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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5기 입교식 개최

유길상 총장 "대한민국 산업안전 최고 리더 성장" 당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24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 과정(OASIS AMP) 5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및 건설 전문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공공기관, 법무 및 노무법인, 재해예방단체 등 총 40개 기관의 최고경영자와 안전 분야 고위 관리자들이 1년간 총 24주 참여한다. 강사진은 고용노동부 정책 관계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경찰청, 건설사, 학계 등 산업안전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산업재해 예방 중심으로 사례 기반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책임자의 실질적인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길상 총장은 환영사에서 "2022년 첫 닻을 올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산업안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오늘 입교하는 원우들은 사례 중심 토론과 문제해결학습(PBL), 다양한 원우회 활동을 통해 함께 현장을 고민하고 답을 찾으며 대한민국 산업안전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로 성장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026년도 고용노동 정책의 목표는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노동 현장'"이라며 "노사가 함께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자기규율 예방 체계 확립을 통해 중대재해 감축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은 4년간 기업 대표 59명, CSO(최고안전책임자) 79명, 공공기관 임원 14명 등 총 163명의 산업안전 전문가를 배출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9: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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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신용 경고음 기업 돈줄 경제 발목 잡을 악순환 고리 차단해야

기업들이 '신용 강등 주홍글씨'를 받아들면 기업들의 조달 금리가 올라가고 부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뜩이나 매출이 줄고 부실이 늘어 신용 등급이 낮아지는 건데, 기업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신용 등급 하락 기업이 늘어나 '도미노 부도' 등으로 이어진다면 이미 부동산 부실, 가계 부채 증가, 내수 부진 등으로 체력이 허약해진 한국 경제에 또 다른 '위기 뇌관'이 될 수 있다. ◆중동 전쟁발 신용 경고음 커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과 국내 신평사들은 지정학적 갈등과 인플레이션에 경고음을 내고 있다. 24일 크레딧 시장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026년 신용 테일 리스크(tail risk·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파괴력이 큰 위험)로 '지정학적 균열'과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도 중동전 확전과 유가 상승발 인플레이션이다. 무디스는 미국과 유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과 아시아 지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토 내부 분열이나 대형국가가 연루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자본 유출과 유동성 경색이 신용시장으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위험 프리미엄 상승은 특히 국경 간 노출이 크거나 도매자금 의존도가 높은 저신용 차주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했다. S&P도 "한국은 중동산 원유와 가스 의존도가 높아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관련 산업 전반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중동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국내 주요 산업들의 경영환경 전반에 중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 에너지 수급 불안 등 실물경제 충격을 촉발한다"고 했다. 높아진 금리 기조 변화 여부도 기업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0달러를 넘나드는 정유가격이 시장(물가)에 반영되는 시기는 4, 5월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촉발해 금리를 밀어 올릴 수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밀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준 금리 인하 시점도 늦어질 가능성 커졌다"며 "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경우 기업의 재무 부담 가중 등 신용 등급이 낮아지는 추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기업 대출 금리는 4.15%다. 대기업(4.09%) 대출 금리가 0.01%포인트(p) 올랐지만, 단기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중소기업(4.21%) 대출 금리가 0.03% 낮아지면서 전체적으로 0.01%p 떨어졌다. ◆신용 리스크,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 기업신용등급으로 회사채나 기업어음의 등급이 결정된다. 이 때문에 기업신용등급(회사채 등급 하락)이 떨어지면, 차환이나 신규 발행이 어려워지고 금리가 올라가는 악순환에 빠진다. 상황이 더 악화하면 홈플러스나 태영건설처럼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 단계를 밟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등급이 중동 전쟁으로 악화한 실적과 침체한 자금 조달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신용등급 강등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투자은행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실적 저하 폭이 커지고, 시중 금리 오름세가 지속하면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사업 경쟁력이 낮고 부채 부담이 큰 기업의 신용 위험이 특히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경보음도 울리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 3사에 따르면 현재 '부정적' 전망 기업은 28개사, '하향 검토' 대상은 3개사다. 과거 사례를 보면 뒤늦은 '경보음'으로 위기를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2008년 9월 당시 연간 등급 상·하향 배율(한기평 기준)은 15배로 최근 20년 간 가장 높았다. 등급이 오른 기업이 내린 기업보다 15배 많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이 수치가 0.3배로 급락했다. 경남기업·풍림산업 등 금융위기 파고를 넘지 못한 기업 22곳의 신용도가 무더기로 떨어졌다. 2011년 전후로 발생한 남유럽발 재정위기 당시에도 등급 상·하향 배율이 10배(2011년)에서 0.1배(2015년)로 4년에 걸쳐 강등 기조가 이어지기도 했다. 기업 신용등급 하락은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 → 자금 조달 어려움 → 투자 위축 → 실적 악화 → 신용등급 추가 하락'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갈 길 바쁜 경제 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는 셈이다.

