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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2026 설 선물세트' 출시…다양한 선택지로 이목 끌어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설을 앞두고 '2026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건강한 식단을 위한 닭가슴살 캔햄 세트, 혼자 보내는 설을 즐겁게 맞을 수 있는 간식 세트까지 풍성한 구성을 실속 있게 만나볼 기회다. 먼저 '하림 베스트 세트'는 다 함께 즐기기 좋은 하림의 대표 상품들을 담았다. 연령대나 기호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IFF 한입쏙 닭가슴살 스위트 바비큐 ▲IFF 한입쏙 닭안심 ▲순진한 순살닭갈비 등을 포함해, 다같이 모인 연휴에 반찬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입문자를 위한 '하림 스타터 세트'에는 ▲치킨너겟 ▲용가리치킨 등 튀김류부터 ▲하림삼계탕 ▲냄비요리 닭두루치기 같은 국물 제품까지 함께 구성하여 하림의 다채로운 닭 요리를 아직 맛보지 못한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일품요리와 보양식을 담은 '프리미엄 HMR 세트'도 눈길을 끈다. '하림 냄비요리 세트'는 끓이면서 먹는 반조리 제품으로 고기, 채소 원물 그대로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닭 요리인 ▲찜닭 ▲닭볶음탕 ▲닭두루치기 외에 ▲곱도리탕 ▲돼지두루치기 ▲오리두루치기까지 총 6개 제품을 육류를 선호하거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간편식을 즐기는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하림 삼계탕 세트', '하림 왕갈비탕 세트'는 깊은 육수와 푸짐한 내용물로 보양식을 즐기는 부모님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다. '챔 선물세트'는 닭가슴살로 만든 햄인 '챔'으로 구성했다. '챔'은 24시간 냉장 숙성한 닭가슴살로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들도 분위기를 내기 좋은 간식 전용 세트를 마련했다. '情(정) 세트'는 출출할 때 간식으로 하나씩 꺼내 먹거나 술안주로 먹기 좋은 ▲하림 후라이드 순살치킨 ▲닭가슴살 핫도그 ▲치즈스틱 등이 포함됐다. '福(복) 세트'는 간단한 밥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팝콘치킨 ▲안심꿔바로우 ▲굿초이스 후라이드 닭다리 등을 포함하여 냉동실에 쟁여 놓고 먹기 좋다. 이번 출시된 하림 '2026 설 선물세트'는 현재 하림몰에서 판매 중이며, 2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6 11:03: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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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美 앙트러프러너 '2026 프랜차이즈 500' Top 30 진입

파리바게뜨가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6 프랜차이즈 500(Franchise 500)'에서 종합 순위 29위, 베이커리 카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는 2024년 61위에서 2025년 42위, 올해 29위로 매년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 '톱30'에 진입했다. 올해 프랜차이즈 500 순위 톱30에 이름을 올린 국내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에서 성장성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프랜차이즈 500'은 포브스, 포춘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매거진인 앙트러프러너가 1980년부터 발표해온 평가 지표로,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력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바로미터로 통한다. 매년 북미 지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 중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프랜차이즈 인프라 ▲마케팅 지원 ▲브랜드 경쟁력 ▲재무 안정성 등 150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북미 지역에 본사를 두고 최소 1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1354개 브랜드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에만 북미에서 77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현재 28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체결한 100여 건의 임대 계약과 약 300건의 개발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는 북미 전역에 15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출점해 총 점포 수를 4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매출 흐름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0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025년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현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작년 9월에는 미국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2029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북미 시장 내 생산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현지 맞춤형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프랜차이즈 500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이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소비자 공략을 위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에는 2년 연속 뉴욕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여해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선보인 데 이어,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와 CBS '드류 베리모어 쇼'를 통한 굿즈 소개 등 현지 미디어 접점을 지속 확대해왔다. 올해는 LA를 연고로 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국내 식품외식업계 최초로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6 11:00: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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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명동에 300평 규모 편집숍 열어

