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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표 바뀐다…차별 논란 표현 삭제

주민등록표에서 '배우자의 자녀'라는 표현이 사라진다. 재혼 가족을 구분하는 표기 방식이 폐지되고, 모든 가족 구성원을 '세대원'으로 통일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0월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가족 구성원 표기 방식의 단순화다. 앞으로 세대주의 배우자를 제외한 민법상 가족, 즉 자녀와 부모 등은 모두 '세대원'으로 동일하게 표기된다. 기존처럼 '배우자의 자녀'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세대원이 아닌 경우는 '동거인'으로 표시된다. 기존에는 재혼 가정의 자녀가 별도로 구분돼 표기됐다. 특히 '배우자의 자녀'가 '자녀'보다 아래에 기재되는 방식이 유지되면서,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안 시행 이후에는 이러한 구분이 사라지고, 가족 구성원은 나이 순으로 정렬된다. 이번 조치는 오랜 제도 변화의 연장선에 있다. 2007년 말까지 재혼한 배우자의 자녀는 민법상 가족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가족으로 인정됐지만 주민등록표에서는 '동거인'으로 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2016년부터는 '배우자의 자녀'로 표기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구분 자체가 차별이라는 비판이 지속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재혼 가족을 구분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가족 형태에 따른 차별 요소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표기 방식도 일부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표에 외국인의 이름이 영문으로만 기재됐지만, 앞으로는 한글 이름도 함께 표기된다. 가족관계등록부와의 대조 과정에서 동일인 확인이 어려웠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외국인의 주민등록 정보 변경 절차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본인만 정정·변경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같은 세대에 속한 세대주나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으로 주민등록표 표기 방식이 보다 단순해지고, 가족 형태에 따른 구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제도 시행 이후 현장 혼선이 없도록 관련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04-22 11:02:3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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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금융권 대상 생성형AI 활용 소개…‘인더스트리 데이’ 개최

삼성SDS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IT 시스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삼성SDS는 22일 금융 기업 고객을 초청해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 세미나를 열고,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인더스트리 데이는 금융, 공공, 제조·유통, 국방 등 주요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권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흐름에 맞춰 업무 자동화와 시스템 현대화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은행, 보험, 증권사 IT 담당자와 의사결정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금융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과 주요 사례가 제시됐으며, 이후 세션에서는 차세대 보험 시스템 'NFC 2.0', AI 코드 에이전트를 활용한 개발 자동화, AI 기반 금융 코드 현대화, 데이터 플랫폼 구축, 글로벌 개발센터(GDC) 협업 모델 등이 소개됐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기존 C언어 기반 시스템을 자바로 전환한 증권사 사례가 공개됐다.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지연돼 온 금융 시스템 현대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한 사례로 제시됐다. 삼성SDS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를 통해 기존 시스템을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개발센터 협업 모델을 통해 금융권의 IT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삼성SDS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서 약 5000명 규모의 개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는 향후 산업별 세미나를 확대하고 생성형 AI와 업종 특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2 10:49: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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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엔비디아와 AI 모델 협력 강화…A.X K2 등 후속모델 개발도 공조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성과를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 테크니컬 패널 세션을 통해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2021년 공개한 A100 GPU 기반 슈퍼컴퓨터 '타이탄' 구축부터 데이터·인프라·학습 환경 전반에 걸쳐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후 SKT 독자 AI 모델들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매개변수 5190억개(519B) 규모의 초거대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 학습에 엔비디아 네모트론 데이터셋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SKT는 대규모 모델 분산 학습 프레임워크인 '메가트론 LM(Megatron-LM)'과 학습 데이터 준비·정제를 위한 엔비디아 네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초거대 AI학습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SKT가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뼈대가 되는 프레임워크의 완성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또한 전문가 혼합(MoE) 같은 신형 구조로 초거대 모델을 만든 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개발 인프라 관련 정보를 공유, 대규모 학습을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SK텔레콤 모델 개발 부서와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 부서는 격주 단위로 소통하며 학습 인프라의 안정성, 성능 향상, 최적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후속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 학습에도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한편, 양사 기술 수준 고도화에 필요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모델에 활용될 멀티모달과 비전언어모델(VLM) 등 차세대 기반 기술 영역에서도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로 선보인 A.X K1의 후속 모델인 A.X K2 개발 등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를 위한 협업도 이어간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모델 담당은 "SK텔레콤과 엔비디아는 선제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서로 발전해온 관계"라며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22 10:46:18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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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몽고DB, AI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MOU

