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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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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어 여천NCC도 재편안 제출…석유화학 산업 재편 본격화

LG화학에 이어 여천NCC도 정부에 석유화학산업 재편 계획안을 제출했다. 울산 산업단지에서도 이날 중 재편안 제출이 예정되면서 정부가 정한 시한에 맞춰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의 구조 재편안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이행과 국내 석유화학 업계 구조 개편 참여를 위해 사업재편 계획안 자료를 정부에 제출했다. 다만 제출 여부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GS칼텍스와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운영과 노후 설비 가동 중단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설비 노후도가 높은 LG화학 여수 제1공장(연 120만톤)의 가동 중단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천NCC의 공동 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도 이날 각각 사업재편 계획안 자료를 정부에 제출했다. 양사는 세부 재편안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가동이 중단된 연산 47만톤 규모의 여천NCC 3공장을 폐쇄하고, 양사가 보유한 NCC 가운데 한 곳을 추가로 정리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업계 최초로 사업재편안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대산, 여수에 이어 울산 산업단지까지 재편안 제출이 이어질 경우 국내 주요 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구조 재편 구상이 모두 정부에 전달되게 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 재편안 제출 시한을 당초 이달 말에서 19일로 앞당겼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다음 주 초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에쓰오일, HD현대케미칼 등 10개 NCC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안은 최종 결론이라기보다는 현시점에서 각 사가 선택 가능한 방안을 정리한 것"이라며 "이후 협의 과정에서 감축 범위나 방식에 대한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5-12-19 17:51: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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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개최

고려아연이 독창적인 작품으로 한국 금속공예의 전통을 이어가는 작가들을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2025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을 열고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제정된 이 상은 고려아연이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매년 후원사로 참여해오던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는 주최 측까지 맡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간 응모작을 접수했다. 만 45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한 금속공예가 또는 장신구 작가 중 최근 10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들에게 개인·팀 단위 응모자격이 주어졌다. 심사위원회는 한달여 동안 포트폴리오와 실물작품 등을 면밀히 평가한 끝에 오석천·정령재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작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작품전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개막한 작품전은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김정후 심사위원장은 "두 작가는 전통을 지켜내거나, 신기술을 탐구해 영역을 넓히는 완전히 다른 방향에서 한국 금속공예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은 "앞으로도 작가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한민국 금속공예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6:48:54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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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家 윤관·구연경 판결 주목…미공개 정보이용 주식거래 의혹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부정 거래'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최종 판결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공개 정보를 전달한 방식과 경위에 대한 정황이 부부관계라는 점에서 직접적 증거 입증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지난 16일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윤관·구연경 부부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해당 공판에서 검찰은 윤관 대표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0만원, 구연경 대표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억여원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기일은 내년 2월 10일이다. 앞서 구 대표는 윤 대표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있던 BRV가 지난 2023년 4월 코스닥 상장 바이오 업체 메지온으로부터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 500억원을 조달받는다는 미공개 정보를 미리 듣고, 메지온 주식 3만5990주(6억5000만원 규모)를 매수해 약 1억566여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결심공판까지 중요 정보 제공 방식, 경위와 관련한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두 사람이 '부부 관계'인 점을 재판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유무죄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다른 사람이 증거를 쉽게 포착할 수 없는 '부부'라서 법망을 피할 수 있지만 특수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미공개 정보 이용은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한 문제로, 내년 초 재판부의 판결에 따른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연경 대표가 LG복지재단 대표로서 공익사업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구 대표는 최후 진술을 통해 "남편 일을 잘 모르지만, 남편 일의 내부 정보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고 있다. 이를 존중해서 남편과 투자 관련 대화는 없었다"며 "만약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면 오해 받기 싫어서 (메지온에)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2025-12-18 16:4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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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29년까지 국내에 약 1.5조원 투자 단행…핵심광물 공급망 자립도 강화

