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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정의 달 맞아 지니 TV 경품 행사 진행

KT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니 TV 주요 콘텐츠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VOD 론칭 기념 혜택이 마련됐다. 소장용 VOD 구매 고객 전원에게 지니 TV VOD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영화 촬영 장소인 강원 지역의 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품은 ▲프리미엄 한옥 호텔 '영월 더 한옥 헤리티지' 숙박권(5명) ▲5성급 강릉 '씨마크 호텔' 숙박권(5명) ▲GS칼텍스 주유권 5만원권(50명) 등이다. 행사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소장용 VOD를 시청하면 자동 응모된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호퍼스' 소장용 VOD를 구매한 고객 1600명에게는 비버 키링 굿즈를 제공한다. 지니 TV에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허수아비'를 시청한 고객에게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3명) ▲GS칼텍스 상품권 3만원권(30명) 등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시청 후 내달 3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가족 대상 전용 특집관도 운영한다. 콘텐츠는 ▲극장 대신 최신 영화('메소드 연기', '아바타: 불과 재', '끝장수사' 등) ▲개봉 전 복습 영화('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등) ▲사극 및 정주행 드라마('관상', '클라이맥스' 등) 등 이다. 영유아동 전용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날 맞이 기획전을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소장용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잔망루피 피크닉 세트'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뽀로로', '핑크퐁', '캐치! 티니핑' 등 인기 캐릭터 콘텐츠 2000여 편도 무료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오프라인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5월 4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제 아동도서상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상상금지!' 상영회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AI 미디어아트 '상상동물' 50편과 애니메이션 '상상금지!'를 상영한다. 장르별 월정액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첫 달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KT 미디어사업본부장 김병진 상무는 "KT 지니 TV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청 경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6:02:24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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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알뜰폰 안십옵션 도입 사업자 협의중"

정부가 국민의 데이터 사용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알뜰폰 데이터 안심옵션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알뜰폰 요금제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안심옵션(QoS)은 기본 데이터를 모두 쓴 뒤에도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쓰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하면 추가 과금 우려로 이용이 사실상 제한됐는데 앞으로는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이용 가능하다. 이는 기본적인 메신저 이용, 지도 검색 등이 가능한 수준이다. 앞서 정부는 이통 3사의 모든 LTE·5G 요금제에 이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알뜰폰은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류제명 차관은 "알뜰폰 가입자 중 데이터 안심옵션이 없는 이들이 약 500만명 된다"며 "알뜰폰은 요금구조가 이통3사보다 굉장히 저렴한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업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취약한 구조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서비스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400Kbps 속도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생색내기 아니냐"며 최소 속도를 1~2Mbps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류 차관은 통신비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속도 요건을 높이면 통신사 요금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우선 데이터 기본권을 보장하는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고 선을 그었다.

