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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수익성 악화 속 선방 업종은?

다수의 상장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역설적으로 수혜를 누린 곳도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 팬데믹 충격 속에서 음식료품(156.33%), 의약품(110.13%), 종이·목재(52.14%) 등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패턴 때문이다. 음식료품의 경우 집에서 식음료 소비를 많이 한 덕에 식품기업이 잇따라 호실적을 낸 것이 크게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19일 장중 52주 최저가(14만8000원)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30만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의약품 업종은 만성질환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이 많이 팔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같은 만성질환자들이 전염병 감염 우려로 병원을 방문하는 대신 장기 처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6.1%, 10.8% 증가했다. 종이·목재업은 생필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호실적으로 낸 영향을 톡톡히 봤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곳곳에서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며 종이, 목재와 관련된 상품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며 택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택배에 사용되는 골판지 상자 물량이 증가하며 골판지 업체들도 수혜를 봤다.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2.9%) 업종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통적 우량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전년 동기보다 3%, 6%대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조4473억원 달성하며 3.43% 증가했다. LG전자는 전년보다 21.07% 증가한 1조90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의 실적개선도 눈에 띈다. 한국전력은 영업이익 430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29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 상승과 석탄 연료비단가 하락,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연료비단가 하락 등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서비스·유통 부문이 부진했던 반면 언택트(Untact·비대면) 산업이나 생필품 관련 업종 등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업종별로 실적이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0-05-19 15:54: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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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경제의 시대 국내 상장사 무형자산 '미미'…그 현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Untact·비대면) 산업의 부상은 무형자산 가치에 대한 고평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여전히 설비투자 등 유형자산 비중이 높은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무형경제 시대를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2위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대비 무형자산의 비중은 약 6.5%, 4.4%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 대비 무형자산의 비중이 90%, 아마존이 93%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 대표 기업의 무형자산은 미미한 수준이다. ◆ S&P500, 무형경제 기업이 포진 미국은 2010년 이후부터 기업의 무형자산 비중이 급격히 상승했다. 실제 높은 무형자산가치를 갖고 있는 기업이 시가총액 1~5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기업의 시총 순위는 1995년 GE, 엑손모빌, 월마트 등 전통적 제조 생산 기업에서 2018년부터는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 무형자산 가치가 높은 기업들로 순위가 바뀌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80년대까지만해도 미국 기업들의 유형자산 대비 무형자산의 비율이 1배가 안됐지만 1995년 2.1배, 2005년 4배, 2018년 5.3배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1990년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산업이 부상하면서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각종 신산업이 부상하면서 미국에서는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를 높게 인정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구조가 크게 변했다는 점이다. 미국 기업의 구조물 투자, 설비투자, 지적 생산물 투자 비중을 보면 구조물 투자 비중은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고, 설비투자는 기존 비중을 유지하고 있고, 지적 생산물 투자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재 코로나19 이후 사회를 중요하게 바라보는 이유다. 증권, 산업 등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산업이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무형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높은 무형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들 기업이 경제와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우지수는 연초 대비 약 17% 하락했지만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은 18% 상승했다. FANG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모두 유형자산 대비 무형자산 가치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 코스피, 설비 투자 기업이 상위권 반면 한국의 경제구조는 미국 등 글로벌 변화에 빠르게 맞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고정투자 중 설비투자 비중이 여전히 높고, 기업들의 무형자산 가치는 여전히 낮게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대 들어 고정투자 중 지적 생산물 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율을 보면 설비투자가 여전히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산업 구조상 조선, 철강, 화학, 정유 등 글로벌 부품망(Supply Chain)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국내 회계처리 관습상 무형자산의 가치를 최대한 소극적으로 계상하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꼽히는 네이버의 시가총액 대비 무형자산의 비중은 0.9%에 불과하고, 카카오는 18.1% 수준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무형자산 비중이 시총 대비 20%도 안된다는 점은 회계상 무형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방증한다"면서 "무형 경제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회계 관행도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무형 경제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언택트 산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확산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투자형태가 무형자산, 지적 생산물 투자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고, 기업들의 무형자산 가치 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무형경제 중심으로 경제 구조가 더욱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19 15:17: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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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정유·항공·중공업 일제히 적자

