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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방과후 학원 대신 도서관서 무료 AI·코딩·독서 수업…서울교육청, 배움터 운영

초4~6 대상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AI·코딩·드론부터 요리·독서·말 교감까지

 

교육청·서울시 산하 23개 기관 참여

 

서울시교육청 용산 청사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안에 머물렀던 방과후 교육을 지역 공공기관으로 넓히고, 주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초등학생 대상 무상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AI·코딩 등 미래교육은 물론 독서·환경·요리·예술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사회 기반의 방과후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한 '온동네가 함께하는 초등 방과후 배움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초1~2학년 대상 놀이 중심 프로그램과 초3학년 방과후 교육비 지원에 더해 초4~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밖 공공시설을 활용한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에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 15곳과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 7곳, 청소년센터 1곳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보유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는 미래 교육과 독서·인문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남도서관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3D펜 과학창작소', 강동도서관은 '강동 어린이 과학 탐험대', 가산도서관은 AI 크리에이터 캠프를 운영한다. 동대문도서관은 '미래상상 AI 창작소', 어린이도서관은 드론 조종 기초반, 용산도서관은 체험형 코딩교실을 진행한다.

 

독서와 인문학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서대문도서관의 '그림책으로 만나는 초록세상', 송파도서관의 어린이 인문학 워크숍, 고덕평생학습관의 '독서 토론으로 시작하는 생각 글쓰기', 노원평생학습관의 '우리가 그린(Green) 내일의 지구'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 거점형 키움센터와 청소년센터에서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노원 거점형 키움센터는 요리 프로그램인 '토요 쿠킹! 맛있는 내일터'를, 동작 거점형 키움센터는 레고 코딩 수업을 운영한다. 구로 거점형 키움센터는 미래 진로 체험인 '메타스티 비자이 진로 클래스'를,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는 '도전! 나도 해리포터', '도전! 나도 과학수사대'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양천 거점형 키움센터의 신약 개발 연구 체험 '키움 Lab', 마포 거점형 키움센터의 밴드 운영 프로그램, 시립광진청소년센터의 탁구·제과제빵·전자드럼 교실 등 학교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활동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도서관·평생학습관 또는 학교를 통해 진행된다. 키움센터와 청소년센터 프로그램은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밖으로 배움의 공간을 확장하고 사교육에 편중된 주말 교육 환경을 완화해 학부모의 교육비와 양육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방과후 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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