2026-04-28 16:01:20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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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왜 자꾸 외국군 없으면 자체방위 어렵단 불안감 갖나… 당당한 자세로 우방과 우정 쌓는 외교에 주력"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자주 국방을 강조하며 "왜 자꾸 우리가 외국 군대가 없으면 마치 자체 방어가 어려운 것 같은 불안감을 갖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군사 안보 분야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주한미군을 빼고 자체 군사력 수준이 세계 5위 아니냐"면서 국방비 지출과 세계적 수준의 국내 방위산업 역량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한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들의 뛰어난 노력과 역량으로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국방력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했다. 이에 안 장관이 "일부 세력이 그렇게 선동하고 부추기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 국민은 그런 인식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지금 이런 객관적인 상황들을 국민들한테 많이 알려달라"며 "국가란 국가 스스로 지켜야지, 왜 (외부에) 의존을 하나. 당연히,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나. 일각에서라도 그런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가지지 않게 해야 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자체적인 군사작전 역량은 준비하고 있느냐"고 물으면서 "우리 스스로 방어하고 전략·작전계획을 짜고 할 준비를 해놔야 한다. 전술·전략도 충분히 스스로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그런 차원에서 전작권 회수도 앞당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유무형의 정신적 자산, 전략 체계도 다 갖추고 있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당연히 그래야죠"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인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실용외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해 "이들 국가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공고화한 것은 장기적인 국익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국익 외교라는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주로 분포한 개도국)와의 외교 지평을 넓혀가야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면서 "전통적인 우방과의 협력 또한 당연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전날(27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에 대해 "지난해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났던 것처럼, 이번 고유가 피해 지원금도 유사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을 세밀하게 살피고, 관련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재정경제부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보고가 있었다. 또 비거주 1주택자가 임차인이 있는 주택을 매도하는 경우 다주택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28 15:59: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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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2차관 "유플러스 정보유출 직접 피해 아직 없어…보안 검토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 취약점을 두고 보안 강화를 위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임시회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류 차관은 "실제 전화번호가 유출돼서 문제가 생겼다면 임시체계가 운영된 기간이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있어 살펴 보고 있지만 직접적인 피해라고 해석되는 것들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또 "그렇다 해도 임시체계의 취약점은 빨리 개선하는 게 필요하며, 보안 강화를 위해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불투명한 대응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심 교체 안내를 단순히 '안전한 서비스 조치'라고만 뭉뚱그려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마트폰 조작이 서툰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왜 유심을 바꿔야 하는지조차 모를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류 차관은 "사업자와 논의해 더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문제는 LG유플러스가 2G에서 4G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실제 전화번호를 적용하는 과거 방식을 유지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 최근 유심 업데이트와 무상 교체 등대응에 나섰지만 가입자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2026-04-28 15:47:00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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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바이오 코리아 2026'...K제약바이오, '전주기 통합 생태계'로 글로벌 정조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역량으로 '통합 생태계 조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자금과 공간을 제공하는 단계에서 기업 스스로 임상·투자·생산·글로벌 사업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생적 클러스터의 필요성이 커졌다. 제약·바이오 혁신 과정에서 고질적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연구와 사업화 사이의 단절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28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바이오 코리아 2026'이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혁신과 돌파, 더 나은 미래로'를 주제로 열려 K제약·바이오의 체질 개선을 예고한다. 개막날 첫 세션이 던진 화두는 '민간주도형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올해 4분기 경기 판교에 선보일 예정인 'K-Bio CIC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K바이오 미래를 제시했다. 초기 R&D부터 임상까지 연구 환경을 유연하게 뒷받침하는 동시에 연구자, 창업가, 투자자, 대기업이 상시 교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바이오그룹 허영진 실장은 "이제는 글로벌 상업화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 운영 노하우를 적극 도입해, 입주와 동시에 독립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 빅파마 등과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IC는 미국 보스턴, 독일 베를린,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10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연계하며 바이오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조언들도 이어졌다.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파마 간 협력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한계가 지적됐다. 한국노바티스 김원필 전무는 "한국은 초기 시드 펀딩은 활발하지만 임상과 상업화 사이에서 '중간 근육'이 부족하다"며 "빅파마는 '데이터가 잘 나올 것 같다'는 정황적 설명이 아니라 실험 결과, 독성 수치 등을 원한다. K-Bio CIC와 같은 플랫폼이 실험과 검증을 체계적으로 이뤄내는 '품질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국내 기업이 데스밸리(죽음의 계곡)을 넘기 위한 진단에서도 데이터 기반 신뢰가 강조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정현 전무는 "전문적인 데이터 대응 능력을 갖춘 생태계 안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수준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빅파마가 찾는 타깃과 스타트업의 개발 단계가 완벽하게 맞을 때 빅 딜이 성사된다"고 밝혔다. 한국이 아시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 간 경계를 허문 '한·중·일 협의체'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사업총괄 부사장은 "한국의 빠른 실행력과 임상, 생산, 제조, 중국의 개념 증명(POC), 일본의 기초연구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등 아시아가 한 팀이 된다면 거대 질환 시장과 환자를 보유한 아시아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코리아 2026'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북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협력한다. 전 세계 59개 국가 775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지견을 나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에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자본과 규제의 한계를 넘어 투자와 사업화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연결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28 15:40: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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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김용 컷오프'에 "선거는 하지 말아야 될 것을 안 하는 게 중요"

