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비수도권 공공기관 채용 10명 중 7명 지역인재…전문 연구기관은 한계

교육부, 2025년 채용 현황 첫 발표 84개 비수도권 공공기관 평균 채용률 71.3%…의무비율 35% 두 배 수준 지난해 비수도권 공공기관 신규채용자 10명 중 7명은 지역균형인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의무채용 비율인 35%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석·박사급 연구인력 채용이 많은 일부 기관에서는 전문 인력 풀 부족으로 의무비율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18일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과 부설기관 1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인재가 선호하는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8월 도입됐다. 제도 도입 이후 교육부가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2025년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총 1만787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역균형인재로 채용된 인원은 1만2742명으로, 평균 채용률은 71.3%였다. 이는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비율인 35%보다 36.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해도 채용 규모와 지역인재 채용률 모두 증가했다. 2024년에는 182개 기관에서 신규채용 1만4749명 중 9513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해 평균 채용률 64.5%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조사 대상 기관이 184개로 늘었고, 신규채용 규모는 3122명 증가했다.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3229명 늘었으며, 평균 채용률은 6.8%포인트 상승했다. 의무 이행률도 높게 나타났다. 전체 184개 기관 중 181개 기관이 의무 선발 기준을 준수해 이행률은 98.3%였다. 미준수 기관은 2024년 4곳에서 2025년 3곳으로 줄었다. 2024년 미준수 기관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었다. 2025년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의무채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미준수 기관들은 주로 석·박사급 연구인력 중심의 채용 구조와 전문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 풀 부족을 사유로 들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 분야 연구기관 특성상 대부분의 채용 인력이 석사·박사 학위를 소지한 공학인력이며, 전문역량을 보유한 지방대학 지원자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학기술원은 현행 기준상 지방대학에 포함되지 않아 의무비율 달성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도 석사급 이상 연구인력 중심의 채용 구조상 전문 역량을 겸비한 지역인재 풀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전체 채용인원 6명 중 5명이 연구직 박사학위 소지자로 의무채용 예외에 해당하고, 나머지 채용인원이 1명에 그쳐 비율 달성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제도는 비수도권 공공기관이 신규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지역균형인재로 채용하도록 한 제도다. 지역균형인재는 지방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지방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을 뜻한다. 고졸자는 제외되며, 지방대학원 졸업자는 포함된다. 다만 연간 채용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 박사학위 요건 제한 채용, 경력 제한 채용, 기관장이 정한 합격 기준 미달, 지원자 중 지역인재 비율이 35% 미만인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교육부는 전반적인 채용 실적 상승 배경으로 2025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 확대와 지역인재 지원자 수 증가를 꼽았다. 교육부는 앞으로 의무 미준수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제도가 지역인재의 성장과 취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제도가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다만 전문 연구인력 채용 등 일부 현장의 어려움도 있는 만큼 기관별 채용 여건을 살피며 제도가 지역인재의 성장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18 14:52:0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 대통령, 내일 유럽순방 성과 직접 발표… 외교 성과 강조하며 내치 복귀

취임 첫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 순방 성과를 직접 발표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내일(19일) 오후 2시 벨기에 실무 방문, EU(유럽연합) 정상 회담, 이탈리아 국빈 방문 및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결과와 성과에 대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순방 성과를 직접 언론에 나서 설명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순방 도중 여당의 전당대회 전초전으로 인해 갈등이 불거지고, 이로 인해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상황이라 대통령이 직접 외교 성과를 강조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9박10일 간 취임 후 첫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벨기에와 EU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바티칸을 거쳐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벨기에 정상회담에선 에너지·첨단기술 협력을 비중있게 논의했으며, EU 정상회담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북한의 핵 개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EU의 철강·탄소 규제가 우리 기업들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EU 측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국빈 방문에서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계획을 채택했다. 바티칸에서는 교황청에 한반도 평화 지지를 요청했다. G7 정상회의에서는 국제연대와 공급망 협력,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독일·캐나다·케냐 등과 양자 회담을 가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여러 차례 만나 중동 정세와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6-18 13:59:5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회생 신청한 중앙그룹...노조 '생계·일자리 불안, 경영진이 답하라'