-SK이노베이션, 1조7억원대 적자… 상장사 불명예 1위 코로나19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상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크게 3업종으로 분류된다. 정유·중공업·항공이다. 이들 업종에 코로나19는 그야말로 재앙과 같았다. 업종에 속한 다수 기업이 올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12월 결산법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연결기준 올해 1분기 가장 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무려 1조775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국제유가가 폭락한 데다 재고 관련 손실이 급증하며 천문학적인 적자를 보게 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석유 사업부와 화학사업부의 재고평가 손실이 1조원 반영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감소와 정제 마진 부진이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오일(S-Oil)도 상황은 비슷했다. 1조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정유업계 2곳이 가장 큰 영업손실을 본 코스피 상장사 1·2위로 기록됐다. 중공업과 항공업도 전례 없는 위기상황을 맞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487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SK(-9227억원)에 이어 영업이익 하위기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 하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중공업 상장사만 무려 7개다. OCI(-929억원·8위) 롯데케미칼(-859억원·9위), 효성중공업(-559억원·14위), 삼성중공업(-478억원·15위), 대한유화(-457억원·16위), 현대제철(-297억원·2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항공사들은 모든 기업이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이 292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가장 큰 적자를 본 항공사로 조사됐다. 대한항공(-827억원), 제주항공(-657억원), 에어부산(-38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관련 지주사도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의 지주회사 AK홀딩스와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은 각각 345억원, 3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적자행진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2분기도 어닝쇼크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은 "코로나19 타격은 2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정비성 원가를 얼마냐 감축했는지가 변수다. 최근 결정된 자구안과 정부 지원으로 단기 유동성과 차입금 상환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긍정적이나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재무구조의 추가 악화를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는 금융, 자동차, 운송, 기계 업종이 안 좋았다. 음식료품과 정유가 가장 크게 악화됐고, 유가가 하락해 에스오일 적자도 컸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셧다운이 된 항공도이나 자동차는 2분기까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우려햇다.

2020-05-19 14:42:4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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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 실적 '코로나 쇼크'…영업이익 31% 급감

-코스피社 1분기 영업이익 19조4772억… 전년비 31.20↓ 국내 상장사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매출액은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은 전년 동기보다 8조8328억원(31.20%) 감소한 19조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배기업소유지분순이익은 같은 기간 8조6954억원(44.77%) 하락한 10조7246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매출액은 495조2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조3000억원(0.8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조1032억원(47.80%)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각각 1.83%포인트, 2.08%포인트 하락한 3.93%, 3223%를 기록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1000원어치 상품을 팔았다고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39원이고 이 가운데 손에 쥔 돈은 22원에 불과한 셈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11.16%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98% 떨어진 13조29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439조9484억원, 순이익은 6조1487억원으로 40.98%, 61.79%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7.54%로 지난해 말(112.96%포인트)보다 4.58%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업종별 희비도 분명했다. 전기가스업(252.32%), 의약품(66.57%), 음식료품(45.83%) 등 6개 업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반면 서비스업(-61.11%), 비금속광물(-49.15%), 기계(-41.97%)는 대폭 감소했다. 약 70% 기업이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총 411곳(69.43%), 적자기업은 181곳(30.57%)으로 조사됐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61개사(10.30%)였고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98개사(16.55%)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업은 영업이익 7조22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조3296억원(16.52%) 감소했다. 순이익도 5조3359억원을 기록하며 1조2980억원(19.57%) 줄었다.

2020-05-19 14:22:2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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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사업 개시

한국거래소가 19일 한국예탁결제원, 한국IR협의회와 함께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이날 NICE평가정보,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업데이터 등 기술신용평가사(TCB) 3곳과 보고서 발간계약을 체결했다.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에 따라 2018년 5월부터 추진돼 왔다. 1차 사업년도였던 2018년에는 코스닥 상장사 600곳에 대한 보고서를 냈다. 지난해 2차년엔는 발간유형을 다양화해 기술분석보고서(350건) 외에 산업테마(65건), 업데이트(200건) 등 총 615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기술분석보고서는 혁신성장품목분석보고서(50건)와 기업 기술분석보고서(580건) 총 630건이 발간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발간소식 알림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외에 한국거래소 투자자종합정보보털(SMILE) 이나 상장공시시스템(KIND),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보털(SEIBro) 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는 다음달 4일부터 내년 5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 의견을 반영해 코스닥 시장과 상장기업에 관한 내실 있는 정보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19 10:00:3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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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고객센터 전화로 PB와 주식상담

