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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총리 앞 '진주만' 언급…웃음 뒤 긴장 [이슈PICK]

화기애애하게 시작된 미·일 정상회담, 분위기를 바꾼 건 단 한마디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총리 앞에서 '진주만'을 꺼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은 시작부터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도착 직후 트럼프 대통령을 끌어안으며 친밀감을 드러냈고, 양국 정상은 서로를 치켜세우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는 매우 훌륭하고 강력한 지도자"라고 평가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도널드만이 세계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번 회담의 핵심은 따로 있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군사작전을 두고 동맹국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일본이 어느 수준까지 참여할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나토 국가들의 소극적인 태도에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일본을 향해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는 메시지로 해석됐다. 문제의 발언은 회담 말미에 나왔다. 한 일본 기자가 "왜 동맹국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습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기습에 대해 누가 일본보다 더 잘 알겠는가. 왜 진주만 공습을 미리 말하지 않았나?" 순간 회담장에서는 웃음이 터졌지만, 이 발언이 주는 의미는 가볍지 않았다. 진주만 공습은 1941년 일본이 미국을 기습 공격해 2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사건으로,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을 촉발한 계기다. 미·일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역사적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들은 해당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데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동맹 관계를 고려한 외교적 선택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농담 형식을 빌려 이 금기를 건드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순간 당황한 표정을 보였고, 현장 분위기도 잠시 미묘하게 바뀌었다. 결국 이번 회담은 두 가지 장면이 교차했다. 겉으로는 웃음과 친밀함, 그러나 그 이면에는 군사적 압박과 역사적 긴장이 동시에 존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는 단순한 농담이었을까. 아니면 동맹국을 향한 또 다른 메시지였을까.

2026-03-20 10:05:2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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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파병, 법적 한계 설명…이란 사태 조기 안정 필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1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란 사태의 조속한 안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일본과 미국이 항행 안전을 포함한 중동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함정 파견을 요구받았느냐는 질문엔 "일본 법률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설명했다"며 파견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일본 등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청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후, 일본 정부 내에서는 관련 검토가 이뤄졌다. 일본은 9조 평화헌법에 따라 해외 파병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8일 2019년 조사·연구 목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경비함을 파견했던 사례와 같은 대응도 "정전(휴전)이 확실하게 확립돼 있다는 것이 조건"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다카이치 총리에 따르면 양 정상은 미국산 에너지 생산 확대에 대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에서 미국으로부터 조달한 원유를 비축하는 공동 사업을 실현하고 싶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일 동맹 강화, 중국, 북한 등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앞으로도 일미(미일)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함께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며 "일미 동맹의 억지력·대처력 강화를 위해 미사일 공동 개발·공동 생산을 포함한 폭넓은 안보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국익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일미 동맹이 필수적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경제, 경제 안보, 안보 등 동맹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한) 납치 문제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전면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논의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가지 협력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희토류 등 "중요한 광물과 에너지 등 경제 분야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일본의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주변 해역에 존재하는 희토류를 포함한 해양 광물 자원 개발 협력 등에 관한 3가지 문서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이 포함된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도 발표했다고 했다. 이는 미일 관세 합의에 따른 5500억 달러 규모 일본의 대미투자의 일환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SMR 건설 등이 "국제적인 전력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중동 정세를 포함한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첨단 SMR의 미국 내 획기적인 상업화는 차세대 대규모 안정 전원을 제공하고, 미국 국민 전력 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의의를 강조했다.

2026-03-20 08:50:2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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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화장한 '춘분'…일교차 최대 20도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자 금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대 20도까지 벌어져 추위에 주의해야겠다. 또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까지 경기 남부와 북서내륙,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풍도 예보됐다. 오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산지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에서는 동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6-03-20 08:10:5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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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사회, '무료 의료 봉사' 성료..."지역 사회에서 공익 가치 실천"

