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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초미 관심…"패소 시 생산거점 해외 이전 검토"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면 국내 생산을 줄이고 인건비 부담이 낮은 해외로 생산 거점을 옮기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완성차 5개사의 모임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0일 '통상임금에 대한 협회의 입장' 성명을 내고 통상임금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 관련한 문제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통상임금에 따른 기업의 인건비 부담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 해당기업은 중대한 경영상의 위기를 맞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전체의 국제경쟁력 위기도 더욱 가속화될 소지가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협회는 "기본급, 상여금, 제수당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임금체계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은 지난 30년 동안 노사합의와 사회적 관례, 정부지침에 따라 실체적으로 인정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8년 마련된 노동부 행정지침은 매달 지급하지 않는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규정했다"며 "민간 업계는 이를 당연히 지켜야 하는 법적 효력으로 간주해왔다. 이는 임금체계상 기본급, 상여금 및 제수당간 적정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온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통상임금에 대한 개념 정의를 새롭게 판결하면서 그동안의 임금체계와 임금총액에 대해서 귀책사유가 없는 회사 측에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방적인 불리한 부담을 주고 책임을 묻는 반면 노조 측에는 막대한 불로소득을 덤으로 얻게 한다면 이는 사법적 정의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사법부 판결에 따라 통상임금 정의를 사후적으로 명료화하더라도 미래지향적인 임금체계 개편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통상임금에 관한 새로운 판결 내용은 기업의 건전한 임금지불능력을 고려한 새로운 임금체계에 대해 노사합의가 이뤄질 때부터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기아차가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약 3조원의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을 진다면 경영위기와 함께 회사의 경쟁력에 치명타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 자동차생산의 37%를 차지하는 기아차의 경영위기와 국제경쟁력 위기는 1, 2, 3차 협력업체로 고스란히 전이되고 같은 그룹인 현대차도 위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했다. 또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의 인건비 상승과 법적 쟁송의 남발 등이 이어져 한국 자동차 산업 전체가 생태계적 위기에 놓이고, 기술 개발과 미래 자동차 경쟁력을 위한 투자도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13.6%, 고용의 11.8%, 수출의 13.4%를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해 일자리 보존과 창출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청한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과 관련해 10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2012년 임단협 이후 6년 연속 파업이다. 현대차 측은 이날 파업으로 차량 1500여대를 생산하지 못해 30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7-08-10 17:07: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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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밴 '스프린터 유로스타' 출시…쏠라티·익스플로러밴 경쟁 예고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밴의 열풍은 현대차의 쏠라티와 쉐보레 익스플로러밴,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등이 출시되면서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밴은 한 때 '연예인차'라고 불릴 만큼 희소성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차종이 출시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차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레저 및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성을 자랑하는 대형 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판매하는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가치성을 앞세워 국내 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 서비스 딜러이며 메르세데스-벤츠 밴 바디빌더인 와이즈오토홀딩스는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밴 전용 공식 서비스 센터를 열고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유로스타의 출시를 알렸다. 이날 이동윤 와이즈오토홀딩스 이사는 "국내 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에서 새로운 차급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수입 프리미엄 밴 시장의 저변 확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오토홀딩스는 스프린터 유로스타 출시와 함께 서비스 센터를 오픈하는 등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서비스 센터는 총면적 1409.3㎡(약 430평) 규모이며 지상 2층으로 이뤄졌다. 2개의 정비 작업대(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어 차량 구입과 시승, 진단, 점검, 수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와이즈오토홀딩스가 직접 공급받아 만든 스프린터가 전시되어 있다. 이 뿐 아니라 전담 고객 서비스 매니저가 응대를 담당한다. 회사 측은 국내 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마련한 전용 서비스 센터를 발판 삼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와이즈오토홀딩스는 이번에 들여온 스프린터 유로스타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부었다. 