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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시행 100일..."특고·플랫폼 노동자도 노동법 보호받아야"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원청 기업의 사용자 책임 범위가 확대된 가운데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까지 제도적 보호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노동계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계는 노란봉투법이 하청·간접고용 노동자의 단체교섭권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수백만명의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가 노동법 보호 밖에 머물러 있다며 추가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국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개최한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평가 토론회'에서 "노란봉투법으로 사용자 범위가 확대됐다면 이제는 노동자 개념 역시 현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원청 기업까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다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대다수 원청 기업이 실질적 지배력을 인정하지 않거나 법적 다툼을 통해 교섭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경영계 역시 사용자성 확대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법리 논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계는 노란봉투법 논의를 넘어 노동자 범위 자체를 확대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택배기사와 배달기사,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상당수는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박 상임위원은 "특고·플랫폼 노동자들이 노동자성을 인정받기 위해 개별 소송을 반복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과 근로자 추정제 도입을 통해 노동권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06-17 14:53: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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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참석 이 대통령 "AI 결과물 모든 국가가 공유·함께 성장이 중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레뱅(에비앙)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확대회의 첫 세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에게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모든 인류가 함께 누리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제시했다.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G7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이라는 제목의 첫 세션에서 개발협력을 통한 수원국의 자립 역량 제고와 수원국(수혜국)과 공여국간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션에는 G7 회원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브라질 등 5개 초청국 정상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및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AI 혁명은 인류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임에도 많은 개도국들이 이러한 기회에 충분히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원조와 투자, 기술과 제도가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저개발국에 대한 개발 원조 예산이 축소되는 상황을 짚으며 "민간 투자를 통해 수원국에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민간 투자와 파트너국의 국내 재원이 함께 동원되어야 하며, 공적 재원은 이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공적 재원을 활용해 수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투자형 공공재'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코이카(KOICA)가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에서 농업, 에너지, 환경 분야의 12개 현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100만달러의 무상 원조를 바탕으로 5000만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격차가 커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의 기술 격차가 성장 격차로 연결되지 않도록 수원국들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AI의 기술 발전에 따른 결과물을 모든 세계 국가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글로벌 AI 기본사회' 비전을 소개했다. 아울러 "개발 협력의 성과는 투입된 재원의 규모뿐만 아니라 수원국 국민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변화하는지에 달려있다"면서 코이카와 우리 기업이 함께 설립한 'LG직업 훈련학교' 사례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데 나름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장국인 프랑스는 세션이 끝난 후 '상호 호혜적 국제파트너십', '암 퇴치', '에볼라 대응' 등 3개 문서를 채택했다. 우리나라도 G7과 함께 이들 문서 모두에 지지를 표명하며, 개발협력과 보건안보 분야에서 G7 및 주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재확인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6-17 14:52: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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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희망나눔재단, '2026 K-AI 콘텐츠 공모전' 개최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2026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로, 올바른 AI 활용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인공지능(AI) 경진대회와 연계한 행사다. 공모 분야는 콘텐츠 부문과 솔루션 부문으로 나뉜다. 콘텐츠 부문은 안전하고 올바른 AI 사용과, AI와 공존하는 미래 사회 모습을 주제로 진행된다. 초등부는 직접 그린 포스터, 중·고등부는 생성형 AI 이미지, 대학·일반부는 생성형 AI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솔루션 부문 주제는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이다. 자연어 기반 AI 개발도구를 활용해 사회·환경·복지 등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웹 또는 앱 서비스를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중·고등부 및 대학·일반부다. 올해 공모전은 AI 활용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AI 윤리 실천 서약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접수 시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존중 등의 윤리 서약에 서명해야 한다. 수상 결과는 8월 초 발표 예정이다. 총 44개 작품을 선정작에 대한 상금 총 규모는 5400만원이다. 특히 전 부문 통합 수상자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K-AI 그랜드 마스터'에 선정된다.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로 연령 제한은 없다. 임종택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AI 기술이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술 자체만큼 중요한 것은 이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문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가 AI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7 14:49:51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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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BIO US 2026' 참가… 글로벌 기술 협력 본격화

인벤티지랩이 오는 6월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BIO U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신규 사업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BIO US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기관 및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협력과 사업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다. 인벤티지랩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BIO US에 단독 부스로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40건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에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도 과제 진행 및 전략적 협력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은 핵심 플랫폼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IVL-DrugFluidic®)과 항체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화 플랫폼 (IVL-BioFluidic™)을 중심으로 글로벌 빅파마와의 파트너링 및 글로벌 협력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선다. 특히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독보적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은 시장경쟁이 치열한 비만치료제 시장을 포함하여 파트너사들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차별점을 제시할 수 있어, 다양한 협력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벤티지랩이 최근 공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항체의약품의 초고농축 입자화 플랫폼은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항체의약품들의 SC 전환을 목표로 하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공동 개발 평가 계약을 포함한 즉시적인 협력 가능성을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BIO US 2026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 기반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IVL-DrugFluidic®의 사업화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IVL-BioFluidic™의 글로벌 공동개발 가능성을 적극 발굴해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6-17 14:43: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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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3% 감축’ 내건 지방 사립대 특성화…15곳에 850억 지원

