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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조작기소 특검법'에 "선거 영향 판단 안 할 수 없어… 내부 논의 진행"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4일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 안 할 수 없다"면서도 "조작기소가 명확하다면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은 특검 처리 시점 등에 대해 논의를 거칠 방침이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 시기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당내 여러 의견이 있다. 그 의견들이 어떻게 있는지를 판단하면서 내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조작기소 특검법'을 발의해 특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사건 등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법안에는 특검이 이첩 받은 사건의 공소 유지 업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특검에게 공소 취소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조 사무총장은 "일단 법안이라는 게 발의됐고 국회에서는 논의가 될 것"이라며 "처리를 어떻게 할 건지 당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오는 6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 자리에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 사무총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특검법 추진이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에 "저희들도 당연히 이런저런 판단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다만 "지난번 조작기소와 관련된 국정조사 특위가 가동됐고 그 특위를 운영하는 과정 속에서 확인된 사실들, 한편으로 추가적으로 확인될 사항들이 있다고 저희는 판단했기 때문에 특검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이라며 "야당 입장에서는 그게 우리 당을 공격하는 공격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작기소가 명확하다고 한다면 그걸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특검법 본회의 처리 시점에 대해선 "일단은 발의가 된 상황이고 그럼 논의를 어떻게 하고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회 환경이라든지 여러 가지들을 판단하면서 조율을 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전에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저희들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여건들을 감안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6-05-04 23:32: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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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조작기소 특검법, 시기·절차는 국민 의견 수렴·숙의 거쳐 판단해 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조작기소 특검법)'과 관련해 "여당이 시기나 절차 등에 대해 국민적인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홍 수석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통해 당시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와 부당한 수사 등이 상당 부분 밝혀졌고, 이를 바로잡기 위한 특별검찰 수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다만 이에 대한 구체적 시기나 절차에 대해서는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 달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정조사나 특검 관련해서 모두 당이 알아서 해왔던 것"이라면서 "시기와 절차에 대해서는 당이 숙의하고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 검찰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대장동 사건 등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이 대통령의 형사 사건 등 12건을 수사 대상으로 하는데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있다. 이를 두고 야권은 "이재명 구하기 공소 취소 특검법"이라며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중 특검법안을 처리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야권의 맹공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보수층의 역결집 우려가 당내에서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숙의 절차를 밟아 달라'는 이 대통령의 입장은 사실상 6·3 지방선거 이후에 특검법 처리를 논의해 달라는 요청으로 해석된다.

2026-05-04 22:04: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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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8일 아동복지 격차 해법 모색 학술대회 개최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아동인구 변화에 따른 지역 간 아동복지 격차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학술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오는 8일 한국아동복지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주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동인구 변화와 지역 격차: 아동복지체계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양대 HIT 2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양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저출생·고령화 속에서 심화되는 아동복지 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오후 주제발표에서는 강원, 울산, 전북, 충남 등 4개 권역의 아동복지 현황과 과제가 검토될 예정이다. 강원 지역의 경우 서울 대비 아동 밀도가 최대 150배 차이 나고, 소아과까지 이동 시간이 20분을 넘는 지역이 늘어나는 실태가 발표된다. 울산은 맞벌이 가구가 42%에 달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돌봄 절벽' 문제가 있는 가운데, 24시간·시간당 1000원의 책임돌봄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전북은 아동빈곤율이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1인당 복지예산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현실이 조명된다. 