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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지난해 매출 2473억원 달성..."올해는 뉴비쥬 등 신제품 기대"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247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 4% 감소했다. 주요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부문이 전체 매출을 견인해 메디톡스는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톡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프리미엄 톡신 '코어톡스', 차세대 톡신 '뉴럭스' 등의 판매 호조가 이뤄진 성과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 종속회사 정리 등 사업구조 재편 영향으로 줄었다. 메디톡스는 톡신 해외 사업 확장, 필러 신제품 '뉴라미스'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며 국내외 시장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세계 최초 콜산 성분의 턱밑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 출시도 앞뒀다. 뉴비쥬는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획득한 제40호 국산 신약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독자 개발한 체지방 감소 프로바이오틱스 'MT961'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공략한다. 해당 소재는 식약처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제품들이 중장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해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8:0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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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전북대, '차세대 팬데믹' 신속 대응 플랫폼 구축 맞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주식회사 바이오드와 함께 차세대 감염병 대응 오가노이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R-G.B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 방향과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신·변종 및 인수공통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기반 감염 재현 및 치료제 검증 플랫폼 구축 협력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연구 자원, 검증 기술, 플랫폼 기술을 연계해 실질적인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간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감염모델 구축, 스크리닝 플랫폼 표준화, 후보물질 검증 체계 고도화를 담당하고,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감염병 실증 및 검증 연구를 담당한다. 바이오드는 동물의약품개발, 동물실험 연구 대행등의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감염병 자원 및 관련 연구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오가노이드 기반 감염 연구 플랫폼의 실효성을 높이고, 향후 팬데믹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신속 대응형 감염병 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실증, 평가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감염병 대응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신·변종 감염병과 인수공통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감염 재현 및 검증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 연구 협력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2 17:13: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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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혈액암병원, 개원 1주년..."질환별 특화 전문센터 이뤄낼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0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대혈액암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월 4일 개원한 이대혈액암병원은 국내 혈액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악성혈액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며 지난 1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개원 이전에 비해 외래 및 입원 환자 수, 주요 시술 건수가 모두 약 2배 증가했는데, 특히 2025년 조혈모세포 이식 130건 달성하며 고난도 치료 역량을 증명했다. 아울러 혈액암 진단의 핵심인 골수검사가 개원 이후 지난해 말 1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이대혈액암병원이 혈액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혈액암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대혈액암병원의 핵심 성장 요소로 ▲CAR-T/세포치료센터 ▲골수종센터 ▲림프종센터 ▲백혈병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이식지원센터 ▲혈액암가족돌봄센터 등 질환별 특화된 전문센터 운영과 다학제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꼽았다.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은 "개원 1년 만에 조혈모세포 이식과 환자 수 등 모든 지표에서 2배 이상 성장을 이룬 것은 의료진의 헌신과 환자들의 깊은 신뢰가 뒷받침됐다"며 "골수검사 등 정밀 진단 역량이 대폭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완치율을 높이는 맞춤형 정밀 의료를 통해 혈액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2 17:11: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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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모비케어'로 '심방빈맥' 조기 발견..."검진 실효성 입증"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건강검진 과정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 '모비케어'를 활용한 1일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심방빈맥'을 조기에 발견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60대 후반 여성 수검자는 최근 오르막길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조이는 듯한 흉통을 느꼈다. 수검자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평소 느꼈던 증상을 상담했고 기존 예약 검사 외에 심전도 검사, 모비케어 검사, 심장 관상동맥 CT 등을 포함한 심장 정밀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특히 모비케어 검사는 일상생활 중 장시간 연속으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검진 현장에서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사례에서 모비케어 1일 부정맥 스크리닝 검사 결과 심방빈맥 소견이 확인됐다. 검사 분석 감수 전문의의 1차 소견을 바탕으로 검진 결과 상담의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순환기내과 진료를 권고하고 진료 의뢰서를 발급했다. 수검자는 이후 창원 소재 종합병원 순환기내과에서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한 결과 경미한 협착 소견이 확인됐다. 현재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일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진은 해당 모비케어 사례를 통해 향후 ▲검진에서 놓칠 수 있는 부정맥의 조기 발견 가능성 확대 ▲의료진의 정확한 초기 판단 및 진료 연계 효율성 향상 ▲건강검진의 질과 신뢰도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박철 진료과장(흉부외과 전문의)은 "흉통과 같은 증상을 단순한 일시적 불편으로 넘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심혈관계 이상 신호일 수 있어 검진 단계에서의 선별이 중요하다"며 "부정맥은 짧은 심전도 검사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모비케어처럼 장기 모니터링 기반 검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조병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장은 "모비케어를 통해 부정맥을 보다 효과적으로 스크리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의료 현장과 검진기관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2 17:10: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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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중국에 30억달러 투자..."