이동윤 이사는 "국내 지하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붕 높이를 낮추기 위해 독일에서 차량의 안전 테스트용으로 4대의 차량에 대한 자동차 충돌 안전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차량 테스트는) 쉽지 않은 결정인데 독일 본사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긍정적이기 때문에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프린터 유로스타의 장점은 국내 지하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는 높이(2350㎜)로 제작됐을 뿐 아니라 기본형 모델을 바탕으로 차체 바닥에 흡음재를 넣고 아연 도금 강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어시스트, 측풍 알림 방지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또 모던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은 물론 장거리 출장에서도 여유롭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성능은 3.0L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4.9㎏·m를 발휘한다. 전진 7단, 후진 2단의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와이즈오토홀딩스는 스프린터 유로스타의 경쟁 모델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600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 쏠라티와 쉐보레 익스플로러밴을 지목했다. 쉐보레 익스플로러밴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이병철 삼성 그룹 창업주 추도식에 타고 온 럭셔리 밴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은 모델이다. 199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여년간 300만대가 판매된 스프린터 역시 2011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출퇴근 차량으로 알려지며 판매가 증가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유로스타의 가격은 1억19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2017-08-10 16:5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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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여름휴가 끝…임단협 시작부터 삐걱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여름 휴가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파업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휴가 직전까지 이어진 교섭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노사 양측은 재개된 협상에서 합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아 파업 등으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중국의 '사드 보복'과 내수 침체 등이 겹치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가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과 통상임금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자동차 산업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분위기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노조는 이날 각각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임단협 교섭 일정 및 대사 측 투쟁 지침을 확정했다. 우선 지난 7일 2차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일과 14일 각각 주야 2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자체 실정에 맞춰 총량 파업을 진행한다. 특근(비생산 특근 포함)도 오는 8일부터 전면 중단키로 했다. 오는 14일에는 전 조합원 파업 출정식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의 개입 및 쟁대위 지침 위반 시 중앙쟁대위 회의를 통해 보복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기아차 노조도 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양사 노조가 올해도 파업을 진행할 경우 지난 2012년부터 6년 연속 생산 차질을 겪게 된다. 이에 따른 손실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12년 이후 매년 되풀이된 파업으로 지난해까지 현대차는 34만2000대, 기아차는 27만8400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각각 7조3000억원, 5조500억원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12년 만의 전면파업을 포함해 각각 24일과 23일 동안 파업을 진행해 현대차는 3조1000억원, 기아차는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생산 손실액이 발생했다. 한국지엠도 이미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찬성 결정은 물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절차상 파업을 위한 준비는 끝낸 상태다. 한국지엠 노조의 경우 휴가복귀 후 사측과의 교섭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실적 부진으로 노조 요구가 수용되기 어려운 상태다. 또 다음달 CEO가 교체되기 때문에 입협 자체가 원활하기 진행되기 어렵다. 실제 파업이 결정되면 한국지엠은 2년 연속 파업을 이어가게 된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노사간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르노삼성 노조의 경우 사측과의 이견차로 임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지만 파업을 진행할 가능성은 적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왔다. 또 르노삼성의 경우 다른 완성차업체와 달리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세이기 때문에 이견 차를 좁힐 수 있는 여지도 크다. 현재 르노삼성 노조는 SM6 등의 판매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기본급 15만원 인상 및 격려금 400만원+200%(타결 즉시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기본급 3만7400원 인상 및 격려금 250만원(12월 지급)이라는 절충안을 낸 상태다. 쌍용차 노조는 이미 지난달 말 임협 잠정협의안을 가결하고 8년 연속 무분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업계가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에서 노조가 임금 인상을 위한 파업에 진행하는 건 공감을 얻기 힘들다"며 "노조의 파업은 해당 회사의 실적악화로 직결된기 때문에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 파업은 회사의 부담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임단협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 포함) 성과급 지급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8시간+8시간 근무) 시행 ▲정년 연장(현 60세에서 연금 지급 시기까지) 등이다. 기아차는 ▲기본급 15만4883원(기본급 대비 6.93%,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 ▲통상임금 대표소송에 따른 후속 협의 ▲라인수당 S등급 2만 원 인상 등이다. 한국지엠은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통상임금(424만7221원) 50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현실화 ▲주간 연속 2교대제(8+8시간) 월급제 시행 ▲공장별 생산 물량과 차종 확약 등이다.

