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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환율 관리' 책임질 재경2차관에 허장 수출입은행 ESG위원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재정경제부 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재경부 2차관을 비롯해 우주항공청장과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허장 재경부 신임 2차관은 1964년생으로 경남 김해 출신이다. 영등포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에서 대외경제국 개발협력과장과 대외경제총괄과장을 거쳐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보좌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대표부 경제공사를 지냈다. 이후 기재부 개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을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국제경제 및 대외정책 전문가로 국제경제 전반에 대한 업무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경제와 국고를 관리하는 2차관 업무를 잘 수행할 적임자"라며 "특히 수출과 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할 경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이 낙점됐다. 1968년 전북 순창 출신인 그는 행정고시(35회)로 과학기술처에 입직한 이래 30년간 과학기술 정책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과학 기술 행정 관료다. 강 대변인은 "과기부 1차관 시절 누리호 발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우주항공기술산업 물론 우주항공청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며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강국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과 장관급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에는 각각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 가수 김원중씨를 각각 발탁했다. 강 대변인은 "김좌관 위원장은 다수 자원, 환경 분야 전문가로 지자체 정책자문경험도 풍부하다"며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물 갈등 해소와 4대강 재자연화 등 산적한 과제를 균형감 있게 조정하고 풀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원중 위원장에 대해서는 "5·18 아픔을 담은 '바위섬'과 통일 염원을 담은 '직녀에게'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친숙한 분"이라며 "담양 출신으로 광주에 사는 문화예술계 인사인 만큼 광주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K문화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6-02-02 14:57:2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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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日다카이치 압승하나…지지율 고공행진

중의원 선거(하원)를 코앞에 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민영 TBS 계열 JNN이 발표한 여론조사(1월 31일~2월 1일) 결과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2% 포인트 하락한 69.9%로 여전히 70%에 가까운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로 있는 자민당의 지지율은 5.0% 오른 34.7%로 정당 중 가장 높았다. 또한 "지금 시점에서 중의원 선거 비례대표는 어디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자민당 응답률은 32%로 1위였다. 중도개혁연합은 10%로 2위였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1월 31일~2월 1일)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3.6%로 지난 조사보다 0.5% 올랐다. 비례대표 투표처로는 자민당이 36.1%로 6.9% 포인트나 상승했다. 중도개혁연합은 13.9%로 2.0% 올랐다. 아사히신문이 1월 31일~2월 1일 여론조사와 함께 정세조사를 벌인 결과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57%로 "지지하지 않는다" 25%를 크게 웃돌았다. 자민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8% 포인트 오른 33%였다. 신문은 특히 유권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무당파 가운데 35%도 비례대표 투표처로 자민당을 꼽았다. 19%인 중도개혁연합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아사히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전임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내각의 2배인 지지율을 가지고 "내각 지지층 대부분으로부터 지지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 분석 결과 자민당은 285개 선거구 가운데 70%에서 다른 후보를 제치고 우위에 서고 있다. 보수표도 순조롭게 자민당으로 흘러들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신흥 보수 참정당과 181개 선거구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사히 조사에서 지난해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참정당에 투표했다고 답한 이들 중, 181개 선거구에서 참정당에 다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46%에 그쳤다.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41%나 됐다. 지난해 참의원 선거에서 참정당에 보수표를 빼앗긴 것이 자민당의 패배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181개 (비례대표) 선거구 중 자민당이 70%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압도적인 지지율을 바탕으로 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것으로 아사히는 전망했다. 아사히가 1월 31일~2월 1일 약 37만 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인터넷 조사를 하고 취재한 정보를 종합한 결과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단독으로 중의원 과반 의석 233석을 이상을 확보할 기세다. 특히 자민당과 연립여당 일본유신회 등 여당은 "300석 이상을 넘볼" 기세라고 신문은 전했다. 여당이 전체의 3분의 2인 310석 이상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여당이 압승하게 되는 셈이다. 여당이 3분의 2석을 확보하는 의미는 크다. 헌법 개정안 발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오는 8일 치러진다.

