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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車업계, 완성차 위기 돌파 모색…현대·기아차 중국 부품업체 지원

최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과 노조 파업 등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위기 돌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5대 완성차, 주요 협력업체 등은 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산업부-자동차업계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현안 해법을 논의했다.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이후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서 정부와 기업 모두 통상임금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통상임금 관련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줘야 한다"며 "관계 부처가 빨리 협의해 국회에서 법에 대한 명확한 통상임금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도 "이번 자리에서 통상임금 관련한 법적인 기준을 명확히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최근 기아차가 통상임금 소송 1심에서 패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해외 이전 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해 "임금 인상 효과로 생산시설 해외 이전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현대·기아차는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내 부품 협력업체에 2500억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5~6년에 걸쳐 분할지급하는 금형설비 투자비를 한 번에 선지급해 부품업계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지난해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고, 전문 연구개발 인력 확충과 친환경차 개발센터 구축 등 미래차 분야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 르노삼성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한국 자동차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투자 확대와 신차 출시로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은 GM 본사가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성과를 강화할 수 있는 중심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의 경쟁력과 비용 구조를 향상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하반기 클리오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국내에 4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며 "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전용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로느닛산 얼라이언스에 국내 부품업체의 부품 공급(9150억원 상당)을 주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2019년 출시 예정인 SUV 전기차를 포함해 2022년까지 매년 1개의 신규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사와 부품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에게 사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한우 사장은 간담회 전 최종식 쌍용차 사장과 박동훈 사장과 환담을 나누며 "우리 회사(통상임금 확대) 때문에 르노삼성도 위기를 겪게 돼서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박동훈 사장은 "지금은 힘들지만 곧 해결될테니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의 답을 하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박한우 사장의 이날 발언은 앞서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에서 노조가 승소, 통상임금 확대가 자동차 업계와 산업계에 화두로 떠오르자 이미 3년 무분규로 합의한 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잠정협상안이 노조원 투표에서 부결돼 무산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르노삼성 노조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017-09-04 18:3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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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제네시스 G70…"벤츠C 보다 고급스럽고·BMW3 보다 주행성능 앞설것"

제네시스 브랜드의 올 하반기 기대작인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네시스 G70는 엔트리급 세단임에도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아 젊은 고객층의 수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G70를 최초 공개하고, 수입 고급차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 전무는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언론 사전 공개) 행사에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C클래스와 BMW3 시리즈, 아우디 A4 등과 경쟁할 차량"이라며 "C클래스와 크기는 비슷하지만 고급스럽고, BMW3 시리즈보다 좋은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역동적이고 우아한 외관과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3.3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파워트레인 3종과 제로백 4.7초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 별칭으로 소개되는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4.7초와 최대 시속 270㎞의 강력한 주행·동력 성능을 갖췄다. 전자제어 서스펜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 등으로 부드러운 운전과 승차감에도 신경썼고,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빗길 등 미끄러운 길에서도 빠르고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아울러 탑승자 좌석 위치와 무게중심을 밑으로 낮춰 주행성능을 끌어 올렸고,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시스템으로 역동적 '엔진 소리'를 구현했다. 황 전무는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에서 주행 안정성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핸들링(조향)과 내구성을, 유럽 알프스 경사구간에서 엔진·동력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전했다. 또 제네시스 G70에는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눈길을 끈다.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I'는 기존 음성인식 서비스의 문제점을 줄이고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길안내 주변 가볼만한 곳"이라고 검색하면 카카오 서버에 저장된 수십가지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의 가격을 ▲가솔린 2.0 터보 3750만~4045만원 ▲디젤 2.2 4080만~437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만~5230만원 선으로 정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출시에 앞서 오는 15일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정식 출시 전 G70를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쇼룸은 전화 예약 또는 카마스터를 통해 신청한 고객 총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 전화 예약의 경우 개시 1주일 만에 마감됐다"며 "프라이빗 쇼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3 18:5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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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영향' 완성차, 8월 판매 수출 감소…9월엔 다양한 할인조건

