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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톱 카드’ 꺼낸 홍명보, 체코의 느린 스리백 뒷공간 정조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오늘 운명의 첫 시험대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개막일에 펼쳐지는 이번 맞대결은 토너먼트 진출의 운명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승점 3점을 선점하기 위한 홍명보호의 치밀한 전략이 공개된다. 홍명보호는 이번 체코전을 앞두고 현지의 까다로운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철저한 맞춤형 훈련을 소화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표팀은 경기장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이 위치한 고지대 기후에 맞춰 산소 흡입량과 심박수를 조절하는 과학적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했으며, 체코의 거친 전방 압박을 영리하게 회피하고 공수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는 전술 대응책을 가다듬었다. 대한민국은 변칙적인 스리백 기반 전술로 체코의 강력한 고공 플레이와 피지컬에 대응하는 전술적 승부수를 던진다. 한국의 최대 강점은 단연 유럽 빅리그를 호령하는 '월드클래스' 공수 핵심 자원들의 존재다. 이강인(PSG)의 창의적인 전진 패스와 송곳 같은 시야가 살아나고, 주장 손흥민(LAFC)이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진을 뒤흔든다면 체코의 골문을 충분히 열 수 있다는 계산이다. 후방에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버티고 있어 수비 안정감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반면 우리가 상대할 체코도 만만치 않은 유럽의 복병이다. 체코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신장 190cm가 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압도적인 피지컬과 높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인 최전방 공격수 파트릭 시크(레버쿠젠)와 중원의 사령관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가 주도하는 고공 플레이와 날카로운 세트피스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가장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핵심 요소다. 만약 체코의 선 굵은 실리 축구와 역습에 수비 라인이 한 번에 무너지거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크맨을 놓친다면 힘든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창과 방패'의 맞대결이다. '김민재가 체코의 고공 세트피스를 어떻게 방어해내는가'이다. 파트릭 시크를 비롯해 장신들이 즐비한 체코의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김민재의 압도적인 공중볼 경합 능력과 완벽한 수비 리딩이 체코의 장점을 지워낼 수 있을지가 실점 여부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다. 또한 '손흥민의 침투 능력이 체코의 아킬레스건을 뚫어낼 수 있는가'이다. 체코는 피지컬이 뛰어난 반면, 수비 라인을 올렸을 때 배후 공간(뒷공간)을 커버하는 속도가 느리다는 고질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된 창의적인 패스가 체코의 뒷공간을 향해 열리는 순간, 손흥민이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으로 파고들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주는 시나리오가 대한민국 승리의 가장 확실한 공식이다. 통계 매체와 전문가들조차 한국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홍명보호가 준비한 맞춤형 대응책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잔디 위에서 완벽히 구현되기를 5천만 붉은 악마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2026-06-12 10:43: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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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톱 승부수…홍명보호 체코전 선발 공개 [스포PICK]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최근 꾸준히 준비해온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개최국 멕시코와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역시 포메이션이다. 홍명보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수비진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스리백을 구축한다. 대표팀 수비의 중심인 김민재를 중심으로 좌우에 이기혁과 이한범을 배치해 체코의 높이와 제공권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측면에는 이태석과 설영우가 윙백으로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인 만큼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체코 측면을 공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최근 꾸준히 강조해 온 빠른 전환 축구의 핵심 자원들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백승호가 책임진다. 황인범은 경기 조율과 빌드업을 담당하고, 백승호는 중원에서 수비와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2선에는 이재성과 이강인이 배치된다. 이재성은 활동량과 압박, 이강인은 창의성과 패스를 담당한다. 두 선수가 손흥민 뒤에서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최전방 공격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원톱으로 출전해 체코 골문을 노린다. 빠른 침투와 결정력, 역습 상황에서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반면 황희찬과 조규성, 오현규, 옌스 카스트로프, 조현우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특히 황희찬과 조규성은 후반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조커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체코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들고 나왔다. 체코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코바르 골키퍼를 비롯해 흐라나치, 초우팔, 할로우페크, 크레이치, 젤레니가 5백을 구축한다. 중원에는 프로보트, 소우체크, 소이카가 포진한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에서 활약 중인 토마스 소우체크는 체코의 핵심 선수로 꼽힌다. 제공권과 중원 장악 능력이 뛰어나 한국 미드필더진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전방에는 레버쿠젠 공격수 패트릭 시크와 파벨 슐츠가 나선다. 시크는 유럽 무대에서도 검증된 골잡이로 평가받는다. 특히 세트피스와 공중볼 상황에서 위협적인 만큼 최근 세트피스 수비가 숙제로 지적된 한국 입장에서는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스트11은 이미 확정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3주 동안 진행한 고지대 적응 훈련과 스리백 전술이 체코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의 북중미 월드컵 첫 시험대가 드디어 시작된다.

