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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준비했다"…부산 기장 살해, 전직 부기장의 진술 [이슈PICK]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전직 부기장이 범행을 수년 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사 재직 시절부터 쌓인 불만과 갈등이 장기간 누적된 끝에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항공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정보장교로 복무한 뒤 전역 후 미국에서 조종 교육을 받으며 항공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여러 회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회사의 백신 접종 지침에 강하게 반발하며 상사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출입이 잦은 조종사 업무 특성상 접종이 필수적이었지만, A씨는 이에 불만을 표하며 조직 내 갈등이 깊어졌다는 것이다. A씨는 항공사 재직 당시 실시된 정기 심사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2022년 조종 능력 평가에서 기준 미달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재심사에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의 책임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당한 기득권으로 인해 인생이 파멸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인식이 오랜 기간 누적되며 범행 동기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A씨는 전 직장 동료 기장 4명을 대상으로 한 범행을 약 3년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당일에도 추가 범행을 시도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부산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울산으로 이동하기 전 창원에 들러 또 다른 전 직장 동료를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즉시 실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범행 경위와 심리 상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프로파일러 투입과 함께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도 검토 중이다. A씨가 소지하고 있던 캐리어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됐다.

2026-03-18 15:42:5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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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있는 당신을 위한 올해의 아트 스팟, '그라운드 아트 페어'

지속되는 중동 전쟁, 경제적 불확실성, 얼어붙은 현대인 마음을 예술로 녹이는 '아트 페어' 시즌이 돌아왔다. 18일 국내 문화예술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전국에서 60여 개의 아트페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기존 문법을 완전히 파괴한 새로운 형태의 아트페어인 '그라운드 아트 페어'가 9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그라운드 아트 페어의 핵심은 '예술을 넘어선 휴머니즘'을 주제로 갤러리가 아닌 작가가 주인공이 된다는 점이다. 기존 아트페어가 화랑의 선택을 받은 작가들 위주였다면, 이곳은 작가가 직접 부스 위치를 선정하고 전시 디스플레이까지 오롯이 본인의 철학으로 채운다. IT 기술을 접목한 운영 방식도 특징이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마치 공연장 좌석을 예약하듯 작가가 직접 부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객은 아티스트 플랫폼과 연계된 페이지에서 부스 위치만 클릭하면 해당 작가의 프로필과 출품작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페어는 작가들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부스 비용으로 신진부터 원로 작가까지 스펙트럼을 넓혔다. 개인전처럼 단독 부스를 마련하는 소규모 협업부터, 3~5명이 팀을 이루는 단체 참여, 10여 명 규모의 동호회 및 단체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유연한 구조 덕분에 그동안 아트페어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컬렉터들에게는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라운드 아트 페어 관계자는 "인천 송도에서의 첫 개최를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해외에서는 국내외 갤러리들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K아트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작가가 자유롭게 창작하고 판매 수익이 다시 창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작가와 컬렉터가 직접 소통하는 이번 그라운드 아트 페어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5:13: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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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맞손..."뇌사추정자 신속 지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7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중증환자 전담구급차 활용 뇌사추정자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활용해 뇌사추정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함으로써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증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는 복안이다.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는 전문 의료 장비와 의료 인력이 탑승해 중증 환자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의료기관 간 이송을 지원하는 특수 구급차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구급차를 활용해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뇌사추정자 22명을 이송했다. 이번 협약은 보호자 동의를 받은 뇌사추정자 중 환자 상태가 이송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를 활용한 이송을 지원하며 관련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또 뇌사추정자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공동 교육과 세미나, 워크숍 등도 추진한다.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은 "장기기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도 "뇌사추정자의 신속한 이송은 장기기증 절차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장기기증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8 14:57: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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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베나다파립' FDA 패스트트랙 지정..."차세대 항암제 개발할것"