2017-08-08 16:06: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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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반대 목소리…영업부분 임직원·해외 바이어 거리로 나서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싼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금호아시아나 전 CEO와 임직원에 이어 이번에는 금호타이어 영업부문 임직원과 해외 바이어 등 100여명이 회사의 부실 매각을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였다. 8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본관 사옥 앞에 선 이들은 산업은행의 무리한 부실 매각 추진이 영업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해외 영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해외에서 신규 계약은 말할 것도 없고 기존 계약 물량을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에서 수십 년간 금호타이어 제품을 수입해온 온 거래상은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로 매각될 경우 브랜드 가치 저하로 해외 시장에서도 금호타이어 제품은 외면 당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작업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수출 환경 개선과 해외 거래선의 생존을 위해 지속해서 투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블스타로 매각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매각설이 해외에 퍼지며 판매가 줄면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15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전환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금호타이어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OB 동우회가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앞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를 외쳤다. 이날 반대 성명 집회에는 박찬법 전 금호아시아그룹 회장, 김창규 전 금호타이어 사장, 윤영두 전 아시아나항공 사장, 송기혁 전 금호생명 사장, 성기욱 전 금호개발 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우회는 "산업은행의 부실 매각 중단과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며 "금호타이어를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2017-08-08 16:0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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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쏘카 테슬라 모델S 이어 이번엔 프리미엄 세단 까지

지난해 테슬라 모델S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해 주목받은 쏘카가 이번엔 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도입한다. 쏘카는 신형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전격 도입하고, 고객 대상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쏘카는 경차에서부터 준중형, SUV, 전기차에 이르는 총 33종의 다양한 차량을 운영하며 고객의 니즈와 다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쏘카는 이번 스팅어 차량 50대를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트렌디하고 프리미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즐거운 카셰어링 문화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팅어는 서울, 인천, 부산, 울산 지역 쏘카존에 우선 배차할 예정이다. 쏘카는 스팅어 도입을 기념해 고객 대상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쏘카 앱, 모바일 홈페이지 내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응모권은 이벤트 기간 동안 ▲쏘카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 접속 시 1일 1매 ▲신규 회원 가입 시 1매 ▲쏘카 이용 완료 시 2매 ▲쏘카부름 서비스 이용 완료 시 1매를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는 24시간 스팅어 시승 쿠폰, 총 1만 5000명에게는 5시간 스팅어 시승 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스팅어 대여요금 할인에 적용된다. 스팅어 시승 이벤트에 응모하지 않은 고객들도 할인된 가격으로 스팅어를 즐길 수 있다. 쏘카는 이벤트 기간 동안 30분 기준 약 1만 원부터 스팅어를 제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팅어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정열 쏘카 대표는 "쏘카는 1등 카셰어링 업체로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한발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는 물론 차량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새롭고 즐거운 카셰어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쏘카는 지난해 11월 테슬라의 모델S를 들여와 카셰어링 서비스에 전격 도입하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테슬라 모델S는 주행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 주차센서, 자동 긴급 브레이크 등을 탑재한 전기차다. [!{IMG::20170808000011.jpg::C::480::테슬라 모델S.}!]