충남 지역 사례도 함께 검토되며 지역별 아동복지 전달체계의 한계와 개선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역 격차를 단순한 시설 부족 문제가 아니라 이용 구조와 거버넌스 설계의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김진숙 한국아동복지학회 회장(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아동이 어디에서 태어나 자라더라도 동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원칙이지만 현실에서는 지역에 따라 보장받는 내용이 크게 다르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격차의 실태를 파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4 21:1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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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종소세, '미래형 절세 전략'..."증빙이 곧 현금"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숨은 절세액 찾기'에 대한 납세자 관심이 급증한다. 전문가들은 절세의 핵심은 평소 증빙 습관과 매년 달라지는 세법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려세무법인은 실생활에서 즉각 적용 가능한 전략을 공유한다고 4일 밝혔다. ◆축의금은 '경비', 청년고용은 '세테크' 우선 고려세무법인의 박소영 세무사가 꼽은 가장 놓치기 쉬운 항목은 경조사비다. 현금으로 지출한 경조사비도 건당 20만원까지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만약 1년간 50건의 경조사를 챙겼다면 최대 1000만원에 달한다. 세율 16.5% 구간 사업자의 경우 165만원의 세금을 줄이는 셈이다. 박 세무사는 "청첩장, 부고장 등은 증빙 자료가 되므로 습관적으로 버리는 서류가 곧 현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 직원을 채용 중인 사업자는 고용 증대 세액공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2025년까지는 직전 연도 대비 고용 인원 증가 시, 증가 인원 1인당 최소 850만원에서 최대 155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청년을 신규 채용했을 때 1인당 1550만원이라는 공제액이 적용된다. 박 세무사는 "2026년부터는 고용 관련 공제 체계가 달라지는 만큼 채용 계획이 있다면 채용 시기와 해당 제도를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잡러 맞춤형 선택 강의료, 원고료 등 비정기적 부수입이 있는 N잡러는 기타소득의 과세 방식을 따져봐야 한다. 연 300만원 이하의 기타소득은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유리한 쪽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선택 하나로 전체 소득 규모에 따라 수십만 원의 희비가 갈릴 수 있어 세심한 계산이 필요하다. ◆오늘의 자녀 투자, 내일의 절세 자산 올해는 자녀를 둔 가구의 혜택이 늘었다. 8세 이상 자녀 대상 공제액이 첫째 25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이상 40만원으로 각각 10만 원씩 증액됐다. 자녀가 둘이라면 지난해보다 세금 부담이 20만원 줄어든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9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예체능 교육비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자녀의 소득 요건도 폐지돼 공제 범위가 확대된다. 박 세무사는 "다음해 신고를 위해서는 관련 영수증을 미리 챙겨야 한다"며 미래를 위한 준비도 조언했다. 가상자산 투자 이슈도 짚었다.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이 확정된 가상자산 소득 과세에 대비하라는 것. 박 세무사는 "비트코인 등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거래 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세무사는 "절세는 탈세가 아니며 법이 허용하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가 강조하는 대원칙은 5월 21일까지 신고 기한 엄수다. 박 세무사는 "기한을 넘기면 무신고 가산세, 납부 지연 가산세가 붙어 아무리 잘 세운 절세전략도 물거품이 된다"고 주의를 당부한다.

2026-05-04 18:07: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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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알뜰폰 시장…통신3사, 지배력 강화 나서

통신3사가 알뜰폰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공용 유심을 출시한데 이어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매장 등을 확대하며 고객들의 자사 통신망 이탈을 방어하면서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시장은 가입자 1000만을 넘어섰다. 2025년 기준 알뜰폰의 통신망 점유율은 약 18%로 기존 이동통신업계 3위인 LG유플러스(19.51%)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알뜰폰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이 적거나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월 2만원대 수준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프로모션 기간 월 요금은 1만원 미만 수준까지 낮아진다. 통신3사는 알뜰폰 사업자 우위에서 막강한 협상력을 갖는다. 알뜰폰 사업을 위해서는 기지국을 보유한 통신사에 망 사용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하는 구조여서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가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통신사와 알뜰폰 업체가 먼저 협상하고, 추후 정부가 시정명령을 내리는 방식의 사후 규제로 바꾸면서 통신사의 가격 결정 권한이 더 확대됐다. 통신망별 알뜰폰 사업자 수는 SK텔레콤이 25개 수준으로 가장 많고, KT와 LG유플러스는 20개 내외로 조금 못미친다. 전국 약 50여 알뜰폰 업체가 통신3사가 소유한 통신망에 묶여있는 구조다. 이같은 이점을 활용해 통신3사는 알뜰폰 사업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 상위 사업자가 대부분 통신3사 자회사다. 알뜰폰 점유율이 20%에 달하는 M모바일의 모회사는 KT다. SK텔링크(세븐모바일), 미디어로그(유플러스 알뜰모바일) 등도 각각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운영한다. 저가 요금제 수요를 자회사를 통해 흡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용 유심을 통해 고객 이탈을 줄이려는 시도도 이어져왔다. 