2026-06-12 10:19:3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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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님 보고 계시죠? 북중미 월드컵에 울려퍼진 한국어 [이슈PICK]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뜻밖의 장면이 나왔다. 멕시코 개막식 무대에서 한국인 가수 이재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며 한국어 가사를 전 세계에 알린 것이다. 12일 오전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에 앞서 국기 입장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이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한국인 가수 이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이번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재는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고, 노래 중간에는 한국어 가사를 또렷하게 소화하며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한국어 가사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 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 수만 명이 모인 월드컵 개막식 현장에서 한국어가 울려 퍼졌고, 공교롭게도 무대 앞에는 태극기가 펄럭이며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온라인에서도 "세종대왕님 흐뭇하실 듯",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어를 들을 줄은 몰랐다", "K팝이 아니라 한국어 자체가 주목받는 시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재는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작품은 올해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성공과 함께 이재 역시 글로벌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월드컵 개막식이라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무대까지 밟게 됐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장 밖에서도 K-콘텐츠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미 BTS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쇼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블랙핑크 리사 역시 미국에서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과거 월드컵에서 한국은 경기 성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 수억 명이 지켜보는 개막식에서 한국어 가사가 공식 주제가를 통해 울려 퍼진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의 첫 장면은 멕시코에서 시작됐지만, 그 무대 한가운데에는 분명 한국어가 있었다.

2026-06-12 10:06:5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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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개막전서 남아공 2-0 제압… 키뇨네스 대회 1호 골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개최국 멕시코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두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멕시코는 멕시코시티의 성지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막전이자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맞아 치열한 공방전 끝에 2-0 완승을 거두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전체 첫 골'의 주인공은 멕시코의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Julian Quinones)에게 돌아갔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린 것은 키뇨네스였다. 키뇨네스는 상대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볼을 빼앗아 오른발 슈팅으로 남아공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2026 월드컵의 포문을 연 첫 번째 골이자, 8만여 홈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선제골이었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멕시코 국적을 취득해 대표팀에 합류한 키뇨네스는 이 한 방으로 단숨에 멕시코의 새로운 영웅으로 우뚝 섰다. 선제골 이후 경기는 더욱 과열됐다. 양 팀 통틀어 총 3장의 레드카드가 나오는 거친 육탄전이 벌어졌다. 남아공에서 2명, 멕시코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멕시코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전, 멕시코는 베테랑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가 환상적인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멕시코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첫 단추를 잘 꿴 멕시코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조 선두로 올라다. 한편, 멕시코 핵심 수비수이자 주장인 세사르 몬테스(Cesar Montes)가 퇴장당하면서 대한민국과의 2차전에 출전을 못하게 되는 악재를 안게 됐다.