중앙일보·JTBC 노동조합이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법원 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경영진의 책임 있는 설명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앙일보·JTBC 노조는 18일 발행한 노조 소식지 '중앙노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작금의 사태에 대한 경영진의 막중한 책임감을 요구한다"며 회사 측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실질적인 정상화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JTBC를 포함한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며 "갑작스러운 사태에 노동자들은 생계와 일터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지만 임금과 퇴직금 지급, 일자리 유지, 근로조건 보장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외부의 우려와 따가운 시선까지 노동자들이 감당하고 있다"며 경영진의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노조는 회사 측에 네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회생절차 신청 경위와 향후 진행 과정을 노동자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단순히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답변만으로는 현장의 불안을 해소할 수 없으며,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은 검토 단계부터 노동자들에게 공개하고 노조와 성실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구조조정이나 정상화 과정에서도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보호가 최우선 원칙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금과 퇴직금 문제도 언급했다. 노조는 "노동자들은 당장 임금과 퇴직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불안에 놓여 있다"며 지급 계획과 운영 비용 집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그룹 최고경영진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실질적인 자구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이 현장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조는 "중앙일보와 JTBC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와 보도의 공적 책무를 수행해 온 언론사"라며 "노동자들은 무거운 업무 부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투명한 설명과 실질적인 대책으로 책임을 증명해야 한다"며 "노조 역시 노동자들의 권리와 일터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그룹은 최근 중앙일보 신용등급 하락과 차입금 상환 부담 등을 이유로 JTBC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와 정상화 계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6-18 13:47:5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메시가 먼저 치고 나갔다…월드컵 득점왕 경쟁 시작

2026 북중미 월드컵 초반부터 득점왕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앞에 서 있는 선수는 역시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9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이었다. 이번 대회 개막 전만 해도 우승 후보와 신예 공격수들에게 관심이 집중됐지만, 월드컵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간 선수는 결국 메시였다. 현재 득점 순위는 메시가 3골로 1위다. 그 뒤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나란히 2골로 추격하고 있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 예상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특히 음바페와 홀란의 경쟁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10년이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였다면, 이번 월드컵은 음바페와 홀란이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또 다른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직 득점 신고를 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고도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득점 순위에는 이름조차 올리지 못한 상황이다. 흥미로운 점은 두 전설의 출발이 완전히 엇갈렸다는 것이다.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며 득점왕 경쟁 선두로 올라섰고, 호날두는 무득점 속에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개막 직후부터 두 선수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다만 조별리그는 이제 겨우 첫 경기가 끝난 단계다. 득점왕 경쟁 역시 아직 갈 길이 멀다. 2골을 기록 중인 음바페, 홀란, 케인은 물론 앞으로 경기를 치를 여러 공격수들도 언제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가장 강렬한 한 방을 보여준 선수는 단연 메시다. 39세의 나이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메시의 마지막 무대"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마지막이 아니라 또 하나의 전성기처럼 보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득점왕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첫 번째 주인공은 메시였다. 그리고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은 이제 음바페와 홀란, 케인, 그리고 아직 침묵 중인 호날두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향하고 있다.

