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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첨단 동승자 안전 기술 개발 박차…유아·애완동물 움직임 감지

현대자동차가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 동승자 안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기술인 '후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주행이 끝난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현대차는 차량 뒷좌석에 동승자 탑승시 센서를 통해 감지 후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첨단 안전 신기술인 '후석동승자 알림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 뒷문의 개폐 여부로 뒷좌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를 판단한 뒤, 운전자가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었을 때 클러스터 경고 메시지 및 음성 안내를 통해 1차적으로 동승자가 있음을 알려준다. 운전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면, 실내 헤드라이닝(천장)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동승자 탑승 여부를 판단 후 비상등을 켜고 경보음을 울리게 된다. 동시에 운전자에게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유아는 물론 애완동물의 움직임까지도 감지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두고 있거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운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내년 중 해당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움직임이 크지 않거나 아예 없는 수면 상태의 동승자까지도 감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또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 등 다양한 동승자 안전 기술 개발에 나선다. '유아 상해 저감 카시트'는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회전 가능한 볼 형태의 벨트 클립을 적용해 시트 벨트의 꼬임 현상을 방지한다. 아울러 충돌 등 위험상황 발생 시 벨트가 유아에 최대한 밀착해 사고 예방 및 상해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운전자와 주행 상황에서의 안전은 물론 동승자와 주행 외 상황에서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모든 탑승객들에게 보편적인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7 15:4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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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자동차 구매시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 대상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

현대·기아차와 보험개발원이 안전기술의 저변 확대와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와 보험개발원은 24일 현대차 양재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적정 보험료 책정과 교통 사고를 줄이는 자동차보험상품 개발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보험개발원은 우선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저변 확대를 통한 보험료 할인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현재 블랙박스 적용 차량에 보험사 별 3~5% 할인을 제공하는 것처럼 능동안전기술 장착으로 인한 사고 절감효과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보험사 손해율 절감 분을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 각종 능동안전기술의 장착 정보와 차종 별 평가 데이터를 보험개발원에 공유한다. 보험개발원은 공유 받은 정보 외 각종 보험계약과 사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능동안전기술 별 적정 보험료 할인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각 손해보험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손해율 분석 등 보험료 할인을 위한 환경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상품 기획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능동안전기술 탑재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되는 신차부터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기본 탑재를 시작해 2020년 말까지 기본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교통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기술들의 성능 개선에도 보험개발원과 협력한다. 보험사의 실제 교통사고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고객 및 도로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기술 개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보험업계의 실 교통사고 정보를 안전기술 성능 개선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른 혜택은 당사뿐 아니라 능동안전기술을 탑재한 국내 전체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가 보험개발원과 선도적으로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장치 확대를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현대 스마트센스, 제네시스 스마트센스, 기아차는 드라이브 와이즈라는 명칭으로 능동안전기술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비롯해 차로 이탈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 신기술을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2017-08-24 17:1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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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기아차 스포티지 미국서 '이상적인 차' 선정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90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가 24일 미국 자동차 컨설팅업체 오토퍼시픽이 선정한 '2017 이상적인 차(Ideal Vehicle Awards, IVA)'에 동반 선정됐다. 총 23개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G90은 고급차 부문, 기아차 스포티지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부문에서 각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16년형과 2017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차량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운전자 구매 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다. 제네시스 G90은 15개 항목 중 외관, 실내공간, 안전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다시 한번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 시키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도 G90과 스포티지는 고급차 및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이 무엇인지를 반영하는 만큼 기아차의 글로벌 전략과 제품 경쟁력이 미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8-24 17:14: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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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동반성장' 모범기업 눈길…'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받아