2017-08-08 09:46: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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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앞두고 산업계 '긴장'…패소시 존폐 위기 우려까지

'사드 문제'로 올 상반기 불황을 겪었던 국내 완성차 업계의 관심이 기아자동차의 '통상임금'에 집중되고 있다. 기아차의 통상임금 소송 1심 결판이 오는 17일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만약 기아차가 소송에서 패소하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최대 3조원에 이른다. 단순히 기아차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현재 통상임금 소송을 진행중이어서 이번 기아차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이 퍼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 역대 통상임금 소송 중 최대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오는 17일로 예정된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최근 사드 배치 등 외부적인 문제로 중국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어려운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됨은 물론, 기업의 존폐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기아차는 사드 배치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판매실적이 12만8670대, 전년대비 55%나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7868억원으로 전년도 영업이익인 2조4615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통상임금 소송으로 인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할 경우 투자여력 부족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 확보를 약화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가 하락과 주주가치도 훼손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통상임금 패소시 기아차의 배당여력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향후 유동성 등 재무적 영향을 고려해 최대한 시장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조원에 달하는 패소 비용을 고려하면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배당금 지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면 최대 3조원(회계평가 기준) 이상 비용이 발생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다. 판결 즉시 충당금 적립의무가 발생, 회계기준으로 당장 3분기부터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하다. 당장 기업의 존폐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통상임금' 이슈, 산업계 전반에 위기 기아차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교보생명, 한국지엠, 현대차 등도 통상임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소송 결과에 따라 여러 기업들이 천문학적 금액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13년 12월 갑을오토텍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통상임금 소급분 포함시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약 38조 5500억원에 이르며, 매년 8조8600억원의 추가 기업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따라 최대 41만8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이후로도 매년 8500~96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중소제조업체 126개사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이러한 경총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신규채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65.1%, 기존 고용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19.8%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통상임금 판결의 영향으로 완성차 및 부품사에서만 2만3000명이 넘는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총 관계자는 "통상임금 문제는 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산업계 전체, 국가 경쟁력 하락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특히 중국 사드 여파와 한미 FTA 재협상 등 외부적 위기상황에 통상임금 문제까지 더해진다면 한국 경제 전반에 위기가 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법조계 전문가들은 기아차의 이번 통상임금 소송에 '신의성실의 원칙(이하 신의칙)' 적용 여부가 결과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의칙이란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에 좇아 성실히 하여야 한다'는 민법 제2조 1항을 지칭하는 것으로 법률관계 당사자는 형평에 어긋나거나 신뢰를 저버리는 내용 또는 방법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법률상 대원칙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임금협상시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것을 알았다면, 현재와 같은 임금인상률로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따라서 과거 인상분에 더해 추가적인 통상임금 확대분을 요구하는 것은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7 16:0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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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효과?' 현대·기아차,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서 높은 성장세…포드 누르고 2위 기록

글로벌 지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상승으로 현대·기아차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를 꺾고 월간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린 것.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차는 미국시장에서 가파른 판매 증가세와 인기고공행진으로 토요타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매체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4976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4566대)보다 9.0% 증가한 규모다. 작년 같은 기간(2069대)과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넘는다.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1위 토요타(1만5663대)에 이어 판매 2위로 올라섰다. 3위인 포드(3186대)와는 격차를 1800대가량으로 벌려놓는 등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토요타와는 1만대 이상 차이가 나지만 파죽지세로 몰아붙이고 있어 현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달 17.1%로 전월대비 1.9% 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포드는 23.6%에서 12.5%로 11.1%포인트 하락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볼륨모델인 퓨전 하이브리드의 판매 부진이 가장 영향이 컸다. 