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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에 지갑이 열린다"… 유통업계, KBO 팬덤 잡기 경쟁

프로야구 관중 1300만 시대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야구팬들의 주머니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응원을 넘어 팬심을 소비로 연결하려는 기업들이 패션, 식품, 편의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하는 추세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인 개막 117경기 만에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KBO 10개 구단과 협업한 이른바 '일상 속 우승 기원' 굿즈를 내놓으며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텀블러와 타월키링 등 10여 종의 상품은 출시 사흘 만에 2만 5000개가 넘게 팔려나갔다. 출시 당일 앱 인기 랭킹 상위권은 온통 야구 굿즈가 도배했고, 티빙 내 기획전 클릭 수는 평소보다 2배나 폭증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역시 '스윙 포 조이(Swing for Jo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야구장 관객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야구장의 초록 잔디를 연상시킨다는 매실 그린 티에는 야구공 모양의 보바를 집어넣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경기 시간이 긴 야구의 특성을 이용해 대용량인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하고, 야구공 모양의 팝콘과 프레첼에 8개 구단별 베어리스타 스티커를 무작위로 선사해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KIA 타이거즈에 '올인'하는 전략을 택했다.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KIA의 팬덤을 겨냥해 '최강 호랑이즈' 테마 상품 9종을 쏟아냈다.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안주부터 교통카드, 맥주까지 다양하다. 특히 라벨을 벗겨야 선수의 정체가 드러나는 '히든비어'나 85종에 달하는 선수 스티커를 무작위로 동봉한 라면과 베이커리가 볼거리다. 온라인 플랫폼인 SSG닷컴은 야구를 패션 영역으로까지 끌어들였다. 영패션 브랜드 '랩(LAP)'과 협업해 리본핀과 키링 등 48종의 패션 소품을 예약 판매하기 시작했다. 젊은 여성 팬층의 유입이 늘어난 시장 상황을 즉각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다. 유연수 세븐일레븐 마케팅전략팀 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야구장 직관의 설렘으로 이어지도록 구단의 매력을 일반 상품에 재미있게 녹여내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롭고 즐거운 상품 기획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3 18:48: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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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 더 즐겁다" 외식업계, 가정의 달 맞이 다채로운 프로모션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및 유통업계가 가족 단위 고객을 잡기 위한 파격적인 할인과 이색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부모님을 위한 효도 상품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맞춤형 프로모션이 줄을 잇고 있다. ◆'뷰'와 '맛' 다 잡았다 먼저 고층 뷰로 유명한 63 스카이라인 다이닝은 '러브 위드 패밀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 등 대표 레스토랑에서 5월 한 달간 주요 코스 요리를 최대 15% 할인하며, 특히 어버이날 인근(5월5~10일) 방문 고객에게는 카네이션 생화를 증정한다. 5월 10일 당일에는 워킹온더클라우드 이용 시 어머니 본인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창고43은 6월 14일까지 '패밀리 다이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말 및 공휴일 25만 원 이상 결제 시 시그니처 메뉴인 '창고스페셜' 비프 바우처를 증정하며, 어린이날 당일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준다. 또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최대 10% 할인된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해 선물용 수요를 공략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여의도와 평창에서 '경험형 다이닝'을 내세웠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브로드웨이는 랍스터와 우대 갈비 등 세계 미식 뷔페를 운영하며 어린이 풍선 아트와 성인 와인 무제한 서비스를 결합했다. 켄싱턴호텔 평창 역시 셰프 특선 스테이크와 어린이 맞춤형 메뉴를 포함한 스페셜 뷔페를 운영해 가족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 "쇼핑하고 퍼레이드 보고"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LOVE & GIFT'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유니클로, H&M, 디스커버리 등 패션 브랜드가 최대 40~60% 할인에 나서며, 나이키와 지오지아 등도 특별가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타임스퀘어 캐릭터 '루카'와 브라스밴드가 함께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경품을 증정하는 캡슐 뽑기 이벤트는 물론, 서가앤쿡과 매드포갈릭 등 입점 F&B 매장에서는 어린이 동반 시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키즈 프리 메뉴' 서비스도 운영해 외식 부담을 낮췄다. ◆프라이빗 룸 수요 급증 업계 관계자들은 5월 가족 모임 수요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만큼,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창고43과 63 스카이라인 다이닝은 독립된 프라이빗 룸과 콜키지 프리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어, 오붓한 가족 행사를 원하는 고객들의 예약 문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정의 달 프로모션은 고물가 시대에 맞춘 합리적인 할인 혜택과 더불어,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3 13:0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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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식 체크] "갈비집에서 샴페인을?" 편견을 깨는 페어링의 묘미

