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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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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 프로젝트 성공리에 마무리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이 1만3000㎞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은 지난달 11일 중국에서 대장정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11일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했다. 1만3000㎞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며 한 달 동안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10개국, 23개 도시를 거쳤다. 이번 여정에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 30여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동행했다.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비스바덴 약 400여㎞ 구간은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운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하루 짧게는 500㎞에서 길게는 800㎞를 달리면서 사막, 비포장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을 경험했다"며 "G4 렉스턴은 정통 SUV로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함께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유라시아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등장할 예정이다. 모터쇼 이후에는 영국으로 이동, 옥스퍼드 근교에 위치한 블레넘 궁전에서 14일 론칭(출시) 행사를 갖고 영국 시장에 진출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영국에서 성공적 데뷔로 글로벌 판매를 늘리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2 16:40: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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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냐 워크아웃이냐 갈림길 선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경영 정상화 또는 법원 주도 워크아웃이란 갈림길에 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과 중국 더블스타 간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금호타이어의 운명이 12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내놓는 자구책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당초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중국 업체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를 매각할 예정이었지만 상반기 실적이 악화되며 계약 자체가 무산됐다.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협상 기간 중 금호타이어 실적이 나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는데 금호타이어가 상반기 적자를 내며 계약이 어그러졌다. 더블스타는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매각 가격을 낮춰달라고 요청했고 채권단은 기존 가격 9500억원을 8000억원으로 인하하되 5년간 구조조정 금지를 제안했다. 이에 더블스타가 3분기 실적이 악화될 경우 800억원을 더 인하하는 등 추가 조건을 내걸며 협상이 결렬됐다. 해외 매각이 무산되자 채권단은 박삼구 회장에게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 제시를 요구했다. 금호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돌아갈 여지를 열어준 셈이다. 채권단은 박 회장이 12일까지 자구안을 내놓도록 기다린 뒤 그 내용을 보고 워크아웃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이 자구계획안으로 채권단을 설득할 경우 금호타이어는 독자생존이 가능해지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경영진 퇴진과 워크아웃이 진행된다. 후자의 경우 워크아웃과 법정관리가 합쳐진 '프리 패키지드 플랜(P플랜)'이 추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채권단은 자구안에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가능성과 손실 분담 원칙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자구계획안에는 ▲대우건설 지분 매각 ▲중국 공장 매각 ▲유상증자 ▲구조조정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에 공장 3곳과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 채권단과 중국 현지은행의 차입금을 모두 합치면 7660억원에 달하는 빚을 안고 있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 4.4%(약 1300억원)과 중국 공장을 매각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참여하는 2000억원대 유상증자로 여신상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지분 매각 등은 이미 채권단에서 한 차례 거부한 바 있는 방안이다. 하지만 해외 매각이 무산된 만큼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중국 공장의 경우 금호타이어 매각에 관심을 보였던 지프로 등의 중국 기업과 접촉이 예상된다. 채권단은 손실 분담 원칙에 따른 구조조정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채권단이 지원하는데 종업원들이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워크아웃을 마친 다음날(2014년 12월 24일) 곧바로 파업을 했다"며 "업계에서 영업이익률은 가장 낮은데 평균 급여는 가장 높다"고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했다. 금호타이어는 2010년부터 5년간 워크아웃을 겪으며 ▲명예퇴직 ▲임금삭감 ▲정규직의 비정규직 전환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자구안에는 현장 부문 근로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삼구 회장의 대표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09-11 15:41: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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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자동차 구매 패턴 변화 이끌어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코나는 연령과 성별, 외관 컬러와 상관없이 고르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현대차의 코나 구매 고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나를 구매하는 고객의 성별을 분석한 결과 여성 고객은 42%, 남성 고객은 58%로 나타나 남성의 구매 비중이 높은 전형적인 SUV 판매패턴을 벗어났다. 