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108억원…전년비 77.7% 감소

OCI홀딩스는 23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영업이익은 77.7%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테라서스의 법정 정비에도 불구하고 OCI 엔터프라이즈, OCI SE, OCI 등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OCI홀딩스는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과 베트남 웨이퍼를 잇는 수직계열화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고객사에 필요한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체제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온 점도 향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거론된다. OCI 테라서스는 최근 약 15개월 주기로 진행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 법정 정비를 마쳤다. 2분기에는 안정적인 가동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한편 기존 고객사 외에 협의 중인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수입 통관 절차 강화와 관세,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등의 영향으로 중국산을 제외한 공급망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17~26달러 수준의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반면 중국산은 5~6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는 오는 5월 2.7GW 규모 생산시설 준공을 마무리하고 미국 셀 제조업체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추가 투자 시 단기간 내 5.4GW까지 증설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P타입과 N타입은 물론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HJT(이중접합) 용 웨이퍼까지 단계적으로 대응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오늘날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 및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OCI홀딩스는 이러한 흐름을 미래 신사업 기회로 삼아, 향후 고객의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6:21:0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1분기 매출 45.9조원 역대 최대…관세 부담에 영업익 31% 감소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미국 관세 부담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현대차는 23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5849억원으로 23.6%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 34조5388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 매출이 11조400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종 판매 확대와 금융 부문 실적 개선, 환율 효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미국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보증충당금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1분기 관세 영향은 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 오른 82.5%를 나타냈다. 판매관리비는 판매보증비와 인건비 증가로 소폭 늘었으나 매출 대비 비율은 12.0%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판매는 97만62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신차 대기 수요 영향으로 4.4% 줄어든 15만9066대,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81만7153대로 집계됐다. 다만 미국 판매는 24만3572대로 0.3%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확대됐다. 1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24만26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5만8788대, 하이브리드차는 17만3977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4.9%, 17.8%로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수요 둔화 속에서도 점유율은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감소와 일회성 수익성 악화 요인에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6%에서 4.9%로 상승했고 미국 시장 점유율도 5.6%에서 6.0%로 확대됐다"며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등 파워트레인 전략으로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거시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국가 간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요 신차 출시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동화 전환과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병행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 관세 영향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을 줄이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하고 사업 계획 수립, 예산 설정, 비용 집행 등 지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전년 동기와 같은 주당 25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6:20:3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삼성 노조 "파업 시 18조 손실" 경고...성과급 상한 폐지 '관건'

"총파업 기간인 18일 동안 생산이 멈추면 약 18조원에 가까운 공백이 생긴다. 이것이 숫자로 보여줄 수 있는 우리의 가치다."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23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을 언급하며 하루 약 1조원 수준의 가치가 창출된다고 주장했다. 파업이 이어질 경우 그에 상응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노동자들의 기여도를 부각했다. 삼성전자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날 오후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오후 2시까지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3시까지 본집회를 가졌다. 최 노조위원장은 외부에서 제기되는 '과도한 요구'라는 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인재들이 가장 중요한 미래 산업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다"며 "반도체는 AI와 전자 등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인데, 이 분야에서 일하는 인재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없다면 누가 그 미래를 책임지겠냐"고 강조했다. '투쟁'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조합원들은 '상한폐지 실현하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나섰다. 참석인원은 4만명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오자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조합원들은 대규모 인파로 인해 경찰의 통제에 따라 착석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평택사업장 캠퍼스 3동 앞에는 대형 전광판과 무대 장치가 설치됐다. 무대에는 '성과급 투명화', '상한폐지 제도화' 등의 문구가 걸렸다. 집회 시작 전에는 노조 측이 구호를 외치며 카드섹션을 맞추는 연습도 진행됐다. 아울러 집회 현장 바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영현 부회장, 노태문 사장 등 경영진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일부 조합원들은 해당 사진을 밟으며 욕설을 하는 등 강한 표현을 이어가기도 했다. 노조는 회사의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같은 요구에 대해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전년(5.1%)보다 높은 6.2%의 임금 인상률과 자사주 지급, 샐러리캡 상향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이 요구하는 성과급 산정 방식 변경 및 상한 폐지는 경영 환경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측 간 입장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투쟁 현장에 참석한 조합원 정모 씨는 "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등 회사의 핵심가치가 하나도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직원들은 그동안 노조와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집회에 나선 이유를 회사가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는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소속 일부 회원들이 노초 측 집회 장소 인근에서 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과하다며 반대 집회를 갖고 해산하기도 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주주 배당이 11조원에 불과한데 직원 성과급으로 40조원을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회사는 임금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6:10:2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HD현대, 미국 안두릴·ABS와 무인함정 사업 협력 확대