2026-06-12 10:05: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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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빠진 것과 같다…멕시코 주장 퇴장, 한국엔 호재 [스포PICK]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대 고비로 꼽히는 멕시코전에서 상대 핵심 수비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멕시코 주장 세사르 몬테스가 개막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하게 된 것이다.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9분 훌리안 키뇨네스가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렸고,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코어만 보면 멕시코의 완승이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도 남아공의 역습에 여러 차례 흔들렸고, 실점 위기를 허용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후반 초반 남아공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기 전까지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문제는 경기 종료 직전에 발생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를 이끌던 세사르 몬테스가 상대 선수 쿨리소 무다우를 밀어 넘어뜨리며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이미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몬테스의 퇴장은 멕시코 입장에서 뼈아픈 악재다. 그는 현재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센터백으로 멕시코 대표팀 A매치 69경기를 소화했다. CF 몬테레이와 에스파뇰, 알메리아를 거치며 유럽 무대 경험도 쌓았다. 최근에는 대표팀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걷어내기 6회, 볼 리커버리 4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며 후방을 책임졌다. 멕시코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했던 선수인 만큼 공백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JTBC 해설위원 박주호는 몬테스의 퇴장을 두고 "한국으로 따지면 김민재가 빠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멕시코 수비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한국 입장에서는 분명 호재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멕시코를 상대로 핵심 수비수가 빠진다는 점은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등 공격진이 공략할 수 있는 틈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멕시코는 개최국이라는 이점과 함께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한편 이번 남아공-멕시코 개막전은 또 다른 의미의 화제도 남겼다. 무려 퇴장 3장이 나오며 이번 월드컵 첫 레드카드 경기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남아공 선수 1명과 멕시코 선수 2명이 경기장을 떠났다. 이는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번 대회 심판진이 거친 플레이나 불필요한 충돌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경고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칫 불필요한 카드 누적이나 퇴장이 발생할 경우 조별리그 전체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멕시코는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주장 몬테스를 잃었다. 반면 한국은 예상치 못한 호재를 얻었다. 다만 월드컵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꾼다. 멕시코의 퇴장 변수와 심판의 엄격한 판정 기준은 한국에도 중요한 경고 메시지가 되고 있다.

2026-06-12 09:56:5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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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위대한 합의…수일내 서명식 열릴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타결됐다며 수일 내로 JD 밴스 부통령이 참석하는 합의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오후 1시28분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슬람공화국과의 논의가 최고지도자급 차원까지 올라가 승인됐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대(對)이란 공습 및 폭격을 취소했다"고 적었다. 이어 "논의와 최종 쟁점들은 개념적 차원뿐 아니라 세부 사항에 있어서도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 의해 승인됐다. 여기에는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및 기타 국가들이 포함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일 내 타결'로 입장을 다소 조정했다. 그는 "우리는 방금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위대한 합의를 이뤘다"며 "다만 최종 문안 작업이 남아 있고, 앞으로 며칠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합의 임박을) 상당히 확신한다. 아마 이번 주말쯤 서명이 이뤄질 수도 있다"며 유럽 모처에서 열릴 서명식에 자신을 대신해 밴스 부통령과 대이란 협상 대표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한다고 예고했다. 이란 측 최종 결정권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이해하기로는 (승인한 것이) 맞다"며 "이것은 이란에게도 훌륭한 합의로, 그들은 자국을 재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핵 관련 문안에 대해서는 "그들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핵무기를 구매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조금은 개념적 수준(a little conceptual)"이라고 덧붙였다. 고농축 우라늄 처리 등 구체적 쟁점은 본협상에서 논의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한편 이란 측은 미국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 이란은 무엇보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아직 MOU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점은 명확히 하고 있다. 국영 IRNA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TV 인터뷰에서 "문안 자체는 대부분 최종 단계"라면서도 "미국의 모순된 주장들이 계속 협상에 혼란과 장애를 일으킨다는 점이 문제"라고 했다. 양국이 최종 조율을 거쳐 MOU 체결을 성사시킬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 뒤 60일간 이란 핵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12 08:29:5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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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으로 월드컵 잡는다