2026-06-18 13:21:18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투표용지 떨어졌는데 선관위는 묵묵부답...1시간24분 투표 중단"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6투표소에서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조기에 소진됐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추가 투표용지 지원은 투표 종료 1분 전에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잠실2동 제6투표소 투표록에 따르면 해당 투표소는 선거일 오후 2시53분쯤 투표용지가 238매 남자 선관위에 추가 교부를 요청했다. 투표관리관은 오후 3시35분쯤 두 차례 선관위에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오후 3시52분에는 "투표용지가 모두 소진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침을 달라"고 문의했으나 선관위 측은 별다른 답변 없이 "다시 연락하겠다"는 취지로 응대한 것으로 기록됐다. 추가 투표용지는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를 불과 1분 앞둔 오후 5시59분에야 도착했다. 투표용지가 바닥난 뒤 1시간24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전달된 추가 투표용지는 일련번호가 없는 100매였다. 일각에서는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이라는 선거관리의 기본 책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투표록 공개로 선관위의 현장 대응 체계와 비상 상황 관리 능력에 대한 책임론이 다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표 종료 직전에서야 추가 용지가 도착한 경위와 선관위가 현장 문의에 즉각 대응하지 못한 이유를 둘러싸고 추가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26-06-18 13:16:32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올다르크'만 남고 본질은 사라졌다...선거 의혹보다 '극우'에 꽂힌 언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집회 현장에서 체육단체 직원들의 출입을 막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른바 '성조기 여성'을 다룬 일부 언론 보도를 두고 편향적 프레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보도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여성을 '올다르크'로 부르며 응원하는 반응과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를 집중 조명했다. 하지만 정작 집회가 벌어진 배경과 참가자들이 제기한 문제의식은 충분히 다루지 않은 채 '극우 세력의 영웅 만들기'라는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시위 참가자들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집회에 나섰다. 이들의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는 별도의 검증 대상이지만 언론이 집회의 배경보다 일부 온라인 반응과 상징적 장면에만 주목하면서 본질을 흐렸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특히, 일부 보도는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댓글과 AI 합성 이미지를 근거로 시위 참가자들을 사실상 '극우 세력'으로 일반화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공간의 일부 과격한 반응이 전체 참가자들의 인식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언론이 특정 집단을 향해 '극우', '음모론'이라는 프레임을 먼저 씌우고 접근할 경우 해당 집단이 제기하는 문제 제기 자체가 원천적으로 배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 과정에 대한 의문 제기와 비판은 허용될 수 있는 영역이며 그 주장에 대한 검증 역시 공개적이고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경찰 수사 대상이 된 행동에 대해서는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을 두고 일부 온라인 반응과 AI 합성 이미지만을 부각해 참가자 전체를 '극우'로 규정하는 듯한 보도 태도는 언론이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의 역할은 특정 집단을 조롱하거나 낙인찍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검증하고 논란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있다. 선거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타당한지 여부는 검증을 통해 가려질 사안이다. 이를 외면한 채 참가자들을 희화화하고 정치적 낙인을 찍는 데 집중한다면 언론은 감시자가 아니라 또 다른 정치 행위자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26-06-18 13:06:47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메시는 해트트릭, 호날두는 침묵…월드컵 첫 경기부터 갈린 운명

20년 넘게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두 전설이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의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리오넬 메시는 해트트릭으로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묵 속에 충격적인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포르투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포르투갈이 45위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한 경기였던 만큼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실제로 경기 초반 분위기도 그랬다. 포르투갈은 전반 6분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요아네 위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결국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초반 가장 큰 이변은 스페인과 카보베르데의 0-0 무승부였지만, 포르투갈 역시 예상 밖 결과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 후 시선은 자연스럽게 주장 호날두에게 향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와 함께 사상 최초로 6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슈팅 3개를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슈팅 성공률은 0%, 평점 역시 6.7점으로 팀 평균보다 낮았다. 이로써 메이저 대회 연속 무득점 기록은 10경기로 늘어났다. 더욱 비교되는 것은 바로 하루 전 메시의 활약이다. 메시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첫 월드컵 해트트릭이자 월드컵 통산 16호 골이었다. 이 득점으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같은 월드컵, 같은 조별리그 1차전. 한 선수는 해트트릭으로 역사를 썼고, 다른 한 선수는 무득점과 무승부 속에 고개를 숙였다. 수년간 이어졌던 '메시냐 호날두냐' 논쟁의 최신 장면이 또 하나 추가된 셈이다. 경기 후 모습도 화제가 됐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경기 종료 직후 호날두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채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반면 다른 포르투갈 선수들은 경기장에 남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물론 월드컵은 이제 시작이다. 조별리그는 아직 두 경기나 남아 있다.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 랭킹 50위인 우즈베키스탄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메시가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으로 웃은 가운데, 호날두는 다음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골과 첫 승에 도전한다. 20년 넘게 이어진 두 전설의 경쟁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2026-06-18 12:58:24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환송 땐 없고 환영 땐 등장...정청래 향한 민주당의 불편한 시선?