고객의 상품 이동 진입장벽을 낮춰 동일한 통신망 안에 머무르도록 묶는 전략이다. SK텔레콤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는 최근 편의점 이마트24에 간편유심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매장도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넓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9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알뜰폰플러스 매장을 대형 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공간에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다. 한편 요금제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통신3사와 추진하는 2만원대 5G 요금제의 핵심인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정식 요금제에서 알뜰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6-05-04 17:32:02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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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어린이날 매진 신화…OTT·SNS 타고 ‘야구 콘텐츠 시장’ 커진다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전이 OTT·SNS 확산 효과를 타고 '디지털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이 단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OTT·SNS 기반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오프라인 흥행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팬덤 확대와 수익 다변화가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KBO 리그는 1998년부터 어린이날 두 팀의 맞대결을 고정 편성하며 대표 흥행 카드로 키워왔다. 약 2만4000석 규모의 잠실구장은 매년 어린이날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조기 매진 가능성이 높다. 올해 KBO 관중이 개막 14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리그 전반의 흥행 열기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장 열기는 OTT와 SNS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확산 구조'와 맞물려 증폭되고 있다.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과 KBO가 체결한 연 450억원 규모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 이후, 팬들은 40초 이내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야구는 '소비하는 스포츠'에서 '재생산되는 콘텐츠'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숏폼 중심 소비 패턴은 젊은 세대 유입을 가속화한다. 경기 전체를 시청하지 않더라도 핵심 장면만 소비하는 '라이트 팬'이 늘어나며, 이는 다시 오프라인 관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통신업계 역시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하며 5G 기반 고화질 스트리밍과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등 스포츠 콘텐츠를 핵심 트래픽 자산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경제적 효과도 확대된다. 관람객 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약 5만원 수준으로, 잠실구장이 매진될 경우 한 경기당 약 12억원 규모 소비가 발생한다. 여기에 어린이날 특성상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 굿즈, 먹거리, 체험형 소비까지 포함하면 실제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구단들도 콘텐츠 전략을 강화한다. 두산은 지난해 인기 게임 IP와 협업한 한정 굿즈를 출시하며 디지털 팬덤과 오프라인 소비를 연결했다. 향후에는 AI 기반 팬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굿즈 추천, 개인화 콘텐츠 제공 등으로 수익 모델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어린이날 시리즈는 상징성도 크다. 현재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어린이날 맞대결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두 팀은 2027년부터 대체 구장을 사용한다. 업계는 이번 어린이날 시리즈를 단순한 흥행 이벤트가 아닌 '스포츠-미디어 융합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한다. 한 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야구는 이제 경기 자체보다 콘텐츠 확장성이 더 중요한 산업이 됐다"며 "OTT, SNS, 통신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스포츠가 하나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04 08:18: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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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서울권 정시 36.2%·지방권 10.2%…수시 이동 확대에 미충원 우려

2028학년도 대입은 서울권 주요 대학이 정시 문을 좁히는 대신 수시 선발 비중을 늘렸고, 지방권 대학 역시 수시 중심 구조는 강화하면서 입시 구조 전반의 불균형과 예측 불가능성을 동시에 확대시키고 있다. 여기에 상위권 수시 중복합격에 따른 연쇄 이동이 확대되면서 지방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미충원 우려도 커지는 양상이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8학년도 서울권 43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은 36.2%로 집계됐다. 경인권 42개 대학은 28.2%, 지방권 133개 대학은 10.2%에 그쳤다. 전년도인 2027학년도와 비교하면 서울권은 38.0%에서 36.2%로 낮아졌고, 지방권 역시 10.5%에서 10.2%로 소폭 감소했다. 정시 선발 인원 감소는 서울권에서 두드러진다. 서울권 대학 정시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232명, 3.8% 줄었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를 포함한 주요 10개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은 1만5891명에서 1만4987명으로 904명, 5.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대 242명(15.6%), 연세대 331명(19.6%), 한양대 312명(21.8%) 등 주요 대학에서 감소 폭이 컸다. 서연고 3개 대학만 놓고 보면 정시 선발 인원이 576명, 11.3% 줄었다. 반면 수시 선발 비중은 확대되는 흐름이다.