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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캐피탈, 대주주 주담대 270만주 미신고

- 최대주주측 미신고 주식담보대출 물량 270만주 존재사실 확인, 의결권 제한 가능성 - 소액주주연대, 법원에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 - 소액주주연대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하여 기업가치 회복하는 지배구조로 재편하겠다" 소액주주연대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메이슨캐피탈의 최대주주측 지분 가운데 270만주(2.72%)에 대해 의결권 제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주주 특수관계인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며 근질권설정용으로 채권자에게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고도 이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는 6월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와 근소한 차이로 의결권 대결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영권 분쟁의 키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대주주 지분 270만주 의결권 제한되나 26일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이하 주주연대)는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인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의 보유지분 270만주에 대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주연대는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가 보유지분 270만주를 지난 2018년 6월경 최모씨에게 담보로 제공한 사실이 있음에도 이를 공시하지 않아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주연대와 대주주측 지분율 차이가 5%포인트 이내인 상황을 감안하면 이 270만주는 주총에서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주주연대는 가처분신청과 함께 최대주주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의 대표조합원 제이디홀딩스의 윤석준 대표와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 박철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보고의무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는 보유주식 1100만주를 신한캐피탈(2017년 12월, 700만주)과 남양저축은행(2019년 9월, 400만주)에 담보로 제공하고도 관련 사실을 2년이나 경과한 지난해 12월에야 공시했다. 결국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는 상장사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가 보유한 지분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담보계약 체결 등)'을 보고하지 않아 자본시장법 147조를 어긴 혐의라는게 주주연대측 주장이다. 자본시장법은 중요사항 변경의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주주연대는 대주주측의 법위반 사항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추가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주주연대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지우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이나 윤석준 대표는 '단순한 지연공시'라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으나 자본시장법 147조가 규정한 보고기간(5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 자체로 '미공시'에 해당할 뿐 지연공시라는 개념이 법에는 없다"며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이번 주총에서 대주주측 270만주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 가족기업화된 폐쇄적 지배구조 메이슨캐피탈 윤석준 대표는 대주주 특수관계인인 박순효씨의 첫째 사위다. 윤대표는 지난 2016년 6월 현 대주주가 회사를 인수할 당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었고 2017년 초부터 경영간섭을 시작한 이래 자회사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12월 각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지금까지 회사 경영을 실질적으로 좌우하고 있다. 윤대표는 각자대표 취임시 금융회사 임원의 타사 겸직 불가 관련 이슈로 감독당국에 제출한 문서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욱테크노글라스 대표, 한진무역 대표, 아사히글라스화인테크노코리아 부사장을 거친 윤대표는 경력의 대부분을 장인의 회사에만 재직하였을 뿐 금융회사 재직경험이나 운영경험이 없다. 주주연대는 윤대표의 이같은 이력을 들어 여신금융전문업체인 메이슨캐피탈의 대표로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메이슨캐피탈 지배구조 현황./금융감독원, 대법원 등기부등본 메이슨캐피탈 최대주주인 제이디글로벌애셋조합의 대표조합원인 제이디홀딩스의 대표이사가 윤석준 메이슨캐피탈 대표다. 또 특수관계인인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와 한욱이엔지의 대표이사는 박순효씨의 장남인 박철현씨이며 그는 제이디홀딩스의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이처럼 대주주와 경영진이 모두 가족으로 구성된 메이슨캐피탈의 폐쇄적 지배구조가 결국 불투명한 경영과 실적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주연대 안원덕 대표는 "메이슨캐피탈의 근본적 문제인 폐쇄적 지배구조를 해결하지 않으면 기업가치 회복과 주가 상승 모두 불가능하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주제안 추천 이사/감사 후보로 경영진을 재편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소액주주 활동 거세지니 주식담보대출 상환 메이슨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은 지난 19일 자신과 특수관계인 지분 1700만주에 대한 담보대출을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일 담보대출 사실을 공시한지 5개월여만이다. 담보대출 공시는 지난해 12월4일 임시주총을 앞두고 담보대출 미공시 사실을 알게 된 주주연대가 윤석준 대표에게 "디케이알인베스트먼트 보유주식에 대한 근질권설정 담보내역을 밝히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자 그제서야 나온 공시였다. 주주연대는 그동안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중 매도가능한 물량의 대부분이 담보로 제공되어 결과적으로 최대주주의 열악한 자본력이 자본충실도를 높이기 위한 자금조달을 제한하는 구조적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주주연대 안원덕 대표는 "대주주와 경영진은 주주연대가 문제를 제기하자 그제서야 주식담보대출 사실을 늑장공시했고 금융회사가 아닌 채권자에게 제공한 담보는 지금도 공시하지 않는 폐쇄적 자세를 보였다"며 "소액주주들이 이 문제를 계속 지적하고 경영참여 요구가 표면화되니 이제서야 기존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한 사실은 현 대주주가 상장사 대주주로서 자격이 없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27 07:47: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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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온라인 전용 ELS 3종 모집

