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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역대 최대… 5개월만에 연간 최대 흑자 갈아치웠다

5월 수출 877.5억 달러 '월간 역대 최대'… '일 평균 수출'도 사상 첫 40억 달러 돌파 1~5월 누적 무역흑자 1091억달러… 2017년 연간 952억달러 넘어서 지난달까지 5개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가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뛰어넘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열풍을 탄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대한민국 무역 역사를 새로 썼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5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0.8% 증가한 608.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69.5억달러 흑자다. 5월 수출액은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올해 3월(872억달러), 4월(859억달러)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800억달러를 상회했다. 반도체 수출이 169% 증가했고,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16%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60.7% 증가한 42.8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0억달러선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무역수지는 1019.1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대한민국 무역 사상 연간 최대 흑자 기록이었던 2017년의 952억 달러를 단 5개월 만에 조기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 해가 채 절반도 지나기 전에 연간 최대 흑자 마진을 남긴 셈이다. 이 같은 무역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와 컴퓨터 등 IT 품목이다. 5월에는 20대 주력 수출품목 중 12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69.4% 급증한 371.6억 달러를 기록했다. 美·中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메모리 수요 및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결과다.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섰고, 3개월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D램 고정가격이 전년 대비 682.1%, 낸드(NAND)는 806.9% 폭등하며 단가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컴퓨터(SSD)는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기업용 고용량 저장장치 수요 확대로 290.7% 증가한 41.8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K-뷰티 선호도 증가에 힘입은 화장품이 24.2% 증가한 11.8억달러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냈고, 바이오헬스(14.4억 달러, +5.2%)도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면, 모빌리티와 전통 제조업은 대외 여건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다. 자동차 수출(58.3억 달러, -5.9%)은 순수전기차(+16.0%)와 하이브리드차(+6.8%) 등 친환경차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와 국내 협력사 공장 화재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제약 등이 겹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반기계(38.2억 달러, -6.3%) 역시 미국의 관세 장벽과 중동 전쟁에 따른 운송 차질 비용 부담이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세 자릿수(+243.2%) 폭발을 지속하고 화장품 등 소비재가 힘을 보태며 189.0억 달러(+80.9%)를 기록,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 역시 자동차 부진을 AI 인프라 품목인 반도체와 컴퓨터가 상쇄하며 역대 최대치인 159.7억 달러(+59.1%)를 달성했다. 대아세안 수출(158.5억 달러, +58.4%) 또한 주력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물류 차질 직격탄을 맞은 대중동 수출(12.7억 달러, -7.7%)은 감소세를 보였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 출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1~5월 무역수지가 기존 연간 무역수지 흑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IT 품목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소지배 품목 등이 양호한 실적으로 보이면서 수출이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전쟁 종전 여부, 미국의 관세, 유럽연합의 철강 TRQ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잔존하고 있다"며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완화하고, 원유·나프타 등 핵심 수입 원자재의 안정적인 도입 및 공급망 점검을 통해 기업의 생산과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1 11:03: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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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투자 유치·규제 해결·글로벌 진출등 지원 잰걸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투자 유치, 규제 애로 해결,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기위해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1일 중기부와 개별 기관들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더 포텐셜에서 '탄소감축 기술 분야 합동 투자설명회(IR마트)'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감축 분야 우수 기술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택소노미평가보증 등 녹색전환보증 지원을 받은 탄소감축 우수기업과 중진공의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 성공·선정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기보와 중진공을 비롯해 국내 벤처캐피탈(VC), 신용보증기금 관계자 등도 참석해 투자설명회와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감축 기술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합동 IR마트를 통해 우수 탄소감축 기술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같은 날 서울에서 '이동수단(모빌리티)·자율주행 분야 산업 성장을 위한 제2차 규제합리화 회의(라운드테이블)'를 열고 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청취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정부부처·협단체·전문가·창업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협의체로, 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 부처 뿐만 아니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등 창업 유관단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자동차연구원 등 모빌리티 협·단체 그리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빅버드 등 자율주행 및 이동수단 분야 창업기업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선 이동수단·자율주행 분야의 ▲원본데이터 활용 ▲가명처리 정보 활용 ▲위치정보 활용 등에 대한 규제 애로를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합리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도 같은 날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한·독 제조혁신 기술 및 R&D 협력 포럼'을 열고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기술 교류 촉진,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모색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독일 프라운호퍼 8개 연구소 소속 연구진 11명을 비롯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중기부 글로벌협력형R&D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국제공동연구 기획부터 해외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 형성, 공동연구 수행 등 사업 수행 전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고 1대1 기술 매칭 상담도 진행했다. 기정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매칭된 협력 대상 중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성 등이 우수한 과제를 선별해 협력R&D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이번 포럼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간 기술협력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정원은 협력이 지속적인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09:09: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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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신규 협력사 입점 제출 서류 20→14개로 줄인다

