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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언덕 너머 펼쳐진 산세 풍경"

서울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서 걸어서 10분가량 이동하면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가 모습을 드러낸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에 들어선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는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서울 도봉산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이며 시청역과 강남구청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도 가깝다. 향후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의정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 호원중학교와 서부로를 잇는 회룡IC 계획도 미래 교통 호재로 꼽힌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호원초와 호원중이 도보권에 있고, 호원동 학원가와 노원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코스트코, 의정부시청 등 쇼핑·문화·행정시설도 생활권 안에 있다. 단지 이름의 '파크뷰'는 주변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다.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중랑천 수변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이 가까워 단지 안팎으로 녹지 여건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에도 중앙광장과 잔디광장, 힐링가든 등 다양한 조경 공간이 마련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남녀 구분 독서실 등이 있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Ⅰ', 지하주차장 건식 세차 공간 'H 오토존' 등 특화설계도 적용됐다. 단지 입구에서 가까이 보이는 커뮤니티 시설에는 석재 마감의 긴 회랑이 이어진다. 피트니스와 골프, 사우나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통로를 머무는 공간으로 바꿨다. 커뮤니티 시설 앞에는 거대한 나무 형상의 물놀이터가 있다. 고층 주거동 사이에 놓인 선명한 초록색 구조물이 시선을 끈다. '자이언트 그린 트리'라는 이름처럼 나무 기둥과 잎을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수경시설과 미끄럼틀, 놀이 구조물이 결합된 아이들의 활동 공간이다. 물놀이터 주변으로는 미국풍나무가 둘러서 있다. 그 사이로 청록색 탄성 포장 산책로가 곡선을 그리며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휴게공간과 운동시설이 차례로 나타난다. 휴게공간은 광장 한곳에 몰려 있지 않고 산책로의 굽이마다 배치돼 있다. 흰색 테이블과 의자, 파라솔이 야외 카페 같다. 중간 벤치는 평평한 판형이 아니라 몸의 곡선을 받치듯 완만하게 휘어진 형태다. 놀이공간과 휴식공간, 주민 운동시설이 따로 떨어진 섬처럼 놓이지 않고 하나의 길 위에서 연결되는 구조다. 단지 안쪽에는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이 마련돼 있다. 단지의 언덕 지형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평평한 보행로가 아니라 풀숲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 살짝 오르는 구조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벤치가 나오고, 반대편으로 다시 내려가면 평지 산책로와 이어진다. 평범할 수 있는 산책에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공간이다. 놀이터에서 시작한 산책로는 청록색 계단형 휴게무대로 이어진다. 뒤로는 나무가 둘러서고, 앞으로는 넓은 바닥 공간이 있어 작은 야외공연장 같은 느낌을 준다. 길 끝의 '맞이숲'은 계수나무숲, 팽나무숲, 대나무숲, 황금편백숲 등 여러 수종을 나눠 심어 걸을 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도록 했다. 계수나무는 달콤한 향을, 팽나무는 넓은 그늘을, 대나무숲은 바람이 스치는 소리를 더한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특히 대나무숲은 길가를 따라 촘촘히 심겨 있어 걷기만 해도 한결 시원한 느낌을 준다. 집으로 가는 짧은 길에 계절의 변화와 숲의 느낌을 담았다. 단지 한편에는 '풍경이 머무는 곳'이라는 공간이 마련됐다. 석가산과 나무 사이에 따로 숨어 있는 작은 별장처럼 보인다. 주변에는 바위와 소나무를 배치한 석가산이 있고, 그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2층에 오르면 시야가 더 넓어진다. 아래로 석가산과 산책로가 보이고, 멀리로는 단지 너머 산세가 눈에 들어온다. 물소리를 들으며 바위정원과 주변 산을 여러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 '파크뷰'라는 이름이 가장 잘 와닿는 공간이다. 참나무 그늘 운동쉼터에는 웜업과 필라테스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놓여 있다. 기구 옆에는 어떤 운동을 할 수 있는지 안내가 붙어 있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작은 차양도 설치돼 있어 햇빛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게 했다. 속삭이는 대나무정원은 그늘 아래 숨어 있는 쉼터다. 천장이 낮게 덮인 통로 양옆으로 대나무와 식물이 빽빽하다. 통로 끝으로는 밝은 산책길이 열린다. 혼자 조용히 쉬기에도,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서어나무 언덕길은 언덕 지형 조경이 가장 두드러지는 공간이다. 평평한 길만 이어지는 일반적인 아파트 조경과 달리 잔디 언덕 사이로 산책로가 굽어 들어간다. 가까이에는 잔디 언덕과 나무가, 멀리에는 초록 산 능선이 보여 단지 안팎의 자연이 이어진다. 아파트 동 사이에서 잠시 산속에 들어온 듯하다. 단지의 녹지는 담장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외곽 너머 산 풍경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조경의 범위가 확장된다. 내부는 산책로와 정원이, 외부는 자연 조경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이어진다.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라는 단지 이름처럼 역세권 안에서 산과 가까운 풍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이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이다.