2026-03-24 16:20: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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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1개월...美사단병력의 페르시아만 행보 관건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 만 4주가 돼 간다. 휴전을 바라는 분위기가 미국 쪽에서 감지되지만,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쏟아 내는 발언에 신빙성이 없다며 항전 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유 불문, 확전을 원하는 모습이다. 트럼프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저녁 이란 상대의 '48시간 통첩'을 돌연 거둬들였다. 이어 공격을 닷새간 유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 역시 속내와는 거리가 먼 수사 또는 기만전술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테헤란 고위 관계자와 비밀리에 협상했고 결과가 고무적이었다고 했으나, 이란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튀르키예·파키스탄 등의 중재 소식도 전해진다. 로이터통신은 이르면 이번 주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윗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당국자들과 종전 협상에 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내놓는 반응들은 냉소적이다. 여전히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과 응징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관건은 지상전으로의 전개 여부다. 미군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이 본토 및 일부 주둔지에서 페르시아만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상당수는 특수요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육군 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 및 사단본부 병력 일부를 차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82공수사단은 세계 어느 전장이든 18시간 내 접근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사단 내 3000명가량의 인원 차출 가능성이 언급됐다. 신문은 이들이 이란 석유 수출 핵심기지인 하르그 섬 장악 작전에 동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병의 경우, 일본 오키나와 주둔병역인 제31 해병원정대 소속 2500명이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향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본토 해병원정대 2200명을 실은 군함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를 떠나 태평양 항해를 시작했다. 한편 국내 군사전문가들의 경우, 이란 본토 내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는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곳에서 다 끌어모아도 고작 1개 사단 병력에 불과하는 점이다. 1만~2만 병력으로 내륙 곳곳에 진을 친 혁명수비대와 대적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뉴욕타임스 보도와 같이, 하르그 섬 장악이 목표라면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우리 정부는 걷히지 않는 불확실성에 대응, 석유류 수급을 위한 만반의 조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의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4일 "나프타의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프타 대체 수입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한 '제2차 (국내) 석유 최고가격' 고시도 이번 주 발표한다. 정부는 주유소들이 최고가격제를 즉각 반영하지 않고 마진을 과도하게 남긴다는 소비자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2차 고시와 함께 단속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2026-03-24 16:0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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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무신사리테일서비스, '장애인 고용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

"패션·리테일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24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구현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적합 직무를 분석해 고용모델을 제시하고, 모집 대행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무신사리테일서비스의 ESG경영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장애인 직무를 발굴하고 패션/리테일 분야에 장애인 고용 모범사례를 만들것"이라며 "장애인고용을 통한 ESG경영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성 무신사리테일서비스 대표이사는 "패션 및 리테일 현장에 적합한 장애인 직무를 개발하고,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직업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장애 친화적 근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장애인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과 ESG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5:37: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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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신입사원 204명 채용… 정규직 채용 늘려

내달 7일까지 채용 누리집서 지원서 접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은 오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2026년도 신입사원 선발'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전KDN은 올해 정부의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확대 기조에 맞춰 채용 규모를 늘리고 사무와 기술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신규 인력 충원을 추진한다. 채용 규모는 정규직 신규 204명으로, 전산 일반 71명, 연구 5명, 통신 일반 85명, 전기 5명, 정보보호 12명, 안전관리 1명, 환경·에너지 1명, 사무 22명, 건축설비 1명, 변호사 1명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별 전공 능력과 직무 적합성, 한전KDN 인재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서는 한전KDN 채용 누리집(recruit.kdn.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고, 모집 분야별 세부 자격요건과 일정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JOB-ALIO)'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전 직무별 모집 인원과 전형 일정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전력그룹사와 함께 전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5:3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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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사천에 ‘전투기 테마 캠퍼스’ 개장… "우주항공 교육·관광 거점으로"