대학혁신지원사업 내 특성화 지원금 신설…글로컬대학은 제외 학과 구조개편·강점 분야 집중 평가…계획 미이행 땐 사업비 환수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 위기가 커지자 교육부가 내년 850억원을 투입해 지방 사립대 15곳 안팎을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키운다. 다만 지원을 받으려면 2030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을 3% 이상 줄이고, 강점 분야 중심으로 학과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 교육부는 17일 '2026년 지방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방대학이 지속가능한 특성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내 특성화 지원 특성화 지원은 대학혁신지원사업 내 별도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방 사립대학이며, 글로컬대학은 제외된다. 선정 대학은 5년간 지원을 받는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대학은 2030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의 3% 이상을 줄여야 한다. 또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학부·단과대학 등을 재구조화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방대학 상당수가 학령인구 감소에도 이른바 '백화점식 학과 운영'을 지속해 고등교육의 질 저하와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보고 있다. 특성화 방향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한다. 대학 간 역할 및 기능 조정, 디지털 전환 특성화, 대학 자체 특성화 등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특히 대학 간 비교우위 분야를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는 '대학 간 역할 및 기능 조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A대학과 B대학이 유사한 분야를 함께 운영하는 대신, A대학은 특정 강점 분야에, B대학은 다른 강점 분야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 대학 간 역할 조정 땐 인센티브 대학 간 역할 및 기능 조정에 참여하는 대학에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정원 감축 기준을 3%에서 2%로 완화하고, 사업비 배분 때 20~50%를 추가 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원 이동 활성화를 위한 공개채용 예외 적용, 특성화 분야 교원 이동 시 정년 기준 완화, 학교 간 기자재 교환 허용, 협동수업 학점 인정 범위 확대 등 규제특례도 적용될 수 있다.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면 지방대육성법 제17조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규제특례 제도가 지방대육성법에서 고등교육법으로 이관되는 오는 8월 11일부터는 특성화 지방대학이 교육부장관에게 직접 규제특례를 신청할 수 있는 신속절차도 적용된다.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다. 다만 대학 간 역할 및 기능 조정 특성화에 한해 최대 2개 컨소시엄까지 허용되며, 컨소시엄당 참여대학은 최대 3교다. ◆ 정원 감축·특성화 평가로 차등 지원 사업비는 정원 감축 계획과 특성화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전체 사업비 850억원 가운데 정원 감축 계획에 40%인 340억원, 특성화 평가 결과에 60%인 510억원이 배정된다. 특성화 평가는 S·A·B 등급으로 나뉘며, 등급에 따라 지원액 가중치가 달라진다. 정원 감축도 실제 구조조정에 무게를 둔다. 2025년 기준 미충원 인원을 줄이는 경우에는 1명 감축을 0.2명으로만 인정한다. 반면 선제적으로 정원을 줄이는 경우에는 1명 감축을 1명으로 인정한다. 이미 비어 있는 정원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원 감축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특성화 선도대학은 대학별 특성화 계획 평가 결과 75%와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정성평가 결과 25%를 합산해 선정한다. 권역 구분 없이 서면·대면평가를 실시하며, 특성화 계획과 대학 강점의 정합성, 정원 감축 및 학과 구조개편 계획의 적극성, 특성화 분야 교육과정의 혁신성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최종 평가점수가 70점 미만이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업비는 대학이 수립한 혁신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액으로 지원하되, 별도 계정 관리와 정산·결과보고를 통해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목적 외 사용이나 부정·비리가 확인될 경우 지원 중단, 환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국고지원금이 본래 취지에 맞게 쓰이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6월 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8월까지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를 진행하고, 9월까지 지원대학을 선정해 사업비를 교부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17 12:5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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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말자쇼', '말자팅 효과 톡톡'…2주 연속 분당 최고 시청률 4%↑

