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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글로벌 프로틴 요거트 '요프로' 론칭

풀무원다논이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YoPRO)'를 국내에 론칭하며 발효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발효유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은 프랑스 다논이 전 세계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요프로'는 100년 발효기술을 가진 세계 판매 1위 기업 다논(Danone)의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다. 2015년부터 각 나라별 소비자 특성에 맞게 'YoPRO', 'GetPRO', 'HiPRO', 'OIKOS' 브랜드로 글로벌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요프로'는 150g 한 컵에 15g의 단백질(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을 담아 풍부한 단백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담은 '완전 단백질' 요거트로 세 가지 아미노산(BCAA)을 최대 3,250mg(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 함유했다.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이 모두 포함돼 있어 최고의 퍼포먼스가 필요한 순간, 아미노산을 빠르게 공급하고 장시간 지속적인 포만감을 제공하며 마그네슘을 더해 운동 후 케어까지 고려했다. 단백질 특유의 맛을 줄여 부드러운 식감과 상큼한 맛을 구현해 운동 전후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또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지방 0%에 설탕무첨가 라인으로 지방과 당류를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출시 제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블루베리' 2종이다. 풀무원다논은 '요프로' 론칭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요프로 2종(설탕무첨가 플레인, 블루베리)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풀무원다논 요프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대형마트 및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다논 이민성 BM(Brand Manager)은 "최근 단백질 섭취 목적이 단순 영양 보충에서 활기찬 일상 관리와 운동 퍼포먼스 향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요프로가 이러한 변화하는 단백질 섭취 트렌드에 맞춰 누구나 운동 전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5 10:3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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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심 높아지는데... 평균에도 못 미치는 이커머스 업계 정보보안 투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정보보호에 투자하는 비중이 매출액 대비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큰 충격을 안긴 쿠팡의 경우 매출액 대비 0.22%만 정보보안 투자로 이어지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이커머스 기업들의 보안 투자 비중을 의무화 하고, 사고 발생시 최고경영자(CEO)에 직접 책임을 묻는 등 정보보호를 경영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메트로미디어가 이커머스 기업들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시기업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평균 비율은 6.29%로 집계됐다. 3년째 6%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수치다. 이 기준을 적용할 때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쿠팡은 지난해 정보보호에 890억 원이라는 압도적인 금액을 투자했다고 공시했지만, 이를 전체 IT 예산 대비 비중으로 환산하면 4.6%에 그친다. 이는 국내 기업 평균(6.29%)보다 1.6%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네이버 역시 552억원을 투자했으나 IT 예산 대비 비중은 4.5%에 머물렀다. 11번가는 50억 원을 투자해 IT 예산 대비 6.9%를 기록하며 평균을 상회했으나, SSG닷컴은 40억원 투자가 전부였으며 비중 또한 3.1%에 불과해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막대한 금액을 투입하고도 "덩치에 비해 보안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기업의 실제 규모를 보여주는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으로 범위를 좁히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분석 결과 11번가 0.90%, 네이버 0.51%, SSG닷컴 0.30%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 38조2988억원을 기록한 쿠팡은 단 0.22%만이 정보보안 재투자로 이어지며 주요 이커머스 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권고 기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박춘식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해외에서 기업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보고서들을 분석해보면 통상적으로 매출액의 0.5%는 정보보안에 투자해야 한다는 답변이 나온다"며 "IT 예산 대비 정보보호 투자 역시 최소 10%는 돼야 안전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의 기준에 따르면 쿠팡과 SSG닷컴 등은 매출액과 IT 예산 비중 모두에서 낙제점인 셈이다. 이커머스 중 G마켓은 15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매출액 대비 1.42%, IT 예산 대비 11%를 투자하며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겼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저조한 투자의 원인으로 '법적 강제성 부재'를 꼽는다. 과거 금융권에는 '5·5·7 규정'이 존재했다. 이는 전체 인력의 5%를 IT 인력으로, IT 인력의 5%를 정보보호 인력으로, 전체 IT 예산의 7%를 정보보호 예산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한 전자금융감독규정이다.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정보보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2020년 규정 효력이 만료되면서 현재는 강제성 없는 자율 공시 및 가이드라인으로 전환됐다. 해외 주요국이 강력한 법적 제재를 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유럽연합(EU)은 'NIS2 지침'을 통해 공급망 보안을 의무화하고, 법 위반 시 CEO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다.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면 전 세계 매출의 4%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자율 공시 체계를 넘어선 법적 강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단순한 권고를 넘어 전체 매출액에 연동한 과징금 제도(최대 3%)와 보안비 최소 비율 의무화가 필요하다"며 "투자 축소를 기업의 리스크로 전환하고, 사고 발생 시 CEO의 책임을 가중하는 등 정보보호를 경영 최우선 순위로 강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도 뒤늦게 제도 개선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자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정보보호 투자 비중을 IT 예산의 10%까지 의무화하고, 2030년에는 15%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5-12-14 15:25:3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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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쿠팡 영향 없지만…자사몰·직배송으로 전략 강화 속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확산되고 있지만, 식품업계의 발주·거래 흐름에는 당장 뚜렷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와 함께 플랫폼 의존 구조의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자사몰과 직접 배송(D2C) 중심의 유통 전략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고객 기반이 워낙 방대한 만큼 단기적인 납품·발주 차질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매입 구조인 쿠팡이 통상 3~4주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유통 흐름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보도 이후 발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조정은 없다"며 "쿠팡을 대체할 만한 플랫폼이 사실상 없어 당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8일 기준)는 1591만9359명으로, 개인정보 유출 이전과 유사한 규모를 기록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들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쿠팡을 대체할 만한 대형 플랫폼을 찾기 쉽지 않은 점이 이용자 수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다만 정부가 쿠팡에 대한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언급한 만큼 업계 전반에서는 상황을 지켜보며 자사몰 강화에 더욱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번 사태는 그간 누적돼 온 플랫폼 의존 구조의 한계를 다시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식품업계는 이미 수년 전부터 높은 수수료 부담과 가격 결정권 제한, 고객 데이터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자사몰 강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앞서 2023년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주요 식품사들이 쿠팡과 납품 단가·마진율 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며 일부 제품 판매가 중단된 사례도 이러한 긴장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따라 주요 식품사들은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독립적 유통 전략을 강화해왔다.