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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동적 쿠페형 디자인 적용한 신형 벨로스터 랜더링 공개

현대자동차가 역동성인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한 신형 벨로스터 내·외장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이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벨로스터의 외관은 운전석쪽 문 하나, 조수석쪽 문 앞·뒤 2개인 이른바 '1+2 도어', 해치백(뒷문이 위로 열리는 형태), 센터 머플러(뒷면 중앙에 있는 배기구) 등 1세대 벨로스터의 기본 디자인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다수 적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도입했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추고 A필라를 뒤 쪽으로 당겨 프론트 후드를 길게 디자인해 차가 앞으로 돌진하는 형상을 갖추고 있다. 후면부는 센터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ㅓ'자 3개가 연결된 형태의 새로운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내장 디자인에는 운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볼륨감 있는 원형 계기판이 적용됐다. 또 고성능 머슬카에서 볼 수 있는 높은 콘솔과 낮은 엉덩이 포지션의 버킷시트도 특징이다. 드라이브 모드 스위치와 센터페시아 등은 운전자 쪽에 가깝게 배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벨로스터를 이번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이후 국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1-07 22:19: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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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해 사장단 인사 단행…젊은피 전면 배치

현대자동차그룹이 새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특징은 상대적으로 젊은 50대 임원들이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반면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을 비롯한 60대 베테랑들이 대거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전반적으로 현대차그룹 사장단이 젊어졌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등을 포함한 계열사 사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현대·기아차의 시험·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담당인 피터 슈라이어 사장에 이은 두 번째 외국인 사장이다.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다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됐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의 제품 개발을 이끌며 현대·기아차·제네시스의 주행성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부회장단은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되며 사실상 현업을 떠나게 됐다. 이형근 부회장은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11년부터 기아차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해진 현대파워텍 전 부회장 역시 고문으로 위촉됐다. 또 정수현 현대건설 전 사장, 윤준모 현대위아 전 사장, 김태윤 현대차 전 사장도 고문직을 맡는다. 특히 정수현 전 사장은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일하며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에 기여할 전망이다. 계열사 사장단에도 변화를 줬다. 우선 10년간 현대글로비스를 이끈 김경배 사장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현대·기아차 구매본부장 김정훈 부사장은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담당 문대흥 부사장은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박동욱 부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됐다. 김경배 현대위아 신임 사장은 현대모비스 인사실장과 현대차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신임 사장은 현대·기아차 구매관리사업부장, 구매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현대파워텍 문대흥 사장은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1센터장과 가솔린엔진개발실장 등을 지냈다. 또 현대건설 박동욱 신임 사장은 현대차 재경사업부장, 재무관리실장을 거쳤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기아차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또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2018-01-05 17:17: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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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제네시스 브랜드 '고객 접점확대'…제네시스 강남 전시관 오픈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수입차 거리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영동대로에 브랜드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강남'을 오픈했다. 서울 대치동 영동대로에 위치한 수입차 거리는 삼성역부터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약 400미터 거리에 20여개의 대리점이 모여 있는 곳을 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업체와 미국차 '빅3'로 꼽히는 포드와 크라이슬러, 일본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렉서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소리 없는 격전'을 펼치는 곳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 곳에 현대차와 완전히 독립된 제네시스만의 전시관을 오픈한 것은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4일 '제네시스 강남 전시관(6일 정식 개장)'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 ◆'우리 만의 공간' 도시적인 느낌의 콘트리트 마감재를 활용한 2층 건물은 외벽에 제네시스 브랜드 로고만을 적용해 한 눈에 제네시스 전시관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강남'은 총 14명의 큐레이터가 상주하며 이곳을 찾은 고객을 1대1로 전담해 제네시스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다. 제네시스 전시관에 들어서자 전시 차량과 회색 톤의 콘크리트 벽이 눈에 들어왔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통유리로 외부에서도 전시관의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전시관과 달리 외부에서 차량 일부만 보이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특히 실내 천장은 자연광의 느낌을 실린 화이트 색상으로 면조명을 적용했다. 이는 특정 부분에 조명을 비춰 차량의 외곡될 수 있는 점을 최대한 줄이고 실외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 등 수입차 전시관과 다른 모습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EQ900, G80, G80 스포츠, G70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형 전시관이라고 소개했다. 전시장은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의 건축사무소인 오엠에이(OMA)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또 이 곳에는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네시스의 내외장재와 트림, 옵션 등을 선택하고 해당 차량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5대가 전시된 1층 쇼룸엔 '우드 라운지', '시편 공간', '컨피규레이터(태블릿PC와 연동된 가상현실 프로그램) 공간' 등 3곳으로 구성됐다. 우드 라운지에선 고객 상담이 진행되고, 시편 공간에선 외장 컬러칩 및 가죽 내장재 실물을 직접 조합해 볼 수 있도록 차체와 가죽 시편이 한쪽 벽면에 전시됐다. 컨피규레이터 공간에는 65인치 TV화면을 설치해 태블릿PC를 통해 나만의 맞춤형 차량을 디지털 화면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자신이 원하는 차량에 옵션을 적용한 견적도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차량 시승은 '필수' 제네시스 전 라인업의 다양한 컬러와 엔진의 시승차가 준비돼 있는 '제네시스 강남'의 시승은 꼭 경험해봐야 할 방문객 필수 코스다. 시승만을 위해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된 '론치 베이'는 방문객이 사전에 예약한 색상의 시승차가 미리 준비돼 있으며, 이 공간 안에서 시승을 떠나기 전 충분히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기술 기반의 가이드 앱인 '제네시스 버추얼 가이드'를 활용해 차량 작동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론치 베이'의 한쪽 벽면이 열리면 방문객은 본인이 사전에 선택한 코스로 시승을 할 수 있다. '제네시스 강남'은 본인의 드라이빙 스타일, 차량 성능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5개의 시승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승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약 15분에서 최대 50분간 강남 일대를 시승해 볼 수 있다. 현재 '제네시스 강남' 전시관에는 10대의 시승차와 9대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은 고객들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문 큐레이터의 더욱 심도 있고 프라이빗한 1대1 고객 전담 응대를 통해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강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제네시스 홈페이지 또는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예약해 입장할 수 있다. [!{IMG::20180104000126.jpg::C::480::제네시스 강남 전시관 실내 모습.}!]

