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3월 12일자 메트로경제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중동 정세 불안이 확산되자 금융당국이 채권시장 안정 조치 확대에 나섰다. ▲국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상자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줄어 들었고, 법인 투자자 거래와 파생상품 취급 허용 등 규제 완화 논의도 우선순위가 밀려났다. ▲지난달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건수가 3466건으로 1년 전(2690건)과 비교해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후 중장년층의 소득기반이 붕괴되면서 파산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2금융권으로 대출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올해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순증을 처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일각에서는 새마을금고 주 수익원인 대출 영업이 위축되면 서민금융 전반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자본시장> ▲중동 사태 확산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에 속도가 붙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무더기로 던지는 한국 주식을 개인투자자가 대부분 받아내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빚투' 경보음도 한층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고, 시나리오별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숨겨진 위험' 점검에 나선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내 증시가 이른바 '롤러피(롤러코스터+코스피)'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최근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신용융자 등 빚투가 확대될 경우 반대매매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20~130조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반도체 열풍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몰리면서다. ▲한국거래소가 주식파생상품 제도 개선에 나섰다. 주식선물·옵션·ETF선물을 추가 상장하고, 코스피200 지수 기반 옵션의 행사가격 설정범위 확대 등의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해 총 98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적발해 금융위원회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기업의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6일 시행된 가운데 재계 1·2위인 삼성과 SK그룹이 자사주를 대거 소각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주주가치 제고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동 사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GM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를 둘러싸고 노사 간 여전히 뒤숭숭한 분위기다. 한국GM이 지난 10일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표면적으로는 갈등이 봉합된 모습이지만 회사와 노조는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노사간 마찰은 계속 될 전망이다. ▲ 배터리 산업의 미래 기술 경쟁이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펼쳐졌다. 전기차를 넘어 로봇과 드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배터리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통&라이프> ▲정부가 생필품과 식료품 가격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전방위 점검에 나서자, 유통업계는 초저가 상품 출시와 대규모 할인 행사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바이오시밀러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입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문 조직을 재편하는 등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인벤티지랩은 자회사 큐라티스의 오송바이오플랜트가 유럽-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EU-GMP) 현장실사를 순조롭게 마치고 향후 유럽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정치> ▲청와대는 11일 주한미군 전력이 중동 지역으로 반출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하면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어준씨 유튜브 채널발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여야가 오는 12일 개최되는 3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포함한 약 60여건에 달하는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별법 처리가 예고되며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가 일단은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가운데, 청와대는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추가경정에산(추경) 편성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3-12 07:00:1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 대통령,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국 국민 체감할 실질 협력 성과에 협력"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안보, 농업, 교육, 문화, 핵심광물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을 실무 방문한 마하마 대통령과 '한-가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프리카 정상이다. 가나 대통령의 방한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1977년 수교 이후 양국의 교역량이 약 38배 증가했다면서 " 우리 양국은 해양 안보, 교역,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아프리카 정상이시기 때문에 오늘 이자리가 각별히 의미가 깊다"며 "한국과 가나는 내년이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아주 오래된 친구이며 식민 지배, 독재라는 굴곡진 역사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의 모범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우리 양국은 참으로 많이 닮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다가 가나는 해적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참으로 고마운 나라"라며 "서아프리카 3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해양국 가나는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 간에 국민들 교류가 더욱 늘어나서 한국과 가나의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함께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담 이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한국과 가나가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경제, 안보, 농업, 교육, 문화, 핵심 광물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성과를 낼 수 있게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후변화협력협정 등 3건의 조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선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 협정'을 체결해 양국 간 기후변화 협력을 강화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파리협정 제6조(온실가스 감축실적 거래)'에 따라 양국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나 기술, 디지털, 혁신 개발협력 MOU'도 체결했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가나 재무부 간 청년 인재를 위한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교육, 직업훈련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해양안보협력 MOU'도 맺었다. 