'우주항공 안보 역사 테마 캠퍼스' 제막식 공군의 F-4·F-5 전투기 등 3대 추가 확보 한국폴리텍대학이 경남 사천에 전투기 실물을 전시한 '우주항공 테마 캠퍼스'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개방에 나섰다.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형 과학기술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폴리텍대학은 24일 오후 사천 항공캠퍼스 광장에서 '우주항공 안보 역사 테마 캠퍼스'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우주항공 테마 캠퍼스 조성으로 전시되는 실물 항공기가 확대됐다. 기존 야외 전시 기체 3대에 더해 F-4 팬텀, F-5 프리덤 파이터와 해군의 UH-1H 헬기 등 3개를 새롭게 확보해 총 6대의 항공기가 캠퍼스 전면 광장에 배치됐다. 이번 인프라 개편은 항공기 이전을 추진한 대학의 노력과 사천시의 공간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이 시너지를 낸 결과물이다. 항공기 이전과 함께 전시장 표지석 설치, 바닥 리모델링, 야간 조명 및 포토존 조성 등이 이뤄지면서 캠퍼스는 사천시의 새로운 우주항공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체험형 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일반 국민에 확대 운영한다. 대국민 직업체험 공간인 '꿈드림 공작소'를 상시 개방하고 '열린 도서관'을 조성해 캠퍼스를 관광과 기술 교육이 융합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캠퍼스 공간 조성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행보"라며 "폴리텍대학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의 위상에 맞춰 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누구나 첨단 기술을 체감하는 열린 직업교육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영휘 항공캠퍼스 학장도 "대한민국 영공을 지켜온 항공기들이 이제는 실습장을 넘어, 지역민의 항공 지식 보급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교육 자산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5:1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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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 대전환’ 선언…“에너지 AI 플랫폼 기업으로 재탄생”

AI혁신단 신설해 경영 전반 AI적용 가속화 김동철 "에너지와 AI 융합을 미래 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전력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선언하며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2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AI 경영혁신 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고의 에너지 AI 플랫폼 사업자(The Best Energy AI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정부·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 사장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AI 기반 전력산업 전환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복합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경영 혁신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전력 생산·송배전·소비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와 안전·ESG 경영까지 전면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제시된 로드맵은 ▲데이터 ▲솔루션 ▲인프라 ▲거버넌스·협력 ▲역량·문화 등 5대 축으로 구성됐다. 전력데이터에 의미와 맥락을 부여하는 데이터 온톨로지 구축을 통해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기존 나주와 대전 데이터센터 두 곳을 AI데이터센터로 전면 전환하고 고성능 GPU자원을 확충해 AI솔루션을 구동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아울러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사내 AI 연구조직과 외부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한다. 특히 에너지 특화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이 같은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신설된 'AI혁신단'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실행력을 높인다. 이를 통해 전력망 적기 건설, 국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언은 정부의 AI 산업 육성 기조와도 맞물린다. 한전은 'AI-에너지 고속도로' 정책과 연계해 전력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도입을 넘어, 본원 사업인 전력망 효율을 극대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할 혁신"이라며 "에너지와 AI의 융합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방위적 경영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향후 글로벌 전력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4 14:57: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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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업승계 中企 M&A 적극 지원

중소기업 경영자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승계를 적극 뒷받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승계 M&A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승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체계적인 M&A 지원의 필요성도 커졌다. 중기부의 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제조 중소기업의 60세 이상 CEO 비중은 44.8%로, 12년 새 30.7%포인트 상승했다. 또 기업이 M&A를 하기 위해선 단계별 지원이 필요한데 기초 준비에서는 매수·매도 전략 수립, 기업역량진단 및 소개자료 작성, 시장 조사·정보 탐색 등을 해야 한다. 이후 M&A 교섭 상대방이 정해지면 기업가치평가, 실사, 협상 및 계약서 작성과 관련한 전문가 조력이 요구된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기초컨설팅과 종합컨설팅으로 나눠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매도 기업의 CEO 연령조건(55세 이상), 친족 후계계획 부재 등을 평가해 기초컨설팅 100개사, 종합컨설팅 40개사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의 경우 기초컨설팅은 100만원(자부담 30%), 종합컨설팅은 1000만원(자부담 30%)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M&A 중개·자문 전문 기관 14곳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스마트테크브릿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M&A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M&A를 접근·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기업승계 목적의 M&A 수요가 폭넓게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4 14:3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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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군사협의 조건부' 지정

정부가 1.4GW(기가와트) 규모의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 작전성 협의'를 조건으로 지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충남 태안군 서쪽 인근 해역(태안해상·서해해상·가의해상)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조건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달 16일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7곳 지정한 데 이어 추가 지정에 나선 것. 태안의 경우 일부 해역에 군 작전성 협의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관련 기관과 협의 및 보완 조치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지정받았다. 기후부는 다른 7곳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와 함께 군 협의 등 조건부 지정사항의 연내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군내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에 대응하는 청정에너지 전환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 발생하는 전력공급 공백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통합 관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해 에너지 안보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4:02:0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