2018-01-05 06:4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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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드라이브…오로라와 동맹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Aurora)와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고 2021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4일 선언했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이번 협업에 이어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향상시킬 방침이다. 현대차는 이런 내용의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이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8' 기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발표 현장에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연구개발총괄)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로라는 구글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 테슬라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세계적 자율주행 기술 선구자들이 모여 창립한 기업으로,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각종 센서·제어기, 클라우드 시스템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Back-End)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협업을 통해 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로라와 동맹으로 '무결점의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조기 출시해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현대차그룹과 오로라는 3년 안에 업계가 이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우선적으로 구현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2021년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레벨 4'(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을 '스마트시티'에서 실현하고, 이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를 실제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벨 4'는 '운전자가 돌발상황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조건만 달린 사실상 완벽한 자율주행에 가깝다. 이런 목표를 위해 양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적용할 최적의 스마트시티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는 대도시 전체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도입된 곳으로, 스마트시티 내 모든 도로에는 차와 도로가 서로 통신하는 V2X(자동차와 사물간의 연결) 인프라가 구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스마트시티가 모두 후보로 검토될 것"이라며 "선정되면 이후 해당 도시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을 협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최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소전기차는 대용량 전지 탑재로 안정적 전력공급, 장거리 주행 등의 장점을 갖춰 자율주행 시험차량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게 양사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자율주행 4단계 수준의 기술을 탑재, 다음 달 초부터 국내 고속도로와 시내 도로에서 시연할 계획인데, 여기에서 얻은 경험과 데이터도 오로라와 공동연구 과정에 활용된다. 양사는 향후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5년 말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투싼 수소전기차와 쏘울EV의 자율주행 운행 면허를 취득했으며, 2016년에도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에 대해 자율주행 운행 면허를 획득했다. 2016년 3월에는 우리 정부로부터 자율주행 시험 운행 허가를 국내업체 최초로 취득하고,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지난해 CES에서도 아이오닉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낮과 밤으로 자율주행하는 시연에 성공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작년 8월 경기도 화성시 내 약 14㎞ 구간에 V2X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관련 서비스 검증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로라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자율주행은 세계 어디에서라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기술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오로라와 기술 혁신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 관계자도 "현대차그룹과 제휴를 통해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두 회사의 전문성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변혁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8-01-04 20: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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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업하는 노조에 고민 깊어진 현대차…지엠·기아차도 '노조 리스크'

