행정 자료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방대한 행정 데이터의 분석·요약 작업을 AI로 자동화해 단순 반복 업무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정책 기획이나 민원 해결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검증 교육도 병행한다. 스마트 행정 도입 과정에서 공공기관이 갖춰야 할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AI 기술의 도입은 시민의 삶을 더 이롭게 하는 스마트 행정 도약의 필수 발판"이라며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복잡하고 다양한 시민의 요구에 빈틈없이 응답하는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3 09:24:2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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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순신방위산업전, ‘K-방산 수출’ 교두보 역할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및 군항 11부두 일원에서 개최 중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이 2일 차를 맞아 K-방산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창원시·해군사관학교·해군군수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과 중소기업, 유관 기관이 대거 참여해 첨단 무기체계와 핵심 부품·소재·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2일 차인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은 수출 상담과 기술 협력 논의, 정보 교류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말레이시아·튀르키예 등 7개국 12개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1대1 수출 상담회가 열려 관내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27개국 65명의 주한 외국무관단도 삼미금속·범한산업 등 관내 우수 방산기업 현장을 방문해 창원 방산업체들의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고성능·고효율 해상전투 플랫폼인 차세대 구축함 전시, 무인 체계와 실시간 협업하는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 소개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시범, 해병대 장비 체험, 군복 체험 등 군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 방문객들에게 방위산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성환 미래전략 산업국장은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창원 방위산업의 기술력과 해군의 전력을 함께 선보이며 수출과 협력 가능성을 넓혀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방산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03 09:24:1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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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엔진 실증센터 구축… 국비 150억 확보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도 조선해양플랜트 신규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서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수소와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앞세웠다. 한·중·일이 경쟁하는 차세대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해 신속한 수소 엔진 및 기자재 개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현대자동차에서 HD현대중공업까지 5.2㎞ 구간에 수소 배관을 조성하고 있어, 수소 엔진 육상 실증에 필요한 공급 배관을 연계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한다. 울산미포산단 미포지구 내 약 6500㎡ 부지에 수소엔진 조립동과 시험평가동, 연구지원동을 건립하고, 부하 설비·시운전 설비·수소 설비·계측 설비 등 실증 인프라와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업 기반 강화는 물론 국내외 해운 산업의 탄소 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유치로 울산이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관련 기자재 시장을 선점해 수소 및 조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조선·해운 시장은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 연합(EU) 등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해 저탄소·무탄소 기반 선박으로 전환하는 추세로, 수소 ㅜ엔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6-04-03 09:24:0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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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中·日서 친환경 급유 협력 체계 구축

울산항만공사(UPA)가 국제 해운 탈탄소 흐름에 대응해 울산항을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UPA는 지난 3월 중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과 급유 수요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중국에서는 주요 그린메탄올 생산업체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울산항 내 친환경 에너지 저장 및 급유 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생산-저장-공급'으로 이어지는 그린메탄올 전주기 공급망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현지 항만 국영기업과의 협력망도 넓혔다. 동북 3성의 해상 관문인 랴오닝 항만그룹(Liaoning Port Group)과는 중국산 친환경 에너지의 울산항 유입을 위한 공급망 구축을 협의했다. 세계 1위 상해항을 운영하는 에스아이피지(SIPG: 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와는 친환경 급유 산업 육성전략을 공유하고 양국 주요 항만 간 급유 수요를 공동 발굴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6일 종합상사 이토추상사(ITOCHU)를 대상으로 그린메탄올 저장 및 급유 수요 유치 활동을 벌였다. UPA는 이를 통해 메탄올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울산항을 동북아 친환경 연료 저장·공급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울산항은 2023년 7월 세계 최초 그린메탄올 급유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총 17회의 메탄올 급유 실적을 쌓았다. 올해 2월에는 자동차 운반선을 대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급유와 하역을 동시에 성공하며 LNG 급유 상업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4월에는 세계 최초 암모니아 급유 실증사업도 예정돼 있어 LNG·메탄올·암모니아를 아우르는 친환경 연료 거점항만으로서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중국·일본 현지 마케팅은 울산항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그린메탄올을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의 저장, 공급, 급유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울산항을 명실상부한 국제 에너지 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 동북아 항만국장 회의가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울산항의 국제 친환경 항만 협력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03 09:23:51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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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테마의거리 '킥보드 없는 거리' 본격 운영

인천 부평구가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킥보드 없는 거리' 운영에 들어갔다. 부평구는 4월 1일부터 부평 테마의거리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주행이 전면 금지된다. 구는 오는 12월 말까지를 집중 홍보 및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보행자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평 테마의거리와 시장로 일부 구간을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1일 부평 테마의거리 일대에서 부평구를 비롯해 삼산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삼산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킥보드 없는 거리' 시행을 알리는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구민들이 정책 취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4-03 09:22:45 이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