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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찾은 정청래 김경수 지원사격… "金, 경남의 필승카드"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경남 지역을 찾아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해 "경남의 필승카드"라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통영시로 향하는 선상(船上)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선도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던 분"이라며 "김경수 후보가 민주당 경남의 필승카드로 선거에 임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육지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섬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듣고자 지도부가 욕지도를 찾았다"면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해서 정책과 복지로부터 멀리 떨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간담회에서 '아침 7시 30분에 욕지도에서 출발하는 배를 한 시간 정도 당겨 출항하도록 해달라', '통영에서 (오후) 3시 30분에 욕지도로 들어오는 배를 한 시간 정도 연장해달라'는 말씀을 (듣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식수 확보와 병원 진료의 어려움 등도 언급했다. 그는 "닥터헬기가 응급 시에는 필요한 데 그 부분도 잘 살피겠다"고 했다. 김경수 후보도 이 자리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복원을 약속했다. 또 지방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방 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어렵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빨리 만들어져야 하고, 서부 경남으로 보자면 사천공항에도 국제선 취항해야 남해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 철도망도 늘려야 한다며 "서부경남 KTX는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취임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임기 내에 반드시 완공해 이 대통령과 그 기차를 타고 통영, 거제까지 다녀가는 날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 관련해선 "경남의 힘만으로는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함께 위기 극복해야만 추락하는 경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메가시티 즉각 복원을 함께 선언했다"며 "복원되는 대로 중앙정부에서 그에 걸맞는 지원 이뤄지도록 당에서도 특별히 신경 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엇박자가 나는 도정으로는 경남 위기를 극복할 수 없고 부·울·경을 발전시킬 수 없다"며 "정부와 찰떡궁합 도정으로 함께 손발 맞추는 도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2 16:16:2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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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통신3사 총출동…AI 각축전 된 월드IT쇼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6)'가 막을 올렸다. 올해 월드IT쇼는 인공지능(AI)이 현실 세계를 제어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통신 3사는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기업 맞춤형 AX 등을 앞세운 AI 주도권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는 개막 첫날부터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로 붐볐다. 올해 전시 슬로건을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AI, 현실을 움직이다'로 내건 만큼 생각 생성형 AI를 넘어 실생활과 산업 현장으로 확장된 피지컬 AI 흐름이 전시 전반에 반영됐다. 그중 통신 3사는 각각의 AI 전략을 내세우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영화관을 연상케 하는 공간 연출로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이며 미래 AI 시대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별도로 마련된 내부 공간에서 관람객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일상 속에서 최적화된 AI 적용 사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대화형 AI와 통신 기능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에이닷'이 자동차 등에서 편리하게 활용되는 모습도 엿볼수 있었다. 가상 환경에서 학습된 로봇이 현실에서 기술을 시연하는 피지컬 AI 존도 주목됐다. KT 부스에서는 지난달 임기를 시작한 박윤영 KT 대표이사가 전시장 직접 둘러보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박 대표는 특히 조직의 업무 방식, 서비스 등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공지능전환(AX) 부문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AX을 회사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제시한 만큼 공공·금융·제조 AX 플랫폼 도약을 위한 의지가 돋보였다. 바로 옆 피지컬 AI 시연 공간에서는 로봇 도입부터 관제·운영까지 통합 제공하는 구독형 플랫폼 'K-RaaS' 시연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가 개인의 일상과 업무 환경에서 활용되는 모습을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다. 벽면을 영상 콘텐츠로 채운 부스에서는 관람객의 목소리를 분석해 감정과 톤을 시각 예술로 구현하는 미디어 아트도 돋보였다. 음성이 명령뿐만 아니라 감정과 경험까지 확장되는 장면이 화면을 통해 강조됐다. AI 상담센터(AICC)와 보안 기술까지 선보여 B2B 시장을 공략하려는 의지도 드러났다. 이 밖에 카카오, 삼성SDS 등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460여 업체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술 혁신을 제시해 AI 주도권 경쟁의 축소판으로 읽혔다. 전시장 곳곳에서 AI가 더 이상 화면 속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일상과 산업 현장을 움직이는 현실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월드IT쇼(WIS 2026)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6-04-22 16:15:50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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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집단소송법' 제정 필요성 공감…소급 적용 두고 찬반 엇갈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2일 집단소송법 제정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소급 적용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렸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집단소송법 제정 관련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4명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집단소송법안에 따르면, 집단소송은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진 다수인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표당사자가 손해의 배상을 구하는 소송이다. 