HD현대가 미국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을 잇달아 확대하며 미래 무인함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6)'에서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과 '첨단 무인잠수정(UUV) 시스템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진행해온 무인수상정 개발 협력에 더해 무인잠수정 분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미국은 물론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인잠수정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잠수정 시장은 2025년 55억7540만달러에서 2035년 258억989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6.6%로 추정된다. HD현대는 이어 같은 날 ABS 및 안두릴과 '자율 해양 시스템 및 관련 규정·인증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3자 MOU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무인함정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실증·인증 절차를 정립하고 무인화 관련 규정 수립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조선 기술력과 AI 기반 무인 체계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인증과 제도 기반까지 함께 확보해 사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대표)은 "무인함정 분야는 전 세계 미래 함정 시장의 화두이며 우리가 반드시 선도해야 할 분야"라며 "안두릴, ABS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인함정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4:21:5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비금융기업 최초 '디지털 채권'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국내 비금융기업 가운데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Digital Bond)'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채권은 발행·등록·거래·결제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처리하는 채권으로, 기존 채권 대비 보안성을 높이고 결제 시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디지털 채권은 원화 약 1400억원 규모로 홍콩달러 기준 약 7억8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방식으로 발행됐다. 글로벌 금융기관 HSBC가 단독 주간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며 비금융기업 기준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발행을 통해 기존 외화채권의 결제 기간을 5영업일에서 3영업일로 줄였다. 자금 회전 속도를 높여 운용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투자자 접점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달 비용 절감 여지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홍콩 금융당국이 디지털 채권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발행 비용 보조금 제도를 활용해 금리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소재·식량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레이딩을 전개하고 있어 안정적인 외화 조달 역량이 중요한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발행을 계기로 금융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스마트계약과 토큰증권(STO)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발행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에 이어 자금 조달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한 이정표"라며 "회사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토큰증권(STO) 시장 등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조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4:21:2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LS머트리얼즈, 美 핵융합 실증 첫 공급…상용화 진입 기반 확보

LS머트리얼즈가 미국 핵융합 발전 실증 프로젝트에 울트라캐패시터(UC)를 공급하며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에 진입했다. 핵융합 분야 첫 공급을 계기로 실증 이후 상용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수주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S머트리얼즈는 23일 미국 에너지 기업이 추진하는 핵융합 발전 상용화 실증 프로젝트에 울트라캐패시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핵융합 발전 분야 첫 적용 사례다. 추가 실증 프로젝트와 상용화 단계로 이어질 경우 대규모 수주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핵융합 발전용 전력 제어 장치는 높은 기술 난도와 엄격한 검증 기준이 요구되는 분야로 초기 공급 이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000개 이상의 대형 UC 모듈이 적용된다. LS머트리얼즈 UC는 0.06초 만에 15MW급 전력을 출력할 수 있는 고출력 성능을 바탕으로 핵융합 장치의 순간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이는 수천 가구가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LS머트리얼즈는 기존 풍력터빈과 무정전전원장치(UPS) 중심 사업에서 핵융합, 수소연료전지, 전력망 안정화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대형 UC 시장이 과점 구조로 형성돼 있는 점도 향후 시장 성장 시 수혜 요인으로 거론된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과 동일한 원리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관련 투자도 확대되면서 고출력 전력 제어가 가능한 UC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공급은 상용화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소연료전지,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안정화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1:33:2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LG,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개최