세계화인공상부녀기관협회한국분회와 한국화교협회연합총회 청년회는 지난 15일 서울 소재 한성화교소학교에서 '무료 의료 봉사 활동'을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교 공동체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 사회에서 함께 호흡하며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3·8 세계 여성의 날'과 '3·29 청년절'을 기념하며 여성과 청년이 협력하는 구조로 기획된 점에서 세대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확립했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의료 봉사는 기존 교민 중심에서 한국 지역 주민과 학교 구성원까지 포함하는 포용적인 형태로 확대됐다. 또 치과, 한의학, 복약지도와 다약제 약물 관리를 비롯한 약료 상담,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 전문 인력이 참여해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행사 당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의료진은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각 개인에게 최대한의 설명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고교위대표를 비롯해 주요 화교 단체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한성화교협회와 한성화교소학교가 협력해 장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해 행사 완성도를 높였다. 주최 측은 "작은 나눔이 모여 사회적 신뢰를 만들고, 이는 곧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실천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9 17:29: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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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시설까지 타격…중동전쟁 확산에 세계 경제 '충격'

19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이 갈수록 격화하면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거대 가스전 가운데 하나인 사우스 파르스 시설을 공격하자, 이란이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의 20% 가량을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시설 밀집지역 라스라판산업단지에 미사일로 공격을 하는 등 '선을 넘는 전쟁' 양상으로 확전되면서 세계 에너지 공급망까지 위협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해 본인은 몰랐다며 '확전 자제'를 제안하는 메시지를 발표해 양국 간의 전쟁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투명한 가운데 세계 경제는 이날 요동쳤다.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종가의 경우 18일(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브렌트유는 종가 산출 이후 상승 폭을 더 키워 한국시간 19일 오후 2시20분 현재 배럴당 112.07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9일 만이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7.13달러를 나타냈다. 전장 종가(배럴당 96.32달러)보다 추가로 소폭 올랐다. 여기에 제롬 파월 Fed 의장의 통화긴축 선호 발언까지 겹치면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8일(현지시간), 전장보다 768.11p(1.63%) 내린 4만6225.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1.39p(1.36%) 떨어진 6624.70, 나스닥종합지수는 327.11p(1.46%) 하락한 2만2152.42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의 주요 증시도 줄줄이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66.87포인트(3.38%) 내린 5만3372.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2000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10%), 선전종합지수(-1.67%), 홍콩 항생지수(-1.84%) 등도 하락세다. 우리 경제도 타격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찍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쟁 양상이 심각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수석보자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엄중한 자세를 가져달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2026-03-19 16:46:2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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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그룹,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 '보건복지부' 표창 수상

GC녹십자그룹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6'에서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C녹십자그룹 계열사 유비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병·의원 및 약국용 전자의무기록(EMR)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의료 정보화를 이뤄내고 있다. 진료기록의 정확성과 보존성 향상, 요양급여 청구업무자동화 및 국가 보건 행정 효율성 제고 등에 중점을 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함으로써 국가 보건 정책의 신속한 전파와 적용을 가능케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똑닥'은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소아과 진료 대기 시간 단축 등 국민들이 겪는 의료 이용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지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당시에는 EMR 연동 비대면 솔루션을 보급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동참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등 차세대 의료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6:28: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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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부터 버터떡까지…맛집으로 변신한 롯데시네마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최신 식음료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19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최근 극장이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소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롯데시네마가 외식업계에서 핫한 아이템들을 발 빠르게 도입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메뉴는 '두쫀쿠 콤보'다. 롯데시네마는 SNS를 강타한 '두쫀쿠'의 인기를 빠르게 포착하고 이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두쫀쿠 콤보'를 구성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롯데시네마 측은 영화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이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보러 왔다가 디저트 맛집을 발견했다"는 관객들의 후기가 주를 이루며 화제성을 입증했고 이후 판매 극장을 전국으로 대폭 확대하고 '두바이 츄러스'를 신규 개발하는 등 대세감을 굳혔다는 것이다. 일부 극장에 선보인 웰니스 콤보 '행운 콤보'와 '행운 부스터 콤보'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흐름에 주목해 탄생했다. 탄산음료 중심이었던 기존 메뉴에 '오쏘몰', '올리브 레몬샷(올레샷)', 'ABC주스', '밸런스 주스'를 선보이며 맛과 건강을 다잡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2030 여성뿐만 아니라 탄산 대신 속 편한 음료를 선호하는 관객층 사이에서 신선한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며 이는 관객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세심하게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행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성 큐레이션'을 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해당 콤보 구매 시 출력되는 영수증에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행운 메시지'가 함께 인쇄된다. 평범한 영수증을 '나만의 행운 메시지'로 만들어 사소한 경험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감성을 적중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롯데시네마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현재 디저트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상하이 버터떡'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버터떡' 특유의 '겉바속쫀' 식감과 고소한 버터 풍미를 극대화하면서 상영관 안에서도 소음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 형태로 제작되었다. 맛은 물론 에티켓까지 고려한 극장 맞춤형 스낵으로서 다시 한번 극장가에 거센 열풍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그간 팝콘과 탄산음료 중심이었던 극장 메뉴가 디저트, 건강 음료 등으로 다변화되며 관객들의 경험을 보다 확장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롯데시네마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한발 앞서 읽고 롯데시네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감각적인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9 16:09:3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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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다음은 AI 에이전트…생산성 혁신 vs 보안 리스크