이에 집단소송법은 공통의 이익을 가진 다수인에게 발생한 집단적인 피해의 효율적인 구제를 위해 민사소송법에 대한 특례를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법안들은 현재 증권 분야에만 적용되고 있는 제도를 산업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부진정 소급효 인정이 필요하며, 헌법 등 관련 법률의 원칙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원칙적으로 진정 소급효를 인정하는 것은 입법적으로도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부진정 소급효의 경우에는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대법원에서도 인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위헌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새로운 소송에 대해 새로운 법을 적용하는 것을 두고 소급효라고 할 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설령 소급 입법이라고 해석하더라도 헌법 13조에는 형사처벌·재산권 박탈·참정권 세 가지를 제한할 때 소급 입법 금지를 하고 있고 나머지는 금지되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미 있던 의무, 이미 있던 책임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소송 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과연 이것을 소급 입법에 해당한다거나 헌법의 원칙에 어긋난다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나"라고 덧붙였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소급효를 얘기하는데 중소기업의 피해 여부, 외국기업의 향후 투자가 어렵다는 것에 대해 잘 이해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미 집단소송법은 소급효를 적용하더라도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게 된 기업에 대해 소송을 하는 것이어서 새로운 실체적인 기업의 손해배상액이 증가하거나 없던 손해가 생기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제정 필요성에는 동의했으나, 소급 적용을 할 경우 헌법 원칙에 어긋나고 기업 부담 가중, 나아가 외교적 문제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집단소송을 도입해야 되는 부분은 있다"며 "쿠팡을 겨냥하며 소급효를 무분별하게 인정했을 때는 외교적인 이슈까지 비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깊이 드린다"고 말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소급 적용은 헌법상 신뢰보호의 원칙에 반하고, 법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에 위배된다고 해 반대하고 있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며 "만약 집단소송법에 소급 적용까지 들어오게 되면 기업가들은 묻지 마 소송 리스크까지 짊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유독 집단소송법에만 소급효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은 특정 기업만을 생각해 그 기업에게 집단소송의 맛을 보여줘야 된다라는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소급법을 인정해 잘못될 경우 외국에서 투자자-국가 간 분쟁(ISD) 소송까지도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2026-04-22 16:04:1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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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IPO도 ‘독파모 프리미엄’…AI 기업 몸값 급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국가대표 AI)'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들이 잇따라 투자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독파모 참여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기술과 경쟁력에 대한 보증으로 여겨지면서 투자 유치와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독파모 참여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상장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독파모는 세계 AI 3대 강국을 목표로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확보한 소버린 AI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2027년까지 530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GPU 지원, 데이터 확보, 인력 채용 등을 지원하며 참여 기업들은 6개월마다 중간평가를 통해 경쟁한다. 현재 2단계를 진행 중으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이 참여 중이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은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에 오른 업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성장성과 상장 기대감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1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1차 투자를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4000억 원을 확보했다. 