첫1년간 4개월마다 리자드 상환 기회가 3번 부여된 멀티리자드 ELS 6개월과 1년 시점의 리자드 배리어를 낮춰 상환 가능성을 올린 더블리자드 ELS 하나금융투자는 온라인 전용 상품인 All hana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약 기간은 5월 29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까지이다. 먼저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9.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11094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차)·80%이상(4차)·75%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4.50%(연 9.00%)의 쿠폰을 지급받고,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9.00%의 쿠폰을 지급받으며, 1년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 6개월째 되는 날 13.50%(연 9.0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멀티리자드 ELS이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7.02%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11095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4개월마다 총 9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차)·80%이상(4~6차)·75%이상(7차)·70%이상(8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4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4개월째 되는 날 2.34%(연 7.02%)의 쿠폰을 지급받고, 8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8개월째 되는 날 4.68%(연 7.02%)의 쿠폰을 지급받으며,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7.02%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멀티리자드 ELS이다. (리자드 쿠폰은 일반쿠폰의 1.0배 지급) 마지막으로 홍콩지수(HSCEI), 일본지수(NIKKEI225),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5.5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11096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차)·80%이상(4차)·75%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6개월째 되는 날 2.75%(연 5.50%)의 쿠폰을 지급받고,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5.50%의 쿠폰을 지급 청산되는 더블리자드 ELS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1일부터 기존 ELS보다 높은 쿠폰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용 특판 상품인 'All Hana ELS'를 선보이고 있다. ELS 11094회와 ELS 11095회는 각 20억원, ELS 11096회는 30억원을 한도로 모집한다.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0-05-26 16:45:40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두 달 반 만에 200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두 달 반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18포인트(1.76%) 오른 2029.78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1.24%)에 이어 이틀째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넘긴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할 무렵인 지난 3월 6일(2040.22) 이후 처음이다. 연초보다 -6.69%까지 낙폭을 만회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3420억원, 외국인이 9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480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그간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창고(4.42%)와 화학(3.70%) 등이 특히 크게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49%)과 음식료품(-1.3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 종목 중에선 네이버(-0.83%), 삼성전자우(-0.35%), 셀트리온(-0.23%)을 제외한 나머지 7종목이 모두 올랐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00원(0.82%)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안건의 승인으로 지주사인 한진칼이 14.2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상승 종목은 664개, 하락 종목은 184개, 보합 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22포인트(1.28%) 오른 729.11로 종료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미중 마찰 완화가 필요하지만 중국은 전날 위안화 고시환율을 달러 대비 0.38% 평가절하한 데 이어 이날도 0.12% 추가 평가절하했다"면서 "미중 마찰이 일부 기업 규제뿐만 아니라 관세 등으로 확전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90원 하락한 1234.30원에 장을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26 16:21:2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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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79% "한은, 6월 기준금리 동결할 것"

국내 채권업계 종사자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8일 기준금리를 현 0.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5월 13~19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채권시장지표(BMSI)'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BMSI가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한 109.9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를 예상한다는 의미다. 금투협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채안펀드 등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6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BMSI 추이./금융투자협회 기준금리 BMSI는 121.0으로 전월보다 10.0포인트 상승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79.0%로 전월(89.0%)보다 줄었고, 21.0%는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여부가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나타나 5월 기준금리는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면서 "다만, 인하 전망이 직전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전망 BMSI는 122.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장기화가 우려돼 6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물가 BMSI는 114.0으로 전월(134.0)보다 악화됐다.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물가 하방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자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6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감소했다. 환율 BMSI는 93.0으로 전월(92.0)대비 보합이다. 주요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나타나 6월 환율 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5-26 16:09:5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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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또 상승… 동학개미 카카오·네이버로