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은 도착보장 배송과 전용 단독 제품 확대, 대규모 프로모션 등을 통해 12월 기준 누적 회원 수 429만 명을 기록했다. 대상의 '정원e샵'은 자사 브랜드를 넘어 외부 경쟁력 상품까지 아우르는 식품 전문몰로 포지셔닝하며 2024년 매출이 2020년 대비 약 34% 성장했다. hy는 전국 약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 유통망을 구축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자사몰 '프레딧'과 연계한 정기 구독 서비스는 냉장 카트 '코코'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구조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프레딧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0만 명을 넘었고, 누적 가입자는 200만 명 이상이다. 자사몰 강화와 함께 직접 배송 체계 고도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대상은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를 통해 새벽배송과 주말배송을 도입했고, 풀무원은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다음날 도착 배송을 운영 중이다. 식품업계가 자사몰과 직접 배송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고객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있다.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가격 결정권을 확보할 수 있고,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고객 정보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는 인식이 더욱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배송 타이밍이 곧 품질이고, 고객 데이터는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플랫폼 리스크가 현실화한 만큼 외부 채널에만 의존하지 않는 유통·물류 전략을 재점검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4 14:32: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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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치킨 나눔 누적 1만5000마리 달성… 나눔의 선순환 동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에 전달한 치킨이 누적 1만5000마리를 달성하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bhc의 치킨 나눔은 2014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CSR)이다. 올해 bhc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위치한 요양원, 보육원, 실버케어센터, 장애인 복지관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가 갓 튀긴 치킨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치킨 나눔 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참여형 나눔'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bhc는 교육 과정에 있는 공채 신입사원 및 신규 입사자들과 예비 가맹점주들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주와 신규 입사자들은 치킨 조리 실습과 동시에, bhc가 추구하는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교육생들의 정성이 담긴 치킨은 인근 복지시설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간식이자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되며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bhc는 이러한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상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치킨 나눔' 외에도 임직원 김장 봉사,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 운영,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bhc 관계자는 "올해 전달된 1만5000 마리의 치킨에는 예비 가맹점주들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bhc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실천적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4 14:1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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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 식품기업 최초 19년 연속 CCM 인증 획득

풀무원식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한 '2025년 CCM 평가'에서 재인증을 획득, 식품기업 최초로 19년 연속 CCM(소비자중심경영,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200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거듭된 재평가에서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2019년에는 식품기업 최초로 'CCM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재인증 획득으로 19년 연속 CCM 인증을 유지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 정책을 실천하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이름을 높이게 됐다. 올해 평가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의 주도하에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이 회사 전반에 뿌리내린 점, 윤리경영·상생·ESG 활동을 적극 실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VOC(고객의 소리) 기반 전사 운영 체계 구축 및 포상·교육의 체계화, 매뉴얼 관리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사전 예방 중심의 품질 관리를 통해 식품 안전을 확보하고 관련 클레임을 감소시키는 등 소비자 불만 예방 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점,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 개선 사례를 다수 축적한 점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주최 측은 "풀무원식품은 2007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이행했다"며 "풀무원식품만의 CCM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후에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변화가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풀무원식품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기업 미션 아래, 소비자중심경영의 가치를 기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관점에서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CM은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활동 및 지속적 개선 성과를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이다. 인증제도는 2007년 도입되어 2년마다 인증기업을 재평가해 왔으며 올해 6월부터 재평가 주기가 3년으로 변경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4 14:15: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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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 곳에 '깐부치킨 세트'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깐부치킨'의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이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손잡고 오는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110여 곳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I 깐부 콜라보 세트는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바삭한 식스팩 두 조각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두 조각, 그리고 치즈스틱 두 개, 음료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깐부치킨 매장에 판매 중인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특히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동일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깐부치킨 본사에 현대그린푸드 조리인력을 직접 파견해 조리법을 전수받았으며, 매장과 똑같은 식재료를 매입해 사용한다.