2026-06-18 11:11:4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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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가점도 계산해준다…현대건설, AI 분양 상담사 도입

현대건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양 상담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홈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부터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건설업계에서 주로 활용되던 시나리오형 챗봇과 달리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용자가 일상적인 표현으로 질문해도 자연스럽게 응답할 수 있고, 질문 제약도 줄였다. 부동산 법령이나 청약 정책처럼 수시로 바뀌는 정보도 즉각 시스템에 반영해 답변 신뢰도를 높였다. 청약 가점 계산처럼 까다로운 문의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이 서비스를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뿐 아니라 홈페이지, '마이 힐스'와 '마이 디에이치' 통합 플랫폼 등 자체 온라인 채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24시간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AI 기반 주거 혁신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를 도입하고 'AI 홈라이프 서비스'로 주거 공간 제어와 생활 편의 기능을 강화한다. 마지막 단계로는 생활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개인화 비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 분양 상담사 출시는 미래형 AI 주거 라이프의 첫걸음"이라며 "공간과 기술, 서비스가 결합된 디지털 주거 문화를 통해 입주민 생활에 밀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5:38:0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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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중소 건설현장 산재 예방 지원

GS건설이 중소 건설현장과 협력업체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자사 안전교육 인프라를 개방한다. GS건설은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 안전혁신학교에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안전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보유한 안전체험 교육장과 교육 콘텐츠를 중소 건설현장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안전보건 역량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안전혁신학교의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과 콘텐츠를 중소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종사자에게 제공한다. 교육은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상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관내 협의체에 참여하는 80여 개 회원사의 중소 건설현장과 협력업체 종사자다. GS건설은 이달 말 안양지청 근로감독관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한 뒤 매월 정기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체험형 안전교육 인프라와 콘텐츠가 중소 건설현장 및 협력업체 종사자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5:37:0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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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체험의 장…국토교통기술대전 24일 개막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미래를 바꾸는 기술'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교통 분야의 연구 성과와 민간 혁신 기술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전시회다.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도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81개 기관이 참여해 모빌리티와 스마트건설, 인공지능(AI) 시티, 우주항공, 혁신기업 등 5대 테마존과 주제관을 운영한다. 신기술 뿐만 아니라 말단 배송 로봇, 건설공사 위험구간 정밀조사 로봇 등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물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대한항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기업의 독립 부스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려 33개로 운영한다. 과학 인플루언서와 전문가 특강, 어린이 그림 공모전과 일반인 대상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 등도 열린다.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는 투자유치설명회, 우수기술 매칭 상담회,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돕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미국 CES가 세계 혁신 기술의 무대라면, 국토교통기술대전은 대한민국의 미래 국토·교통 기술의 현재와 최첨단 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며 "혁신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멈춤 없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6-17 15:06:5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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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PF 개발앵커리츠 공모…개발사업에 마중물