기업가치는 1조 원을 넘어서며 국내 생성형 AI 기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자체 거대언어모델 '솔라'를 기반으로 연평균 1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확보한 자금은 GPU 인프라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투입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상장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AI 전문 기업 중 올해 첫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앞서 2024년 상장예비심사에 나섰다가 심사 지연 끝에 자진 철회한 바 있으나,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통신사를 축으로 반도체와 플랫폼 기업이 결집한 SK텔레콤 컨소시엄은 'AI 인프라 밸류체인'을 앞세워 상장 대기열을 형성하고 있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최근 국민성장펀드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3조4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의 사피온코리아와 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운 데 이어 삼성증권과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일정대로라면 국내 NPU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AI 검색 에이전트를 개발한 라이너 역시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수익 구조를 강화한 뒤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AI 데이터 구축과 신뢰성 검증을 수행하는 셀렉트스타도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으로, 연내 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프리IP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핵심 파트너사 퓨리오사AI는 현재 3조 원대 기업가치를 목표로 7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진행 중이다. 이번 라운드가 마무리되면 누적 투자액은 1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과거 메타의 약 8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한 이력까지 더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전 AI 기업 슈퍼브AI는 지난해 말 프리IPO 유치를 마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벤처펀드와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40억 원을 조달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630억 원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검증을 거치는 독파모에 참여 중인 기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22 16:00: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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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전사 AI 교육 확대…실무형 AX 문화 강화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사내 인공지능 전환(AX) 문화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조직 단위 교육을 통해 실무 적용 중심의 AI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팀 단위로 진행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활용 방안을 함께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내 업무 환경을 잘 이해하는 임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현업 사례 기반 교육을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은 '바이브 코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AI와의 대화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과 함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워크플로우 설계, 커스텀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 실습 등 실무 적용형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교육 이후에도 조직별로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AI 심화 교육과 직무별 활용 사례 공유회, AI 해커톤 등을 통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에 AX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해 보안 환경 내에서 생성형 AI와 생산성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외부 강사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초 교육과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AI 접근성을 높이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며 "임직원들이 AI를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AX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5:26: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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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 엔비디아 출신 찰리 푸 영입…글로벌 확장 가속

퓨리오사AI는 22일 글로벌 AI 인프라 및 엔터프라이즈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온 찰리 푸를 수석 자문역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사의 2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RNGD(레니게이드) 상용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찰리 푸는 IBM, 브로케이드, 멜라녹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약 35년간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와 AI 컴퓨팅 사업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멜라녹스에서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을 맡았고, 엔비디아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터프라이즈 및 파트너 생태계 확장을 주도했다. 이번 영입은 RNGD 양산과 함께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퓨리오사AI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 등 상용화 핵심 영역에서 찰리 푸의 역할을 기대한다. 찰리 푸는 "AI 경쟁력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규모 배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차별화된 아키텍처와 양산 역량을 갖춘 퓨리오사AI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RNGD 양산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글로벌 경험을 갖춘 인재 합류를 통해 전략적 확장과 파트너십 구축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4:37: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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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72.1% 뉴스 1순위 '숏폼'…미디어 교육 받을수록 가짜뉴스 더 믿었다