국내 완성차 업체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노조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차질까지 맞물리면서 지난 8월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내수시장은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미국 등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는 지난달 63만18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7월보다는 1.0%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12만847대, 수출은 51만1023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4.4%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수출은 240만93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65만909대)과 비교해 9.1%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 5만4560대, 해외 28만20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33만662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그랜저의 흥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6% 증가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10.8% 감소했다. 코나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팔려 첫 달 3145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지속 증가세를 보이며 출시 두 달 만에 처음 티볼리를 누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하이브리드 1595대 포함)는 820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승용차 판매는 40.0% 증가한 2만4503대가 팔렸다. 최근 출시된 소형 SUV 스토닉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더 뉴 쏘렌토) 등 신차 효과를 누린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1027대, 해외에서 18만1713대 등 총 22만274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9.7% 늘었지만 해외 판매는 0.8% 줄었다. 8월 전체 판매량은 파업과 특근거부로 3만3000여대의 생산차질을 겪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1.0%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가 67만4275대,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74만4374대 등 총 141만86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4만1311대(내수 1만4대·수출 3만13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수치다.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총 36만1716대(내수 9만3513대·수출 26만8203 대)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만9469대를 판매했다. 수출이 본격화 된 QM6와 SM6의 물량이 기존 닛산 로그의 수출 물량에 더해져 전년동기 대비 65.6% 증가한 1만2468대를 수출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감소한 7001대를 기록했다. 8월까지 르노삼성의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3%가 증가한 18만1106대를 기록했다. 내수가 9.4% 증가한 6만7810대, 수출이 15.9% 증가한 11만849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8월 내수 8255대, 수출 3470대를 포함 총 1만1725대를 판매했다. 이번 실적은 G4 렉스턴, 티볼리 아머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G4렉스턴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가 매월 4000대 이상 판매되는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시장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9월 한달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뉴라이즈,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구매 고객대상으로 추석귀향비 30만~50만원을 지원한다. 쏘나타 뉴라이즈는 재고분 2000대에 한해 5%할인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모닝 구입시 40만원 할인 또는 70만원 상당 밸류기프트를 제공한다. K3, K5는 80만원 할인을 받거나 삼성,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을 받을 수 있다. K7은 판매가격 40만원을 낮춘다. 한국지엠은 최대 300만원이상 가격을 할인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특정 기간 생산된 차량에 한해 차종별로 최대 8% 가격을 낮추는 '쉐비페스타' 프로모션과 함께 콤보할부를 동시에 적용한다. 이경우 올해 3월까지 생산된 임팔라는 6%할인과 콤보할부 50만원 혜택을 합쳐 가격할인폭이 322만원까지 확대된다. 르노삼성은 고객들이 자유롭게 할인혜택과 용품, 옵션, 보증연장 등 구매조건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지난 8월까지 생산된 SM6와 SM7의 경우 각각 80만원, 100만원 한도 내에서 용품과 옵션을 선택하거나, 50만원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모델 별로 할인 및 보증기간 연장과 함께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G4 렉스턴의 경우 저리할부(4.9%) 이용 시 가을여행비(30만원) 등 프리미엄 기프트를 증정한다. 특히 보유한 RV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 '마이카 옥션'에 매각 후 G4 렉스턴을 구매시 최대 310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티볼리 브랜드는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대인 7년·10만㎞로 연장하고, 티볼리 아머 전용으로 새로 개발된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2017-09-03 18:5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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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사드 보복·파업' 악재속 판매 감소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과 미국 판매 감소 등으로 지난달 판매량이 급감했다. 특히 내수 시장은 노조 파업 등 악재가 겹치면서 위축되고 있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8월 국내외 시장에서 33만66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8월 판매량보다 6%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5만4560대)는 1년 전(4만2112대)보다 29.6% 늘었지만, 2016년 8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율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차종 중에서는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1595대를 포함해 한 달간 모두 8024대나 팔렸다. 하지만 그랜저 신형 모델이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어졌던 '월 판매량 1만대 이상' 기록 행진은 지난달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로 중단됐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298대, EQ900 987대 등 모두 4285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현대차 수출량은 모두 28만2065대로, 작년 같은달(31만6140대)보다 10.8% 감소했다. 올해 들어 누적(1~8월) 수출량(240만9325대)도 지난해 같은 기간(265만909대)과 비교해 9.1% 적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8월 한달 내수(4만1027대)로 9.7% 늘었지만, 수출(18만1713대)이 0.8% 뒷걸음질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한 전체 8월 판매량(22만2740대)은 1년 전보다 1% 정도 많았다. 감소 추세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회복'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내수 시장에서 모닝을 제외한 승용차 모델들은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K7은 2917대, K5은 2631대가 팔렸다. SUV 모델 중에서는 7월부터 출시된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됐다. 월평균 판매 목표(1500대)를 웃도는 수준이다. 7월 말 출시된 '더 뉴 쏘렌토'는 지난달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은 7768대가 팔렸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5988대로 쏘렌토의 뒤를 이었고 카니발이 5247대, 봉고III 4738대 순으로 판매됐다.