여성 고객 인기 요인은 주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출고 고객이 선택한 컬러는 네이비, 레드 등으로 유채색 계열을 선택한 고객이 전체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나는 총 10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됐다. 이 중 블랙, 화이트 등 무채색 계열이 4종이고 레드, 블루 등 유채색 계열이 6종이다. 코나의 무채색 전체 선택 비중은 총 58.8%이고 이 중 화이트 컬러가 2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유채색의 경우 세라믹블루가 21.5%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원색에 가까운 파란색인 블루라군과 다소 연한 파란색인 세라믹블루 등 블루컬러 계열을 합친 비율이 총 26%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선택 비율이 높은 기타 차종들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등 현대차의 주력 차종들 역시 무채색 차량 판매 비율이 90%가 넘는다. 구매 연령층도 전반적으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 연령별 분포가 22∼24%로 고르게 나타났다. 코나 구매 연령대가 고르게 나타난 것은 젊은 층에 어필하는 경제적인 합리성과 중년층이 중시하는 상품성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층들은 일반적으로 가격에 민감한 만큼 연비와 가격을 강조한 코나를 첫 차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여성 고객을 위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컬러 조합, 안전사양, 성능 등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안전 주행을 돕는 반자율주행시스템 현대 스마트센스, 콤바이너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안전·편의 사양은 종합 상품성을 고려하는 40~50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다. 이같은 장점을 앞세워 코나의 판매량도 출시 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코나는 지난달 4320대 판매되며 동급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종전 동급 1위이던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4187대)를 가뿐하게 제쳤다. ▲국산차 업체 소형 SUV 판매량(단위: 대) 순위=업체명=차량명=8월 판매량 1위=현대차=코나=4230 2위=쌍용차=티볼리=4187 3위=기아차=스토닉=1655 4위=한국지엠=트랙스=1365 5위=르노삼성=QM3=908

2017-09-11 09:0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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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고급스러움·압도적 주행성능 갖춘 르반떼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대중화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드림카'로 꼽히고 있다. 특히 마세라티는 연예인의 애마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배우 김사랑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애마인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모습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연말에는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가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를 타고 등장해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럭셔리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르반떼의 시승을 통해 차량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시승차량은 최고급 트림인 르반떼S 모델이다. 첫 인상은 헤드라이트와 그릴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강인함이었다. 기존 마세라티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신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마세라티' 하면 떠오르는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의 삼지창도 인상적이다. 실내는 브라운 컬러의 시트와 나무 느낌이 나는 재질로 마감해 고급스러웠다. 시트는 마세라티답게 스포츠카를 탄 듯 허리를 감싸 안아줬다. 르반떼S의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한남동을 출발해 군산까지 약 200㎞를 시승했다. 2톤이 넘는 욱중한 차체를 가지고 있지만 주행성능은 뛰어났다. 뛰어난 초반 반응속도는 물론 고속 주행도중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들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시동 버튼이 고성능카나 레이싱카처럼 스티어링 휠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서 곧바로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왼쪽에 설치됐다"고 말했다.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자 웅장한 배기음이 느껴졌다. 일반적인 가솔린차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다. 마세라티가 특유의 엔진음을 내기 위해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문 엔지니어는 물론 튜닝전문가, 피아니스트, 작곡가까지 참여한다고 한다. 가속페달을 밟았더니 밟는 대로 나간다. 3000㏄급 6기통 가솔린 차이지만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덕분에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주는 제로백도 5.2초에 불과하다. 시속 120㎞ 이상으로 속도를 내자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가 4000rpm을 넘나들면서 시원하게 치고 나갔다. 특히 노면 소음과 풍절음 등 외부 소음까지 꼼꼼하게 차단한 덕분에 차 안에서는 실제 속도를 감지하기 힘들었다. 과속방지턱을 넘어도 충격을 잘 잡아주고, 급격한 코너링 구간에서는 차체 중심이 높아 다소 흔들림이 있지만 날카롭게 돌아나갔다. 어답티브 프론트 라이트닝 시스템을 적용해 야간 주행시 120㎞를 넘어서면 차량 스스로 헤드램프의 밝기를 조절해 시야를 넓혀줬다. 다만 아쉬운점도 있었다. 시트 등받이가 다소 딱딱해 장시간 주행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발생했으며 내비게이션은 통합검색으로 목적지 설정이 힘들어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또 방향 지시 등 레버와 와이퍼 스위치가 왼쪽에 통합되어 있어 어색함이 느껴졌다.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을 갖춘 르반떼의 가격은 트림별로 1억1000만~1억6830만원이다.