공영홈쇼핑이 신규 방송 협력사를 대상으로 입점 시 제출하는 서류를 전면 간소화한다. 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위해 마련했다. 특히 복잡한 행정 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영세기업,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1일부터 입점 시 제출하는 서류가 기존 최대 20개에서 14개로 줄어든다. 단순 정보 입력 서류나 중복되는 양식을 통폐합한 결과다. 이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추가 4개를 감축한다. 연내 기존 대비 50% 줄어든 10개, 내년에는 5개 수준으로 입점 서류를 대폭 간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입점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공공데이터와 연동하고 자동으로 조회가 가능한 정보들은 추가 제출이 필요 없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정부 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입점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전자화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현장 공공기관 숨은규제 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협력사 판매대금 지급기간을 단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방송 협력사는 정산 마감일로부터 2일 후 판매대금을 현금화 할 수 있게 됐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복잡한 절차로 홈쇼핑 문을 두드리기 어려워했던 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 유통 플랫폼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1 08:5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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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농산물 '종이봉투'에 담긴다...농협, 서울·경기 매장 시범운영

농협경제지주가 비닐포장지 대체용 친환경 '종이봉투'를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에서 선보인다. 31일 농협에 따르면 오는 6월3일까지 수도권 내 하나로마트 매장 8곳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비닐롤백을 대체하는 소포장용 종이봉투 약 15만 장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 이는 비닐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장기화에 대비한 '비닐포장재 사용 절감 캠페인'에 따라 추진됐다. 시범운영 매장은 양재점과 창동점,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삼송점, 동탄점, 양주점이다. 농식품부와 기획한 과채류 소비촉진 행사에서 종이봉투를 지원한다. 오이(백다다기)와 애호박, 청양고추, 가지 등을 최대 26%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산지에서부터 개별 비닐포장을 생략한 벌크 형태로 진열해, 이번 캠페인의 실효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이번 시범 운영에서 ▲포장비용 ▲포장성 및 저장성 ▲소비자 만족도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종이봉투 활용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이번 캠페인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비닐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대·내외적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와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31 14:53: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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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하절기 비닐하우스 필름 할인지원...마트 농산품용 종이봉투 도입

정부가 올여름 농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쓰이는 하우스필름을 시중가 대비 4% 싼 가격에 공급한다. 또 하나로마트 매장 내 농산물 포장용 비닐봉투를 대체할 종이봉투의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종이봉투의 사용을 향후 여타 민간 대형할인마트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31일 중동 사태로 비용 부담을 떠안은 농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용 필름의 경우, 일시적으로 재고 부족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정부(농식품부·산업부)-민간(농협·석유화학업체) 협력으로 농업용 필름 원료의 우선 배정, 필름 생산 및 지역농협 시범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간 공급 확대, 지역 간 물량 조정 등으로 6월까지 필요한 물량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농협 187개소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고 했다. 이어 "연간 수요의 70%가 9월 이후 집중되는 하우스필름의 경우, 농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중 예약 구매를 완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을 통해 오는 8월 말까지 할인(4%)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산물 포장재의 경우, 가격 상승 및 공급부족 장기화 가능성에 대응해, 6월3일까지 수도권 주요 하나로마트 8개 매장에서 비닐봉투 대체용 종이봉투 15만 장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활용해 오이·애호박·청양고추·가지 등을 개별포장 없이 판매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도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유통업계 및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종이봉투 활용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부처에 할당된 총 3775억 원의 추경예산 가운데, 중동발 타격을 받은 비료·사료·면세유·농식품 수출 등의 분야에만 1982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어 이달까지 농업인 대상 사료구매자금 590억 원(전체 650억 원 대비 91%)과 유가연동보조금 102억 원(전체 623억 원 대비 16%, 3~4월분 신청액)의 지급을 완료했다. 농식품 수출기업의 물류부담 완화을 위한 농식품 수출바우처 사업(총 72억 원, 기업당 최대 1억5000만 원 지원)은 중동 수출실적 등을 고려해 5월에 지원기업 211개사를 선정했다. 6월 신청분부터 조속히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비료·농업용 필름·원예작물 포장재 등 주요 농자재 수급상황에 대한 농업 현장의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분야별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농업인이 영농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31 14:33: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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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산재 취약 영세 사업장에 433억 투입… 3대 사고예방 집중 지원

