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한화푸드테크, 하이엔드 F&B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 론칭

한화푸드테크가 서울 광화문에 하이엔드 외식 브랜드를 한데 모은 복합 다이닝 공간을 선보인다. 한식·중식·그릴 다이닝을 한 층에 집약해 '경험형 미식' 수요를 겨냥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15층에 하이엔드 F&B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는 한식 '아사달', 중식 '도원·S', 그릴 다이닝 '파블로' 등 3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총 1486㎡(약 450평), 232석 규모로 13개 룸을 갖췄다. 창가에서는 경복궁과 북악산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한 층에서 장르가 다른 파인 다이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사달'은 1980년대 더 플라자 한식당의 이름을 되살린 브랜드다. 24절기와 제철 식재료를 바탕으로 신선로, 보김치 등 전통 메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스 요리를 단일 구성으로 운영한다. 오픈 주방을 통해 조리 과정을 공개하고, 식사 전 오색 젓가락을 고르는 등 체험 요소를 더했다. '도원·S'는 1976년 출발한 중식당 '도원'의 확장 브랜드다. 해산물 메뉴를 강화한 것이 차별점으로, 매장 입구 대형 수조에서 식재료를 바로 꺼내 조리한다. 킹크랩을 세 가지 방식으로 내는 메뉴, 붉바리 어간장 찜, 불도장 등이 대표적이다. 북경오리 플람베, 수타면 시연 등 조리 퍼포먼스도 운영한다. 그릴 다이닝 '파블로'는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와 시푸드 그릴을 중심으로 한 콘셉트다. 매장 입구의 와인 타워와 에이징 룸을 통해 숙성과 와인 셀렉션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테이블사이드 조리와 플람베 등 현장 연출도 포함했다. 예약은 22일부터 캐치테이블과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오픈 초기에는 일부 메뉴에 한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화푸드테크 측은 서로 다른 장르의 파인 다이닝을 한 공간에 집약해 광화문 상권의 미식 수요와 비즈니스 접객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5:11: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불닭, 전 세계 삼켰다" 삼양식품, 매출 3조 시대 개막 코앞

삼양식품이 전 세계적인 '불닭' 열풍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단일 기업으로는 최초로 월간 라면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북미와 유럽은 물론 일본 시장까지 정조준하며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증권가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6845억 원, 영업이익은 23.9% 늘어난 16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지난해 완공된 경남 밀양 2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견인했다. 공급 물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달러 강세에 따른 고환율 수혜까지 더해지며 수익 구조가 더욱 탄탄해졌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은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므로 달러 강세는 영업이익률 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증권가는 삼양식품이 올해 연간 매출 3조 193억 원, 영업이익 7086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3조·영업익 7000억'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출 데이터는 더욱 놀랍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삼양식품의 주요 생산 거점인 밀양·원주·익산 지역의 라면 수출액은 총 1억 297만 달러(약 1400억 원)를 기록했다. 단일 품목으로 월 수출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다. 특히 전체 라면 수출의 약 60% 이상을 삼양식품이 책임지며 K-푸드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이며, 유럽 시장은 네덜란드 판매법인을 통한 유통망 일원화 효과로 전년 대비 14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중국 역시 춘절 이후 수출량이 40% 이상 급증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팬덤 형성을 위한 파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데이팅 리얼리티 쇼 '히트 매치(Heet Match)'를 공개했다. 출연자들이 불닭의 매운맛을 함께 즐기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현지 젊은 세대(MZ)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와 연계한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한 글로벌 캠페인 '하터 댄 마이 엑스(Hotter Than My EX)'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2개월 만인 지난 17일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인기 K-팝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출연하고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이 영상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당당함'이라는 메시지를 불닭의 매운맛에 투영해 글로벌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캠페인과 함께 선보인 신규 캐릭터 '페포' 또한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소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최근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유통망을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 물류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의 경우,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재팬'에서 공격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일본 특유의 '조금 더하기(양념 추가)' 문화를 겨냥해 스틱형 소스가 포함된 한정 세트를 출시하고, 타임세일을 통해 온라인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 라인 확대도 순조롭다. 현재 2교대 가동 중인 밀양 2공장은 상반기 내 전 라인 가동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화율이 높은 신공장의 가동률이 올라갈수록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 브랜드의 독보적인 제품력과 강화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음식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4:59: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百, '슈퍼해피' 페스타…전점이 'VERDY' 아트로 물든다