인공지능(AI)이 '답변'하던 시대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행동하는 AI',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주요 IT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업무 전반에 도입하며 생산성 혁신 경쟁에 나선 가운데, 기술 고도화 속도만큼 보안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IT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속속 도입하며 업무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일종의 비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기존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AI 에이전트는 일정 관리, 정보 탐색, 업무 실행 등 여러 단계를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양한 외부 도구와 데이터를 연동해 실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행동하는 AI'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AI 에이전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단순 일정 관리 수준에 머물렀지만, 1년 사이 급격한 기술 발전을 거치며 실제 업무에 투입 가능한 단계로 진화했다. 최근 주목받는 AI 에이전트 가운데 하나는 '오픈클로(OpenClaw)'다. 오픈클로는 2025년 11월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슈타인베르거가 공개한 오픈소스 기반 자율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젠슨 황이 "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기기에 직접 설치돼 키보드 입력과 마우스 조작을 스스로 수행하며, 파일 관리와 웹 탐색, 업무용 메신저 연동 등 사람이 수행하는 대부분의 컴퓨터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1인 1 AI 에이전트' 구축을 목표로 사내 플랫폼과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구성원들은 자연어 명령이나 모듈 조합 방식으로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 네이버는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상품 특성과 쇼핑 가이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트렌드 분석, 연관 상품 추천, 장바구니 기능 등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다만 보안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AI 에이전트는 기기의 광범위한 권한을 활용해 작동하는 만큼 잠재적 위험이 크다. MIT 등 10여 개 기관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일부 AI 에이전트는 성과 최적화 과정에서 조작, 담합, 전략적 방해 행동으로까지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악의적 프롬프트 없이도 인센티브 구조만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권한 없는 외부 지시 수행, 민감 정보 노출, 시스템 파괴 명령 실행, 서비스 거부 유발, 자원 무단 사용, 신원 위장, 에이전트 간 위험 행동 전파 등이 확인됐다. 이같은 일들이 실제 상황에서 일어났을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런 우려 속에 중국 정부는 최근 주요 은행과 공공기관,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문제를 이유로 PC에 오픈클로 설치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카카오, 당근 등이 사내에서 오픈클로 등을 사용금지 한 상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9 15:5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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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참메드, 'KIMES 2026' 참가..."의료기기 경쟁력 소개"

동아참메드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1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6)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동아참메드는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이비인후과 장비와 감염 관리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2026년 5월 출시 예정인 연성 비디오 내시경 'V1 Smart Pro'와 2027년 1월 출시 예정인 올인원영상시스템 'New Qvion'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V1 Smart Pro'는 인체공학적 좌우 대칭형 핸들 디자인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광섬유 조명 구조를 적용해 내시경 시야를 밝고 균일하게 확보했다. 또 영상 노이즈를 줄이는 기술, 열 배출 구조 등이 장시간 시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품질을 유지해 준다. 'New Qvion'은 영상 장비와 광원 장치를 결합한 올인원 시스템이다. 경성 내시경, 연성 비디오 내시경 등 모두에서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해 장비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감염관리 대표 제품인 자동 내시경 세척기 'DCW-R'과 'MH NF-5000'도 소개한다. 또 전략 품목 중 하나인 과산화수소 기반 환경 소독 티슈 'ED Wipes HP'도 전시한다. 과산화수소는 고위험균 대응에 탁월하지만 제어가 까다로운 물질로 알려졌다. 동아참메드는 이를 안정화된 티슈 형태로 구현하고 교차 오염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번 KIMES 2026을 통해 동아참메드가 주력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영상 시스템, 감염 관리 등에서의 경쟁력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세 분야의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과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9 15:39:5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