가나 해군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과 훈련·교육·세미나 등 인적교류를 통해 해양안보 역량을 향상하고, 대한민국은 해적이나 무기·마약 밀매 등 국제범죄와 관련된 정보 교환을 통해 우리 국민·선박에 대한 사고 예방 및 위기 대응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국가와의 긴밀한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국익을 증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1 18:11:29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靑, 이 대통령의 '선제 대응 마련' 주문에 '비상 대응 체제' 가동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황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가운데, 청와대가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정부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서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열리는 일일 현안 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해 매일 점검을 하고 있다. 청와대 각 비서관실도 중동 관련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안보실에서는 중동 동향을, 경제성장수석실은 석유 등 에너지 수급 및 물가를, 사회수석실은 중동 체류 국민의 안전 및 지원 문제 등을 살피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엔 비상경제점검회의, 10일은 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문제 대응 등을 논의했다. 또 오는 12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향후 전개 양상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국무회의에선 조기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에너지 세제 조정, 소비자 직접 지원 등을 하려면 추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추경 편성에 나설 방침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이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경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충분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주 중 석유가격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정유사 및 주유소 등의 사재기와 판매 기피 행위도 엄단한다. 유류세 인하도 검토한다. 화물차·버스·택시 등에 대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도 한시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적극 지원하고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 대상은 유가 인상으로 피해를 보는 계층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저희들이 추경을 하는 것은 이번에 중동 상황으로 석유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서 피해를 입는 계층을 타깃으로 해서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하는 그런 데 중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가 상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자동차(기사), 택배(배달기사), 농어민,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을 타깃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분들은 유가가 갑자기 올라가니 생계비가 모자란 상황이다. 화물자동차 기사들은 경유 가격이 2000원이 넘어가서 운행을 못 할 정도인 분들이 있다"며 "이런 분들의 애로를 해결해주는데 중점은 둔 민생 추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1 16:30:16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여야, 12일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예정… '관세 인상' 리스크 일단 해소될 듯

여야가 12일 개최되는 3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포함한 약 60여건에 달하는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별법 처리가 예고되며 미국발(發) 관세 리스크가 일단은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10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본회의 개최 여부와 본회의에 올라갈 민생법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본회의 처리를 앞둔 대미투자특별법은 지난 9일 국회 대미투자 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대미투자특위)가 만장일치로 법안을 의결하며 상정 절차를 밟게 됐다. 이 법안은 조선·반도체 등 분야에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한미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사의 자본금은 2조원으로 정부가 전액 출자하고, 이사 정원은 3명으로 했다. 공사 총인원은 50명 이내로 하며, 공사 사장과 이사는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해 금융이나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험이 있는 이로 제한했다. 또 정부가 국가안보 또는 공급망 안정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나 상업적 합리성이 확보되지 않은 대미 투자를 추진할 경우엔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이를 보고하고, 사업의 제안 또는 추진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규정했다. 공사 운영위원회가 대미 투자 후보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의사를 심의·의결한 경우,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를 개시하기 이전에 그 내용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사전 보고하도록 했다. 투자 기금은 공사가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설치, 이를 위탁기관과 한미전략투자채권을 발행해 조성한 재원을 기반으로 운용하도록 했다. 기금은 추후 미국 행정부가 지정한 투자기구에 대한 출자와 투자, 조선 협력 투자지원을 위한 대출·보증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법 처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우리나라 국회의 특별법 미처리를 문제 삼으며 관세를 25%까지 재인상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앞서 한국의 3500억달러 투자를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15%까지 낮췄는데, 이를 올리겠다고 한 것이다.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도 관세 재인상 방침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과 통상 현안을 협의하고 귀국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 측에 우리 국회의 특별법 처리 상황과 투자 이행 의지를 상세히 설명했다"며 "백악관과 상무부 모두 한국의 입법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법안이 예정대로 통과될 경우 우려했던 관세 재인상 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도 대미투자 프로젝트 사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법은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법령 제정 등 절차를 거쳐 3개월 뒤 시행될 전망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대미투자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2000억달러를 전략적 산업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업계와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1호 프로젝트로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 ▲루이지애나주 LNG 터미널 ▲텍사스·루이지애나주 화학 플랜트 건설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엔 지난달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 건설 ▲조지아주 인공다이아몬드 제조 시설 건설 등 투자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1 16:26:1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코엑스 2.5배' 서울 잠실 스포츠·MICE 파크 조성 본격화…2032년 완공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코엑스 2.5배 규모의 전시컴벤션과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석 규모 국내 최대 돔야구장이 들어선다. 모든 시설은 전액 민간 투자로 조성되고, 사업 수익 일부는 기금으로 조성해 서울 전역 균형 발전에 재투자하는 사업 수익 민·관 공유 상생 구조로 마련된다. 이번 사업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95조원으로, 고용 창출도 약 242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하 잠실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가칭)(주간사 ㈜한화 건설 부문)'와 협상(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이 지난 4년간 총 160회 협상을 거친 결과다. 