상담 대응은 물론 자기주도형 투자자 대상 맞춤형 정보 전달까지 언택트에 휴먼터치 '온기'불어넣자 설문고객 3명 중 2명이 '만족' 표시 #. 계속되는 저금리에 고민하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겨 비대면으로 증권사 계좌를 만든 초보투자자 A씨. 비대면이라 거래비용이 저렴한 것은 좋았으나 투자와 관련된 궁금증을 문의할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없어 답답한 것이 문제다. #. 나름 투자 경험과 경제 지식이 풍부해 스스로 투자를 결정해 온 자기주도형 투자자 B씨.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코로나19로 변동성이 높아진 터라 최근에는 시장에서 수많은 투자정보들이 쏟아져 나온다. 혼란스럽다. 관심 정보만 맞춤형으로 전달해주고 필요한 내용은 원포인트 상담도 해주는 서비스는 없을까. 최근 비대면 개인투자자가 증가하고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하지만 필요할 때 담당 PB와 직접 상담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는 투자자들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증권은 언택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그들을 위한 전담팀을 마련했다. 경력 10년 이상 베테랑 PB들로 구성해 집중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언택트 고객 전담 상담팀'은 비대면고객이 PB와 투자상담을 원할 때 대응하는 디지털상담팀과 스스로 투자판단을 하는 자기주도형 고객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FM(Financial Manager) 1·2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팀에 소속된 52명의 PB들은 고객센터에 전화해 주식투자를 문의하는 비대면 고객과 상담한다. 또한 언택트 채널을 이용해 거래하지만 맞춤형 투자정보와 함께 필요시 PB를 통해 원포인트 상담을 제공받고자 하는 일명 하이브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화와 문자 상담,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휴먼터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형 고객들을 전담하는 FM팀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자산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증권업계 자산관리는 PB를 통한 대면 상담이 보편적이다. 라인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주로 챗봇(채팅 로봇)과 같은 표준화된 방식으로만 제공돼 전문적인 투자상담은 제한적이란 한계가 있었다. 자기주도형 고객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설된 FM팀은 이메일과 문자 등을 통해 시황 등 일반정보 외에도 관심종목 리포트, 유상증자같은 권리일정 등 개인화된 맞춤 정보와 투자성과 보고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전화상담도 진행해 이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또 기존 리서치 자료 외에 추가적인 투자정보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유튜브 등을 이용해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 서비스를 다양화 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FM영업팀 관리 대상인 고객 중 월 1회 이상 맞춤형 디지털 컨텐츠를 활용하는 고객은 작년 16% 수준에서 올해 93%로 크게 늘었다. 또한 분기 1회 이상 통화한 고객도 1만67명으로 지난해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디지털에 휴먼터치를 가미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했다. 지난달 FM팀의 관리 고객 중 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명 중 2명이 현재 제공중인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한 한 고객은 "다수의 금융사들이 비대면 아니면 지점 방문식으로 이분화 돼있다. 언택트 거래를 이한 터라 PB와 관련된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며 "지금은 원하는 정보와 상담을 시의적절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되어 아주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본부 본부장은 "FM팀을 신설한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투자자금을 확대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등 반응이 좋다"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언택트화 추세에 맞춰 고객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19 09:48:5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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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여기어때'와 비대면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

'여기어때'에서 사용 가능한 숙박 할인 쿠폰 선착순 지급 하나금융투자는 종합 숙박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여기어때'와 함께 특판 상품 제공 및 숙박 할인 쿠폰을 주는 비대면 신규계좌개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처음 계좌를 개설하는 손님에게 세전 연 5%의 이자를 주는 특판 RP(환매조건부 채권)상품을 제공한다. 특판 RP는 매달 30만원까지, 6개월 동안 가입이 가능하며, 6월 1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가입 방법은 '여기어때'에 있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비대면으로 하나금융투자의 계좌를 개설하고, 하나금융투자의 주식 어플리케이션인 '원큐 주식'을 다운 받아 실행하면 '여기어때 제휴'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손님 선착순 2000명에게는 '여기어때'에서 숙박비 10%를 할인해 주는 쿠폰을 선물로 준다. 숙박비 할인은 최대 1만5000원까지이며, 쿠폰 발송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하나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하면 계좌개설 완료일을 기준으로 차주 화요일에 문자(LMS)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일용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장은 "저금리 시대에 들어서며 안정적이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들에 대한 투자 니즈가 매우 높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이러한 투자 수요를 충족하면서 손님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휴 혜택을 마련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5-19 09:48:22 손엄지 기자
美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급등… 다우 3.85%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으로 큰 폭 올랐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21포인트(3.15%) 뛴 2953.91에 장을 마감했다. 10주 만에 최고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거래를 끝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지난 4월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 모더나는 오는 7월 3차 임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7일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mRNA-1273'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면서 조만간 60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모더나는 효과와 안전이 확인되면 내년 초에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결과는 예비적이며 많은 백신이 초기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도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19 09:01:1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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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위가 코스피2위 잡았다… 언택트에 바뀐 증시 지형도