2026-02-02 14:56:1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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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경영학과, 제21회 ‘경영인의 밤’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학과장 전광호 교수)는 지난달 31일 서울사이버대 A동 501호에서 제21회 '경영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 인원이 확대됐다. 서울사이버대 경영학과 학생회와 동문회는 2006년부터 교수진과 동문 선후배 등이 참여하는 교류 행사인 '경영인의 밤'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 △본 행사 △화합의 장 등 3부로 구성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접수 및 동문·학우 간 인사 △제20회 경영인의 밤 동영상 상영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개회 선언 및 개회사 △이은주 총장과 전광호 학과장의 축사 △이현숙 동문회장과 제26대 총학생회장의 격려사 △학과 비전 소개 △장학금 기탁 △신·편입생 환영 △동문회장 이·취임사 △행사 후원자 명단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화합의 장에서는 △캠퍼스 투어(스튜디오 및 학교 시설 관람) △참석자 뒤풀이가 이어졌다. 전광호 경영학과장은 "재학생과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영 인재 양성을 위해 교류 프로그램과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2 14:54: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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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美 아르테미스 연계 'K-RadCube' 사업 참여…우주 데이터 확보

KT SAT(샛)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에 함께 실려 발사되는 'K-(라드큐브)RadCube'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오리온 우주선이 달 주변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다. 한국은 국제 파트너 국가로 참여해 큐브위성 'K-라드큐브'을 탑재 및 발사하여, 고지구궤도 환경에서 우주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K-라드큐브는 국내 개발위성 가운데 최초로 밴앨런대를 통과해 방사선을 직접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과 우주용 반도체 소자·부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수집 데이터는 우주 방사선 환경 예측과 우주용 부품 설계 신뢰성 평가에 활용될 전망이다. KT SAT은 위성 관제와 지상국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관제 및 운영을 맡는다. 텔레메트리 송수신, 위성 상태 모니터링,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기반 과학 데이터 수집 등 운용 전 과정에 참여해 우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역할이다. K-라드큐브 사업은 대한민국이 우주탐사 분야의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적인 프로젝트로 발사 조건과 위성 상태, 우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만큼 난이도가 높은 미션이다. 이에 KT SAT은 우주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미션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엔드-투-엔드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 총 5개 지상국을 연동하고, 우주 데이터를 분석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등 위성 전문 기술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아르테미스 2호는 인류가 다시 달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미션으로, K-라드큐브의 우주 여정에서 위성 운용과 통신 전반을 KT SAT이 담당함으로써 미션 수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임무를 통해 심우주 및 비정지궤도 위성 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향후 달·화성 탐사 등 글로벌 우주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4:21:3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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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 출시..."항생제 내성 극복 가능"

제일약품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트로이 목마' 기전의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가 국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트로자는 세균이 생존을 위해 흡수하는 철분을 이용해 세균 내부로 침투하는 이른바 트로이 목마 기전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항생제다. 트로이 목마 기전은 기존 항생제의 침투를 막는 강력한 내성균의 방어벽을 무력화시킨다. 페트로자는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에서 쓰인다. 특히 복잡성 요로감염이나 원내 감염 폐렴 환자 중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등에 감염된 중증 환자들에게 페트로자는 사실상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페트로자는 일본 시오노기 제약이 개발한 신약이며 제일약품은 지난 2022년 시오노기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항생제 내성은 현대 의학이 직면한 중대한 과제로, 페트로자는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이 보다 효과적으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증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02 14:19: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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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부터 1인1표제 중앙위 투표…조혁당 합당논의 두고 지도부 공개 설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를 계기로 한 동안 중단됐던 더불어민주당 내 '합당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에 반대하는 최고위원들 비판 발언이 2일 최고위원회의 공개석상에서 터져나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제5차 중앙위원회를 개회하고 1인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은 다음날(3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특히 정청래 지도부에서 1인1표제를 담은 당헌 개정을 지난해 한 차례 추진했다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된 바 있어, 이번 표결 결과에 따라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재평가될 수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중앙위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국민투표가 1인 1표이듯, 당원 투표도 1인 1표가 헌법이 명령하는 평등 선거의 원칙"이라며 "1인 1표제는 당원의 85.3%가 찬성하고 있다. 