10인 미만 사업장 떨어짐·끼임·부딪힘 사고예방 개선비용 최대 90% 지원 정부가 산업재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영세 사업장과 고위험 작업 현장의 재해를 줄이기 위해 안전 일터 조성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31일 작은 사업장의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0인 미만 사업장과 50억 원 미만 건설현장의 3대(떨어짐·끼임·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 요인 개선 비용을 최대 90%까지, 30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공단은 지난 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총 4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과 품목은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개 분야로, 우선선정 기준에 따라 대상 사업장을 신속히 결정해 지원한다. 지원자격과 구체 내용은 공단 누리집(portal.kosha.or.kr)의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벌목작업 재해예방을 위해 기존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에서 지원 품목을 확대해 50인 미만 임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림작업용 안전모, 톱날 베임방지 바지 구입비용과 임업기계지원센터를 통한 쏘그래플, 하베스터(벌목장비) 대여료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신청자격, 지원품목 및 내용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벌목작업 재해예방에 특화된 품목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소규모 특화 안전일터 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작은 사업장의 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지원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벌목작업 등 고위험 재해예방 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재정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31 13:56: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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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아카바만·홍해 항구' 수출입물류 기착지 확보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요르단 남쪽 바다 아카바만 및 사우디아라비아 서쪽 바다 홍해을 통한 수출입 물류 지원을 실시한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대응이다. 31일 공사에 따르면 아카바만의 아카바항과 홍해의 제다항, 킹압둘라항이 세계 1위 선사인 MSC 알바트로스의 기항지에 추가된다. 공사 관계자는 "호르무즈 사태 장기화로 중동 지역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주와 포워더를 위해, 정기선 확보를 통한 물류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항만을 추가한다"며 "광양항의 중동 연계 서비스가 기존 머스크의 AE15 노선 1개에서 2개 서비스로 확대됐다"고 했다. 공사는 글로벌 선사 머스크 아시아 본부와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중동 노선(AE15) 선복의 확대를 추진했다. 특히 머스크는 기존 광양항에 투입하던 1만2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을 1만8000TEU급 선박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수출화물 처리 능력이 한층 강화되는 것으로, 중동 지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물류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화주·포워더가 개편된 항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신규노선 정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는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수출입 화물 선적에 차질을 겪던 기업들이 새로운 물류 경로를 신속히 확보하도록 돕는 조처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중동 사태로 물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공사의 역할은 우리 기업들이 끊김 없는 무역 수출입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탄력적인 항만 운영과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6-05-31 13:53: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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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곧 100일… 초기 물류 차질서 원자재·대금 결제 등 구조적 피해 확대

코트라 애로상담 734건 분석… 사태 장기화에 기업들 '근본적 위기' 직면 비상 대응 넘어, 대체시장 발굴, 다변화 중심 지원 체계 확대 중동 전쟁이 오는 6월 7일로 100일째를 맞이하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우리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피해 양상이 초기 단기적 물류 차질을 넘어 원부자재 수급 마비, 대금 결제 지연 등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위기로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동 전쟁 긴급 대응 TF(중동TF)'가 지난 3월 3일부터 5월 21일까지 애로상담 데스크에 접수된 734건의 상담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쟁 초기에는 물류 운송 경로 우회, 물류비 상승 등 현지 물류 차질에 대한 긴급 지원 요청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전쟁이 10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원부자재 수급난, 바이어 연락 두절 및 대금 지급 지연, 출장 차질, 계약 강제 변경 등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한 과제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중동TF와 중동 지역 13개 무역관을 24시간 연결해 기존의 비상 대응 체계를 이어가는 한편, 전쟁 피해 기업의 대체 시장 발굴과 다변화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코트라는 지금까지 현지 정보 전파와 애로 상담, 물류비 긴급바우처 지원 등 피해기업 지원에 집중해왔다면, 지난 18일부터는 기업들의 대체시장 진출 지원에 무게를 두고 '대체시장 발굴 및 다변화'를 목표로 지원 방안을 전환했다. 또 6월부터는 중동 비즈니스 복원, 대체시장으로 수출 다변화, 전후 복구 및 재건 참여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중동 바이어와 거래선 유지 복구를 목표로 '중동 수출 이어가기 온라인 통합사절단'을 6~7월 중 개최한다. 아울러 AI 수출비서 시범서비스를 활용한 대체시장 및 바이어 추천 등을 추진해 비대면 중동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 전쟁 상황이 다소 소강상태에 있는 만큼, 기업 수요가 있는 사업은 시기와 지역을 조정해 추진한다. 일례로 두바이에서 2월 말 개최할 예정이던 K-뷰티 팝업 쇼케이스 사업은 유통망 바이어 요청으로 사업 시기를 4월로 연기해 한 달간 진행한 바 있다. 중동지역으로 파견 예정이던 무역사절단이나 걸프국에서 개최 예정이던 전시상담회도 온·오프라인 복합 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지난해 미국발 관세 대응에 주력했다면, 올해 상반기는 중동 전쟁 대응에 총력을 다한 시기였다"며 "이제는 긴급지원을 넘어 대체시장 발굴과 수출 다변화, 인프라·프로젝트 등 전후 복구·재건 참여 등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31 12:31: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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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동행축제 5441억 매출 달성…내수 활성화 '톡톡'