무신사가 이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 상권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낸다.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992㎡(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무신사는 지난 2024년 3월 연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무신사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편집숍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유망한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는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명동 상권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증하며 쇼핑 관광 중심지로 재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은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약 55%가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등 글로벌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무신사는 이러한 상권 특성을 반영해 110개가 넘는 입점 브랜드 중 80% 이상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국내 브랜드로 구성해 K-패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이번 매장에는▲미드나잇 무브 ▲애즈유아 ▲오버듀플레어 ▲투에투아 등 명동점을 통해 오프라인 스토어에 처음 입점하는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나이스고스트클럽 ▲미세키서울 ▲배드블러드 ▲허그유어스킨 등 무신사 스토어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한다. 명동점은 무신사 스토어 전 매장과 동일하게 온라인의 편의성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한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 상품에 부착되어 있는 QR 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 연동, 실시간 재고, 후기, 스냅 콘텐츠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장 내부는 ▲무신사 킥스(신발) ▲영(Young) ▲걸즈(Girls) 등 국내외 고객 취향을 반영한 테마별 큐레이션 존으로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지하 1층은 외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전 층을 구성했다. 브랜드 로고가 돋보이는 가방, 모자 등 잡화 중심의 '백앤캡클럽(BAG&CAP CLUB)' 존으로 특화 운영한다. 무신사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내달 12일까지 젊은 여성 고객층으로부터 주목받는 '배드블러드' 브랜드 팝업을 선보인다. '새로운 시작'을 테마로 운영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26SS 시즌 신상품을 발매와 함께 전 상품 10% 오프라인 추가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 당일(30일)에는 30만 원 상당의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백' 선착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명동 상권 내 식당, 카페, 바 등 지역 매장과 제휴해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쇼핑과 미식 경험을 결합한 오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명동 F&B 가이드'을 공개하고, 내달 22일까지 9개 제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K-패션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매장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 상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명동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6 10:38:3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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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나이 불문"... CJ온스타일, 3년 만에 쇼호스트 공개 채용

CJ온스타일이 다음 달 5일까지 2026년 신입 및 경력 쇼호스트(이하 셀러)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이후 약 3년 만에 진행되는 공개 채용이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단순 판매자를 넘어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콘텐츠형 인재' 발굴이다. CJ온스타일은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에 맞춰, 상품 설명에 그치지 않고 콘텐츠 안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연령과 학력에 제한이 없으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카메라 테스트, 1차 기본 역량 평가, 2차 전문 역량 평가, 경영진 면접 순으로 이어진다. 기본 역량 평가에서는 영상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전문 역량 평가에서는 상품 이해도와 콘텐츠 기획력, 돌발 상황 대처 능력 등을 심층 검증한다. 최종 합격자는 약 9주간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모바일 라이브와 TV 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게 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판매를 넘어 콘텐츠 안에서 쇼핑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모바일과 TV를 넘나들며 고객의 취향을 읽어낼 수 있는 예비 셀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6 10:37:59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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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에 5900원"... 홈플러스, 설 앞두고 美 계란 4.5만 판 긴급 투입