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환영 행사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내부 권력 갈등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청 갈등설을 부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당대회를 앞둔 친명계와 정청래 대표 측의 신경전은 더욱 노골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공항 환영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정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90도 가까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정 대표의 참석은 그 자체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는 김민석 총리 등 정부 인사들만 참석했고 정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당청 관계 이상기류설이 제기됐고 대통령실은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정 대표는 최근 연임 가능성을 둘러싸고 당내 압박을 받고 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친청 구도를 두고 "악의적 갈라치기"라고 반발했지만 정작 민주당 내부에서는 친명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정 대표 견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는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 발언이 있다. 친명계는 해당 발언을 두고 정 대표가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과 차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은 짧다'는 발언은 거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친명계 의원 역시 "정 대표가 사실상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친명계가 공개적으로 정 대표의 연임 명분을 문제 삼고 있고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차기 당권 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최근 '1인1표제'를 연일 강조하는 것이 전당대회를 앞둔 당원 지지층 결집 행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서울공항 환영 행사는 당청 화합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지만, 오히려 민주당 내부 권력 지형의 균열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 대표가 "갈라치기"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지방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책임론과 전당대회 경쟁 구도는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정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가 확정될 경우 친명계와의 충돌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6-06-18 12:41:0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지선 패배 인정한 정청래...당내선 "연임 명분 없다" 직격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당내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정 대표가 선거 결과에 대해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지만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당 안팎에서는 선거를 이끈 지도부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6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국민들께서 흔쾌히 민주당에 큰 박수를 보내지는 않은 것 같다"며 "당에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기간 전국을 돌며 총력 지원 유세를 펼쳤지만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자신의 거취나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선거 평가와 별개로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건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명분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며 "선거 결과에 대한 당원 평가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의원은 "현 지도부가 주축이 돼 치른 선거 평가를 현 지도부가 주도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패배한 감독과 코치진이 경기 평가서를 직접 작성한다면 누가 그 결과를 신뢰하겠느냐"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나 같으면 연임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었다"면서도 "지금 상황에서 정 대표는 죽어도 나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치권에서는 정 대표가 자신의 대표 공약인 '1인1표제'를 연일 강조하는 것을 두고 차기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당원 지지층 결집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패배 원인 규명과 지도부 책임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임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당내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 대표가 강조하는 '당원주권'이 연임의 동력이 될지 아니면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가로막힐지는 향후 전당대회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6-06-18 12:30:3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무한 책임" 외친 이준석...공천 실패 책임론은 피할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이한 전 부산지역 후보의 선거범죄 의혹과 관련해 공개 사과에 나섰지만 정치권과 지지층 일각에서는 공천 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후보 개인의 일탈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 대표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혁신당이 공천한 후보였기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산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당 차원의 진상조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사과만으로 책임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보의 위법 여부는 향후 수사와 재판을 통해 가려질 사안이지만 공천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는지와 당 지도부가 후보를 적절히 관리했는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혁신당은 출범 당시부터 기존 거대 양당의 공천 시스템과 정치 문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새 정치'를 내세워 왔다. 이 대표는 그동안 공천 과정의 불투명성과 인사 검증 실패를 비판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두고 "결국 개혁신당도 다르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이 대표에 공개 사과에 대해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또 피해자 코스프레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개혁신당 당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미 당 지지율은 바닥 수준이고 새로운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사태는 당이 어디까지 책임질 것인지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개혁신당의 정체성과도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개혁신당이 사실상 이 대표 개인의 정치적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후보 공천 실패에 대한 부담 역시 결국 이 대표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무한한 책임감"을 언급한 만큼 단순 사과를 넘어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혁신당이 내세워 온 정치 개혁과 공천 혁신의 가치가 실제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검증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와 개혁신당이 어떤 방식으로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6-18 12:16:2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