'지난 3년간(2014~2016년) 협력사 현금결제 16조원, 저금리 대출지원 1900억원, 상하이시험센터 시험지원 7만8000건….' 현대모비스의 최근 주요 상생 활동을 보여주는 숫자들이다. 현대모비스는 새 정부 경제정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동반성장'을 발 빠르게 기업문화에 적용시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이끌어 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처음으로 '2017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국내 매출액 600대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 해당하는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협력사는 국내 1차사 기준 총 860여개사다. 협력사들은 2013-15년 기간 동안 평균 매출액은 약 10% 늘고 부채비율은 11% 감소하는 등 현대모비스와 함께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 중 10년 이상 장기 거래 협력사는 60% 수준에 달한다. 신뢰에 기반한 관계는 현대모비스와 협력사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실질적 지원'과 '경쟁력 강화'로 이뤄진 대·중·소기업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 중이다. 실질적 지원은 협력사들이 가장 필요한 '유동성 지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현금결제 ▲납품가 인상 ▲금형비 지원 ▲저금리 대출지원 등으로 협력사들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5조4000억원의 현금결제를 했다. 결제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인 평균 9.2일 내에 이뤄졌다. 주요 원자재가 변동에 따라 640억원의 납품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325억원의 금형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했다. 2차 협력사를 포함해 637억원의 저리 대출도 지원했다. 저리 대출의 경우 최근 상반기 이용 현황에 따르면 협력사들이 설비투자 및 신기술 개발(55%), 공장증축(34%)뿐만 아니라 긴급유동성확보(11%) 차원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연구개발(R&D) 지원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진행 중인 협력사 공동 과제를 제외하고도 매해 약 150개 국내외 업체와 신규 기술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개발 과정에서 협력사가 자체적인 설계능력을 갖추도록 시험, 평가기술 등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독자 진행이 어려운 특허의 공동개발과 160개 국내특허의 무상 제공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중국에서는 130여종의 시험장비를 갖춘 상하이시험센터를 개방해 현지 협력사들이 시중 대비 절반 이하의 이용료로 사용하도록 지원 중이다. 상하이시험센터에서는 지난해 약 2만4000건의 협력사 시험을 지원했다. 이러한 현대모비스의 R&D 지원은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전기전자부품 전문기업인 삼화전자, 아모그린텍과 함께 친환경차용 배터리 충전기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에 적용되는 '연자성 코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협력사가 없으면 현대모비스도 없다'는 상생정신은 우수한 품질의 부품공급 등 고객가치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자립도 향상과 조달기간 단축 등으로 부품 수급의 안정성을 높였고, 협력사는 핵심부품의 소재기술은 물론 제조공정, 품질관리까지 관련 노하우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R&D지원 외에도 생산기술전수와 전문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협력사에 공정 최적화, 자동화 기술 지원, 표준화 프로세스 제공, 운영·품질 관리, 작업자 스킬 개선 등 100여개 협력사에 대해 6개월 이상의 '상주기술지도'를 지원했다. 교육지원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기아자동차가 공동 설립한 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업종별 특화된 이론과 실무 교육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품질·기술학교'에서도 협력사 임직원 62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2017-08-24 15:07: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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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는 급감하는데 노조는 파업…현대·기아차 내우외환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감소와 줄줄이 예고된 노조 파업 등의 악재로 위기를 겪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 여파로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반토막난데 이어 하반기에도 판매량 회복에 힘겨운 모습이다. 7월 판매량은 1년 전보다 약 40% 적었고, 지난해 9%를 웃돌았던 중국 시장 내 점유율도 4%대에 머물렀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집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7월 중국에서 현대차 5만15대, 기아차 2만2대 등 모두 7만17대의 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판매량(11만1021대)보다 37% 줄어든 규모다. 업체별로는 1년 전과 비교해 현대차의 7월 판매량이 7만16대에서 5만15대로 28.6% 감소했고, 기아차도 4만1500대에서 2만2대로 51.22% 줄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중국에서 43만947대(현대차 30만1277대·기아차 12만9670대)를 판매하며 작년 상반기(80만8359대)보다 52.3%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계속 고전하면서 관련 부품업계도 한계 상황을 맞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145개 우리나라 업체(조합 회원사 중)가 289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들 중국 현지 공장 가동률은 50% 이하로 떨어져 매출뿐 아니라 고정비 대비 수익성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국내 시장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64만2096대로 전년 동기 70만2387대에 비해 8.6% 줄었다. 현대차는 34만6360대, 기아차는 29만5736대로 각각 작년 대비 7.4%, 9.9%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작년 누계는 8.1%였지만 상반기 누계는 7.6%(현대차 4.1%, 기아차 3.5%)를 기록하며 7%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수요 둔화에 신차 부진까지 맞물리면서 재고와 판매 장려금이 증가한 상태다. 이는 회사의 비용부담으로 직결된다. 올 상반기 국내 판매량도 현대차가 34만4753대, 기아차가 25만5843대로 각각 1.8%, 7.6% 감소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실적이 악화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는 파업을 진행해 회사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와 기아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잇따라 부분파업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 기아차 노조는 지난 22일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이날 기아차 노조는 소하, 화성, 광주, 정비, 판매 등 5개 지회 조합원 2만8000여명이 참여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어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회사 제시안을 거부하고 올해 6번째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24일 오전 6시 45분 출근하는 1조가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부분파업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는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25일에도 4시간 파업하며 막바지 교섭에서 회사를 압박하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10일부터 21일까지 다섯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2차례 주말특근 거부를 포함해 회사는 차량 2만4000여 대를 만들지 못해 4900억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는 23일 열린 26차 교섭에서 단체 개인연금 5000원 인상, 성과금 50% + 일시금 40만원 + 복지포인트 10만(회사가 지정하는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 추가 지급안을 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파업을 진행했다.