홈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미국산 계란을 긴급 공수해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달 3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서귀포점 제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 4만5000판을 한 판당 5990원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국산 계란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가격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산 특란 30구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7229원이다. 홈플러스가 내놓은 미국산 계란은 이보다 약 17% 이상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제한해 선착순 판매한다. 이번 물량 확보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시범 수입 물량을 홈플러스가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이뤄졌다. 수입된 계란은 5일간의 철저한 검역과 위생 검사,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2021년과 2024년에도 미국산 계란을, 2023년에는 스페인산 계란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해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성비 높은 수입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줄어들고 호응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남기범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설 명절 필수 식재료인 계란을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식재료 소싱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6 10:37:5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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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설 명절 맞아 '대한민국 식품명인' 먹거리 선봬

공영홈쇼핑이 설 명절을 맞아 '대한민국 식품명인'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26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식품명인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식품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정통성, 계승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공영홈쇼핑은 설을 앞두고 26일부터 3주간 식품명인 14인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식품명인 대전'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오희숙 명인의 '전통부각'(26일 오후 6시 40분) ▲문은희 명인의 '진명란'(28일 오후 7시 40분) ▲박미희 명인의 '도미솔김치'( 28일 오후 8시 40분) ▲이금선 명인의 '가자미식해'(31일 오전 10시 25분) ▲최명희 명인의 '안동제비원 메주'(31일 오후 12시 50분) ▲김규흔 명인의 '영양바'(2월 1일 오후 11시) 등을 판매한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개국 이후 우리 전통 먹거리의 판로 지원을 위해 식품명인의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지난해에는 전통장, 김치, 젓갈, 한과, 곱창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비롯한 미식 열풍에 힘입어 식품명인의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명인의 비법이 담긴 우리 먹거리와 함께 풍성한 명절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6 09:27: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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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식품사막 지역 위해 '이동형 편의점' 띄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마트가 없어 장보기가 힘든 산간·벽지 마을을 직접 찾아간다. BGF리테일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손잡고 '식품 사막' 지역 해소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이동형 편의점'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CU이음가게'를 거점으로 활용한다. 공주시니어클럽이 운영 중인 'CU 공주신관로점'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22일부터 공주시 계룡면 등 인근 식품 사막 지역에 이동형 편의점 트럭을 파견하기 시작했다. 이동형 편의점에는 시니어 근무자들이 탑승해 상품 진열과 판매, 고객 응대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열악해 신선식품 구매가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BGF리테일은 이미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청 등과 함께 진행한 시범 사업에서 이동형 편의점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전북 진안·임실군에서 운영한 이동형 편의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육·채소 등 신선 식재료 비중이 44%에 달했다. 이는 일반 점포(3.9%)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로, 시골 마을의 높은 장보기 수요를 입증했다. 사업 운영을 위해 한국부동산원은 기부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BGF리테일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상품 구성과 운영 컨설팅을 맡는다. BGF리테일 박종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사업은 오프라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초고령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공공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동형 편의점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5 14:43: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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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록 갈비 대박났다"... 롯데마트, 설 선물 예약 87% 껑충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물가 기조 속에 혜택이 큰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얼리버드'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적 상승은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가 주도했다. 롯데마트는 전체 사전예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으로 구성했으며, 해당 가격대 매출은 전년 대비 93% 늘었다. 