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선발 인원 610명도 대부분 수시 전형으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선발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의 수시 6회 지원 과정에서 중복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등록 과정에서 대학 간 이동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실제 상위권 대학에서의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2026학년도 기준 연세대와 고려대의 수시 추가합격 인원은 모집 인원의 80~100% 수준까지 발생했다. 이는 상당수 합격자가 서울대나 의대로 이동하면서 연쇄적인 충원 구조가 형성됐음을 의미한다고 종로학원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이동은 중위권,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상위권에서 빠져나간 인원이 연쇄적으로 하위 대학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수시 미충원이 발생하고, 이를 정시로 이월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 2026학년도 수시 미충원으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2만2887명이었으며, 이 중 87.2%가 지방권 대학에 집중됐다. 정시 이월 규모 확대는 정시 선발 인원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방권 대학의 경우 정시 선발 비율은 낮지만 수시 미충원 규모에 따라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서울권은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제한적일 수 있어 지역 간 입시 구조 격차는 더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험생 입장에서도 부담은 커지고 있다. 내신 5등급제와 수능 체제 개편이 동시에 적용되는 상황에서 수시와 정시 모두 전략 수립이 어려워졌다. 고3 수험생은 내신 불리 여부에 따라 수시 지원을 보다 보수적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있고, 고1·고2는 내신, 학생부, 수능 준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복합적인 부담에 놓였다. 중3 학생들의 고교 선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수시 중심 구조가 강화되고 정시에서도 내신 반영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내신 관리에 유리한 학교 선택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간 선택을 둘러싼 고민도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서울권과 지방권 간 정시 비중 격차가 커지면서 수능 준비 환경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고, 상위권 대학의 수시 확대에 따른 중복합격과 연쇄 이동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 합격선 예측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03 21:3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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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서브노티카 2’ 15일 얼리 액세스…韓 가격 3만 3700원

크래프톤이 해양 생존 게임 신작 '서브노티카 2'의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는 '서브노티카 2'의 얼리 액세스 출시일을 오는 15일 0시로 확정하고 한국 판매 가격을 33700원으로 책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시리즈 특유의 수중 세계관과 긴장감을 강조한 연출이 특징이다. 신규 수중 탈것과 도구를 활용한 탐사 과정과 함께 외계 생명체의 위협을 받는 장면을 담아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신작은 전작과 달리 새로운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을 적용해 생태계 표현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최대 4인 협동 모드를 도입해 이용자 간 협력 기반 생존 플레이를 지원하는 점이 핵심 변화다. '서브노티카 2'는 2025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며 올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 생존 장르를 개척한 전작의 성공을 기반으로 후속작에서 콘텐츠 확장과 이용자 참여형 개발 방식을 동시에 추진한다. 테드 길 언노운 월즈 대표는 "5월 15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형 크래프톤 퍼블리싱 본부장은 "신작은 협동 모드와 새로운 행성을 통해 기존 해양 생존 경험을 확장한 작품"이라며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3 16:09: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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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전문 매장 '알뜰폰플러스' 확대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이용 문턱을 확 낮춘다. 전국 이마트에 알뜰폰 전문 매장 입점을 확대하면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전문 매장 '알뜰폰플러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알뜰폰플러스는 오프라인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전용 매장이다. 현재 전국 9개 이마트 지점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고객 지원(CS)등을 통해 요금제 변경, 일시 정지, 명의 변경 등 서비스를 제공 받고, 알뜰폰 요금제와 서비스 등 내용도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알뜰폰 매장에서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과 유심 무료 제공 등 이용 혜택을 강화했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요금제는 총 5종이다. 대표적으로 100GB·5GB 등 요금제는 소진 후 5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알뜰폰플러스 매장은 ▲서울 월계점(트레이더스) ▲서울 왕십리점 ▲하남점 ▲수원점(트레이더스) ▲인천 연수점 ▲대전 둔산점 ▲대구 만촌점 ▲광주점 ▲부산 명지점(트레이더스) 등에서 운영 중이다. 박대용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플러스는 오프라인 상담이 어려웠던 중소 알뜰폰사의 고객 접점을 보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알뜰폰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매장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3 13:40:21 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