-카카오 또 52주 신고가, 26일 27만원 거래 마쳐 -국민연금, 반 년 동안 네이버·카카오 지분 가치액 2조5000억원 늘어 주요 증권사 8곳 네이버, 카카오 목표주가 5년 전 코스닥시장 2위에 머물렀던 유망주가 이젠 코스피 시가총액 판도를 뒤흔드는 '거함'이 됐다. 언택트(Untact·비대면) 대장주로 자리 잡은 카카오 얘기다.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경제의 쌍두마차로 활약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일각의 우려도 이들의 기세 앞에 짓눌린 분위기다. 카카오는 26일 전일보다 0.75% 오른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는 이날도 반복됐다. 연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시장 시총 8위(우선주 제외)에 오른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올랐다. 이미 몇몇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넘어섰다. 15만원대에 거래됐던 연초와 비교하면 무려 77.04% 상승했다. 종가기준 시가총액 23조5088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10위권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했던 현대차(20조8967억원)와 간격을 벌렸다. 가파른 상승에도 부담 요인은 없어 보인다. 시장에선 이익 개선 폭이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과 기업가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투자비 회수가 시작됐다"며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일정에 구체화 되면 기업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 역시 마찬가지다. 네이버페이와 스마트스토어 등 기존 사업자 지위를 위협하는 신사업 모델들의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네이버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일보다 2000원(0.83%) 떨어진 23만9000원에 마감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콘텐츠서비스의 고공성장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커머스 사업이 지금처럼 확장 추세로 간다면 또 한 번 리레이팅(주가 상향조정)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다. 연초보다 30.95% 상승했다. 삼성전자에 몰렸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언택트 대장주로 향하는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2642억원어치의 카카오 주식을 사들였다.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 1위다. 같은 기간 네이버가 134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국면이 끝나지 않아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량주 선호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언택트 대장주를 넘어 주도주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실적 전망도 좋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와 네이버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4158억원, 98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각각 101.1%, 38.4% 늘어난 수치다. 네이버 최대주주, 카카오 3대주주로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가장 큰 수혜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초 국민연금의 네이버와 카카오 지분 평가액은 각각 3조4534억원, 1조327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분을 꾸준히 늘린 결과(네이버·11.52%→12.54%, 카카오·10.00%→10.08%) 26일 현재 두 회사의 지분 평가액은 4조9230억원, 2조3696억원에 달한다. 지분 가치로만 놓고 보면 반년 만에 약 2조5000억원이 늘었다. 언택트 쌍두마차의 끝 모를 상승에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58배에 달하는 카카오의 12개월 전망 PER 때문이다. 네이버도 37배에 달한다. PER은 주식가치가 고평가됐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높을수록 추후 가격하락에 대한 위험성도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공매도 금지 조치와 상장사 실적 하향세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혜를 지나치게 받았다는 분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성장주 중심으로 수급이 쏠리는 와중에 카카오와 네이버에도 거품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까진 낙관론이 우세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살펴볼 때 카카오의 현재 PER수준은 정당화 가능한 수준"이라며 "페이스북·알파벳 등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 상승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26 16:03:2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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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계는 지금]<中> 경쟁 없는 빅4 '기울어진 운동장'