당원의 뜻에 따라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와 1인1표제 당헌 개정과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로 각을 세우고 있는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최고위 공개 발언에서 정 대표를 거론하며 소모적인 합당 절차를 중단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 사안의 정치적 본질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매우 높고 대통령의 권한이 강력한 임기 초반에 2·3인자가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욕망이 분출된 결과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조기합당은 민주당 주류 교체 시도이자, 정청래·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국민들은 김건희 1심 판결에 분노하고 있고 대통령께선 민생개혁이 20%밖에 되지 않았다며 답답해 한다"며 "부동산, 설탕부담금 등 민생 중심 정책 메시지를 (대통령이) 쉼 없이 내는데 민주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 대통령 한 사람만 전력질주하고 당은 대통령을 외롭게 두는 거 아닌지 무겁고 식은 땀이 다 난다"고 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마지막까지 되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 합당은 정 대표 개인의 결정이었다. 최고위 논의 없이 알방 통보와 전달만 있었다"며 "심한 자괴감을 여전히 지금도 느끼고 있다. 어떠한 원칙도 지키지 않았다. 합당 논의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저는 당 대표로서 당원들에게 합당에 대한 뜻을 묻는 제안을 했고, 이제 당원들의 뜻을 묻는 민주적 토론 절차가 시작된다"며 "저는 당원들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다. 당원들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겠다"고 말했다. 친청(친정청래)계인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당 대표를 하시던 시절이 기억난다. 의총이고 최고위고 공개적 자리에서 대표를 앞에 앉혀놓고 그 모진 말을 쏟아냈던 사람들 지금 어디 있나. 당원들이 다 심판했다"며 "당 대표는 개인이 아니다. 당원들의 모든 총의로 만들어진 대표다. 그 대표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 당원께 제안을 했다. 이제 공은 당원께 넘어갔다"고 정 대표를 두둔했다. 한편, 민주당 초선 모임 '더민초'는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조국혁신당과 합당 문제를 논의했다. 더민초의 대표인 이재강 민주당 의원은 초선 의원들이 '합당 논의 즉각 중단'에 의견을 모으고 지방선거 이후에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데 대부분의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2026-02-02 14:18: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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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전 개시 임박…다자 구도 속 ‘단일화·정근식 현직 프리미엄’ 주목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공식 선거 일정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3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후보군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는 모습이다. 다자 구도 속에서 각 진영의 단일화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거취와 지난 1년여간의 교육 행정에 대한 평가가 선거 구도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선거전이 공개 국면으로 전환된다. 출마를 공식화했거나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 온 인사들 역시 이 시점을 기점으로 행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진보·보수 진영 모두에서 다수의 후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낸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와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조 전 교육감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에서도 후보군이 빠르게 늘고 있다. 임해규 전 두원공과대학교 총장이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도 예비후보 등록 시점에 맞춰 선거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밖에 이언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현장대변인과 김영배 예원예술대학교 부총장도 출마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조전혁 전 의원 역시 재도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평 변호사는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될 경우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거취도 선거 구도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 교육감은 아직 재선 도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보궐선거 이후 480여일간 서울 교육을 이끌며 정책 방향과 행정 기조를 비교적 일관되게 제시해 왔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사회가 필요로 한다면 결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오는 7일에는 재임 기간의 소회와 향후 교육 비전을 담은 출판기념회도 예정돼 있어,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정 교육감 재임 기간 동안의 교육 행정이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는 주요 비교 기준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도 현직 교육감의 정책 성과와 행정 경험이 '검증된 선택지'로 인식되며,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새로운 얼굴을 찾기보다는 지난 1년여간의 교육 행정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가 핵심"이라며 "단일화 논의 역시 결국 현 교육 정책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2 14:16: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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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호서대 교수, 산재보험 재활제도 발전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이용재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산재보험 재활제도 발전과 국제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재 교수는 2009년부터 16년간 산재근로자의 재활과 직업복귀,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연구와 제도 자문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산재보험 재활체계 연구를 통해 제도 개선의 기초를 마련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2013년 산재패널조사 도입을 주도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조사 도입 제안부터 설문지 개발, 예비조사, 운영 체계 보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산재보험 정책과 학술연구 축적의 토대를 구축했다. 산재근로자의 직장 및 사회복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참여했다. 2022년에는 사업주 직장복귀계획서 제도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한계를 도출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원직 복귀를 지원하는 정책적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 산재병원 원스톱서비스 개선 역시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 이 교수는 산재병원에서 요양, 보상, 재활, 사회복귀가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해 병원과 소속 지사의 업무 효율화에 기여했다. 또한 산재보험 재활제도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산재보험 재활 ODA 사업에 참여하고 우리나라 산재재활 제도의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캄보디아의 산재재활 마스터플랜 수립을 주도하며 의료·직업·사회재활을 연계한 단계별 재활 모델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 교수는 산재보험 근로자 통합돌봄 연구, 산재재활 수가 연구, 진폐환자 포괄수가제 관련 연구 등에 참여하며 산재근로자의 사회복귀 촉진과 요양급여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용재 교수는 "산재근로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겠다는 소명으로 연구와 자문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산재근로자의 직장복귀를 위한 연구과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2 14:12: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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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서울시, 1·29 대책 두고 "정비사업 통한 민간 중심 공급 전략 필요"