2017-08-24 14:20: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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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계 체험 마케팅 공략…캐딜락 복합 문화체험 공간 오픈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개별 제품의 상품성만을 강조해 제품을 판매하는 시대는 지났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구매를 자극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물론 BMW·캐딜락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에는 차량을 전시하고 눈으로만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장 개념을 넘어 온몸으로 자동차와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체험 공간을 오픈하고 있다. 이에 미국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24일 복합 문화체험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 공식 오픈했다.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단순한 차량 전시를 넘어 역동적으로 캐딜락 감성과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 문화체험 공간이다. 캐딜락은 복합 문화체험 공간 오픈을 통해 전통적인 소비층인 젊은 남성을 뛰어넘어 여성 운전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다니엘 헤니와 소녀시대 수영 등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 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아직 10%대에 불과한 여성 고객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는 초대형 프레스티지SUV 에스컬레이드와 CT6와 XT5가 전시된다. 포토그래퍼 JDZ와 캐딜락 홍보대사 뮤즈인 소녀시대 수영, 다니엘 헤니 그리고 이민정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딜락 화보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캐딜락의 모든 차량 라인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최첨단 'VR 체험 존'과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팅 룸', 캐딜락 헤리티지를 경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오픈 라운지'와 카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캐딜락 하우스 서울 카페 공간은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잘 알려진 '스텀프 타운(Stumptown)'이 운영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문화예술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 및 컨설팅, 예술매개공간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서울프린지 네트워크'에 기부한다는 게 캐딜락 측의 설명. 캐딜락 하우스 서울는 공개 후 4주간 주말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씨와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함께하는 캐딜락 고객 대상 스타일링 클래스, 인기스타 작가 김영하씨의 인문학 강연, 그리고 가수 겸 레이싱 감독인 김진표씨의 레이싱 강연 등이 예정돼 있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새로운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융합한 신개념 복합 문화체험 공간"이라며 "올해 캐딜락의 괄목할 성장세를 이끌어준 국내 소비자들이 캐딜락 제품에 대한 경험을 넘어 더욱 새로워진 캐딜락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복합 문화체험 공간은 이번 달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25일간 팝업 스튜디오 방식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앞서 BMW그룹 코리아가 지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오픈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 마니아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그해 5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오픈한 현대차는 올해 4월 국내 최대의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오픈하고 자동차의 탄생 과정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도 올해 6월 서울 압구정에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 '비트(BEAT)360'을 오픈했다.