롯데백화점이 4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점을 '슈퍼해피(SUPER HAPPY)' 테마로 꾸미고 가정의 달 마케팅에 돌입한다.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시그니처 테마 행사로 올해는 글로벌 그래픽 아티스트 VERDY와 협업해 전점 비주얼과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이번 '슈퍼해피'는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 전시와 연계해 기획됐다. VERDY의 전시 'I Believe in Me'와 연결된 'Love Around Us X I Believe in Me' 콘셉트를 백화점 공간 전반에 적용했다. 외관부터 내부 연출, 포토존, 대형 조형물까지 VERDY 특유의 캐릭터와 아트워크로 꾸며 '보는 백화점'이 아닌 '경험하는 백화점'으로 연출했다. 쇼핑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5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꽝 없는 러브 드로우' 이벤트를 연다.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등 52명에게 5만 원, 2등 5252명에게 1만 원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미당첨 고객에게도 패션 상품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엘페이(L.pay)로 15만 원 이상 단일 브랜드 결제 시 엘포인트 7000점을 추가 적립해 준다.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앱에서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롯백마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53개 점포를 모티브로 한 게임형 콘텐츠로, F&B 50% 할인 쿠폰, 아울렛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완주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100만 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도 걸었다. 황금연휴 기간을 겨냥한 팝업도 이어진다. 잠실점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와 김참새 작가 협업 '기프트 하우스' 팝업을 선보인다. 협업 굿즈와 함께 롯데웰푸드 협업 과자 세트도 판매한다.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레고 플레이 페스티벌' 팝업을 열고 주요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아울렛에서도 보드게임·완구 팝업을 릴레이로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뮤지엄에서는 VERDY의 첫 미술관 개인전 'I Believe in Me'가 7월 19일까지 열린다. 대형 조각, 드로잉, 네온 작품 등 25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의 실제 작업 공간을 재현한 'VERDY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슈퍼해피는 가정의 달을 상징하는 롯데백화점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예술 콘텐츠와 쇼핑, 체험 요소를 결합해 고객 체류 시간과 방문 목적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4:28:1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 오리지널리티 강화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브랜드의 상징이자 국내 커피 시장에 '쿨링 크레마 커피(폼 커피)'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아메리치노'의 출시 11주년을 맞아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번 라인업 개편은 아메리치노가 걸어온 11년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발맞춰 클래식 라인과 크러쉬 라인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독보적인 브랜드 헤리티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라인업 확대의 핵심은 11년간 사랑받아온 아메리치노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선보인 크러쉬의 '시원함'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아메리치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클래식 라인의 ▲아메리치노는 11년간 사랑받은 원조의 맛으로, 에스프레소 거품의 층이 만들어내는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치노 라떼는 부드러운 거품에 우유의 달콤함을 더해 최상의 밸런스로 구현한 정통 라떼이다. 크러쉬 라인의 ▲아메리치노 크러쉬 ▲아메리치노 밀키크러쉬는 '따뜻한 냉커피'라는 별명의 아메리치노 리뉴얼 버전이다. 에스프레소 폼의 부드러움에 살얼음 식감을 더해 시원함의 정점을 맛볼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메리치노는 출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는 엔제리너스의 헤리티지"라며, "클래식의 복귀와 크러쉬의 혁신이 만난 이번 4종 라인업을 통해 시그니처 커피의 위상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4:25: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쿠팡이츠 전통시장 활성화 "청량리시장 상인 매출 한 달 새 54%↑"

쿠팡이츠가 지난 3월 시작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 프로젝트의 1호 시장인 청량리 전통시장 매출이 한달 새 50% 이상 뛰었다. 지역 경제 버팀목인 소상공인의 우수 먹거리 등을 적극 알린 결과 시장 상권이 활성화되는 결과로 쿠팡이츠는 앞으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한 달간 청량리종합시장 상점 100여 곳이 참여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 결과, 행사 기간 주문 기준 입점 매장의 쿠팡이츠 매출이 2월 대비 약 5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량리시장을 1호 대상지로 선정해 통닭 골목과 족발·보쌈 골목, 순대국·해장국 골목 등 대표 먹거리 매장은 물론 반찬류, 신선한 과일·채소, 제철 수산물 등 장보기 매장까지 폭넓게 참여시켰다. 쿠팡이츠 상점 마케팅팀 관계자는 "고객들이 시장 전체 상점 구성을 쿠팡이츠 기획전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획전 기간 동안 와우회원 대상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전통시장 먹거리 및 장보기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혜택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청량리 전통시장 상인들은 "오랜 기간 시장 현장에서만 판매를 이어온 상황에서 온라인 맞춤형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문가 사진 촬영 지원 등 디지털 전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입을 모았다. 쿠팡이츠는 이번 기획전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동네 전통시장' 기획전을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다른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청량리시장에서 확인한 기획전 성과는 전통시장도 온라인을 통해 충분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전통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1 14:11:0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중동전쟁 여파에 월드컵 특수까지 '실종'… 유통업계, 잔인한 봄날 이어지나