LG유플러스가 데이터 고도화를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에서 AI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몽고DB와 'AI 서비스 관련 데이터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AI 컨택센터(AICC)에서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몽고DB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몽고DB 아틀라스'를 통해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과거 고객과의 상담 내용과 대화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 응대를 지원하고, 상담이 종료되면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과 상담 코드 추천 등 후속 업무를 돕는다. 업무 효율 성과도 확인했다. 평균 상담 처리 시간을 약 7% 단축하고, 자원 효율 또한 약 30% 개선됐다. 이에 따라 몽고DB와 협력을 강화해 데이터 활용 경험을 전사 AI 서비스로 확대한다. 분산된 데이터 운영 구조도 개선해 AI 서비스 응답 효율과 운영 안정성도 높일 방침이다. 몽고DB는 AI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배포, 확장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춘 'AI 특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텍스트, 대화 로그, 고객 이력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저장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워드 중심의 검색에서 고객 문의와 맥락을 반영해 필요한 정보를 찾고,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AI 서비스 개선을 넘어 레거시 시스템을 AI 환경에 맞는 구조로 전환하는 '아키텍처 현대화'도 협력할 예정이다. AI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기존 IT 환경은 성능과 유연성, 시스템 간 연계 과정에서 구조적 병목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운영 구조를 고도화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AICC에 적용해 검증한 데이터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전사 AI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리스 비알렉 몽고DB 부사장 겸 글로벌 필드 CTO는 "LG유플러스의 뛰어난 실행력과 몽고DB의 최고 수준 기술이 만나면 엔터프라이즈 AI 실행의 '새로운 표준(New Standard)'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수백만 고객을 위한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확장하고, 아키텍처 현대화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4-22 10:42:14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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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누적 시청 1억 시간 돌파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 B tv의 구독형 VOD 상품인 'B tv+'의 누적 시청이 1억 시간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B tv+'는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약 20만 편의 콘텐츠를 추가 결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구성을 통해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왔다. OTT 구독료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결합한 'B tv All+' 요금제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이용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해당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B tv+'를 월 5500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지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7월 출시 이후 약 21개월 만에 누적 시청 1억 시간을 기록했으며, 가입자의 콘텐츠 이용량은 미가입자 대비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B tv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콘텐츠 수급 전략도 이용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신 작품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인기 콘텐츠를 재편성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B tv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최대 4대 기기에서 동시 시청이 가능한 점도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이용자 대상 현장 체험형 이벤트를 운영하는 등 부가 혜택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콘텐츠 확보와 이용자 혜택을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2 10:40: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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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하우스, 복합문화공간 첫 걸음..."레전드 가수 총출동"

대전역 광장 앞 옛 아카데미극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 '아카데미하우스'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대전 아카데미하우스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요일별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문화예술의 장을 열어 관객들과 만나겠다는 방침이다. ◆'레전드'가 돌아온다...전 세대 아우르는 레트로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가요사를 써 내려온 '가요 1세대' 스타들이 귀환한다. 금요일 김상진, 화요일 윤항기, 수요일 이명주와 이호, 목요일 차도균 등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정기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김상희와 현당의 출연까지 예고되어 있어 중장년층에게는 진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마술부터 웃음콘서트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 음악과 함께 매일 펼쳐지는 마술 공연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한글 혀진동 웃음콘서트'를 진행해 건강과 웃음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 1~2층 로비 공간에는 이종서 작가의 대형 가장 큰 애견 그림과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갤러리의 품격도 더했다. ◆누구나 누리는 '열린 공간' 전국 교통의 요지인 대전역 광장 바로 앞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은 아카데미하우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 공연을 기획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춘다. 다만 쾌적한 관람 환경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후 1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하며,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아카데미하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대전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22 10:19: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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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도시락 끊겼다…CU 2000개 점포 타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 여파로 편의점 CU 물류가 차질을 빚으면서 가맹점주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물류센터와 생산시설이 동시에 막히면서 일부 점포에서는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화성, 안성, 진주, 원주 등 주요 물류센터 출입을 수일째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CU 가맹점들은 발주와 상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충북 진천의 BGF푸드 공장과 강원 지역 간편식 생산시설 '푸드플래닛'까지 봉쇄되면서 도시락, 삼각김밥 등 핵심 상품 생산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는 점포는 약 2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편의점 매출에서 간편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점주들의 타격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CU 가맹점주연합회는 일부 점포에서 기존 매출 대비 최대 30% 수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매출 감소가 확인된다. 경기 평택의 한 점포는 파업 이후 일주일간 하루 평균 매출이 이전보다 약 25만원 줄었고, 일부 매장은 월 기준 70만원 이상 감소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간편식에 그치지 않는다. 일부 점포에서는 라면, 주류, 음료 등 공산품 입고도 지연되며 전반적인 상품 구성이 흔들리고 있다. 한 점포의 경우 주류 매출은 약 30%, 음료는 17% 이상 감소했다. 본사인 BGF리테일은 긴급 용차 투입과 대체 물류 운영에 나섰지만 기존 수준의 공급을 회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점주들 사이에서는 "발주 가능한 간편식 품목이 거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는 사례도 공유되고 있다.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점주 커뮤니티에는 "입고 자체가 안 된다", "아르바이트생이 새벽부터 문의 전화를 받는다"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 규모가 이미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손실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번 사태가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 요소다. 편의점뿐 아니라 이커머스,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부분의 유통 채널이 물류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유사한 형태의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진주 물류센터 집회 현장에서는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BGF리테일은 해당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사태 해결의 핵심은 물류센터 차량의 정상적인 출입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급망이 막힌 상황이 지속될 경우, 편의점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6-04-22 10:11:1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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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선 안 될 행동"…원태인 공식 사과