당내 계파 갈등까지 치달았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문제가 '컷오프(공천 배제)'로 마무리된 가운데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28일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될 것을 먼저 정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선거는 하지 말아야 될 것을 안 하는 것이 저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들이 막판까지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당의 전략 단위라든지 또 현재 광역단체장이라든지 일선에 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해서 당이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가 의견을 좀 들었다"며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들이 강했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 공천이 가장 하지 말아야 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이 제게 의견들을 보내왔다"며 "특히 수도권, 영남권 이런 쪽에서는 당에서 결단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배려, 정치적 지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 행위들과 당이 공천하는 공적인 행동과는 조금 다르지 않나"라며 "이렇게 좀 구분해서 봐야 된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이 김 전 부원장을 만나 '당이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자제와 희생을 또 한편으로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이 빚을 진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김 전 부원장이 이날) 오후에 거취 표명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의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저희들은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해 공천 결정을 했는데 무슨 단일화 얘기를 하겠나"라며 "지금 단일화와 관련된 얘기는 검토는 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지역 간 거래를 통한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은 명확히 했다"며 "울산과 평택을 주고받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울산 내부에 울산시장 혹은 구청장들이 있으니까 관련된 논의는 열어두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6-04-28 15:26:29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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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여경래 셰프, 시대와 상생하는 중식 대가의 품격