현대·기아차의 성장을 이끈 주된 동력은 바로 니로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에서 제작된 니로의 장점은 높은 경제성이다. 니로는 국산 차량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지만 뛰어난 연비를 갖추고 있다. 1.6L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파워 트레인으로 사용한다. 엔진과 모터를 합쳐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는 27.0㎏·m이며, 35kW급 전기모터와 1.56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덕분에 공인 연비는 17㎞/L가 나온다.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도 또하나의 장점으로 꼽힌다. 니로는 소형 SUV를 표방하지만 휠베이스가 2700㎜로 현대차 코나보다 10㎝가 길다. 그 만큼 실내 공간이 넓다. 니로는 지난달 2763대가 판매돼 전월(2188대)대비 26.2% 상승했다. 미국 전체 하이브리드차 판매순위도 한달전보다 한계단 오른 3위를 차지해 베스트셀링카 빅3 모델에 진입했다. 기아차 니로가 올해 2월 미국시장에 상륙해 판매를 시작한지 5개월밖에 안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토요타 프리우스(6034대)와 라브4(4695대) 등 터줏대감들에 이어 3위 자리에 올라 조기 시장안착이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올해 3월 미국 판매에 나선 현대차 아이오닉은 지난달 1209대로 꾸준히 1000대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739대, 기아차 옵티마(한국명 K5) 하이브리드는 265대가 판매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현대차 쏘나타 PHEV가 200대, 기아차 옵티마 PHEV 130대 판매됐다. 전월대비 각각 14.3%, 66.7%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는 기아차 쏘울 EV가 전달보다 45.0% 늘어난 145대가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장도 비슷한 분위기다"며 "하이브리드 차는 전기모터를 이용해 순간토크 등이 유리하기 때문에 SUV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06 17:21: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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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렉서스 내수시장서 가파른 성장…하이브리드 인기 톡톡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솔린 위주의 차량을 전면에 내세운 토요타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디젤 논란에 휩싸이면서 디젤 차량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배출가스 조작 논란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디젤차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웠던 독일 브랜드의 점유율은 7월 50.2%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57.6%)보다 7% 이상 감소한 것이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뛰어난 경제성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ES300h'의 성장세는 매섭다. 올들어 수입차 모델별 월간 판매에서 두 차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모두 1만7628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대비 12.1%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무려 25.8%가 감소했다. 7월은 여름 휴가철로 인해 수입차 판매 비수기라는 점을 반영하면 나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각각 1047대, 1091대를 판매하며 올 상반기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7월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는 렉서스 ES300h(660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토요타 하이브리드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폴크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 대체재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혼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달 연료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의 하이브리드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10위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 브랜드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11.2%로 사상 최대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고객들이 직접 하이브리드 차량을 체험해보고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를 진행한게 주효했다"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을 늘리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지면서 경제적 부담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471대, BMW 3188대, 렉서스 1091대, 토요타 1047대, 포드링컨 1033대, 혼다 1001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츠와 BMW는 지난 6월 대비 29.7%, 42.1%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반해 토요타(17.4% 상승)와 닛산(593대·8.2% 상승), 푸조(383대·39.3%) 등은 판매대수가 증가하며 전월 전체 하락폭을 만회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991대(56.7%), 2000cc~3000cc 미만 6312대(35.8%), 3000cc~4000cc 미만 926대(5.3%), 4000cc 이상 386대(2.2%), 전기차 13대(0.1%)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7888대(44.7%), 디젤 7744대(43.9%), 하이브리드 1983대(11.2%), 전기 13대(0.1%) 순이었다.

2017-08-06 17:19: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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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 하반기 신차 봇물…G70·클리오·XC60 등 출시 앞둬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되는 신차는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급 세단 등 다양한 모델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제네시스와 르노삼성이 각각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 G70과 해치백 클리오로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9월 G70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고성능 퍼포먼스 세단인 G70의 경쟁 모델로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등 독일 브랜드 세단을 지목하고 있다. 특히 중형 세단 G70의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자동차 가속력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제로백이 4.8초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준중형 세단의 제로백은 9~10초대, 스포츠카 제로백은 3~4초대다. 현재 국내산 자동차 중 가장 빠른 성능을 갖춘 모델은 기아차의 스팅어다. 