이장석 가천대 교수팀, 전국 중·고생 517명 실증 분석 72.1%가 1순위 뉴스 소비 채널로 틱톡·유튜브·SNS...신문 '전무' 현행 미디어 교육 연평균 6.64시간 불과..."기존 교과에서 통합 교육해야" 청소년의 뉴스 1순위 소비 채널이 숏폼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오히려 청소년의 판단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숏폼 가짜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지는 역설이 확인된 것이다. 이장석 가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연구팀이 재단법인 우리교육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전국 만 14~19세 중·고등학생 51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숏폼 뉴스 신뢰도 형성 메커니즘'을 분석한 결과다. 22일 해당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1%가 1순위 뉴스 소비 채널로 숏폼 플랫폼을 꼽았다. 긴 영상·스트리밍 플랫폼은 20.1%, 포털은 7.7%에 그쳤고, TV나 신문 등 전통 매체를 1순위로 선택한 경우는 없었다. 뉴스 소비 방식 역시 71.8%가 소셜미디어 이용 중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우연히 접하는 '수동적 소비' 형태였다. 이 같은 환경에서 청소년의 뉴스 신뢰는 '사실 여부'보다 '플랫폼과 또래 반응'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9개 요인을 분석한 결과,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또래 동조성'(표준화 계수 β=.253)이었다. '좋아요'나 댓글이 많은 콘텐츠일수록 비판적 검증 없이 신뢰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어 △알고리즘 개인화(β=.163) △사용 편의성(β=.150) △실시간 상호작용(β=.1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가짜뉴스 신뢰도 간 관계는 기존 통념과 정반대였다. 실제 숏폼 가짜뉴스 영상을 제시한 뒤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 교육을 많이 받은 집단의 평균 점수는 3.61점으로, 적게 받은 집단(2.98점)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교육의 구조적 한계와 '과신 효과'를 지목했다. 연평균 교육 시간이 6.64시간에 그치고 내용도 이론 중심에 치우쳐 실제 출처 확인이나 교차 검증과 같은 실습이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통해 "나는 가짜뉴스를 구별할 수 있다"는 과도한 자신감이 형성되면서 오히려 경계심이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이장석 교수는 "현재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가짜뉴스를 막지 못할 뿐 아니라 학습자의 방어막을 스스로 해제시키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며 "단편적인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판별 능력을 기르는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청소년의 가짜뉴스 취약성이 개인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하며, "교과과정 내 상시 교육과 실습 중심 전환, 플랫폼의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가짜뉴스 탐지 및 라벨링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2 14:31: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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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시 1등급대 89% 의대 지원…인문계도 10명 중 3명

수시 카드 평균 4.5장 의대 집중…정원 축소 영향없어 인문계도 메디컬 확대…치·한·약·수 지원 52.8%로 증가 2027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최상위권 의대 열풍 심화하나 의대 정원이 다시 축소되며 합격 문턱이 높아졌던 2026학년도 수시에서도, 내신 1.0등급대 최상위권의 의대 쏠림은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 최상위권에서도 10명 중 3명가량이 의대에 지원하는 등 계열을 가리지 않은 '메디컬 쏠림'이 이어졌다. 22일 진학사가 2026학년도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열 내신 1.0등급대(1.0~1.09) 최상위권 학생 564명 중 89.0%인 502명이 의대에 1장 이상의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규모 증원이 있었던 2025학년도(86.0%)보다 3.0%p 증가한 수치다. 의대에 지원한 1.0등급대 학생들은 수시 6장 중 평균 4.48장을 의대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수시 카드의 약 75%를 의대에 집중한 셈이다. 2025학년도(4.63장)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합격선 상승이 예상되자 무분별한 중복 지원보다는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1.1등급 이하 구간에서는 의대 지원 비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정원 감소에 따른 합격선 상승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조정한 결과로, 최상위권 내에서도 합격 가능성에 따라 지원 양상이 뚜렷하게 갈린 모습이다. 이는 의대 입시가 일부 최상위권에 더욱 집중된 흐름이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에서도 '메디컬' 선호 현상은 뚜렷했다. 2026학년도 인문계 내신 1.0등급대 수험생의 29.2%가 의대에 지원해, 2025학년도(29.3%)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의대에 지원한 인문계 1.0등급대 수험생의 1인당 평균 의대 지원 건수는 2.73장으로, 2025학년도(2.59장)보다 증가했다. 이는 문과생에게 문호가 넓어진 의대 전형(수능 필수 응시 과목 폐지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의대보다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타 의약계열(치/한/약/수)에는 절반이 넘는 52.8%가 지원해, 전년(49.5%) 대비 비율이 상승했다. 2027학년도 입시의 핵심 변수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다. 정원이 늘어날 경우 의대 지원 수요는 더욱 확대되고, 수시에서 의대 지원 비중 역시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역인재 전형을 활용할 수 있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합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작년 의대 정원이 줄었음에도 1.0등급대의 지원율이 상승한 것은 최상위권에게 의대는 대체 불가능한 목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라며 "특히 인문계 최상위권까지 의대와 타 의약계열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무조건 메디컬'이라는 흐름이 계열을 가리지 않고 고착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변화와 '사탐런'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2 14:30:1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