잠실 민자사업 총 사업비는 지난해 기준 3조3000억원으로, 올해 착공해 오는 2032년 완공이 목표다. '잠실 민자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돔야구장, 전시·컨벤션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이 모인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다.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우선 코엑스 2.5배 규모의 서울 최대 전시(8.9만㎡)·컨벤션(1.9만㎡)과 5성급 호텔을 연계한 MICE 네트워크가 조성된다. 주변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단지 내 5곳 진출입로 중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진출입로 1곳은 대형 버스와 물류 차량 전용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돔야구장'과 '스포츠콤플렉스'도 조성해 스포츠 경기는 물론 K팝 및 글로벌투어 공연, e-스포츠 등 다양한 대형 이벤트를 연중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3만 석 규모 '돔야구장'은 스카이박스, 이벤트석과 객실에서 야구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4성급 호텔, 야구장뷰 카페 등을 도입해 다양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돔야구장은 프로야구 시즌에는 LG와 두산 야구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비시즌에는 공연장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국제농구경기 유치가 가능한 1만1000석 규모 '스포츠콤플렉스'는 SK·삼성 농구구단 홈구장으로 활용되고 경기가 없는 시기에는 공연, e-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숙박·쇼핑은 물론 관광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호텔과 상업시설도 마련된다. 전시·컨벤션과 연계한 5성급 호텔(288실), 돔야구장과 연계한 4성급 비즈니스호텔(306실), 업무시설과 연계한 워케이션 개념 4성급 레지던스 호텔(247실) 등 총 841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통해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면적 11만㎡ 규모의 상업시설은 탄천·한강 수변공원 일대와 연계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상 31층, 연면적 약 20만㎡ 규모 프라임 오피스 단지도 건립한다. 또 단지 내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김포공항에서 잠실까지 약 15분 만에 하늘길로 이동 가능한 도심항공 모빌리티 환경도 구축한다. 잠실 민자사업은 기존 민자사업과 달리 재정지원(건설·운영 보조금) 없이 사업비 전액을 민간 투자로 추진하되, 사업 수익 일부는 환수금 및 초과 이익으로 시와 공유한다. 시는 이를 기금으로 조성해 서울 전역의 필요한 분야에 재투자해 서울 균형발전을 앞당길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은 앞으로 스포츠 성지를 넘어 미래 산업인프라, 도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보행 네트워크, 친환경 미래형 단지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서울의 미래를 상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1 15:55:5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100주년' 기념 엠블럼..."신뢰 100년에 혁신 100년 더할것"

유한양행이 11일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유일한 박사 제55기 추모식'에서 창립 100주년 슬로건 및 엠블럼을 공개하고, 국민 건강을 지켜온 유한의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에 대한 시작을 알렸다. 슬로건 '신뢰의 100년, 약속의 100년'은 창업 이래 국민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인류 건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믿음은 가장 좋은 약으로 사람을 돕겠다는 유한양행의 약속으로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지켜온 100년의 신뢰 위에 책임과 함께 더 큰 혁신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유한양행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100년이 신뢰를 쌓아온 시간이었다면 미래 100년은 혁신 신약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성과로 그 신뢰에 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엠블럼은 유한의 정신을 이어 혁신의 100년을 완성하고, 신약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유한양행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세 가지 상징색을 적용해 시각화했다. '유한그린(Yuhan Green)'은 100년을 이어온 유한의 정신이다. '프로그레스블루(Progress Blue)'는 끊임없는 혁신의 DNA다. '퓨처오렌지(Future Orange)'는 신약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의 미래이며, 여기에는 유한양행의 혁신 신약 '렉라자'의 브랜드 색이 반영됐다. 유한양행은 이번 100주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지켜온 신뢰 위에 새로운 책임을 더하고, 축적된 정직 위에 혁신을 쌓아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의 정신을 이어 혁신의 100년을 완성하고, 신약 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 세대와 함께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5:53:20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이슈PICK] 무안공항 참사 원인 '콘크리트 둔덕'…감사원 "공사비 절감 영향"

2024년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활주로 종단의 콘크리트 둔덕이 공사비 절감 과정에서 만들어진 구조적 문제였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국내 15개 공항의 항공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무안공항을 포함한 8개 공항에서 활주로 방위각 시설인 '로컬라이저'가 규정과 달리 콘크리트 구조물이나 단단한 둔덕 위에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을 따라 접근하도록 안내하는 항행 안전 시설이다. 국제 기준에 따르면 충돌 시 쉽게 부러지는 구조로 설치해야 하지만 일부 공항에서는 콘크리트 등 단단한 구조물 위에 설치돼 사고 위험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감사원은 이러한 구조가 형성된 배경으로 공사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을 지목했다. 당초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식으로 활주로 종단 경사를 허용하면서 토공사 물량이 줄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시설물 높이를 보완하기 위해 콘크리트 기반 구조물이 설치됐다는 설명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활주로 경사를 허용하면 높이 차이가 발생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초 구조물을 강하게 설치하게 된다"며 "이러한 구조가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시설이 장기간 운영돼 왔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시설을 한국공항공사에 인계한 뒤 정기 검사와 공항 운영 인증 과정에서 취약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하고 최대 22년 동안 운영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공항에서는 활주로 끝에 항공기가 멈출 수 있도록 마련하는 정지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종단 안전 구역을 설정한 사례도 확인됐다. 김해공항의 경우 활주로 종단 안전 구역이 180m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최소 기준인 90m는 넘지만 권고 기준인 240m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조류 충돌 관리에서도 문제를 확인했다. 무안공항 등 일부 공항에서는 조류 충돌 위험 평가 과정에서 충돌 가능성이 높은 조류가 누락됐고 조종사에게 제공되는 조류 정보 역시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관제 장비 운영에서도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부산지방항공청이 무안공항과 울진공항 관제를 위해 도입한 다변측정감시시스템의 경우 시험 운용 단계에서 성능 미달이 확인됐지만 적정 판정을 받아 그대로 준공됐다. 이후 항적 탐지 정확도가 떨어져 실제 현장에서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 안전 관리 체계에서도 미흡한 점이 지적됐다. 감사원이 최근 5년간 국적 항공사 항공기에 장착된 특정 엔진 모델의 고장 및 결함 사례를 조사한 결과 국토교통부는 59건 가운데 2건만 조사하고 나머지 57건은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한 조종사 훈련 이행률도 국내 8개 항공사 평균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항행 안전 시설, 정비, 인력 관리, 관제 등 4개 분야에서 총 30건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관련자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이번 감사 결과는 공항 시설 설계와 안전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제기하고 있다.