-IT·게임 등 언택트 업종 뜬다 -제조업 상장사 시총 상위권 자리 내줘 5년 전과 현재 18일 시총 상위 10종목 비교. 단위:조원 /한국거래소 언택트(Untact·비대면)가 증시 시가총액 상위사의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정보기술(IT) 기업은 빠르게 치고 올라왔고 생산공정에 차질을 빚은 제조업체들은 자리를 내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수출 악화와 비대면 생활방식이 상장사의 시총 순위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년 전 1분기 상장사 실적 마감일 직후였던 2015년 5월 18일(이하 종가 기준). 당시 시총 상위 10사 중 현재 18일까지 10위권을 지킨 곳은 삼성전자(1위 유지), SK하이닉스(3위→2위), 현대차(2위→10위) 뿐이다. IT 대장주로 대표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상승이 눈에 띈다. 주식평가액 20조3709억원으로 코스피 시장 14위를 기록했던 네이버는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재 시총은 35조3166억원으로 무려 73.36% 증가했다. 카카오의 상승폭은 더 두드러진다. 시총이 3배 이상 뛰어 올랐다. 5년 전 시총 6조3796억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2위에 머물렀던 카카오의 시총은 현재 19조2423억원. 코스피 시장 11위를 차지했다. 한 단계 위인 현대차(19조6361억원)와 엎치락뒤치락하며 10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18일 장중 한때 현대차를 넘어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5년 전 코스피 2위가 코스닥 2위에 뒤를 잡힌 셈이다. 게임주 '큰형님'인 엔씨소프트도 4배 가까이 몸집이 커졌다. 주당 21만원 대로 4조692억원 수준이었던 엔씨소프트의 시총은 현재 15조9825원에 달한다. 2015년 1분기 당시 넥슨, 넷마블에 뒤진 업계 3위의 실적을 내놓은 엔씨소프트는 "미래 성장 동력이 없다"는 쓴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모바일 중심의 사업재편 경쟁에서 뒤진 데다 여전히 기존작인 리니지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게임 '리니지'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한 데다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나기 시작하며 57위였던 시총 순위는 15위권까지 진입했다. 전염병과 함께 언택트 문화 역시 확산되며 이들 종목의 성장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언택트라는 새로운 생활방식이 나타나며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끝나도 사람들의 행동양식이 온라인화되며 인터넷 섹터의 장기 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밸류에이션이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국내 인터넷 기업들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와 언택트 경제 확산 수혜를 입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아졌다"고 했다. 반면 제조업 기업들은 주가가 떨어지며 대다수가 시총 순위에서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증시 대장주 역할을 하던 현대차는 10위도 위험하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8위→14위), 제일모직(現삼성물산·10위→12위), 포스코(9위→16위)도 모두 추락했다. 아모레퍼시픽(5위→26위)의 하락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25조를 넘어섰던 아모레퍼시픽의 시총은 현재 10조548억원으로 60.60% 빠졌다.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K-뷰티의 인기가 시들해진데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해외매출에 타격을 입어 이전의 고속 성장을 멈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통 제조업의 후퇴를 시장이 선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언택트 기술을 경험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등 인프라 산업도 동반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초부터 시작된 전염병 사태로 자금이 유출되며 코스피 시장 전체 시총은 1294조원으로 5년 전(1316조원)보다 약 2.58% 줄었다. 상장사는 883곳에서 991곳으로 100곳 이상 늘어났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상위 10개 종목의 시총 비중은 28.55%에서 36.94%로 크게 늘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18 21:35:51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