여경래 셰프가 말하는 요리 본질과 상생 레시피, "로봇이 웍을 돌려도 사람 마음까지 움직일 수는 없으며 중식 미래는 한국적 담백함에 있다." 1970년대 아날로그 시절부터 50여 년간 주방을 지켜온 사내가 있다. 웍질 한 번에 시대의 풍파를 담아내고 칼질 한 번에 혼란을 썰어냈던 그는 이제 한국 중식의 산증인이자 대명사가 됐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각종 미디어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여경래 셰프를 만났다. 최근 들어 외식 업계에서도 화두는 단연 '디지털 전환'이다.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최적의 맛을 계산해 레시피를 쓰고 로봇 손이 팬을 휘두르며 대량 생산하는 '푸드테크'의 범람 속에서 그는 '인간과 기술의 상생'을 논하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대가의 품격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시대 흐름을 읽는 안목과 세상을 향한 긍정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인간 셰프만 지킬 수 있는 영역은. "요리의 가치는 명쾌하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오랫동안 지켜내는 것이다. 기술은 그 과정을 돕는 수단일 뿐, 결국 음식을 먹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은 셰프의 몫이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나 로봇 역시 상생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인공지능으로 개발한 땅콩잼을 활용한 중식 레시피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 사실 중식에서 땅콩잼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식재료는 아니다. 그런데 인공지능이 제안한 조합으로 요리를 해보니 의외로 맛이 훌륭했다. 인간만이 가진 섬세함에 비하면 아직 부족해도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이 본질적인 맛을 유지하는 데 쓰일 것이다." -나만의 요리 철학과 원칙이 있다면. "대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화교 2세로 태어났지만 스스로를 '뼛속까지 한국인 입맛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함에 의심이 없다. 여러나라 음식을 겪어보고 해외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다양한 식재료를 접할 때마다 이 음식은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잘 맞을까를 가장 먼저 고민한다.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소스를 응용해 이색적인 맛을 내려고 노력하거나 반대로 생소한 소스를 접목하더라도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했다. '한국인 입맛으로의 재해석'이 요리 인생의 핵심 원동력이다." - 'K중식'의 경쟁력과 잠재력은. "과거부터 최근까지 대중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중식 또한 K푸드의 한 축을 다지고 있다. 이 밑그림이 '한국형 중식의 세계화'라는 큰 크림으로 완성되길 바란다. 중식이 한국에서 인기 요리로 자리잡기까지 그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한국 중식은 절대 한순간의 인기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화교 중심의 중국 음식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현재는 중국 음식점 조리사의 95% 이상이 한국인이다. 한국인 조리사들이 중식 요리에서 입지를 넓히면서 기존의 기름진 중식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담백하고 깔끔한 중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국인 기호에 맞춰 발전해 'K중식'이 된 것이다. K팝, K푸드와 같은 한류 돌풍에 K중식의 열기를 더해 세계 시장으로 확산해야 할 때다. 실질적으로 후배들에게 해외 진출을 강력히 권한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국내 시장의 좁은 문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인 조리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크고 작은 글로벌 무대를 겪어봐야 한다. 낯선 땅에서 음식, 사람, 언어, 문화 등 다방면을 부지런히 경험할 때 얻는 배움이 있다." - 후대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덕목은. "어느 분야에서든 우선 최선을 다 해보는 과정 자체에 삶의 의미가 있다. 빠르게 성공하려고만 하면 반드시 중간에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묵묵히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며 무엇보다 '급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좋은 스승을 따라야 한다. 돌이켜보면 처음 일을 시작한 70년대는 요리책 한 권, 레시피 하나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고 절실함을 느끼게 했다. 또 15살 어린 나이에 마주한 당시의 주방 환경은 거칠었다. 방황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자칫 나쁜 길로 빠지기 쉬운 유혹도 많았다. 제 인생의 '천우신조(天佑神助)'는 예술에 가까운 기술을 가진 스승과 실력 있는 선배들을 만난 것이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1시간씩 일찍 출근하며 성실하게 쫓다보니 기술자의 길이 열렸다. 또 어떤 환경에서도 단점보다 장점을 보도록 연습했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사람 많은 곳에서 크게 웃어보는 훈련도 해 봤다. 지금의 미소도 사실은 수만 번 연습의 결과물이다. 이런 긍정 마인드는 요리에도 투영된다." - 화교사회 발전시킨 문화의 힘, 요리. "요리는 언어를 뛰어넘어 마음을 전한다. 한국인들이 중식을 오랫동안 좋아해 주신 덕분에 외식업 발전에도 꾸준한 기여를 할 수 있었다. 화교 사회와 한국 사회가 요리를 통해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은 지금도 진행 중인 긍정적인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여경래의 상생 레시피, '후진 양성' "그동안 바쁘게 달렸고 현장에서 은퇴를 고려할 나이가 됐다. 비로소 이제야 '내가 무엇 때문에 살았는가'를 정리하며 머릿속을 비우는 여유를 가져보고 싶다. 자서전 같은 기록도 남기고 싶고 어린 시절 꿈꿨던 만화가의 감성도 되찾고 싶다. 하지만 결국 나아가야 할 방향은 '후진 양성'이다.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기술이 후배들에게 올바른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인터뷰 내내 여경래 셰프는 환하게 웃었다. 앞서 그가 말한 '웃는 연습'은 그 자체로 대가의 품격이 되어 있었다. 미소와 긍정은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사람의 맛이며 그것이 바로 여경래가 50년간 완성한 진정한 레시피다. 한국 중식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담백해지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그의 삶 또한 담백하고 깊은 기품을 빚고 있다.

2026-04-28 15:23: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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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비만율 30% ‘고착’…시력 이상도 증가세