특히 3~4만원대 사과 세트와 2만원대 곶감 등 실속형 과일 세트와 1~3만원대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세트가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명절 선물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가정간편식(HMR)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유명 맛집 메뉴나 브런치 등을 담은 간편식 세트 매출은 전년보다 5배나 뛰었다. 부산 맛집 '사미헌 LA갈비' 등 6~7만원대 프리미엄 제품부터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단독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미식 경험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와 나를 위한 선물을 뜻하는 '셀프 기프팅'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이어간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 상품에 한해 추가 증정(덤)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슈퍼 신은정 상품전략팀장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한 실속형 세트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균형 있게 준비했다"며 "남은 사전예약 기간의 혜택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설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5 14:42:3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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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세븐일레븐 신오하 MD, "세븐카페 원두 위해 하루 15잔 커피 마셨죠"

편의점 4사 간 커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GS25는 대당 가격이 1300만원에 달하는 커피 머신을 전국 점포에 도입했고, CU는 커피 원두를 리뉴얼한 데 이어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마트24는 성수 카페 감성을 더한 '성수310' 브랜드를 론칭했다. 커피가 고객을 점포로 유인하고 다른 상품을 함께 집어드는 미끼 상품으로 효과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 이에 맞춰 세븐일레븐도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초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 원두와 컵을 전면 리뉴얼하며 '올 뉴 세븐카페'를 선보인다. 이번 대규모 리뉴얼에 함께한 세븐일레븐 신오하 즉석식품팀 MD를 만나 1년간 치열했던 개발 과정 속 이야기를 들었다. 신 MD는 2021년 5월 세븐일레븐에 입사해 2023년 5월 MD로 즉석식품팀에 발령됐고, 2024년 12월부터 세븐카페를 맡아오고 있다. ◆롯데 3사의 의기투합... 1년간 '커피 끝장 토론' "보통 편의점 PB 상품은 기획자가 콘셉트를 정해 발주하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제대로 한번 만들어보자'는 일념으로 세븐일레븐,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 3사가 연합해 '팀 MD'를 구축했죠." 단순히 책상 위에서 펜대만 돌리는 기획이 아니었다 . 1년간 팀장급을 포함한 8명의 핵심 인력이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중앙연구소에 모였다. 수없이 많은 원두를 볶고, 내리고, 마시는 로스팅 테스트가 반복됐다. 최적의 원두 조합을 찾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가장 큰 난관은 맛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연구원들은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에 맞춰 산미가 살아있는 고급스러운 배합을 추천했지만, 매일 고객을 만나는 신 MD의 생각은 달랐다. 편의점 커피는 매일 마시는 커피인 만큼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산미보단 고소한 맛이 정답이라고 판단했다.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선택한 건 '데이터'였다. 진짜 돈을 쓰는 고객들에게 물어보자고 제안했고,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100명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 결과 소비자들은 산미보다 '묵직한 고소함'을 선호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연구원들과 '대중적인 고소함'이라는 맛 설계 방향에 의견을 맞춰 나갈 수 있었다. ◆'6종 원두' 블렌딩... 복잡함 감수한 황금비율 방향이 정해진 후 완벽한 밸런스를 찾기 위한 과정이 이어졌다. 신 MD는 "테스트 기간 하루에만 10잔을 마시며 실험했고, 밤잠 설치는 날도 많았다"며 테스트 기간을 회상했다. 하루에 15잔을 마신 적도 있을 정도다. 일반 카페는 통상적으로 관리가 편한 3~4종 블렌딩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세븐카페는 6가지를 섞는 모험을 감행했다. 브라질과 온두라스 원두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소함' 뼈대를 잡고,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원두로 입안을 채우는 '부드러운 바디감'을 더했다. 여기에 에티오피아와 과테말라 원두를 미세하게 배합해 목 넘김 후 은은하게 남는 '단맛'과 '향'까지 살렸다. 신 MD는 "원두 종류가 많아지면 공정이 복잡해지고 재고 관리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면서도 "우리가 추구하는 최상의 풍미를 내기 위해서는 이 6가지의 황금 비율 배합이 필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국제 원두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롯데웰푸드가 가진 구매력을 활용해 많은 물량을 확보하며 1000원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마진이 줄어들더라도 품질을 높여 많은 고객이 찾도록 했다. ◆ 드립 방식은 자존심... 기름기 걷어낸 깔끔함 세븐카페가 복잡한 원두 배합을 선택한 이유는 세븐카페만의 추출 방식인 '드립 방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경쟁사들이 고압으로 빠르게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세븐일레븐은 종이 필터를 사용하는 드립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방식은 빠르고 진하지만, 자칫하면 탄 맛이 나거나 커피의 유분 때문에 뒷맛이 텁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세븐카페의 드립 방식은 종이 필터가 기름기와 미세한 가루를 걸러내줍니다. 식후에 마셔도 입안이 개운하고 깔끔한 것이 최대 강점이죠." 드립 방식 특유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자칫 맛이 연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6종 원두를 촘촘하게 블렌딩해 풍미를 꽉 채운 것이다. ◆ 디자인부터 '꿀조합'... "맛으로 승부하는 커피" 맛뿐만 아니라 외형도 과감하게 변신했다. 