먹는 비만치료제 공급망 확보"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가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 생산을 확대하며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릴리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향후 10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내 공급망 역량을 확대하고 경구 고형제 의약품의 현지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핵심은 경구용 소분자 GLP-1 계열 치료제인 오포글리프론 생산 능력 확보다. 또 중국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오포글리프론을 포함한 향후 파이프라에 대한 대규모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릴리는 같은 날 중국 CDMO 기업 Pharmaron Chemical에 2억달러를 투자하고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향후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협력 규모는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릴리는 중국 시장의 높은 수요도 이번 투자 배경으로 제시했다. 중국에는 약 1억 4800만 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와 5억 명 이상의 과체중·비만 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회사 측은 중국 정부의 체중 관리 정책과 만성질환 예방 전략에 대응해 혁신 의약품이 환자에게 더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최근 몇 년간 중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4~2025년에는 쑤저우 공장에 2억달러를 투자하고 중국 의료혁신센터를 설립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에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를 마련, 현지 바이오 스타트업의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릴리의 중국 투자 누적액은 약 6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오포글리프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 심사 절차를 밟고 있고 심사 기한은 오는 4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또 중국을 포함한 40개 국가 이상의 규제 당국에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는 2025년 말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 적응증으로 오포글리프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2 17:10: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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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키에이지 워’ 소송 항소심 패소…카카오게임즈 “판결 존중”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게임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5-2부는 12일 엔씨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중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카카오게임즈가 2023년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콘텐츠와 시스템을 모방했다는 주장으로 시작됐다. 엔씨소프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캐릭터 육성 방식, 편의 기능 등 주요 시스템이 유사하다며 지식재산권 침해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게임은 캐릭터와 규칙, 화면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복합 저작물"이라면서도 "원고 게임이 선행 게임과 구별되는 창작성과 개성을 갖춘 저작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시나리오와 캐릭터, 아이템, UI 등 게임 구성 요소 가운데 상당 부분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영역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 게임의 구성 요소 전체가 아키에이지 워에 그대로 구현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4월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시스템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캐릭터 직업에 따른 무기와 스킬 제한, 동일 등급 클래스 합성 시스템, 컬렉션 완성 방식, 특정 날짜 퀘스트 보상 구조, 캐릭터 성향치 시스템, 환경 설정 UI 구성 등 여러 요소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1심 법원도 2025년 1월 엔씨소프트의 청구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리니지2M 역시 기존 MMORPG 규칙을 일부 변형한 수준으로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게임 규칙이나 진행 방식은 아이디어 영역에 해당해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이러한 1심 판단을 유지하며 엔씨소프트의 저작권 침해와 부정경쟁 행위 주장 모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상급 법원을 통해 다시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입장을 통해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아키에이지 워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6:44: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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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진 '尹정권 조작기소의혹 국정조사', 본회의에… 野는 '李 공소취소 거래설'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가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검찰개혁안 거래설을 두고 "당론으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묵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등 141인으로부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 규명 국정조사 요구의 건'이 제출됐다고 보고했다. 앞서 민주당 '윤석열 독재정권 조작기소 진상 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국조추진위)는 대장동·위례·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문재인 정부 통계조작·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부산저축은행 보도 명예훼손 등을 7개 핵심 사건으로 꼽은 바 있다.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국민의힘 등과 국정조사 실시 및 계획서 본회의 처리 시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협의를 마친 뒤 국조특위도 구성해, 이르면 이달 말쯤부터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검찰 내부에서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검찰개혁안 거래설'이 돌고 있다는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 내용과 관련해 특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권의 공소취소와 검찰 수사권 뒷거래 의혹에 대해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당 당론으로 특검을 추진하겠다. 