KBS2의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동시간대 예능 왕좌를 공고히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말자쇼'는 전국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한 '인생의 첫 경험' 특집이 세운 종전 최고 기록(3.1%)을 0.2%포인트 경신한 수치다. 이로써 '말자쇼'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4%까지 치솟았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은 게스트로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이 갱년기 자가 테스트 질문을 공개하고 설명하는 장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말자팅' 특집 역시 분당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한 바 있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파급력도 시청률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설된 '말자쇼' 공식 인스타그램은 개설 5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숏폼 콘텐츠인 '릴스'의 조회수만 1억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모바일 이용자층 사이에서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말자쇼'는 관객이 현장에서 직접 고민을 토로하고, MC 김영희가 이에 맞춰 해결책을 제시하는 관객 참여형 토크쇼다. 제작진 측은 최근 화제를 모은 즉석 소개팅 코너 '말자팅'의 인기에 힘입어,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말자팅' 특집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말자팅'은 MC 김영희가 현장에서 커플을 연결해 주던 즉석 소개팅 코너를 확대한 것으로, 이날 무려 7쌍의 커플이 탄생했을 뿐만 아니라 청춘남녀들의 풋풋한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일본 여성 관객이 이상형을 찾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SNS에서도 '말자쇼'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월 개설된 '말자쇼' 공식 인스타그램은 5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릴스 조회수만 1억 1000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말자쇼'의 상승세 비결은 '진짜 고민'과 '진짜 사람'에 있다. 관객들이 직접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말자 할매' 김영희가 진심으로 공감하며 해결 방향을 제시해 주는 형식은 다른 토크쇼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고민과 김영희만의 솔직하고 따뜻한 솔루션이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2026-06-17 12:44: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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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원…민관 협력 나서

SK텔레콤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관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와 협력해 정책·금융·상권 분석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 데이터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4개 기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여기에 KB국민은행의 여·수신 데이터와 KB국민카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제공하는 가맹점 매출, 상권활성화지수 및 점포 이력 등을 융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소재 특정 상권의 발달 현황을 분석·진단한 사례도 소개됐다. 신촌·연세로 상권을 분석한 결과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제도 운영 이후 2시간 이상 체류 비중이 증가하고, 지역 주민 재방문 비율이 상승해 머무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10월에 추석과 개강 시즌이 겹치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자금과 보증 지원 시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모델을 확대한다. 소상공인에게 상권·점포 등 입지 정보를 컨설팅 해주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 데이터 경쟁력 강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김명국 인더스트리얼 AI담당은 "5년 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내디뎠던 첫발이 이번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의 협력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며 "SKT는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1:09:5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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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억 확보해놓고 투표용지는 절반만...선관위 '주먹구구 행정' 도마 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용지 인쇄 예산으로 145억원을 확보하고도 실제 인쇄 물량은 예산 편성 기준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당일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선관위의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예산 편성 및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선거인 수의 110% 수준을 기준으로 총 145억1957만원의 투표용지 인쇄 예산을 편성받았다. 그러나 실제 집행액은 82억49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편성액의 56.5% 수준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선관위가 확보한 예산 대비 실제 투표용지 인쇄 규모는 크게 축소된 셈이다. 특히, 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논란이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사례가 주목된다. 자료에 따르면 송파구청장 선거 투표용지 인쇄 예산 집행액은 1272만원이었다. 이를 예산 편성 당시 적용된 장당 30원의 인쇄단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2만4200장을 인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송파구 전체 선거인 수 56만여명의 약 75% 수준에 해당한다. 하지만 실제 계약에서는 장당 45원의 인쇄단가가 적용됐다. 편성 당시 기준보다 50% 높은 단가다. 이에 따라 실제 계약 물량은 28만800장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단순한 현장 실수가 아닌 구조적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관위의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과 부실한 집행이 빚어낸 인재"라며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놓고도 인쇄 물량은 축소하고 지역별로 계약 단가와 집행 내역마저 들쭉날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2026-06-17 11:04:4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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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AI 자막, 스포츠·여행 콘텐츠로 활용 확대

SOOP(숲)은 17일 AI 기반 실시간 자막 기능이 스포츠 중계와 해외 여행 방송, 무음 시청 등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SOOP AI 자막은 실시간 음성 인식(STT)과 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방송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다양한 언어의 자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에서 발생하는 빠른 발화 속도와 현장 소음, 게임 사운드 등 다양한 변수에도 실시간 번역과 자막을 지원한다. AI 자막은 스포츠·e스포츠 중계에서 활용도가 높다. 경기 상황과 해설, 선수명, 전술 용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청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해외 이용자도 원하는 언어로 자막을 확인할 수 있어 글로벌 시청자 확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무음 시청 환경에서도 활용이 늘고 있다.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심야 시간대처럼 소리를 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막만으로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여행 콘텐츠에서도 AI 번역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여행 콘텐츠를 진행한 스트리머 한둬얼의 방송에서는 현지인과의 대화가 실시간 번역 자막으로 제공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SOOP은 올해 하반기 채팅 번역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방송 음성뿐 아니라 채팅까지 실시간으로 번역해 글로벌 이용자와 스트리머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6-17 11:02:1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