기존의 크라프트색 컵이 중후하지만 다소 무겁고 올드하다는 평을 반영해,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색상인 초록색과 주황색을 컵 전면에 입혔다. 신 MD는 "멀리서 고객이 컵을 들고 가는 모습만 봐도 '아, 저거 세븐일레븐 커피구나' 하고 알 수 있도록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했다"며 "실제로 현장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힙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십수 잔의 커피를 마시며 연구해 온 신 MD가 추천하는 세븐카페 최고의 조합은 '세븐셀렉트 버터 도넛'이다. "리뉴얼된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묵직한 고소함이 버터 도넛의 달콤하고 기름진 풍미와 만났을 때,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고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룹니다. 꼭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신 MD는 이번 리뉴얼이 단순한 상품 개선을 넘어 편의점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븐카페가 단순히 가까워서, 혹은 가격이 싸서 마시는 '가성비 커피'에 머무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 커피가 맛있어서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리뉴얼 후 매출이 오르고 있어 매우 고무적입니다. 앞으로도 책상 위가 아닌 현장의 데이터와 고객의 목소리를 믿고 더 좋은 커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6-01-25 14:42:3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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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케어푸드·해외사업으로 내수 한계 넘는다

내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며 성장세가 둔화된 오뚜기가 케어푸드와 해외 사업을 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에 나섰다. 국내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B2B 케어푸드 시장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오뚜기는 급식·외식·프랜차이즈 등 기업 간 거래(B2B) 채널을 중심으로 케어푸드 브랜드 'O'늘케어(오늘케어)' 론칭을 준비중이다. 소스와 디저트, 조리 냉동류 등 다양한 제품군을 검토하고 있으며 케어푸드를 전면에 내건 독립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어푸드는 고령층과 질환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영양 맞춤형 식품으로 최근에는 개인 맞춤 식단과 식사 대용 수요까지 확산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7000억 원에서 최근 약 3조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내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병원·요양시설·단체급식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케어푸드는 일반 가정식 대비 가격 방어력이 높고 장기 계약 기반의 공급 구조를 갖는다는 점에서 내수 식품기업 입장에서는 실적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다만 기존 강자인 대상웰라이프, 풀무원, CJ프레시웨이 등과 비교하면 브랜드 인지도와 전문성 축적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내 약 60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치즈라면(Cheese Ramen)' 판매를 시작하며 현지 주류 유통 채널에 진입했다. 한인·아시안 마트 중심의 기존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제품명과 패키지를 영문화하고, 체다·마스카포네·칠리 등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맛 구성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코스트코 입점을 월마트 등 추가 대형 유통망 진출을 위한 시험대로 보고 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도 병행한다. 오뚜기는 울산 삼남공장 부지에 글로벌 물류(로지스틱스) 센터를 건설 중이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할랄(Halal) 인증 제품을 앞세워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무슬림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뚜기의 이번 신사업은 내수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면과 소스, 조미식품 등 주력 제품 대부분이 국내 시장에 집중돼 있어 소비 둔화 국면에서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오뚜기의 해외 매출 비중은 10% 초반대에 그쳐, 농심(약 40%), 삼양식품(약 89%)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현지 생산과 다수 SKU 운영을 통해 구조적 해외 매출을 쌓아온 것과 달리 오뚜기는 아직 '수출 확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미국 생산기지 구축 계획이 실현되기 전까지는 물류 비용과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부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축 모두 중장기 투자 영역인 만큼, 단기 실적 개선보다는 사업 구조 전환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읽힌다. 오뚜기가 '국내 강자'라는 기존 정체성을 넘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체질을 바꿀 수 있을지는 케어푸드 사업의 안착 여부와 미국 생산기지 구축 이후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 한편, 이같은 사업 확장 기조 속에서도 오뚜기의 인사와 승계 전략은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함영준 회장은 오너 3세의 빠른 승진 대신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인사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장남은 내수 사업을, 장녀는 해외 사업을 각각 경험하며 역량을 쌓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화가 관건"이라며 "미국 생산기지 구축과 케어푸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 실적 반등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5 14:28:5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