2017-08-24 14:1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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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등 수입차 업체 커넥티드 기술 경쟁 속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IT기술의 융합,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차량을 의미한다. 완성차 제조업체, IT기업, 통신 서비스 업체가 치열한 경쟁은 물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커넥티드카 시대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 그룹은 최근 미국에서 'BMW 이노베이션데이 2017-연결성과 디지털 서비스'를 개최하고 차량과 고객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통합하는 BMW 커넥티드 기술의 현주소와 최근 개발된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BMW그룹은 단순히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려주고,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와 스마트 워치 등과 호환되는 개념을 넘어 한 단계 진일보한 'BMW 커넥티드+'를 공개했다. BMW 커넥티드+는 스마트폰과 차량을 잇는 디지털 다리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차량 내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콘텐츠와 한 단계 진보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들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BMW 커넥티드+가 자동으로 연료를 체크하고, 부족하면 주유소를 찾아 새로운 경로를 제안한다. 운전자는 이를 자신의 경로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수정된 경로는 차량에 곧바로 전송된다. 또한 BMW 그룹은 올 가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와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를 BMW iDrive 시스템에 도입할 방침이다. 운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를 통해 차량 내에서도 전자 메일 계정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컨트롤 디스플레이에서 새로운 메일과 일정 변경 사항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BMW 관계자는 "커넥티드 기술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가 관건"이라며 "커넥티드+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하고 싶지만 유럽과 미국, 한국 등 각 지역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도입시기와 방식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9월 국내 출시되는 뉴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에 커넥티트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를 기본 적용한다. 이 서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KT와 협력해 선보이는 것으로 차량에 탑재된 무선 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차량 정보와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응급 상황 지원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완벽하게 현지화된 100% LTE 국내 통신망과 지도 소스는 물론 고속·대용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한편 국내 완성차 중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기아차다.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카 개발 콘셉트를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Hyper-connected and Intelligent Car)'로 명명하고 완벽한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 카' 기반의 중장기 4대 중점 분야, 자동차와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 등 중단기 서비스 분야, 차량 네트워크 등 4가지 핵심 기술 조기 개발 등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 카' 기본 개발 방향인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는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자체를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 역량 집중은 물론 우수인재 확보, 과감한 투자 집행,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시대를 더욱 앞당기겠다는 복안이다.

2017-08-23 18:3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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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같지만 다른' 티볼리 아머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절대 강자 '티볼리 아머'는 젊음과 뛰어난 활동성을 담고 있다. 쌍용차가 지난 7월 상품성을 개선해 출시한 티볼리 아머는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르노삼성 QM3와의 경쟁을 위해 SUV 고유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차량 구매시 자신만의 매력을 담아 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충남 태안 어은돌 오토캠핑장까지 약 150㎞를 주행하며 티볼리 아머를 경험했다. 이번 티볼리 아머 시승 차량은 디젤 최고급 트림인 'LX'였으며 시승구간은 도심과 고속도로를 적절히 섞어 진행했다. 우선 티볼리 아머의 디자인은 전면 범퍼를 변경하고 LED 안개등을 새롭게 적용해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쌍용차는 기어 에디션에 외장 투톤 컬러부터 데칼과 휠, 아웃사이드미러, 엠블럼 등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의 개성을 중요시 하는 20~30대 소비자들을 위한 매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디젤엔진과 사륜구동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도 티볼리의 장점이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코나의 경우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됐으며 스토닉과 QM3 등은 사륜구동 모델이 없다. 일상 주행에서의 성능에 초점을 맞춘 티볼리 아머는 도심주행에서 여유로운 저회전 토크를 통해 경쾌한 가속감을 줬다. 제원상 1500~2500rpm 구간에서 30.6kgm의 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주행에서 부족함은 없었다. 고속 구간에서도 120㎞/h를 넘어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특히 장거리 주행에도 낮은 무게중심과 뛰어난 밸런스로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줬다. 젊은 운전자들이 도심과 고속에서 주행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티볼리 아머의 복합 연비는 13.9㎞/L 이지만 실 주행 연비는 이를 다소 상회한 14.6㎞/L를 기록했다. 시승 당시 급가속과 제동을 했다는 점에서 연비 주행을 한다면 15㎞/L이상의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 아머 디젤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2060만~2420만원. 시승한 LX 모델의 경우 차량 판매 가격 2420만원에 각종 옵션과 커스터마이징을 더해 3007만원에 판매되는 모델이다. 젊은 감성을 담은 티볼리 아머가 엣지 있는 스타일에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 젊은 고객들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IMG::20170822000034.jpg::C::480::쌍용차 티볼리 아머 실내.}!]

2017-08-23 06:30: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