2017-09-11 06:4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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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블랙박스, 韓·中서 '최고의 브랜드' 찬사

팅크웨어는 자사의 브랜드 '아이나비'와 '싱커웨이'가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7 올해의 브랜드 조사'에서 한국과 중국 블랙박스 부문으로 각각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15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7월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온라인, 모바일을 통해 조사가 진행됐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부문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 국내는 6년 연속, 중국은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특히 첫 수상한 중국 블랙박스 브랜드 '싱커웨이' 브랜드는 2017년 한 해 동안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대한민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중국 매체인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선정된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로 6년 연속 수상한 '아이나비' 블랙박스는 작년 세계 최초로 전후방 QHD 영상화질을 탑재한 플래그십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을 비롯해 올해 업계 최초로 마블 콜라보레이션 블랙박스인 '아이나비 QXD1000 알파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아이나비 블랙박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블랙박스 사고영상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등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또한 팅크웨어는 작년 중국에 공식 법인을 설립해 중국 블랙박스 브랜드인 '싱커웨이'로 본격적인 진출을 했다. 이후 해외 첫 오프라인 직영매장으로 중국 선전에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 티몰 등에 입점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올해 CES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블랙박스 'F800 프로'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팅크웨어 이남경 마케팅본부장은 "올해 국내뿐 아니라 작년에 진출한 싱커웨이 브랜드가 처음으로 수상을 하게 되어 의미가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브랜드는 고객들이 선택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외로 더욱 성장하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8 14:46: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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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사장 "SUV는 디젤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정숙성·경제성 갖춘 QM6 가솔린 출시

"SUV=디젤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보급화로 QM6의 가솔린 모델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진행된 QM6 가솔린 (GDe) 모델 출시행사에서 경쟁사들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게 르노삼성의 목표"라며 "대부분 고객이 SUV를 도심에서 타고 있기 때문에 SUV는 꼭 디젤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탈피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SUV의 남성과 여성의 판매 비중이 비슷해졌으며, 과거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이 타는 개념을 벗어나 도심에서도 SUV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 출시를 '도심형 SUV'로 포지션을 정하고 정숙성과 경제성에 초첨을 맞춰 개발했다. 불필요한 힘과 마력, 지나친 토크는 과감하게 배제했다. 이렇게 군살을 빼면서 가격과 연비 두마리 토끼도 잡았다. 박 사장은 "고성능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많은 구매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유지비도 만만치 않았다"며 "르노삼성은 소비자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필요없는 마력수와 토크를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모델인 QM5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는데 당시 QM5는 유일하게 전체 판매량의 40%를 기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완성된 QM6 가솔린 모델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480만원, LE 트림 2640만원, RE 트림 2850만원이다. 1년 전 출시된 디젤 모델과 비교해 트림별로 각 290만원 저렴하다. 경쟁차인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3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사측 설명이다. 연비 역시 우수하다. 복합연비 11.7㎞/L(17·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를 달성했다.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일본 자트코사의 최신 무단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부드럽고 정숙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144마력, 최대 토크 20.4㎏·m다. 전 트림에 차음 윈드실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추가로 보강해 정숙성을 높였다. 르노삼성은 QM6 디젤로 얻은 시장의 반응을 바탕으로 가솔린까지 라인업을 확대함에 따라 호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QM6는 르노삼성이 만들어 전세계 80여개국으로 팔고 있는 차량이다. 지난해 9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6만대 이상 판매됐다. 박 사장은 "올 들어 유럽 위주로 수출 시장이 조금씩 커지면서 수출물량이 늘고 있다. 가솔린 모델까지 추가되면서 올해 안으로 글로벌 시장에 4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9-07 23:3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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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국지엠 디자인센터 글로벌 GM디자인 이끌어…스파크·볼트EV 등 디자인 중추역할