국민의힘과 서울시가 2일 부동산 정책 협의회에서 정부의 1·29 대책을 두고 공공주도 주택공급만으로 서울 주택시장 안정과 충분한 공급 물량 확보에 한계가 있으며, 재건축·재개발 정비 사업을 통한 민간 중심 주택 공급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날 부동산 정책 협의회는 국민의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서울시에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병민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태릉 CC, 경기도 과천 경마장 등 도심 핵심 입지에 6만 호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공급대책을 지난달 29일 발표한 바 있다. 규모로 보면 판교 신도시 2개와 맞먹는 물량으로 서울에만 3만2000호를 공급한다.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서울의 부동산 공급은 민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민간 정비사업을 촉진하고 건설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재개발·재건축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투기과열지구의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을 한시적으로 3년 완화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양도 제한시점을 사업시행계획인가 시점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 정비사업에 대해, 법적 상한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배(120%)로 완화하고 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를 받기 위한 최소 제공 임대주택 비율을 기존 50∼75%에서 30∼75% 수준으로 완화해 임대주택 제공비율을 재건축과 동일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택지개발기구 등 과거 개발사업으로 주변에 충분한 공원과 녹지가 조성돼 있는 경우에 한해, 현급 기부채납도 허용하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는 폐지하거나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내용도 제안됐다.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정비사업에서 이주비 대출 규제가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고려 LTV(담보인정비율) 70%로 확대하여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이주를 독려하고자 하며, 민간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LTV 70%를 적용하여 비아파트 공급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입법 및 제도 개선을 병행해, 2031년까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한강벨트 19만8000호를 포함해 서울 도심에 총 3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제안한 입법 및 제도 개선 사항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국민의힘·국토교통부·서울시가 참여하는 여·야·정·서 4자 협의체 구성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서울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은 분명하다. 수요 억제가 아니라 공급 확대"라며 "무엇보다 민간 아파트 건설업의 사업성 회복 위해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본 조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행정적 지원 방안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재건축·재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용적률 완화가 필요하다. 인허가 정책의 과감한 간소화 등 규제 완화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감스럽게도 이번 대책은 서울 주택시장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 채 실효성 없는 공공 주도 방식에 다시 기대는 과거로의 회귀"라며 "주택 공급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민간이 중심이 돼서 이끌어야 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 부지 등은 서울시가 오랜 기간 검토해온 적정 수치와 지역 민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세계유산 영향평가 등 넘어야 할 절차가 산적한 부지를 사전 협의 없이 포함시킨 결정은 시장에 헛된 희망을 던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2026-02-02 14:11: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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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OSA,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과 AI 풀스택 협력 MOU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달 1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 디지털 본사에서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7개사와 아람코 디지털 간 'AI 풀스택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사우디 아람코의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전담 법인으로, 에너지와 제조 등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현지 산업 현장에서의 AI 도입·활용 과정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MOU에는 AI 반도체, 산업 특화 인공지능 모델, 대규모언어모델(LLM) 운영 및 서비스 관리,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 등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양측은 한국의 AI 풀스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우디 산업 환경에 적합한 협력 범위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람코 디지털은 에너지·제조 등 그룹 전반의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AI 활용 가능 분야를 도출하고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국내 AI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이에 맞춰 AI 반도체, 산업 특화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관리 등 각 분야의 기술을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개별 기업 단위가 아닌 AI 반도체부터 모델, 인프라까지를 아우르는 'AI 풀스택'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민간 기업과 함께 국내 AI 산업의 통합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소개하고,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모델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2-02 14:10:2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