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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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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문화재단, 제3회 청년작가전 개최…'차세대 아티스트' 4인 선정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제3회 청년작가전 'MOMENTUM : 전복(顚覆)의 리듬' 시상식 및 전시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대표 청년 예술가 발굴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청년 작가 4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다. 회화와 조형 작품 총 60여점이 전시되며, 내달 15일까지 관람객들은 젊은 작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감각과 동시대적 시선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회화·입체 예술 분야 작품을 모집했다. 230여명의 신진 예술가가 지원해 약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는 김그림(홍익대 일반대학원 회화과), 김여진(성신여대 대학원 동양화과), 도정윤(이화여대 대학원 조소과), 임수진(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등 4명이다. 선정 작가들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과 전시 개최 공간 제공,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곽재선문화재단은 청년작가 공모 외에도 아트공모전, 청년 음악인들로 구성된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운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예술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6-04-27 14:29: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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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1만TEU급 컨테이너선 2척 추가 수주…3572억원 규모

HJ중공업이 유럽 선주사로부터 3572억원 규모의 1만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HJ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7700~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한 모델이다. 영도조선소 도크에서 건조할 수 있는 최대급 제원으로 설계됐으며, 갑판과 화물창 적재 공간을 넓히고 공정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최적화 설계가 적용됐다. HJ중공업은 지난 2월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처음으로 1만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수주로 동일 선형 4척의 건조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선박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항만 정박 중 육상 전력망에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육상전원공급장치(AMP)도 설치된다. 동일 선형을 연속 건조하게 되면서 설계와 구매, 공정 효율 향상에 따른 반복건조 효과도 기대된다. 반복건조는 같은 선박을 잇따라 건조할 때 생산성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말한다. 선주 입장에서도 자매선을 운영할 경우 관리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HJ중공업은 해당 선형을 기반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 모델 개발도 완료했다. 향후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연료 전환 수요에 맞춰 선주사 선택지를 넓히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친환경 컨테이너선과 고효율 설계·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도조선소에서 1만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연속 건조하게 됐다"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고품질 선박을 납기 내 인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4:08:3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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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병목에 선박엔진 뜬다…데이터센터로 번지는 중속엔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전력 인프라 확충 속도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 확보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 가스터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운데, 납기가 짧고 모듈형 확장이 가능한 선박용 4행정 중속엔진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오는 2030년 약 945TWh로 현재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24~2030년 연평균 증가율은 약 15%로, 다른 산업보다 4배 이상 빠르다. 반면 전력망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형 가스터빈 납기가 2029년 이후로 밀린 반면 중속엔진은 2028년부터 공급이 가능해 1년 이상 납기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중소형 가스터빈과 중속엔진을 병렬 구성하는 '클러스터링'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핀란드 엔진 기업 바르질라는 중속엔진 기반 발전이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서 구조적 장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여러 대의 엔진을 병렬로 구성하는 모듈형 설계가 가능해 일부 설비에 고장이나 정비수요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설비를 통해 전력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엔진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수백 메가와트(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빠른 시동과 출력 조정 능력도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요소로 꼽힌다. 가스·듀얼연료·액체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운영 유연성도 높다. 향후 저탄소 연료 전환과 환경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국내 엔진업계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실제 수주를 통해 시장 진입에 나섰다. 회사는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아페리온 에너지 그룹(AEG)에 20MW급 '힘센엔진' 기반 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684MW, 6271억원 규모로 해당 설비는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STX엔진은 기존 4행정 중속엔진을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게 고도화한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16V32/40 하이 다이내믹'은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전력 품질 기준을 반영한 제품이다. ISO 8528 G3 성능 등급과 10초 이내 기동 가능한 블랙스타트 기능을 갖췄으며, 고속엔진 수준의 과도응답 성능을 구현해 급격한 부하 변동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STX엔진은 단일 7MW급 시스템 기준으로 고속엔진 대비 초기 투자비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운영비와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화엔진은 아직 직접적인 데이터센터용 수주 단계는 아니지만 관련 기반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이 4행정 중속엔진 전용 공장을 신설 중이며, 이미 컨테이너선용 중속엔진 5대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선박용 중속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용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데이터센터용 엔진 발전은 발전기를 구동해 전기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기존 발전소와 구조가 같다"며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부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는 오프그리드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6 15:59: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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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투자 확대에 고부가 수주 증가…전력기기 업계 성장세 지속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 설비 수주가 확대된 영향이다. 주요 업체들이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만큼 고부가 물량의 매출 반영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전력기기 부문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HD현대일렉트릭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 전력 사업 매출은 9584억원으로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56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수주 기반도 확대됐다. LS일렉트릭의 1분기 말 수주잔고는 5조6425억원으로 2025년 말보다 13% 늘었다. 북미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국내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송배전 장비와 전력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1분기 북미 매출은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 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83%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도 전년 대비 3배 확대됐다. 효성중공업도 초고압 변압기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582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중공업 부문이 이끌었다. 중공업 부문 매출은 8807억원, 영업이익은 1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30.6% 늘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초고압 변압기와 송전망 설비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수주 성과도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월 7870억원 규모의 765㎸ 초고압 변압기 수주를 확보했다. 여기에 수익성이 높은 미국 송전망 프로젝트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1분기 신규 수주는 4조1745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15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향후 고수익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도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HD현대일렉트릭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1조1082억원, 영업이익을 270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4.1% 증가하는 수준이다. 주요 업체들이 수년치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주잔고의 매출 반영은 향후 실적 안정성과 성장 여력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북미 전력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초고압 변압기와 송배전 설비 수요가 확대됐다"며 "AI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주 환경도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6 15:55: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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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아시아 엘리트 공학도 유치로 지역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