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으로부터 매입한 식자재 금액의 5%를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 트렌디한 메뉴를 제공하는 등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사 직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맛집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속초의 닭강정 맛집 '만석닭강정'은 물론, 자체 운영 브랜드인 '본가스시'와 '이탈리', '한솔냉면'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협업한 이색 메뉴를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업계 단독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맛과 서비스, 위생수준을 갖춘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단체급식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4 14:15: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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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2025 피자 레시피 공모전' 본선 성료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가 '2025 레시피 공모전'의 본선과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파파존스의 레시피 공모전은 고객이 직접 개발한 창의적인 피자 레시피를 공모 받아 실제 제품 출시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특별한 대회로 2016년 시작해 올해 4회를 맞이했다.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진행된 '2025 피자 레시피 공모전'은 열정, 행운, 에너지와 스피드 그리고 Z세대의 감성 등을 다양한 토핑과 맛의 스토리로 표현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지난 11월부터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최종 7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대회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파파존스 피자 교육실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출품한 레시피에 따라 피자를 만들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완성작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심사에는 한국파파존스 서창우 회장과 전중구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직원, 가맹점주 대표, 외부 전문가인 이진실 교수가 참여했다. 신메뉴 출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독창성, 실현가능성, 맛, 식감, 외관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신중하고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은 '혀니워니' 팀(김재현, 위지원)에게 돌아갔다. '혀니워니' 팀은 공모전 주제인 '붉은 말의 해'에 대한 해석을 피자에 조화롭게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서 우수상 2팀(강덕수, 이채영)과 장려상 4팀(김상우, 신승민, 불타오르네, 피자박사와 얌얌박사)이 선정됐으며, 각각 상금 150만 원과 50만 원이 수여됐다. 한국파파존스 서창우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전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4 14:1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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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 최초로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선봬

이마트가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10종을 선보이고, 오는 17일까지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꽃갈비살(200g)과 안심(200g)을 2팩 구매 시 3000원 할인된 1만6800원에 선보인다. 부채살, 살치살, 척아이롤 등도 같은 방식으로 할인해 1만28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유기농 안심의 100g당 가격은 8400원 수준으로, 일반 호주산 안심 행사가(7980원)와 비교해 불과 5% 차이밖에 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그동안 유기농 소고기는 소량 공수 방식 탓에 가격 장벽이 높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다. 이에 이마트는 호주 현지 생산업체 '티스(Teys Australia)' 등과 협력해 약 30톤 규모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물류비를 낮추고 대형마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유기농육을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호주 목초지에서 방목 사육하고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인증까지 획득해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신선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는 등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가격 부담 때문에 유기농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4 14:15:4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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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고객·데이터 기반 2025년 히트상품 7종 선정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 한 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2025 히트상품 TOP 7'을 14일 발표했다. 올해의 메가 히트 상품으로는 얼박사, 안성재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 선양오크소주, 젼언니, 스윗믹스젤리, 아이스브륄레, 리얼프라이스 블랙페퍼닭가슴살이 선정됐다. GS25는 음료, 주류, 디저트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과를 낸 배경으로 자체 구축한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꼽았다. GS25는 온라인상 상품 언급량 추이를 분석해 차기 히트 상품을 예측하는 '트렌드 선행 캐칭 시스템'과 '우리동네GS' 앱 내 검색어 데이터를 활용해 잠재 수요를 발굴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얼박사'는 영수증 데이터 분석의 결실이다. 박카스와 사이다, 얼음컵의 동반 구매 패턴을 포착해 하나의 상품으로 출시한 결과, 누적 매출 130억원을 돌파하며 3개월 연속 음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주류와 디저트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안성재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2030 여성 고객의 높은 호응 속에 출시 4개월 만에 160만개가 팔렸으며,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누적 600만개 판매고를 올리며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기철 GS리테일 간편상품기획 부문장은 "AI를 활용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이 원하는 맛과 품질을 구현한 것이 적중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발굴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상품 기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4 14:15:1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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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Z세대 ‘카꾸’ 저격... 오리온 ‘까까맛 교통카드’ 4종 선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리온과 손잡고 과자 봉지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이색 교통카드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 오리온의 스테디셀러 스낵인 '초코송이', '비쵸비', '고래밥', '왕꿈틀이'의 디자인을 적용한 '까까맛 교통카드 2탄' 4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교통카드를 패션 아이템이나 개성 표현 수단으로 삼는 '카꾸(카드 꾸미기)'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굿즈형 교통카드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에 육박하며 하나의 수집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선보인 1탄(빼빼로, 가나초콜릿 등)은 출시 직후 준비 물량 20만 장이 완판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탄은 디자인의 재미는 물론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카드에 IC칩을 탑재해 기존 교통카드 기능 외에도 식당, 카페 등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세븐앱'에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카드를 구매하고 엘포인트를 적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 원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 최용훈 서비스상품팀 상품기획자(MD)는 "굿즈가 단순한 팬심이나 소장용을 넘어 실용성을 겸비한 일상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친숙한 디자인에 결제 편의성까지 더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4 14:15:12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