한 달간 진행한 '4월 동행축제' 매출이 총 5441억원을 달성하며 내수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상반기 4월 동행축제와 하반기 범부처 통합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연 2회 소비축제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열린 4월 동행축제 매출은 온라인 3695억원, 오프라인 17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행축제 평균 매출액 5263억원과 비교해 3.4%(178억원) 늘어난 액수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석하고 200개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이 펼쳐졌다. 아울러 동행축제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한시 상향 정책 등에 힘입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전년 평균 대비 48% 증가한 5118억원 어치를 기록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동행축제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축제와 동행축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전국적인 판매망을 보유한 대형 유통기업과 협력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기존 TV홈쇼핑, 온라인 기획전 등 온라인 판매전 중심의 행사에서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편의점, 한살림생협 등 다양한 신규 유통채널이 대거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출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기획행사와 지역축제를 연계한 총 71개의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 행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표 사례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자체 기획한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은 지역 골목상권의 청년 외식창업자 10개 업체를 발굴해 로컬 브랜드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이틀간의 행사기간 기업당 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연간 일평균 150만원 매출 대비 3.3배 늘었다. 페스티벌 기간 방문객도 1만2000명에 달해 개최 두 번째 만에 지역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부평 블랙데이' 행사와 인천항 크루즈 입항 관광객 대상 투어버스를 연계해 5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상권 소비를 유도했다. 이를 계기로 하반기에는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소비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유통 채널간 협력도 눈에 띈다. 한국주방유통협회 및 의류환경협의체와 협력해 의류·주방용품 재고 할인전도 개최했으며 기업의 재고부담을 덜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업종과 품목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동행축제를 대표하는 '동행 300' 제품 역시 누리집 직접 판매 지원과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촉전을 통해 총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정부도 동행축제를 대거 지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성숙 중기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들과 중기부 차관도 총 11차례 동행축제 현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소비촉진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비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한성숙 장관은 "동행축제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 하반기에는 범정부 소비촉진 역량을 결집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내수 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상권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와 상권 활력을 높이는 '모두의 소비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범부처 통합 개막식과 대규모 할인전, 지역 여행·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중기부, 재경부 등 10개 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2026-05-31 12:0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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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LIG D&A와 협약…'K-방산' 유망 中企 공동육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손잡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중진공은 지난 29일 강석진 이사장, 신익현 LIG D&A 대표, 그리고 LIG D&A 핵심 협력사인 퍼스텍, 픽소니어, 탈로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방산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분쟁 상황에서 한국형 방공체계 '천궁-Ⅱ'가 주목받으며 K-방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련했다.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체계종합기술뿐만 아니라 핵심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갖춘 방산기술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체계종합기술은 전차·미사일·레이더·항공전자 등 다양한 부품과 기술을 하나의 무기체계로 통합·개발하는 기술을 뜻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정보를 활용한 해외진출 유망 K-방산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 ▲중진공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및 현지 조기 정착 지원 ▲LIG D&A의 중소기업 제품 현지화 개발 및 생산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기술·정책 연계지원이다. 특히, 중진공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중동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겪는 정보 부족과 현지 파트너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LIG D&A와 함께 K-방산의 미래를 이끌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면서 "중진공의 인프라와 정책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방산 기업의 해외 진출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31 12:00: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