대한상공회의소가 베트남 주요 공과대학과 협력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인력 확보에 나선다. 현지 우수 인재를 국내 산업현장 수요에 맞춰 선발·교육한 뒤 실무역량 검증과 정착 지원까지 연계해 지역 기업의 인력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하노이국립대, 하노이과학기술대, 하노이산업대, 우편통신기술대학교 등 베트남 주요 4개 대학과 '산업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의가 산업통상부와 추진하는 '해외전문기술인력 유치사업'의 일환이다. 학사급 해외 기술인재를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연결해 산업현장의 구조적 인력 부족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 대학들은 베트남 내 공학·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하노이국립대는 베트남 대학 순위 1위, 하노이과학기술대는 3위, 하노이산업대는 공학 분야 2위에 올라와 있다. 우편통신기술대학교는 베트남 국가 5대 거점대학으로 지정됐다. 각 대학은 앞으로 산업기술인력 선발과 역량 평가, 현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등에 협력한다. 대한상의는 오는 5월부터 현지 인재 선발과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 방식은 기존 해외 인재 유치 모델과 다르다. 현지 인력을 먼저 확보한 뒤 기업에 연결하는 공급자 중심 방식이 아니라, 전국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기업의 구인 수요와 직무 요건을 먼저 파악한다. 이후 이에 맞춘 교육과 평가를 거쳐 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매칭한다. 대한상의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대, 가자마다대, 반둥공과대 등 현지 주요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HRD센터를 설치해 총 200명의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 인력은 6월부터 집중 교육을 받은 뒤 하반기 국내 기업과 연결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26 15:00: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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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직무적성검사 실시...18개 관계사 참여

삼성은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삼성글로벌리서치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8곳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5월)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창의적인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평가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과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각각 ▲SW 역량테스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해 70년간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으며,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삼성은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6 13:26: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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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속 여름철 에너지 절감 '창호' 관심 집중

'내가 사는 집의 냉난방 효율은 어떨까.' 봄철 이사, 리모델링 시즌 그리고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주거 공간의 에너지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중동 전쟁으로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여름철 냉방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더욱 에너지 효율을 따질 수 밖에 없다. 관건은 창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호는 겨울철 난방효율뿐 아니라 여름철 냉방효율에도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소다. 외부의 더운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고, 반대로 실내의 냉기가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창호의 단열성과 기밀성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창호는 시간이 지나며 틈새가 생기거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이사나 집수리 시기에 점검하거나 교체를 하는 사례도 많다. 창호는 크게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며, 에너지 성능은 유리의 사양뿐 아니라 프레임 설계와 창문 틈새를 얼마나 촘촘하게 막아주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유리와 프레임이 함께 외기 유입을 줄이고 실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셈이다. 프레임 내부를 여러 칸으로 나눈 '다중챔버' 구조는 공기층을 형성해 외부 열기가 실내로 전달되는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창문이 닫힐 때 프레임과 창짝이 빈틈없이 맞물리도록 하는 밀착 설계가 적용되면, 틈새를 통한 공기 유입을 줄여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국내 창호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도를 통해 단열성과 기밀성 등이 공식적으로 평가된다. 창의 구조와 유리 두께, 프레임 성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성능이 우수한 창호는 냉난방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근에는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호 교체를 주거 환경 개선의 한 축으로 보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KCC는 공식 '유통 이맥스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창호 제품 정보와 상담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주거 공간 조건에 맞춘 고단열 솔루션으로 'Window 5α'를 제안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확장 여부에 따라 단창 또는 이중창 구조(VBF145·VBF250)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KCC는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클렌체는 고급 주거공간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고려한 브랜드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사철과 리모델링 시즌을 맞아 창호 성능을 점검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여름철 냉방효율까지 고려한 고성능 창호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6-04-26 09:19: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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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독일 ‘테크텍스틸 2026’서 세일즈 외교 펼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인 '테크텍스틸 2026'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테크텍스틸은 자동차·방산·항공우주·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산업용 첨단 소재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HS효성은 테크텍스틸 둘째 날인 22일 저녁(현지 시간), 오토리브, ZF, 컨티넨탈 등 세계적 기업의 인사들과 임상범 주독일 대사 등 130여 명을 초청하여 'HS 효성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HS 효성나이트는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와 유대를 공고히 하고 HS효성첨단소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500개 참가 기업 중 별도의 만찬 행사를 진행한 회사는 HS효성이 유일하다. 이날 조 부회장은 세일즈 최전선에서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재정비했다. 행사장은 퓨전 국악 공연과 한복 체험, 그리고 불고기와 김밥 등 다채로운 K-푸드가 어우러진 'K-컬처의 장'으로 꾸며졌다. 조 부회장은 파트너사 인사들에게 한국의 멋과 맛을 직접 소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K-컬처를 통해 한국의 멋을 함께 나눈 특별한 경험이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넘어 정서적 교감까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파트너사와 동행하는 HS효성 정신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테크텍스틸 2026'에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슈퍼섬유부터 타이어코드, 에어백, 시트벨트, 카매트까지 첨단 섬유 소재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HS효성첨단소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필두로 드론, 수소 고압용기 등 고강도 물성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을 견디는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를 통해 방탄복·방탄헬멧 등 방산 장비는 물론 5G광케이블 보강재·자동차용 호스 등 전방위적인 산업용 소재의 기술력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보강재 부문에서는 이번 전시의 핵심 테마 '순환 경제'에 발맞춰 재활용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밖에도 폐 안전벨트를 절단·재생시켜 새 안전벨트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재생 시스템'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첨단 리사이클링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6-04-24 21:30:3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