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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미래농업 교육 현장으로 주목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팜과정 교육생들이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를 찾아 첨단 농업기술 운영 사례를 살폈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의 현장 교육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팜과정 교육생들은 첨단 농업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농업의 변화 방향과 현장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농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이 미래 농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 복합적인 농업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는 가운데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현장 교육의 중심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봉화군은 경국대학교 스마트원예과학과 신종화 교수가 지도하는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팜과정 교육생 22명이 6월 11일 봉성면 창평리 소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를 방문해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스마트팜 기술이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고 첨단 농업기술의 운영 사례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작물 재배 과정, 데이터 기반 농업기술 적용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팜과정은 도내 스마트농업 관련 종사자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지난 4월 개강해 오는 11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103시간에 걸쳐 스마트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격주 목요일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스마트농업에 필요한 기술과 경영 역량을 배우고 있다. 이번 현장견학 역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견학은 농업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 심화와 청년 인구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상기후로 인한 작물 생육환경 변화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마트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온도와 습도, 일사량, 양분 공급 등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는 지역 스마트농업 정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현재 3.6헥타르 규모의 2개 동 온실에서 7개 팀, 21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일반적인 국비 공모사업이 아닌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봉화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의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농업혁신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비 부담이 큰 스마트농업 분야에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청년농업인들은 시설을 임대해 실질적인 영농 경험을 쌓고 경영 능력을 키우며 독립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견학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 환경 제어 기술 등을 직접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 노하우도 공유됐다.

 

봉화군은 스마트팜을 단순한 첨단 농업시설이 아니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반시설로 육성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 측면에서도 의미를 남겼다. 교육생들이 실제 운영 사례를 접함으로써 향후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농장 운영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화 스마트팜과정 지도교수는 "2023년부터 봉화군 스마트농업 육성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 완공에 일조해 기쁘다"며 "훌륭한 시설에 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앞으로 스마트팜 적용기술을 도입하여 운영을 계획하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을 통해 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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