2017-09-03 09:55: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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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가솔린 모델 출시…배기가스·소음·가격 최적화

르노삼성자동차가 'QM6'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배기가스 및 소음을 대폭 낮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8년형 QM6를 출시하면서 가솔린 모델인 'QM6 GDe'도 함께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QM6 GDe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연비, 가솔린 엔진 특유의 정숙성, 중형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을 특징으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도심형 중형 SUV 모델이다. QM6 GDe에 탑재된 2.0L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은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최신 무단변속기(CVT)와 조화를 이루며,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 144마력, 최대 토크 20.4kg?m로 복합 공인 연비는 11.7km/L(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이다. 특히 QM6 GDe의 공인 연비는 동급의 중형 가솔린 SUV는 물론, 준중형과 일부 소형 가솔린 SUV보다도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QM6 GDe를 선보이면서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추가로 보강해 가솔린 엔진의 특징인 저소음을 극대화했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했으며, 중형 SUV 중 뒷좌석 무릎 공간을 최대로 확보했다. 이 외에도 QM6 GDe에는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비롯해 8.7인치 대화면 세로형 S-Link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적용돼 있다. 새롭게 출시된 QM6 GDe 모델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480만 원, LE 트림 2640만 원, RE 트림 2850만 원으로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과 비교해 290만 원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

2017-09-01 07:5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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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 4년 연구 끝에 '전자식 커플링'독자 개발 성공

현대위아가 AWD(4륜구동) 자동차의 동력 배분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AWD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자식 커플링'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차량의 전자식 커플링은 전량 해외에서 개발한 제품에 의존해 왔다. 전자식 커플링은 AWD 자동차의 동력배분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눈이 쌓인 경사로를 오를 경우 전륜의 동력을 뒷바퀴로 나눠 접지력을 끌어 올리거나, 고속으로 코너를 돌 때 뒷바퀴로 동력을 보내 차량 거동 안전성을 높이는 식이다. 노면과 자동차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동력을 배분해야 주행성능과 연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높은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현대위아는 2013년부터 연구를 시작한 이후 4년 만에 전자식 커플링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1983년부터 600만대 이상의 PTU(전륜형 AWD 동력 장치)를 생산하며 쌓은 노하우와 최근 양산을 시작한 ATC(후륜형 AWD 시스템)를 개발할 때의 연구역량을 모두 녹였다. 현대위아의 전자식 커플링은 노면과 차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분배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응답 속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면의 상황이 바뀌면 0.15초 이내에 주행성능을 발휘하기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 응답속도는 줄이면서 뒷바퀴로 전달할 수 있는 힘은 키웠다. 뒷바퀴로 전달할 수 있는 최대 토크는 약 110㎏·m으로, 양산 중인 거의 모든 전륜기반 AWD 차량에 대응이 가능하다. 상황에 따른 최적의 동력 배분을 할 수 있도록 제어기의 정밀성도 최대한 끌어 올렸다. 전자식 커플링에 대한 독자 기술은 자회사인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으로 이전해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현대위아와 글로벌 부품업체인 마그나파워트레인이 전자식 커플링 양산을 위해 2009년 설립한 합작사다.

2017-09-01 07:3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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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기아차 통상임금 폭탄에 회사 부담액 1조원 넘어서나