LG가 대학가 '슈퍼 루키'를 육성해 청년들의 창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LG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가 LG의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지난 2018년 LG의 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딥테크 전문 투자·육성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발굴한 41개 스타트업이 자사의 핵심 기술을 발표·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늘었다. ▲지난해 CES 혁신상과 APEC Best Award를 수상한 '퀘스터'는 사람의 손동작을 고정밀 피지컬 데이터로 전환해, 로봇이 정교한 조작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모티글로브'를 선보였다. ▲서울대 기계공학·전기정보공학 박사들이 창업한 '로맨틱로보틱스'는 종이·박스·테이프 같은 비정형 물체의 변형성을 로봇이 이해하고 정확한 조작을 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구광모 ㈜LG 대표가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 분야의 다양한 혁신 기술도 발표됐다. ▲LG전자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분사한 '신선고'는 소형 AI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접이식 진공단열재(FVI) 및 모듈형 냉동창고 기술 기반 고효율 쿨링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된 '랩인큐브'는 '25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MOF(금속유기골격체)와 같은 탄소저감 소재를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기에 적용해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LG는 각 스타트업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와 실질적 협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1:1 비즈니스 밋업존을 운영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약 120건에 달하는 투자·협력 미팅이 성사됐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R&D 전략인 '위닝테크'를 바탕으로 미래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인 슈퍼스타트 데이를 통해 위닝테크를 함께 만들어갈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롭게 론칭한 루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혁신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3 11:33:2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엠앤씨솔루션, 한화에어로와 265억원 규모 이집트 방산 부품 계약

방산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집트향 K9 자주포 계열 장비에 들어가는 현수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방산 부품 수출 확대에 나섰다. 엠앤씨솔루션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집트향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에 적용되는 현수장치 CKD KIT 200대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65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4월 22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 기반의 현지 생산 방식으로 추진된다. 엠앤씨솔루션이 유기압 현수장치(HSU)를 부품 형태의 KIT로 공급하면 이집트 현지에서 해당 장비에 조립하는 구조다. 엠앤씨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KIT 제품의 현지 도착 일정에 맞춰 기술이전 용역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유기압 현수장치는 질소가스와 유압유가 충전된 실린더 구조를 바탕으로 자주포의 하중을 지지하고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사격 시에는 반동을 정밀하게 제어해 명중률을 높이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수주는 완성 장비 중심이던 방산 수출이 핵심 부품과 현지화 생산 영역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집트 현지 조립 방식이 적용되면서 향후 후속 물량이나 추가 기술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 약 9400억원 규모의 K9 핀란드 추가 수출이 확정된 점도 관련 부품사들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완성 장비 수출이 늘어날수록 협력사의 수주 기반도 함께 확대될 수 있어서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확보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3 10:33:3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KAI, 회전익 핵심부품 ‘주기어박스’ 국내 조립·시운전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회전익 항공기 동력전달장치의 핵심 모듈인 주기어박스(MGB)의 국내 조립과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KAI는 지난 2021년 주기어박스 개발에 착수한 뒤 20여개 협력사,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 4년 6개월 만에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핵심 기술 국산화와 성능·안전성 향상, 수출 확대 및 경제성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KAI는 수리온(KUH-1) 체계에 최소한의 변경만으로 주기어박스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실제 적용과 장착성도 확인했다. KAI는 지난 2023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2단계 협약을 체결한 이후 동력전달장치 7개 모듈 개발과 주기어박스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출력 27% 향상, 최대이륙중량 15% 증가, 수명 100% 향상을 목표로 시험평가를 거친 뒤 체계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기어박스 국산화가 완료되면 수리온 성능 개량은 물론 관용헬기, 유무인복합체계(MUM-T), 차세대 고속중형헬기 등으로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출 KAI 사장은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술 난도가 높은 동력전달장치 국산화를 위해 힘쓴 KAI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기어박스 국내 개발 성공은 국내 방위산업 기술 자립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7:23:47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