올해 처음으로 주기적 감사인지정제가 본격 시행됐다. 하지만 중소형 회계법인의 불만이 적지 않다. 현재 감사인지정제가 빅4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에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것. 이에 따라 빅5, 빅6 등 대형 회계법인이 등장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시장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인 지정을 받은 회사는 1224개사로 전년(699개사)보다 75.1% 늘었다. 신(新)외감법의 시행과 회계 투명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회사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 빅4가 독식, 빅5 등장해야 이처럼 지정 감사 대상이 늘어나는데 따른 수혜는 4대 회계법인이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기적 감사인지정제는 회계법인의 규모가 클 수록 대기업을 맡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등록 회계사수가 600명이 넘는 4개 회계법인을 가군, 120명 이상인 중견 회계법인을 나군, 60명 이상인 중형 회계법인을 다군 등으로 정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해당하는 회계법인을 연결하는 식으로 감사인 지정이 이뤄진다. 이 중 감사인 지정 시 고려되는 '독립성' 문제는 4대 회계법인의 비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공인회계사법 21조에 따르면 이미 감사를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가치평가, 자금 조달 중개 등 일부 비감사 용역을 제공하지 못한다. 가령 A회계법인이 맡던 a기업의 새로운 감사를 지정할 때 B, C, D회계법인이 후보가 된다. 하지만 B회계법인은 a기업의 자산 실사업무를 맡고 있고, C회계법인은 a기업 계열사의 감사를 맡고 있다. 이 경우 a기업의 감사인은 D회계법인 밖에 선택지가 없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은 계열사가 많을뿐더러 최근 회계 이슈가 많아지면서 웬만한 회계법인과 자문 용역관계에 있다. 대기업의 감사인 선택지가 거의 없어서 비경쟁 시장이 됐다"면서 "빅5, 빅6 등 새로운 대형 법인을 키워서 4대 회계법인의 과점체제를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빅4에 기울어진 운동장 주기적 감사인지정제가 빅4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불만은 중소형 회계법인에서도 나오고 있다. 제도가 만들어진 과정도 투명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특히 감사인 배정시 점수를 차감하는 방식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감사인지정제는 회사와 회계법인을 규모 순으로 늘어놓고 점수 순서대로 지정을 받도록 했다. 1등 회계법인이 먼저 쭉 지정을 받으면서 점수를 차감해 나간다. 또 다음으로 점수가 높은 회계법인이 점수를 차감하며 지정을 받는 식이다. 배정 점수의 배율은 최대 3배에 불과하다. 가령 10조를 버는 회사는 3점, 100억원을 버는 회사는 1점을 차감한다. 빅4가 대기업 감사를 독식하기 쉬워진다. 김석민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금융위원회의 최초안은 4배였는데 갑자기 3배로 바뀌었다. 4배도 불합리하지만 최초안이 수정된 경위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면서 "현재 감사인 지정제, 점수 차감 방식은 빅펌에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대형 회계법인에 유리하게 만들어지면서 몸집을 불리기 위한 회계법인 간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현상이 업계 생태계를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에서는 회계법인 규모를 늘리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 인위적인 합병은 내부 혼란을 가중시키고 결국 회계 질을 떨어트리게 된다"면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정제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되어야지 규모가 작은 회계법인에 불리하게 만드는 것을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0-05-26 15:49:4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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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투자정보 서비스 'm.Club' 가입자 30만명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26일 인공지능(AI) 투자정보 서비스인 m.Club (엠클럽) 가입자가 3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라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올해 1월 가입자수 20만명을 돌파했던 m.Club은 4개월 만에 10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다양한 콘텐츠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냇다는 평가다. 좋은 투자 습관을 가진 고객들의 투자정보를 기반으로 나의 투자패턴을 분석하고 보유종목을 진단해주는 'Dr.Big의 투자진단', 투자상품의 핵심 정보를 분석해 추출한 AI스코어를 통해 직관적인 투자판단을 보조하는 'Dr.Big의 파워랭킹'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리뉴얼 작업도 진행했다. '초고수의 선택'을 통해 당일의 미래에셋대우 주식투자수익률 상위 1%의 매매종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김범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m.Club의 다양한 콘텐츠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m.Club 가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m.Club 가입 고객 중 '초고수의 선택'을 한 번이라도 조회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아이패드 프로와 고프로를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미래에셋대우 초고수들이 선택한 생생한 당일 종목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벤트 참여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m.Club과 이벤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26 11:28:0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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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주식 봄을 찾기' 이벤트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증정 삼성증권은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고객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해외주식 봄을 찾기'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한 후 해외주식을 온라인으로 첫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의 누적 거래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선물한다. 우선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거래를 한 고객 중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거래한 30명에게는 '정관장 에브리타임'이,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거래한 10명에게는 캡슐 커피 머신이 마련됐다.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거래한 3명에게는 다이슨 에어랩을, 1억 이상 거래한 1명에게 '삼성 SERIF TV'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해외주식 봄을찾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를 신청한 뒤, 삼성증권 POP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 앱 엠팝(mPOP),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별도의 환전 없이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제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싱가포르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직구 바람이 확대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해외주식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26 10:36:43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