2026-03-11 15:51:45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바이오시밀러 황금기 열린다…K바이오 글로벌 톱티어 굳히기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바이오시밀러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입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이 전문 조직을 재편하는 등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생물의약품 가격경쟁 및 혁신법(BPCIA) 관련 질의응답 개정안' 초안이 공개됐다. 핵심은 임상시험 축소, 분석 기반 평가 확대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임상 약동학(PK) 시험의 경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일부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은 PK 연구 비용을 최대 50%, 약 2000만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개발 과정의 유연성도 확대한다. 활용 가능한 비교 제품, 임상 데이터 등 기준을 명확히 하면서도 기존 요구되는 '바이오시밀러·미국 기준 의약품·해외 비교 의약품' 간 3자 PK 시험은 의무 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으로 적용 가능해 진다. 이처럼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들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세계 최대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산도즈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바이오시밀러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제조, 공급을 총괄하는 수직 통합 체계로 운영된다. 산도즈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산도즈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해 33억 달러다. 전체 매출 111억 달러에서 해당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30% 수준으로 커졌다. 업계는 향후 10년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황금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 국내 기업들은 '바이오시밀러 공백'을 적극 공략하는 모습이다. 특허 만료를 앞둔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만 30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된다. 다만 이 가운데 약 10%만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를 '바이오시밀러 공백'으로 지칭한다. 바이오시밀러 강자인 셀트리온은 차별화된 제형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경우, 정맥주사(IV) 동결건조 제형, 피하주사(SC) 제형에 이어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글로벌 대형 품목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시장 선점을 노린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키트루다, 듀피젠트, 트렘피아, 탈츠, 엔허투, 엔티비오, 오크레부스 등 총 7종의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개발해 유럽, 미국 등에서 상업화했고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동아에스티는 이뮬도사 생산 기지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환자 치료 접근성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치료 옵션인 만큼,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 역시, 특히 특허 만료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중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며 "국내 기업들도 개발 경험과 생산 역량을 점차 쌓아 온 만큼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1 15:47:43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 제55주기 추모식'..."제약주권 확립 정신 계승"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이 55주기를 맞았다.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11일 오전 경기 부천 소재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유한아트홀에서 '유일한 박사 제55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과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뜻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유훈을 되새겨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회고했다. 이어 조욱제 사장은 "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새로운 100년사 창조를 위해 경영의 근간이 되는 '유일한 정신'을 모든 판단과 실천의 중심에 두고 정직과 책임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한양행과 유한재단·유한학원은 매년 유일한 박사의 기일에 추모행사를 갖고, 이를 통해 창업 당시부터 계승해 온 유일한 박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숭고한 기업이념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고(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일찍이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특히 유 박사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 공익법인 유한재단 설립 등 모범적인 기업 활동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1 15:38:5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청와대, 주한미군 전력 반출에 "대북 억지력엔 전혀 문제 없어"

청와대는 11일 주한미군 전력이 중동 지역으로 반출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하면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패트리엇(PAC-3)에 이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주한미군에 배치된 방공 무기가 중동으로 향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사적으로 민감한 내용에 대한 과도한 보도와 추측성 기사는 우리의 안보 이해, 해외 국민 안전, 대외 방산 협력, 주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한미군이 자국의 군사적 필요에 따라서 일부 방공무기를 반출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반대 의견을 내고는 있지만, 우리 의견대로 전적으로 관철할 수 없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한미군이 포대나 방공 무기 일부를 국외로 반출하는 게 논란이 되는 것 같다"며 "우리 대북 억지 전략에 무슨 장애가 심하게 생기냐고 묻는다면, 전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또 "국제 질서의 영향으로 외부의 지원이 없어지는 경우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자주국방 역량을 충실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1 15:29:39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