정부가 자금난으로 멈춰 선 부동산 개발사업을 다시 움직이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앵커리츠'를 본격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PF 개발앵커리츠 투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PF 개발앵커리츠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개발사업장에 공공이 먼저 투자해 민간 투자를 끌어내는 제도다. 부동산 PF 시장 위축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현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리츠는 공공자금 2000억원과 민간 투자 약 320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회사채 차입을 통해 1조원 규모로 조성됐다. 자산관리회사(AMC)로는 코람코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를 선정했다. 리츠는 5년간 운영되며 투자는 토지매입 단계의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년 6개월간 투자 후 회수된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사업장별 투자 규모는 토지 매입비의 50% 이내, 최대 1000억원이다. 투자 금리는 사업 위험도와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자와 자산관리회사 간 협약에 따라 정한다. 단, 선순위 투자 기준으로 공사채(등급:AAA) 3년물 금리에 250~300bp(1bp=0.01%포인트)를 더해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오는 18일부터 코람코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 누리집을 통해 공모에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장은 안정성과 공공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토지 권원 100% 확보, 토지비 대비 자기자본 비율 20% 이상, 인허가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 요소다. 정부나 지자체 주도 사업,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 파급력이 큰 사업,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은 우대한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개발앵커리츠 출시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개발사업, 특히 수도권 주택 공급사업과 지역 역점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6-17 15:06:25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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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목동 재건축 수주전 스타트…대우건설 8·11·14단지 도전장

5만 세대 신축으로 탈바꿈하는 목동 재건축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재건축 사업 규모만도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8·11·14단지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고객 경험 공간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써밋 브랜드의 전면적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소장은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목동에서 대우건설이 제안하는 하이엔드 주거의 가치와 비전을 고객과 공유하고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라운지를 마련했다"며 "기존 홍보관과 달리 대우건설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목동주민과 교류·소통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라운지는 한국 전통적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며 사유와 담론을 교류하던 문화적 장소인 '아회(雅懷)' 콘셉트를 적용했다. 라운지는 ▲고객을 맞이하는 현관 '접빈'과 품격 있는 리셉션 '영빈' ▲대면형 주방과 장식 선반을 중심으로 문화적 깊이를 더하는 취향 공유 공간 '서가' ▲최신 기술의 시청각 자료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담론 공간 '청음' ▲독립된 개별실에서 깊이 있는 소통이 이루어지는 심화 상담 공간 '유담' 등으로 구성됐다. 목동 재건축은 목동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완료될 경우 세대수만도 4만7409세대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라운지를 전초기지로 삼아 적극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단 상대적으로 사업진행이 빠른 신정동에서 8, 11, 14단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목동 써밋의 경쟁력은 ▲초고층 설계특화 ▲외관 특화 ▲공용부/조경 특화 ▲커뮤니티 특화 ▲단위세대 특화 ▲주차 특화 등이다. 형 소장은 "14개 단지가 한꺼번에 재건축을 진행해 서로 랜드마크 단기가 되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관 특화에도 공을 들일 것"이라며 "최고 49층 설계에 맞춰 초고층 설계 특화와 함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글로벌 구조설계사와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커뮤니티가 아파트의 시세를 좌우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는 만큼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현재 0.4~0.8대에 불과한 평균 주차대수 역시 세대당 2대 이상을 확보토록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사업 조건은 단지별로 아직 고심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상반기에 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확보한 바 있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6-17 14:55: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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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1년 새 7% 급등...'반전세 시대'에 세입자 부담 가중