와인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특별한 술'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와인 시장 전체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화이트 와인 수입액이 16.3% 증가했다는 수치(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는 가볍고 일상적인 와인 소비를 원하는 MZ 세대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제안하는 '와식주(Wine+食+酒)' 현장을 직접 찾았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청기와타운 남영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는 일상적인 외식 메뉴인 육회와 갈비가 와인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직접 체험해 보았다. 첫 번째 페어링은 '파이퍼 하이직 뀌베 브뤼'와 트러플 육회였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육회의 들기름 향과 트러플 오일의 묵직함을 샴페인의 섬세한 기포가 단숨에 씻어내 주었다. 드라이한 산미가 입안을 정돈해 주어 다음 한 점을 다시 '첫 점'처럼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돕는 훌륭한 클렌저 역할을 했다. 이어진 메뉴는 '오이스터베이 소비뇽 블랑'과 빗살로스. 직화로 구워진 소고기의 풍부한 마블링과 진한 육향 위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특유의 시트러스와 풀 내음이 내려앉았다. 최근 뉴질랜드 와인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하듯,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는 청량한 산미는 왜 최근 화이트 와인이 대세인지를 입안 가득 느끼게 했다. 이제는 레드 와인이 등판할 차례. '에스쿠도로호 그랑 리제르바'와 돼지갈비 조합은 와인이 줄 수 있는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우아한 조화를 보여줬다. 돼지갈비 특유의 '단짠' 양념과 숯불 향이 와인의 다크 체리, 바닐라, 모카 향과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파워풀한 탄닌이 고기의 단맛을 세련되게 감싸 안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은 '유원 프리미티보 만두리아'와 마늘갈비가 장식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알싸한 마늘 양념은 자칫 와인의 풍미를 가릴 수 있지만, 이탈리아 남부 특유의 완숙한 과실미를 가진 프리미티보는 지지 않았다. 스파이시한 허브 향이 마늘의 자극적인 맛을 둥글게 감싸며 긴 여운을 남겼다. 이날의 경험은 '고급 와인 = 레스토랑'이라는 공식을 보기 좋게 무너뜨렸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식주는 단순히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 업주들과 함께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협업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방문한 외식 업장은 고객이 음식과 술을 가장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소통의 창구였다. 콜키지 프리와 같은 유연한 서비스, 그리고 대중적인 메뉴와의 창의적인 페어링이 뒷받침된다면 와인은 더 이상 어려운 술이 아닌, 우리의 '의식주'처럼 자연스러운 '와식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시간이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01 21:13: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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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에 유통업계 "외국인 잡아라"

5월 초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화권의 노동절 연휴가 맞물리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 단순한 할인을 넘어 한국적인 경험과 편의성을 내세운 맞춤형 프로모션을 쏟아내며 글로벌 '쇼핑 성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들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방한객들이 즐겨 찾는 백화점 및 쇼핑몰 입점 매장과 압구정점을 중심으로 K-웰니스를 테마로 한 상품군을 집중 배치했다. 파자마와 인견 언더웨어, 도자기 라인 등 한국적 미감을 담은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으며 여권 제시나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시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즉시 택스 리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K-스낵 세트를 증정하는 등 한국적 경험을 쇼핑과 결합했다. 롯데백화점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글로벌 홍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 '롯데백화점 앰배서더 1기' 발대식을 열고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8명의 인플루언서 중에는 해외 팬덤을 보유한 이들이 다수 포함되어 K-패션과 K-컬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들은 향후 4개월간 뷰티, 패션, F&B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롯데백화점의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노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실질적인 쇼핑 동선을 공략하는 치밀한 전략을 내놨다. 일본의 '코네스트' 등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협업해 입국 전부터 할인 쿠폰을 살포하고 국내 호텔과 연계해 투숙객 전용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매장 현장에서는 대만 라인페이와 위챗페이 등 간편 결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외국인 거점 점포인 서울역점과 광복점에서는 러기지택이나 장바구니 등 여행 중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사은품을 증정한다.