제로백은 4.9초라는 점에서 G70은 출시와 함께 국내산 자동차 중 가장 빠른 차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독자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 뛰어난 편의성을 갖출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이르면 오는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3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통해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해치백의 고정관념을 깨버리겠다는 각오다. 다만 클리오는 당초 오는 6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물량 문제로 미뤄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다림이 길어졌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수입차 업체는 하반기 고급스러운 감성과 성능으로 무장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점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올 가을 자사의 주력 모델인 S 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론칭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S 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은 커넥티트카 서비스를 적용하고,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향상시킨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S 클래스 부분변경 외에도 소형 SUV인 GLC 쿠페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GLC 350e 4매틱, 프리미엄 콤팩트 SUV인 GLA 부분변경 모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3분기에 풀체인지된 고성능 세단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 4분기에 중형 SUV X3의 3세대 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볼보도 3분기에 신형 XC60을 내놓는다. 2세대 XC60의 새로운 디자인은 90 시리즈의 고급스런 디자인을 계승하며 보다 세련된 감성을 풍기고 차체는 기존보다 안전감있는 동시에 실내공간도 커졌다. XC60은 첨단 자율주행기술 및 안전사양, 그리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하며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를 완성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렉서스는 올 연말 플래그십 세단 LS500과 LS500h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17-08-05 16:19: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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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하이브리드차 시장 이끈 렉서스 기술력 분석

토요타는 그동안 환경 대응을 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지금까지 하이브리드카 보급에 역량을 집중했다. 덕분에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1000만대를 분기점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더 좋은 차 만들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06년 렉서스 RX400h 판매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카는 연평균 87%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진출 이후 총 1만5146대를 판매해 하이브리드 모델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한국 판매 모델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렉서스 브랜드는 89%, 토요타 브랜드는 62%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수입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한국도요타가 판매한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약 93%에 달했다. 이에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중인 렉서스의 차별화된 기술을 알아봤다. 가장 진보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렉서스는 플래그십 세단 LS600h부터 소형 해치백 CT200h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6개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췄다. 렉서스는 지난 4월 전 세계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서며 판매량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렉서스의 첫 하이브리드인 RX400h를 선보인 이래 11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NX300h는 렉서스가 처음 선보인 콤팩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국내 출시 이후 ES300h와 함께 렉서스 판매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등 두 가지 동력원을 갖고 있다. 전기모터 하나로 바퀴도 굴리고 배터리도 충전한다. 반면 렉서스는 엔진에 각각 구동과 충전을 맡은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는 여기에 전기모터 하나를 더 했다. 세 번째 전기모터는 뒷바퀴 구동을 전담한다. 이로 인해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까지 전달할 프로펠러 샤프트가 필요 없게 됐다. 그만큼 전체 구동계의 무게가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기계적 연결 대신 전기 신호를 이용하므로 반응도 빠르고 정교하며 구동력을 나누지 않고 보태는 개념이라 한층 강력하다. 따라서 렉서스 NX300h의 심장은 총 4개가 된다. 밑바탕이 되는 엔진은 직렬 4기통 2.5리터로 여기에 구동과 충전, 뒷바퀴 구동용 전기모터 3개를 짝지었다. 엔진이 152마력, 전기 모터가 총 211마력을 발휘한다. 이 4개의 심장이 어울려 시스템 총 출력은 197마력에 달한다. 렉서스 NX300h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엔진이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 최대토크다. 최대토크는 해당 차종의 가속성능을 가늠할 잣대가 된다. NX300h의 시스템 총 최대토크는 62.7kg.m, V8 4.0리터급 대형 가솔린 엔진과 맞먹는 힘을 발휘한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2.0리터 디젤 터보 엔진 얹은 SUV와 비교하면 최대토크가 1.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여기에 디젤 터보 심장은 최대토크를 뿜는 엔진회전수가 제한적이다. 보통 1400~2800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따라서 엔진회전이 이 구간을 밑돌거나 넘어서면 힘이 줄어들게 된다. 반면 렉서스 NX300h는 전원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전기모터가 처음부터 힘차게 차를 밀어낸다. 회전수가 충분히 오르면 엔진이 바통을 이어 받는 시스템이다. 렉서스 NX300h는 이 같은 특성 덕분에 연비도 뛰어나다. 엔진은 회전수가 낮아 힘이 농익지 못할 때 연비에 불리하다. 렉서스 NX300h는 이 같은 상황에서 전기모터가 힘을 더하게 된다. 또한 디젤 SUV의 경우 스타트-스톱을 갖췄어도 완전히 멈춰 서 있지 않는 이상 늘 엔진이 돈다. 반면 NX300h는 시속 40km까지 전기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 특성상 전기모터만으로 달릴 땐 엔진이 아예 숨을 거둔다. 그 '절대정숙'을 경험하고 나면, 다른 차에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재구매율이 높다. 100만대 판매 돌파도 이 같은 경험과 감동이 선순환을 이룬 결과로 알려졌다.

2017-08-03 16:19: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