법안이 준비되는 대로 특검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의혹이 진실이라고 한다면, 검찰 수사권이라고 하는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이 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 행위를 없애기 위해 맞바꾼 국정농단"이라며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지시한 게 사실이라면 법무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장관을 향해 "이 대통령과 직접 관련된 부분에 공소 취소 외압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분명히 탄핵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 주도로 보고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요구서에 대해 "이 대통령 공소 취소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 '답정너식' 국조가 된다면 국민이 동의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연히 우리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6-03-12 16:43:2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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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의존 벗는다”…엔씨소프트, 모바일 캐주얼 승부수로 2030 매출 5조 도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을 공식 선언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30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는 12일 경기 성남 판교R&D센터에서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박병무 공동대표와 홍원준 CFO, 아넬 체만 모바일캐주얼센터장이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는 공동대표는 "게임 하나의 성공 여부에 회사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겠다"며 "2030년 매출 5조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년 전만 해도 회사 실적은 특정 게임의 성공과 실패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지난 2년은 체질 개선과 개발 체계 정비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이를 위해 ▲레거시 IP 고도화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를 3대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먼저 기존 IP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담당한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주요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와 스핀오프 신작 개발을 통해 연간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IP 확보를 위해서는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을 실행한다. MMORPG뿐 아니라 슈팅, 서브컬처, 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현재 자체 개발 10종 이상과 퍼블리싱 6종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북미 시장에서는 택티컬 FPS 게임 '디펙트'의 글로벌 퍼블리싱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략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진출이다. 엔씨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캐주얼 장르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지만 국내 대형 게임사의 진출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아넬 체만 모바일캐주얼센터장은 "캐주얼 게임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이며 성공 가능성이 검증된 프로젝트만 빠르게 확장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엔씨는 이미 데이터 기반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실행할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개발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 중이다. 베트남 리후후, 슬로베니아 무빙아이, 국내 스프링컴즈 등 개발 스튜디오를 확보했다. 특히 최근엔 독일 모바일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를 인수했다. 약 2억2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한 것. 이용자 보상 기반 플랫폼을 통해 게임 이용자 유지율을 높이고 광고 효율을 개선하는 구조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핵심 엔진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모든 모바일 캐주얼 스튜디오는 엔씨의 중앙 데이터 플랫폼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 확보(UA)와 광고 효율 분석(ROAS), 라이브 운영(LiveOps), 콘텐츠 최적화, AI 기능 등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체만 센터장은 "캐주얼 게임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이라며 "지표가 좋으면 확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중단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기존 한국과 대만, 일본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중남미와 중동,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AI 기술 활용도 강화한다. 엔씨는 외부 AI API와 내부 AI 조직을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제작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박병무 대표는 행사 말미에 "오늘 발표한 전략은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의지로 봐달라"며 "올해 약속한 목표부터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6:21: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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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자회사 디케이테크인 고용불안…모회사 책임 회피 말라”

카카오 노동조합이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의 QA(소프트웨어 등의 테스트 및 운영·관리) 인력의 고용 불안 문제와 관련해 모회사 카카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12일 카카오의 판교 아지트 정문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디케이테크인에서 발생한 노동자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카카오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해당 회사 노동자들은 10년 이상 카카오 서비스의 품질관리 업무를 맡아 왔다. 카카오 커머스와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의 품질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카카오가 디케이테크인과의 QA 계약 종료를 결정하면서 노동자들이 고용 불안에 놓였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는 "계약 종료 이후 노동자들은 권고사직 형태의 고용불안에 직면했지만 회사 측은 노동자의 고용과 생계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이번 사안을 자회사와 모회사 간 책임 구조 문제로 보고 있다. 카카오가 결정하고 자회사가 실행하며 그 결과를 노동자들이 감당하는 구조 속에서 노동자들이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카카오 서비스 품질을 10년 이상 책임져 온 노동자들이 계약 종료라는 이유만으로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밀려나는 것이 정당한지 묻고 싶다"며 "회사가 책임 있는 논의를 진행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상 판단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 결정이 노동자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책임 역시 기업이 함께 져야 한다"며 카카오가 대주주로서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디케이테크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함께 카카오의 직접적인 협의 참여를 요구했다. 아울러 자회사 노동자를 단순 외주 인력이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노동자는 회사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책임과 공존의 방향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2 16:10:5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