"GM 디자인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스파크와 볼트EV 등 경차, 소형차, 소형 SUV 등을 모두 설계한 곳이다." 자동차 제조공장을 떠올리면 똑같은 작업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조립 라인으로 들어오는 자동차 부품 조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연상한다. 그러나 6일 방문한 한국지엠 부평공장 GM디자인센터는 청바지와 티셔츠, 남방 등 자유로운 차림으로 건물안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스튜어트 노리스 GM부평디자인센터 센터장 전무는 이날 한국지엠 부평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지난 2014년 이곳에 약 400억원을 투자, 규모를 두 배 이상 확장하면서 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스웨덴,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6개국, 10개의 GM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총 180여명의 디자이너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첨단 디자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차량 개발 프로그램과 연계한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과 모델링, 스튜디오 엔지니어링 등의 다양한 기능이 결집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지엠 디자인센터는 스파크와 아베오, 트랙스, 말리부 등 쉐보레 경·소형차와 소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뷰익, GMC 브랜드의 주력 제품들의 디자인을 맡으며 실력을 검증하고 있다. 또 쉐보레 볼트 EV와 스파크 EV로 대변되는 GM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디자인도 모두 이곳에서 완성했다. 전기차 대중화의 포문을 연 볼트EV는 업계 최장거리 주행 전기차를 주제로 설계된 만큼 역동적이고 날렵한 비례의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디자인 균형감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소형 SUV 트랙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트랙스는 지난 2012년 3만7119대를 수출한 이후 지난해 24만351대, 올 상반기에도 13만4479대로 국산 소형SUV 중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튜어트 노리스 전무는 "볼트EV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GM 디자인의 핵심 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이곳에서 일한 1세대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미국으로 파견나간 상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초창기 이곳에서 일했던 디자이너들은 미국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현재 디자인센터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 철수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전 세계 쉐보레 브랜드 판매량이 다섯 번째로 많은 곳으로 글로벌GM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 중 하나"라며 "다양한 사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차량 생산과 디자인, 연구개발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운영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09-06 17:2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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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기아차 통상임금 패소 자동차 업계 도미노 현상

기아자동차가 통상임금 재판에서 노동조합에 패소한 것이 가뜩이나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에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보복과 통상임금, 노조 파업 등 악재가 겹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자동차 산업의 위기설까지 등장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에 이어 한국지엠도 근로자들과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한국지엠은 노조와의 임금 교섭도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가 5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등 설상가상의 상황에 처했다. 서울고법 민사1부(김상환 부장판사)는 한국지엠 사무직 근로자와 퇴직자 총 1482명이 낸 임금·퇴직금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회사측은 밀린 임금 총 90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업적연봉, 조사연구수당·조직관리수당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3년치 임금을 다시 산정해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업적연봉과 조사연구수당·조직관리수당, 가족수당 본인분을 모두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소송은 총 3건으로 구성됐다. 한국지엠 사무직 근로자 및 퇴직자 총 1098명이 각각 2007년 3월과 2008년 1월 소송을 제기해 2004∼2007년분 임금을 청구했다. 이와 별도로 다른 사무직 근로자 384명이 2011∼2014년분 임금을 구하는 소송을 2015년 제기했다. 재판부는 먼저 업적연봉을 일률적·정기적·고정적으로 지급된 통상임금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지엠은 생산직 근로자들에게 정기상여금을,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업적연봉을 각각 지급해왔다. 이번 재판 역시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과 마찬가지고 회사측의 '신의칙' 인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갑을오토텍의 정기상여금과 달리 한국지엠 업적연봉은 '통상임금에서 제외한다'는 노사 합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과 2개 조가 8·9시간씩 근무하는 현행 '8+9주간 2교대제'를 '8+8주간 2교대제'로 전환하는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과 성과급에 대해서만 협상해야 한다며 기본급 5만원 인상과 연말까지 성과급 400만원 지급 등의 협상안을 제시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실적 악화와 미국 GM 본사의 글로벌 구조조정 움직임에 따라 한국 철수설에 휘말려 있는 상황이다.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선고 결과 후폭풍은 한국지엠에 이어 르노삼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30일 올해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에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틀 만에 번복됐다. 르노삼성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58.3%로 전격 부결됐다. 회사측은 노조 대표와 잠정합의를 할 때만 해도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낙관했다. 지난달 30일 교섭에서 회사측이 진일보한 제시안을 내놓자 노조 대표 측이 이를 전격 수용하며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게 회사측 전언이다. 하지만 다음 날인 31일 기아차가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에서 패소하며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근소하게 높았다는 점은 통상임금 판결 변수가 어떤 식으로든 조합원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결국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룬 르노삼성도 올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이 (기아차의) 통상임금의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며 "무분규로 타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05 18:26: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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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이어 이번엔 고급차다!"…국내 자동차 시장 프리미엄 세단 경쟁 확산