읍·면 학생 비만율 33%, 도시보다 높아 시력 이상 58%로 확대…충치 비율은 감소세 학생 비만율이 30%에 육박하며 수년째 고착화된 가운데, 시력이 나쁜 학생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면 지역 학생의 비만율이 도시보다 여전히 높아 건강 격차도 지속되고 있다. 교육부는 28일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중·고 1131개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신체 발달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향후 학생 건강증진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학생 비만율 30%…읍·면이 더 심각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전반적인 신체 발달 수준은 전년도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 평균 키는 122.4cm, 4학년은 140.4cm, 중학교 1학년은 161.4cm, 고등학교 1학년은 173.0cm였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120.8cm, 4학년 139.9cm, 중학교 1학년 157.4cm, 고등학교 1학년 161.3cm로 집계됐다. 몸무게 역시 큰 변화는 없었다. 남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25.5kg, 4학년 39.2kg, 중학교 1학년 57.0kg, 고등학교 1학년 70.5kg이었다. 여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24.1kg, 4학년 36.6kg, 중학교 1학년 50.7kg, 고등학교 1학년 57.1kg으로 나타났다. 비만군(과체중+비만) 비율은 29.7%로 2021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 학생 비만율이 33.2%로 도시지역 29.0%보다 4.2%p 높았다. 다만 지역 간 격차는 전년(4.5%p) 대비 소폭 줄었다. ■ 시력 이상 학생 58%…전년비 증가 건강검진 결과에서는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시력 이상 비율은 58.25%로 전년(57.04%)보다 1.21%p 늘었다. 반면 구강검사에서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16.30%로 전년(18.70%)보다 2.4%p 감소했다.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혈액검사에서는 총콜레스테롤 17.28%, 중성지방 28.67%,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12.69%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비율이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각종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시력 이상 학생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계 분석 결과 보고서는 29일부터 학생건강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8 15:07: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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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AI 엑스포 코리아서 '일레븐에이전트' 선보여

일레븐랩스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내건 핵심 키워드는 경험이다. 방문객이 직접 체감하는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AI 음성 에이전트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기술 설명을 듣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의 실용성을 체감할 수 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지사장의 세션 발표도 마련됐다. 홍 지사장은 '음성 지능 혁신-AI 시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주제로 전 세계 기업들이 현재 음성 AI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인간에게 가장 직관적인 음성이 기계와의 소통에서 갖게 될 가치를 조명한다. 라이브 데모도 발표 현장에서 선보인다.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술로 실제 사람의 숨소리를 재현하고, 샘플로 정교하게 구현되는 실시간 목소리 복제 등이다. 또 복잡한 다회차 대화를 완벽히 수행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음성 에이전트를 직접 시연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기업들이 음성 기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술적 가교 역할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홍상원 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방문객들이 일레븐랩스의 기술을 경험한 후 음성 AI를 본인의 업무와 비즈니스 현장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음성 지능은 기업이 소통하고, 고객을 응대하며, 운영을 확장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8 14:13:1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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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美 자회사 DDI 완전자회사화 추진…이중상장 해소 나선다

더블유게임즈가 나스닥 상장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잔여 지분을 전량 매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이중상장 구조 해소에 나선다. 더블유게임즈는 28일 DDI의 잔여 지분 전량을 현금으로 취득하기 위한 비구속적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한국과 미국에 걸친 이중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그룹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보유 중인 약 67.1%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32.9% 전량을 ADS(미국예탁주식) 1주당 11.25달러에 매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52주 최고가 수준이며 최근 30일 평균 종가 대비 약 26.9%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이번 제안은 거래 논의를 시작하는 초기 단계다. 향후 DDI 이사회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격과 조건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외부 자문을 거쳐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미국 증권당국 심사와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최종 거래가 성사된다. 거래가 완료될 경우 DDI는 나스닥 상장 폐지 절차를 거쳐 더블유게임즈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다만 최종 성사 여부와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회사는 연내 결정을 목표로 한다. 재무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DDI는 연결 기준 약 146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33%에 해당하는 484억 원 규모가 현재 비지배지분으로 분류된다. 거래 완료 시 해당 이익 전액이 더블유게임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으로 반영된다. 또한 올해 말 기준 그룹 현금성 자산의 약 80% 수준인 약 6800억 원을 DDI가 보유하고 있어 자금 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만큼, 완전 자회사 편입 이후에는 그룹 내 자금 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이번 제안은 한·미 이중상장 구조 해소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이사회 검토와 SEC 심사, 주주총회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주요 진행 상황을 공시로 투명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8 14:06:4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