고려아연이 국내 핵심 소재·광물의 공급망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고려아연은 2029년까지 울산 등 국내에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전략광물의 연구개발과 자원 순환, 환경, 안전 인프라 등 전방위에 걸쳐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재와 핵심광물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허브 역할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고려아연은 게르마늄 공장 신설에 약 1400억원을, 갈륨 회수 공정을 구축하는 데 약 557억원을 투자한다. 2028년부터 게르마늄을 연간 12톤, 갈륨을 연간 15톤 생산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00억원 수준의 매출총이익(게르마늄 가격 1㎏당 3500달러, 갈륨 가격 1㎏당 920달러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적외선 감지기, 열화상 카메라, 태양전지판 등 방산과 우주산업에 활용되는 금속이며 갈륨은 전력반도체 웨이퍼 원료, 집적회로, 광전자용 소자 등에 쓰인다. 또 고온 초전도체, 차량 변속기 부품에 사용되는 전략광물인 비스무트 공장 증설을 위해 2026년까지 300억원가량 집행한다. 이를 통해 비스무트 생산능력을 연간 1500톤으로 기존 대비 500톤 확대한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가지 미국의 비스무트 수입량은 한국산 비중이 23%로 중국산(67%)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글로벌 비철금속 1위 기업으로의 차별화와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고려아연은 2028년 3월까지 약 150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R&D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하는 송도 R&D센터는 소재, 재자원화, 에너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추진과 경제안보 수호,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2027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해 납축전지 파쇄장을 증설한다. 연간 20만톤 규모의 납축전지를 파쇄할 수 있으며 폐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해 재생연을 생산하는 역량이 한층 강화된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인원(All-In-One) 니켈제련소'를 건설하는 투자도 순항 중이다. 2026년까지 약 52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2027년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4만2600톤의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2027년까지 13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산소공장도 증설한다. 지난 2024년부터 500억원 이상을 집행해 자가매립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하는 등 환경 분야 투자도 늘려갈 방침이다. 또 안전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1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통합 관제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공급망 다변화와 한미 경제안보 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립 투자와 투트랙으로 국내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국내 투자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5:5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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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위원장 “공정거래 정책, 혁신과 도전 뒷받침해야”

대한상공회의소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경제계 간담회를 열고,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공정위 소관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건의했다. 주병기 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9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거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제계와 소통을 위해 대한상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경제계는 간담회에서 ▲공정거래법상 형벌 규정 개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인센티브 확대 ▲공정거래법과 다른 법률 간 중복 공시 부담 완화 ▲대규모유통업법상 온·오프라인 유통 규제의 차등 해소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현행 공정거래 관련 제도가 기업 경영 활동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의 자율적인 준법 노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CP 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유인책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 환경은 단순한 경기 변동을 넘어, 산업 생태계가 동시에 재편되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공정거래 정책의 역할도 공정한 경쟁 질서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기업 생태계 전체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경제가 오늘날처럼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는데 공정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혁신과 공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와 경제계 간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규제 합리화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향후 공정거래 관련 정책 논의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장건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조현일 한화 사장, 류근찬 HD현대 부사장 등 주요 대기업 및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8 15:54: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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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방사청과 KF-21 추가무장시험 계약 체결…6859억원 규모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방위사업청(방사청)과 한국형전투기(KF-21) 추가무장시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6859억원으로 입번 추가무장시험 사업 계약이 체결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체계개발사업 종료 전 공대지 능력에 대한 비행시험 검증 준비를 통해 연속적인 개발 추진이 가능하다. 추가무장시험 사업의 수행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로 한국형전투기(KF-21)의 성능이 기존 공대공 무장 운용 범위에서 공대지 무장 능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시험평가 및 성능 검증이 수행될 예정이다. KAI는 공대지 무장능력과 더불어 AESA 레이다 및 주요 항전장비의 공대지 기능에 대한 시험평가도 병행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 종료 시 전투기의 종합적인 작전능력을 확보 할것으로 기대된다. KF-21 추가무장시험 사업은 단계별 시험평가 방식을 적용해 검증된 능력이 순차적으로 전력화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KF-21 추가무장시험 사업은 지난 8월 방추위를 통해 승인한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에 따라 시험평가를 3단계로 구분 수행할 예정으로 각 단계별 시험평가 검증 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오는 2028년말부터 적용 예정이던 공대지 능력을 2027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조기 확보가 예정이다. KF-21은 확장된 무장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항공무기체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해외 잠재 고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FA-50 운용국인 중동, 동남아 등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KF-21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확장된 무장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재병 KAI 차재병 대표이사는 "KF-21 추가 무장의 단계별 시험평가의 성공적인 수행은 향후 고객 요구도에 맞춘 맞춤형 시험·검증 능력까지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8 15:53:0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