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써밋 목동 라운지 개관
5만 세대 신축으로 탈바꿈하는 목동 재건축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재건축 사업 규모만도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8·11·14단지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고객 경험 공간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써밋 브랜드의 전면적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소장은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목동에서 대우건설이 제안하는 하이엔드 주거의 가치와 비전을 고객과 공유하고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라운지를 마련했다"며 "기존 홍보관과 달리 대우건설의 스토리를 전달하고 목동주민과 교류·소통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라운지는 한국 전통적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며 사유와 담론을 교류하던 문화적 장소인 '아회(雅懷)' 콘셉트를 적용했다.
라운지는 ▲고객을 맞이하는 현관 '접빈'과 품격 있는 리셉션 '영빈' ▲대면형 주방과 장식 선반을 중심으로 문화적 깊이를 더하는 취향 공유 공간 '서가' ▲최신 기술의 시청각 자료를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담론 공간 '청음' ▲독립된 개별실에서 깊이 있는 소통이 이루어지는 심화 상담 공간 '유담' 등으로 구성됐다.
목동 재건축은 목동 1단지부터 14단지까지 완료될 경우 세대수만도 4만7409세대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라운지를 전초기지로 삼아 적극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단 상대적으로 사업진행이 빠른 신정동에서 8, 11, 14단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목동 써밋의 경쟁력은 ▲초고층 설계특화 ▲외관 특화 ▲공용부/조경 특화 ▲커뮤니티 특화 ▲단위세대 특화 ▲주차 특화 등이다.
형 소장은 "14개 단지가 한꺼번에 재건축을 진행해 서로 랜드마크 단기가 되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관 특화에도 공을 들일 것"이라며 "최고 49층 설계에 맞춰 초고층 설계 특화와 함께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 글로벌 구조설계사와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커뮤니티가 아파트의 시세를 좌우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는 만큼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현재 0.4~0.8대에 불과한 평균 주차대수 역시 세대당 2대 이상을 확보토록 설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사업 조건은 단지별로 아직 고심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상반기에 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확보한 바 있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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