일동제약그룹의 항암 신약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자사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에 대해 '패스트 트랙 지정'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패스트 트랙'은 FDA 신속심사 프로그램이다. 패스트 트랙 지정 시 신약 개발과 허가 추진 과정에서 FDA와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며 단계별 자료 제출 및 우선 심사 신청과 같은 신속 절차 적용을 기대할 수 있다. 베나다파립은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파프1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2022년에는 FDA에서 위암 관련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 받은 바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을 활용한 병용 요법 개발을 목표로 용량 최적화와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 확보를 위한 임상 1b/2a 시험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치료 이상의 전이성 위암 대상 중간 데이터에서 베나다파립과 이리노테칸 병용 요법은 기존 표준 치료법에 비해 무진행 생존 기간 중위값(mPFS)을 두 배 이상 연장시키는 등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는 "이번 패스트 트랙 지정을 통해 베나다파립의 임상적 잠재력과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FDA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임상개발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8 14:54: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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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 앞둔 제약·바이오, 상법 개정 대비 '지배구조 고도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고도화에 나섰다. 특히 감사위원 선임·해임 관련 3% 룰 도입,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제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1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셀트리온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한다. 전통 제약사로는 유한양행, GC녹십자 등도 해당 안건을 다룬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려 상법이 개정됐다. 상법 개정안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한다. 최대주주 영향력은 축소하고 소수주주 권익은 보호한다는 취지다. 같은 경우 기존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각각 3%씩 의결권을 행사하는 개별 3%가 적용되어 왔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당 제도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이번 주총에서 감사위원을 선제적으로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경영인 선임 및 연임 여부에 대한 안건도 줄을 잇고 있다. 감사위원 독립성 강화와 맞물려 이사회 견제 기능이 확대되는 만큼, 경영진 구성은 향후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 등의 재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꼽힌다. 제약 업계에서는 허은철 녹십자 대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 등이 재선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기업들은 이들의 연임으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미약품은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한다. 기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부문 대표가 신임 대표로 내정된 상황이다. 특히 황상연 대표는 투자 전문가로 알려져, 신약개발 중심의 한미약품 경영 체제가 변화를 맞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콜마그룹은 이번 주총을 통해 경영권 분쟁 상황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의 신규 사내이사 후보에 조영주 콜마홀딩스 재무그룹장이 눈에 띈다. 조영주 그룹장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각자 대표 측 인사로 알려졌고, 지난해 콜마그룹에서 창업주 장남 윤상현 부회장과 장녀 윤여원 각자 대표는 경영권을 놓고 대립한 바 있다. 아울러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시행된다. 상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업이 새로 취득하는 자사주는 취득일로부터 1년 안에, 기존 보유하는 자사주는 1년 6개월 안에 반드시 소각해야 한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 규모를 약 911만주(3월 5일 종가 기준, 1조9268억원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이번 주총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한다. 한미약품그룹도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3사가 각각 보유한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를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는 안건을 공시했다. 국내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상법 개정으로 주주총회의 의미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지배구조 대응 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며 "감사위원 선임과 자사주 정책, 경영진 구성 전반에서 기업별 전략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8 14:48: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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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UAE, 韓 최우선 원유 공급 약속… 총2400만배럴 긴급도입"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8일 "전 세계적인 원유 수급 비상 상황 속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한국에 최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급받은 600만배럴에 추가적으로 1800만배럴 공급을 약속받으면서, UAE 측으로부터 총 2400만배럴의 원유를 공급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UAE를 극비 방문하고 돌아온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UAE 측이) '한국보다 먼저 원유를 공급받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한국은 원유 공급에서 최우선(No.1 Priority)'이라고 분명히 약속해줬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실질적으로 봉쇄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지금의 에너지 수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아닌 대체 공급선을 통한 원유 수입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이에 모하메드 대통령과 UAE 한국 담당 특사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행정청장,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CEO인 술탄 알 자베르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을 만나 중동 상황 진행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UAE로부터 원유를 긴급 구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구체적으로는 UAE 국적 선박 3척으로 600만배럴을 공급하고, 우리나라 국적선 6척을 통해 추가 1200만배럴을 공급한다. 강 실장은 "앞서 공급받은 600만배럴을 더하면 총 2400만배럴을 UAE에서 긴급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나프타를 적재한 선박 한 척도 현재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강 실장은 "양국은 단기적인 수급뿐만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 차질에 대비하여 장기적인 수급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양국 간 원유 수급 대체 공급 경로 모색 등의 내용이 담긴 원유 공급망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하였고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에너지 분야 합의는 석유 수급 위기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사 파견에서 강 실장은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예방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국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고 밝혔다. UAE의 전세기 지원 등으로 현지서 머물던 단기 체류자 약 3500명 가운데 3000명이 귀국했다. 현재 UAE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한다. 강 실장은 원유 도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제가 UAE에) 도착한 아침에도 원유를 공급하는 배가 타격을 받았다. 그것을 복구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복구되는 대로 가장 우선적으로 실어서 보낸다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이어 "지금 원유 공급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는 것과 대한민국이 적어도 원유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UAE 방문 도중 방산 수출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중동지역의 많은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방어무기에 대한 요청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 사안(원유 공급)과 방산을 계속 연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8 14:42: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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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명 중 3명 “긴 글 10분 이상 읽기 어렵다”…숏폼 영향?

고등학생 10명 중 3명은 긴 글을 10분 이상 집중해서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쇼츠와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장문 독해 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학사는 고등학생 3525명을 대상으로 숏폼 시청 습관과 학습 집중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길게 읽어야 하는 글을 10분 이상 집중해서 읽는 것이 힘들다고 느낀 적이 많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22.2%, '매우 그렇다'는 8.4%로, 전체의 30.6%가 긴 글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는 26%, '전혀 아니다'는 15%로, 부정 응답은 41%였다. 진학사는 수능 지문이나 교과서처럼 긴 텍스트를 읽고 분석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이런 경향이 학습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숏폼 이용은 이미 일상적인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9%는 '특별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숏폼 앱을 켠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그렇다' 35.8%, '매우 그렇다' 22.1%였다. 반대로 '아니다'는 12.5%, '전혀 아니다'는 4.6%로, 비습관적 이용 응답은 17.1%에 그쳤다. 상당수 학생이 별다른 목적 없이 숏폼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시청 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원할 때 멈출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1%에 그쳤다. 반면 78.4%는 의도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 시청하게 된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체로 가능하지만 가끔 길어진다 51.6% △멈추고 싶어도 자주 길어진다 20.1% △통제가 어렵다 6.8%로 조사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과 내신 모두 긴 텍스트에서 핵심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이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숏폼 중심의 미디어 이용이 늘면서 짧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습 집중력을 회복하려면 공부 시간만큼은 스마트폰을 물리적으로 멀리하고, 교과서나 신문 기사처럼 분량이 있는 글을 끝까지 읽는 훈련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8 14:24: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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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재학생 창업가 2명, 건국 100주년 발전기금 각 1000만원 쾌척

건국대학교는 지난 9일 행정관 총장실에서 재학생 창업가 김효재 학생과 노민 학생이 '건국 100주년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약정하는 기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재 학생과 노민 학생을 비롯해 원종필 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 창업지원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효재 학생은 산업공학과 19학번으로 스타트업 ZOOC 대표를 맡고 있다. 노민 학생은 사회환경공학부 23학번으로 온리브 대표다. 두 학생은 재학생 신분으로 학교 창업 지원 인프라와 드림학기제 등을 통해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김효재 학생은 "학교가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대학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노민 학생은 "창업을 통해 학생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적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후배 창업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원종필 총장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재학생 창업가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한 사례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18 14:17:3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