중동전쟁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소비 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유통업계가 기대했던 '나들이 특수'와 '월드컵 대목'이 모두 불투명해졌다.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흥행 동력마저 약화되면서 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중동전쟁이 찬물 끼얹은 봄철 소비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0에 그쳤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으로, 전 분기(79)와 마찬가지로 침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2분기는 나들이 객수 증가와 가정의 달(5월), 이사 및 결혼 수요가 겹치는 이른바 '황금기'로 통한다. 하지만 최근 고조된 중동전쟁 위기가 내수 진작 요인을 가로막고 있다. 특히 편의점(85)과 슈퍼마켓(80), 대형마트(66), 온라인 쇼핑74)이 암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 대다수가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재료 매입가 및 물류비 상승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대외 변수와 내부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희원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중동 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이번 추경이 전통시장과 유통업계의 실질적인 소비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며, "물류비 부담 완화 등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집중적인 집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여서 응원 안 한다" 사라진 월드컵 특수 오는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역시 유통업계에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과거 월드컵은 치킨과 맥주 등 외식·주류 소비를 폭발시키는 기폭제였으나, 최근에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적인 곳은 오비맥주 정도가 유일하다. 오비맥주 '카스'는 FIFA월드컵의 공식스폰서로 TV광고,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대다수 기업은 관망세를 유지중이다. 이유는 소비 구조의 변화 때문이다. 팬데믹 이후 대규모 거리응원보다는 개인이나 소가족 단위의 시청이 주를 이루면서 특정 시점에 매출이 집중되는 집약적 소비가 사라졌다는 평이다. 또 불리한 경기 시간대와 대표팀에 대한 낮은 기대감도 마케팅 의지를 꺾는 요소다. 또 주요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평일 오전 10~11시에 배치되어 있어 배달 및 외식 소비를 자극하기 어렵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국민의 관심도가 떨어진데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마케팅을 펼치기에는 리스크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큰 월드컵 대신 효과가 검증된 효율적 채널로 마케팅 예산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인 마케팅보다는 내실 경영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0 15:51:1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쿠팡, '직고용·맞춤 직무·전면 재택' 3박자 통했다

쿠팡이 장애인 직접 고용을 확대하며 민간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넘어섰다. 단순 채용을 넘어 직무 개발과 근무 환경 개선까지 병행한 점이 고용률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쿠팡은 20일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3.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의무고용률(3.1%)을 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린 결과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상시 50인 이상 민간 기업은 전체 직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2024년 자료에서 대기업집단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2.46% 수준이다. 쿠팡은 의무고용률을 안정적으로 상회한 배경으로 ▲직접 고용 원칙 ▲직무 다변화 ▲재택·원격 근무 확대를 제시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통한 간접 고용 대신 100% 직접 고용 방식을 택했고, 장애 특성을 고려해 성취감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직무를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사례가 e스포츠 직무다. 신체적 제약이 비교적 적은 점에 착안해 유관 기관과 채용 체계를 구축했으며, 2024년 10명 규모였던 팀은 1년여 만에 80명으로 확대됐다. 전문 코칭과 전술 분석, 멘탈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2025 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데이터 관리, HR 지원, 판매자 지원 등 사무 직무도 늘었다. 엑셀 기반 데이터 취합 업무를 맡은 지체장애인 직원은 데이터 관리 역량을 키우며 팀 단위 협업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선릉 오피스에서는 공용컵 수거·세척 직무도 운영 중이다. 10명의 장애인 직원이 하루 평균 1100개 이상의 컵을 세척하며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택 및 비대면 근무 확대도 고용 다양성을 넓힌 요인이다. 현재 15개 법정 장애 유형 중 14개 유형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사무직과 e스포츠 직무 상당수가 전면 재택 형태로 일하고 있다. 연령대 역시 만 18세부터 71세까지 분포한다. 이 같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쿠팡은 장애인 채용과 인사 운영을 전담하는 '포용경영팀'을 별도로 두고 있다. 채용부터 직무 적응, 근무 지원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조직이다. 쿠팡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지속 발굴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많은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20 14:40:4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