2026-05-01 20:52: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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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2025년 매출 1.4조 '사상 최대'… 수익 구조 안착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외연 확장과 내실 경영을 통해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국맥도날드는 30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조 4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8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 모델이 완전히 안정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한 결과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 규모는 1조 5640억 원에 달한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2억 원, 677억 원을 달성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등 대외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정비 효율화와 메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로컬라이징'과 '접근성 강화'가 꼽힌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고물가 기조에 맞춘 가성비 메뉴 라인업이 실속형 소비층을 대거 흡수했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 전략도 주효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0개의 신규 매장을 출점하고 20개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 2030년까지 매장 수를 500개로 늘린다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한 점이 매출 견인의 마중물이 됐다. 외형 성장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전년 대비 정규직 매니저를 약 9%, 크루를 약 6% 추가 채용하며 조직 규모를 키웠다. 특히 올해는 신규 출점 규모를 전년보다 2배가량 확대할 방침이어서 외식 업계 내 최대 규모의 고용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맥도날드의 실적 개선은 단순한 메뉴 단가 인상이 아닌, 운영 효율화와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30 20:52: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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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5월 가정의 달 맞아 '온정의 손길…ESG 경영 보폭 넓힌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나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스포츠 마케팅, 환아 지원, 반려동물 복지 등 각사의 특색을 살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일동후디스는 오는 5월 3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기부 마라톤 'KB스타런'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아동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탠다. 약 6000명의 러너가 집결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비 전액이 NGO 굿네이버스에 기부되어 아동 복지 증진에 사용된다. 일동후디스는 참가자들에게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젤'과 '하이뮨 프로틴밸런스 액티브'를 지원, 러너들의 에너지를 책임지는 동시에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성장 중인 러닝 크루 문화와 연계한 타겟 마케팅이자,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을 맞아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7일 하남 보바스병원을 방문해 캐릭터 문구와 완구 등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병원 내 어린이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컴플라이언스부문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이외에도 환경미술대회, 농가 상생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반려견 프리미엄 화식 브랜드 '듀먼(D'human)'은 나눔의 범위를 유기동물까지 넓혔다. 듀먼은 유기동물 보호소 '포캣멍센터' 정기 후원 1주년을 맞아 최근 현장을 방문하고, 향후 평생 후원을 약속했다. 듀먼은 지난해 3월부터 매달 100만 원 상당의 자사 화식 제품을 지원해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진정성 있는 행보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신뢰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4-30 20:46: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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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점주들, 화물연대·본사에 대해 피해보상·물류정상화 강력 요구

화물연대와 BGF리테일 간의 단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파업 기간 내내 물류 차질로 고통받았던 CU 가맹점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CU가맹점주협의회는 협상 타결 소식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도, 그간 누적된 점주들의 피해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노사 양측과 정부를 향해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29일 CU가맹점주협의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점주들에게 한 시가 급한 상황인 만큼 물류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강자들에 의해 힘없는 점주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피해를 당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노사는 CU 점주들에게 너무나 잔인한 고통을 남겼고 그 상처는 치유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점주들은 이번 사태가 일시적인 수습에 그쳐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협의회는 가맹본부를 향해 "다시는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물류 및 운영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는 구조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한 향후 유사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점주들이 또다시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실질적인 피해보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한과 항목을 못 박았다. 협의회는 노사 양측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며 "파업 초기부터 본부에 요구했던 미배송 상품의 판매이익분과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한 간접 피해 반영 위로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내달 6일까지 구체적인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해 공표해야 한다"며 "점주들의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은 물론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화물연대의 집단행동 방식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협의회는 "약자인 점주를 볼모로 한 불법행위와 점주들을 협박하고 위협하는 언행은 용서할 수 없다"며 "불법행위에 가담한 물류 기사들이 배송하는 상품은 절대 받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서도 "노사 분규로 인해 소상공인과 같은 제3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이날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와의 5차 교섭 끝에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29 16:15: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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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 속 ‘외국인 특수’…유통업계 공략 본격화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내수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원화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여력이 확대되면서 유통업계가 이들을 새로운 핵심 고객층으로 끌어들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비 위축과 관광객 증가가 맞물린 상반된 흐름 속에서 외국인 수요가 내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2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내국인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대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4월 소비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7.8포인트 급락한 99.2를 기록하며 비관 국면으로 전환됐다. 