최근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공식 사과했다. 원태인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경기에서 보인 행동은 너무나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 19일 LG 트윈스전에서 불거졌다. 당시 선발로 등판한 원태인은 4회초 수비 과정에서 강하게 감정을 드러냈고, 이 장면이 중계 화면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영상이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특정 인물을 향한 욕설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문제의 장면은 1사 2, 3루 상황에서 나왔다. 삼성 2루수 류지혁이 땅볼 타구를 처리해 1루에서 타자를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실점 상황 직후 원태인은 얼굴을 찌푸리며 불만을 드러냈고, 이 모습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커지자 팀 동료 강민호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강민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G 3루 코치의 동작이 커 집중에 영향을 받았고, 이를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설명이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결국 원태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상 복귀 이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스스로에게 예민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와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다. 또한 해당 장면에서 언급된 LG의 정수성 코치에게도 별도로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태인은 "영상으로 보니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코치님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LG 주장 박해민과의 대화도 공개됐다. 원태인은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박해민 역시 "그런 상황인 줄 몰랐다"고 이해를 보였다고 전했다. 원태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없이 반성했다"며 "앞으로는 감정을 잘 다스리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선수의 경기 중 감정 표현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로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당사자가 빠르게 사과에 나서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2026-04-22 09:58:4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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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자율주행 로봇’ 도입… 로보티즈AI와 스마트캠퍼스 구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AI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인하대는 지난 21일 로보티즈AI와 스마트캠퍼스 구축·배달 서비스 로봇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퍼스 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도입과 함께 교육·연구·취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실증형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는 로봇 운영을 위한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환경 조성에 협력한다. 로보티즈AI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식음료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적 야간 순찰 등을 통해 캠퍼스 안전을 지원한다. 인턴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하대와 로보티즈AI는 앞으로 로봇 운영 환경 개선과 함께 자율주행 로봇 기반 물류 연구와 공동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캠퍼스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리빙랩(Living Lab)' 형태의 스마트캠퍼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실제 로봇 운용 환경에서 실습과 연구를 수행하며 산업 현장과 가까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캠퍼스 일상에 직접 적용해 학생들이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 연구, 산학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실증 중심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로보티즈AI 대표이사는 "인하대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이 실제 생활 공간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실증 환경에서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로봇 산업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2 09:48: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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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진보 교육감 단일화 경선 돌입…23일까지 시민참여단 투표

시민참여단 2만8516명 확정 과반 없으면 27~28일 결선 시민참여 70%·여론조사 30% 반영 서울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이 23일까지 진행된다. 22일 서울 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는 22일 오전 8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시민참여단 100%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경선에는 강민정 전 노무현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강신만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지역사회특별위원, 김현철 전 조희연 2기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한만중 노무현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교육 분야) 등 6명이 참여하고 있다. 당초 경선 일정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참여 비용을 제3자가 대신 납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체 일정이 닷새가량 연기됐다. 추진위는 이후 중복 참여 여부와 미입금자, 세부 주소 누락 사례 등을 전수조사했고,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최종 선거인단 2만8516명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청소년 선거인단은 1318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3일 단일 후보가 확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결선 투표를 실시한 뒤, 28일 오후 6시 최종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선은 시민참여단 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법적·제도적 한계가 있는 한시적 민간참여기구로서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검증을 진행했다"며 "향후 전 과정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시민참여단이 겪었을 불편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2 09:46: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