네이버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한다. 치지직은 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와 함께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 울프를 비롯해 슛포러브, 이스타TV, 채널십오야, 플레이브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채널과 연계한 '같이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치지직은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가운데 가장 먼저 같이보기 기능을 도입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 104경기를 실시간 소통형 콘텐츠로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경기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경기 중에는 실시간 AI 숏폼 클립을 제공하고, 종료 직후에는 선수별·경기별 VOD 하이라이트를 빠르게 업로드한다. FIFA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 전 선발 라인업과 전술, 관전 포인트를 분석하고, 경기 후에는 선수 평점과 경기 분석, 하이라이트 등을 담은 AI 브리핑도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콘텐츠와의 연계도 확대한다. 이용자는 치지직 내 축구와 'FC 온라인', 'FC 모바일' 카테고리 방송을 시청하면서 화면 안에서 FC 온라인 기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넥슨과 협업해 양사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게임 콘텐츠 추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구 팬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월드컵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승리 확률과 우승팀 예측, 선수 기록, 라운드별 예상 진출 확률 등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6-06-11 17:54: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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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83일 만에 600만장 돌파…신규 IP 흥행 새 역사

펄어비스는 11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파이웰을 찾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해 준 모든 이용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200만장, 출시 한 달 전 500만장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83일 만에 600만장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가 발표한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에서는 연간 누적 판매량 기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높은 이용자 유지율을 기록하며 일반적인 오픈월드 싱글플레이 게임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3분기 업데이트 계획과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제작 소식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운영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신규 IP인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감사하다"며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7:54: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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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황 AI 컴퍼니 빌더, 韓 공략 본격화…금융·의료·IT 혁신 나선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스컬노트(FiscalNote)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한국계 미국인 창업가 팀 황(Tim Hwang) 의장이 이끄는 컴퍼니 빌더 '인어그레이션 그룹(Inauguration Group)'이 AI 기반 계열사들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을 시작으로 의료와 기업용 IT 인프라까지 AI를 접목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시장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인어그레이션 그룹은 미국 연방 산업정책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시장이 형성되기 전 직접 회사를 설계·육성하는 컴퍼니 빌더다. 단순 투자에 그치는 벤처캐피탈과 달리 정책 변화에 맞춰 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계열사인 AI 프랜차이즈 통합 금융 플랫폼 '엑스포넨트(Exponent)'는 최근 4000만 달러(약 60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대만 최대 캐피탈사 차일리스(Chailease)를 비롯해 에라펀드(Era Funds), K8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엑스포넨트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과 법인카드, AI 회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점포 구축·인수·리모델링 자금 지원은 물론 자동 회계 분류 기능을 갖춘 프랜차이즈 전용 법인카드와 AI 기반 실시간 장부 정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국 현지 금융권 대출이 복잡한 절차로 수개월이 걸리는 것과 달리 매장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2025년 서비스 출시 이후 매출이 약 800% 성장했으며, 웬디스의 하자그룹(Haza Group)을 비롯해 버거킹, 던킨, 잭인더박스 등 미국 전역 1만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 K-푸드 열풍에 맞춰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외식 브랜드들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골프존이 미국 사업 확장 과정에서 엑스포넨트의 기업 대출 서비스를 활용해 신규 거점 확대 자금을 조달한 사례가 있다. 인어그레이션 그룹 산하 다른 AI 계열사들의 한국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헬스케어 플랫폼 나이트라(Nitra)는 연환산 처리 거래액 1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KB금융그룹과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 의료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 에이전트 기반 SRE 장애 대응 플랫폼 비브라늄랩스(Vibranium Labs)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의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IT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생성형 AI 사이버 보안 플랫폼 제리코 시큐리티(Jericho Security)와 전기차 애프터마켓 특화 AI 플랫폼 앰버(Amber)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인어그레이션 그룹은 연내 계열사들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주식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인어그레이션 캐피탈(Inauguration Capital)'도 출범할 계획이다. 팀 황 인어그레이션 의장은 "엑스포넨트는 인어그레이션 그룹이 추구하는 모델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기반 금융 플랫폼을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계열사 간 기술과 데이터 연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7:53:2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