반면 같은 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7원까지 상승해 외국인의 체감 구매력은 높아졌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약 476만 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내수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유통업계는 외국인 수요를 내수 부진을 보완할 대안으로 삼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해 지난해(40%)보다 성장세가 가팔라졌고, 신세계백화점도 80% 늘며 일부 점포에서는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더현대서울 역시 외국인 매출이 121%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잠실 롯데타운으로 확대했고,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쇼핑 페스타'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외국인 매출 비중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대형마트도 외국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일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코네스트'와 협업해 입국 전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호텔과 연계한 방문 동선을 구축했으며, 이마트는 외국인 방문이 많은 매장에 환전 ATM, 텍스리펀 키오스크, 캐리어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은 K-컬처 체험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GS25는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와 'K-편의점 가이드북', 환전 키오스크·외화 결제·택스리펀드 등을 도입했고, CU는 비자 대행과 38개 언어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명동 'K-푸드랩'에서 170여 종 라면을 매운맛 단계별로 진열하고 4개 국어 설명을 제공해 외국인 경험을 강화했으며, 해당 점포 매출은 일반 점포 대비 2.9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내수 소비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환율 효과를 누리는 외국인 관광객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며 "단순한 물무건 판매를 넘어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와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29 15:40: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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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성장 지속…국내 수익성 '뚜렷한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그룹 내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358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 이 중 해외 사업 매출은 4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커졌다.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투자 확대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둔화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유럽, 일본을 집중 공략하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은 탄력을 받고 있다. 서구권과 기타 아시아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미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747억원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16.4% 커져 644억원을 올렸다. 일본을 포함한 기타 아시아 지역 역시 15.0% 성장해 1431억원의 매출을 냈다. 반면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인 중화권 매출은 전년 대비 13.5% 감소한 1149억원에 그쳤다. 중화권의 매출 비중이 12.4%에서 10.1%로 축소된 사이, 미주와 기타 아시아의 비중이 각각 15.4%, 12.6%로 확대되며 특정 국가에 편중되었던 리스크가 분산됐다. 호실적 배경에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공격적인 채널 확장이 주효했다.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의 경우, 북미 시장에서 '에이시카 라인'의 판매 호조가 이뤄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했다. 또 올해 들어 유럽 17개 국가에 신규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네오쿠션, 주스팝 박스 립 틴트 등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았고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신흥 국가로 브랜드 입지를 넓혔다. 헤어 부문 사업도 가시화됐다. 생활용품 브랜드 일리윤, 헤어 브랜드 미쟝센 등이 신성장 브랜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브랜드들은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 행사에서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 사업 매출은 6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급증했다. 주요 브랜드 및 채널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사업에서는 채널별 맞춤형 전략을 펼쳤다. 온라인 채널은 설 시즌과 연계한 프로모션이 성과를 내고, 출시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 쿠팡,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전반에서 고른 매출 증가가 나타나며 온라인 채널 내 입지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CJ올리브영 등 멀티브랜드숍 채널에서는 관광 상권을 공략했고, 마스크팩, 클렌징 등 엔트리 카테고리 제품군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백화점 채널은 명절 선물 수요에 적극 대응한 데다 설화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방문 판매, 대형 마트 등 기타 오프라인 채널은 고객 접점이 축소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서구권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와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이번 분기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라네즈, 에스트라 등 글로벌 타깃 브랜드 육성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리밸런싱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29 15:01: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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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1865 '슈퍼픽션' 콜라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은 '국민와인' 1865와 글로벌 아트 스튜디오 슈퍼픽션의 콜라보 리미티드 에디션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에브리 모먼트 위드(Every moment with) 1865' 라는 슬로건과 함께 1865의 브랜드 메시지를 슈퍼픽션 특유의 아이코닉한 아트워크로 풀어냈다. 슈퍼픽션 캐릭터의 생동감이 더해진 1865 슈퍼픽션 에디션 구매 시 키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도 제공되며, 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마스터 블렌드 3종으로 출시된다. 3종의 키링을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는 23cm 피규어를 증정하는 한정판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컬렉션의 재미와 소장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1865 셀렉티드 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은 짙은 흙내음과 검붉은 과실향에 달콤한 바닐라와 토스트의 뉘앙스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아로마를 가지고 있다.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소비뇽 블랑'은 집중도 있고 섬세한 향, 소비뇽 블랑 특유의 신선함과 포도, 라임, 열대과일 등의 상큼한 미네랄감이 어우러진다. '1865 마스터 블렌드'는 짙은 루비 컬러를 띠며 잘 익은 붉은 과실의 풍미가 중심을 이룬다. 오크 숙성에서 오는 바닐라와 코코아의 고소한 뉘앙스에 은은한 향신료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져 복합적인 아로마를 완성한다. 각 와인은 가까운 백화점 또는 할인점과 와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29 14:43: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