국내 자동차 시장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엄 세단'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은 한동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신차 열기에 밀려 잠잠했다. 그러다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플래그십 세단 '뉴 S 클래스'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 S 클래스의 등장으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EQ900와 BMW 7시리즈 등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뉴 S 클래스 프리미엄 선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4일 공개한 뉴 S 클래스는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플래그십 세단 뉴 S 클래스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기술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 및 한국 시장에서 뉴 S 클래스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뉴 S 클래스는 한국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기술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국내 최대 통신업체 KT와 손잡고 이번에 처음 도입한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운전자와 차량, 서비스센터를 하나로 연결해 'LTE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커넥티드 카란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양방향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LTE 기반의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사고로 의심되는 충격이 발생하면 차량 스스로 차량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자동 전송(eCall)한다. 또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버튼 하나(bCall)로 서비스 센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차량 주행중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상담(iCall)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센터에 요청하면 차량에 해당 요청 사항을 등록해 준다. 자체 진단 기능도 있다. 차량과 부품 마모 상태를 감지해 미리 설정해둔 공식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달한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첨단 기능을 모두 담아낸 것이다. 이 외에도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주차할 수 있는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뉴 S 클래스는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m의 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3.0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디젤 엔진은 가변 밸브리프트 기술이 적용돼 유로6 환경기준은 물론 보다 엄격한 실 도로 주행 배출시행법(RDE) 기준도 만족하는 차세대 엔진이다. 판매가격은 1억4550만~2억4350만원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풍부한 새로운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S클래스는 앞으로도 기술의 선구자로 그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MW 7시리즈는 '라인업 확장' BMW코리아는 2015년 하반기 신형 7시리즈를 출시한 터라 아직 모델 변경 계획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올해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판매 확대의 노리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4월 고성능 모델 M760Li xDrive을 추가했으며 올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롱휠베이스 버전인 740LE로도 출시할 예정이고,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740Le xDrive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BMW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면서 올 상반기 상승세를 기록한 뉴 7시리즈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뉴 7시리즈 판매량은 지난 7월까지 18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395대) 대비 33% 증가했다. BMW 부산·울산·경남 공식딜러인 동성모터스의 판매는 전년 대비 약 50% 늘었다. ◆국산차의 자존심 제네시스 EQ900 독일차가 주를 이루고 있는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제네시스 EQ900는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국산차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제네시스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EQ900은 출시 초반부터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며 빠른 속도로 국내 고급차 시장을 공략했고 언론과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지도를 쌓아갔다. 또 지난해 말에는 2017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Q900은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꼽히는 모델로 브랜드 최초의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며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화 초고급 내장재를 대거 적용했으며 감성품질을 위해 하만의 렉시콘 오디오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G80 연식변경 모델과 G70 출시를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G70은 2.0 가솔린 터보와 V6 3.3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두 가지 라인업으로 후륜과 사륜을 모두 적용했다. 최고 출력 245마력의 힘으로 8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특히 제네시스 G70 3.3 가솔린 터보 모델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4.7초로 기아차의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보다 0.2초 빠르다. 제로백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2017-09-05 18:25:3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