6년 간 이어진 기아자동차의 통상임금 1심 판결에서 재판부가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기아차는 우려했던 대로 조 단위 금액의 '통상임금 폭탄'을 떠안게 됐으며 10년만에 적자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법원이 1심 선고에서 노조 일부 승소를 판결해 당초 노조의 청구금액보다 인정금액이 줄어들긴 했다. 하지만 회사 전체 부담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1심 선고인 만큼 당장 돈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계상으론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 31일 판결에서 기아차의 정기상여금은 예상대로 통상임금으로 인정됐고 희망을 걸었던 '신의성실의 원칙(신의칙)'은 적용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아차 측이 2011년 소송을 제기한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추가 금액으로 원금 3126억원, 지연이자 1097억원 등 총 4223억원을 인정했다. 이는 노조측이 청구한 1조926억원의 38.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아차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의 조건인 정기성, 일률성, 고정성 등을 충족하는 만큼 통상임금으로 인정됐다. 문제는 신의칙 배제였다. 신의칙은 '권리의 행사와 의무 이행은 신의를 좇아 성실히 해야 한다'는 민법 제2조 1항을 말하는데, 통상임금 소송에서 신의칙은 "과거 노사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해 임금 수준 등을 결정했다면, 이후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더라도 이전 임금을 새로 계산해 소급 요구할 수 없다"는 의미다. 2013년 대법원은 '갑을오토텍 통상임금 소송' 관련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도 신의칙을 근거로 과거 분 소급 지급을 막은 바 있다. 신의칙의 가장 중요한 적용 조건은 '통상임금 지급으로 기업이 중대한 재무·경영 위기를 맞게 되는지' 여부다. 기아차는 소송 내내 국내외 판매 부진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강조하면서 패소시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된다며 신의칙 적용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기아차가 최근 중국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더라도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사내 유보금 등 경영상태가 나쁘지 않아 추가 발생할 임금을 확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결국 기아차는 재판부가 지급을 명령한 4223억원을 기준으로 통상임금으로 부담할 비용을 1조원 안팎의 비용을 떠안게 됐다. 1심 판결 금액 4223억원은 2만7424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한 2008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3년 2개월간의 통상임금 소급분을 지급해달라는 부분에 대한 판단금액이다. 대표소송 판결금액을 기아차 전체 임원으로 확대 적용하면 ▲2014년 13명의 근로자가 통상임금 대표 소송을 통해 주장한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3년분 ▲소송 제기기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2014년 11월부터 2017년 현재까지 2년 10개월분까지 총 5년 10개월분을 합산하고 ▲여기에 집단소송 판단금액 4223억원을 더하면 기아차는 잠정적으로 1조원 내외의 실제 재정부담이 발생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는 1심 판결금액의 약 3배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다. 여기에는 소 제기일부터 법정이자와 연장·휴일·심야근로수당, 연차수당 등의 인건비 증가 및 이에 따른 퇴직충당금 증가분,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의 법정비용 증가분 등도 포함된다. 기아차가 당장 1조원을 지급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판결 시점부터 부담 장점금액인 1조원을 즉시 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지난 상반기 7868억원, 2분기 4040억원인 현실을 감안할 때, 3분기 기아차의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기아차는 2007년 3분기 이후로 10년만에 영업적자 위기를 맞게 된다. 기아차의 당기순손실도 비슷한 규모로 커지면 기아차 지분을 33.88% 가진 현대차도 지분법에 따라 이 적자를 지분 비율만큼 떠안게 된다. 이번 판결에 대해 기아차는 "청구금액 대비 부담액이 감액되긴 했지만 현재 경영상황은 판결 금액 자체도 감내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특히 신의칙이 인정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법원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1심 판결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분석해 대응 방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17-09-01 07:32: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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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차 통상임금 판결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

기아자동차가 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에 대해 항소의 의지를 밝혔다. 31일 기아차는 "청구금액 대비 부담액이 감액되긴 했지만 현재 경영상황은 판결 금액 자체도 감내하기 어려운 형편이다"며 "특히 신의칙이 인정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항소심에서 법원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1심 판결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분석해 대응 방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심 판결에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법원의 인정금액이 줄었지만 적자 경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기아차 측이 2011년 소송을 제기한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추가 금액으로 원금 3126억원, 지연이자 1097억원 등 총 4223억원을 인정했다. 이는 노조측이 청구한 1조926억원의 38.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아차는 당초 소송 패소시 최대 3조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의 인정금액이 줄어들면서 부담액은 1조원 안팎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870억원에 불과해 충당금을 쌓으면 3분기부터 적자경영은 불가피하다. 이렇게 되면 기아차는 2007년 이후 10년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 상반기 중국에서의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55%나 급감하고 미국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판매량 10% 감소 등 심각한 판매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도 중국 사드 사태 영향 지속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7-08-31 11:35:1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