서울 지역 전월세 가격이 1년 새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전세와 월세 보증금의 중위가격이 나란히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임대차 시장 전반의 부담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전세보증금 중위가격은 4억120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8392만원과 비교하면 7.33% 상승한 수준이다. 평균 전세가격도 4억5042만원에서 4억7902만원으로 6.35% 올랐다. 월세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서울 월세 보증금 중위가격은 지난해 8714만원에서 올해 9345만원으로 7.2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평균값보다 중위값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점에 주목한다. 고가 주택보다 일반 세입자가 실제 체감하는 임대료 부담이 더 크게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전세 공급 감소가 임대차 시장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에는 전세금을 일부 낮추는 대신 월세를 받는 '반전세'(보증부 월세)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금 인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세입자는 전세와 월세 부담을 동시에 떠안게 되는 구조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정책 대응이 늦어질 경우 임차인 부담 증가와 임대차 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6-17 14:21: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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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동대문점이 주거복합단지로…

서울 동북권 주요 상업시설로 자리해 온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가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롯데건설은 시공을 맡은 '홈플러스 동대문점 주상복합 개발사업'이 최근 350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금융 조달은 삼성증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출 기간은 72개월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해당 사업은 기존 브릿지론 단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고금리 장기화로 PF 시장의 선별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수한 입지와 사업성을 인정받아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지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으로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다. 롯데건설은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총 41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340가구, 장기민간임대 68가구, 공공임대 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사업지 일대는 종로, 을지로 등 서울 도심과 청량리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입지다. 인근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주변에서는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며, 향후 GTX-B·C 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로는 반경 1km 안팎에 청량리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신답초, 숭인중 등 학교 시설과 고려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인접했다. 올해 대규모 본 PF 전환을 통해 롯데건설의 우발채무는 지난해 말 대비 5300억원 가량 감소했다. 경기 광주 쌍령공원과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등 대형 사업장에서 잇따라 본 PF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홈플러스 동대문점 본 PF를 통해 861억 원 규모의 우발채무를 추가로 해소하며 전체 규모를 2조6236억원까지 낮췄다. 롯데건설은 연말까지 PF 우발채무를 2조2000억원대로 줄여 상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하고, 이를 통상적인 영업활동 범위 내에서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2026-06-17 10:25: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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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실무 인재 키운다…거점대학 2곳 공모

정부가 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기획·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할 전문가를 키우고자 '2단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대학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공교육과 현장 실무를 결합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인하대, 고려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광주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된 바 있다. 기존 1단계 사업에 선정된 거점대학 권역은 이번 공모에서 제외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대전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대학 2곳을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장학금, 연구 프로그램과 교재 개발비, 산학협력비, 시설·기자재 비용 등을 지원한다. 내년에 대학별 1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2028년부터는 매년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학도 사업비의 25%를 자체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 대상 공모 설명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에서 열린다. 박희민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지역의 역사·문화·산업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조정·기획할 수 있는 전문역량이 중요하다"며 "지역과 현장을 이해하는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7 09:25:3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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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배송지연 해법 찾는다…국토부 물류 해커톤 개최

국토교통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배송 지연 등 물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찾는다. 국토부는 물류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물류 해커톤 '무브 AI 챌린지(MOVE-AI Challenge 2026)'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실제 물류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올해는 카카오모빌리티, 현대글로비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참가자는 5명 이하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각 팀은 '구글 클라우드 API' 등 도구로 MVP(최소기능제품)를 개발한다. MVP는 핵심 기능만 담아 빠르게 구현한 초기 서비스 형태다. 대회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워크숍과 본선,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3개 조별로 2개 팀씩 총 6개 팀을 선발하고, 결선에서 팀별 발표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정한다. 시상 규모는 국토부 장관상 1팀 300만원, 참여기업별 대표이사상 3팀 각 100만원,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상 2팀 각 100만원이다. 대회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된다. 참가팀에는 구글 개발자 커뮤니티 전문가가 참여하는 '빌드 위드 AI(Build with AI)' 워크숍도 지원된다. 대회 기간 동안 현업 전문가와 개발자 커뮤니티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모집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물류산업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지영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해커톤은 물류 현장의 실제 문제를 AI로 해결해보는 과정에서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과 일반 국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6-17 09:25:22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