국내 완성차 업체의 '맏형'인 현대자동차가 갈수록 악화되는 노사 갈등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2년 연속 판매량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는 올해 해외 판매목표를 낮추고 내수 판매목표를 높이는 등 양적 성장을 포기했다. 그러나 노조는 새해 벽두부터 파업 카드를 꺼내들며 발목을 잡고 있다. 일찌감치 임단협을 마무리 짓고 판매량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판매실적은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침체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8939대, 해외 381만5886대를 포함해 총 450만48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연간판매량이 6.5% 줄어든 수치다. 2016년에 이어 지난해도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어서 심각성이 크다. 해외판매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부진 영향에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미국은 자동차 수요가 정체기에 진입한데다 경쟁이 격화됐다. 중국에서는 사드 보복으로 인한 반(反) 한국정서로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내수판매는 선방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68만8939대로 전년 같은 기간 65만8642대와 비교해 4.5% 증가했다. 신형 그랜저와 코나, G70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사업관리 체계 고도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강화' '미래 전략방향 구체화' 등 3개 키워드를 경영 과제로 제시하고 판매 목표도 467만5000대로 설정했다. 내수는 70만1000대, 해외는 397만4000대다. 이는 지난해 판매목표인 508만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런 각오를 다진 현대차가 연초부터 안방에서 큰 벽에 부딪히고 있다. 바로 '노조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판매를 이끌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성장에 제동이 걸린 수 있어 걱정이 크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코나는 등장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8월부터 11월까지 국내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그러나 노조가 11월말과 12월 파업을 진행하면서 12월 판매량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사측이 물량 확보를 위해 코나를 추가 생산하려 했지만 노조의 반발로 지난해 11월 말 파업이 진행되면서 울산 1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당시 파업으로 코나 1230여대, 175억원가량의 생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사측은 추정했다. 올해도 노사간 임금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면서 노조는 또 다시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노조는 4일과 5일, 8일과 9일 4시간 파업을 진행한다. 오는 10일에는 6시간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또 평일·철야를 포함한 모든 특근을 거부하고 각종 공사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결국 올해 양적 성장보다 내실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현대차 경영진과 노조간의 뚜렷한 시각차가 존재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8월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지은 쌍용차는 생산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3년 연속 파업 없이 협상을 마무리지은 르노삼성은 완성차 중 지난해 생산량(26만4037대)이 유일하게 8% 이상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를 비롯해 지난해 임단협을 타결짓지 못한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도 노사 갈등으로 피해규모가 증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총 19차례 파업을 진행한 결과 약 1조3100여억원에 달하는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부터 부분파업을 벌인 창원공장이 현재까지 7000대 수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수출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의 침체와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로 수출가뭄을 겪고 있다"며 "향후 시장 전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노조 파업까지 이어지면 수 많은 업체(본사는 물론 협력사)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8-01-04 16:4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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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세돌·커제 바둑대국 후원…우승자 소형 SUV 코나 선물

현대자동차가 한중 대표 바둑기사의 대결로 주목받는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을 공식 후원한다. 현대차는 13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우승자에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코나'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세돌 9단이 승리할 경우 국내에서 '코나'를, 커제 9단이 승리할 경우 중국 현지에서 중국형 모델 '엔시노'를 선물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대회 현장에 올해 첫 신차, 신형 벨로스터(위장 랩핑카)를 전시하고 개막식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에 적용될 신기술 '사운드하운드(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활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응원 이벤트'에서 선정된 응원 메시지와 음악을 개막식 현장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공지능 알파고와 멋진 대결을 펼친 세기의 스타 바둑기사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후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기반의 '사운드하운드' 응원 이벤트에 한중 양국의 바둑팬들과 젊은 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코나는 국내시장에서 7개월간 2만3522대가 팔렸고, 올해 1분기 중 중국에서 '엔시노(ENCINO)'라는 이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8-01-03 16:35: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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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중고차 시장서 인기…SK엔카닷컴 시세 공개

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빠른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2018년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4년식 인기차종 시세다. 3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1월은 겨울철 비수기가 지속되며 대부분의 차량 시세가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명절 수요 등으로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2월이 되면 대형차를 중심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명절 등 가계 지출이 많은 달에는 구매 수요가 적어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데 그 중 1월은 설 명절 수요 전에 중고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기다. 또한 딜러들이 중고차 매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예산 안에서 원하는 매물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SK엔카닷컴이 공개한 1월 시세에서는 국내차 대부분은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더 뉴 아반떼의 시세가 903~1317만원대로 지난 달 대비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더 뉴 아반떼 모델 중에서는 매물이 가장 많은 1.6 GDi 스마트 기본형이 1028만원의 시세를 기록했다. 수입차 역시 시세 변동이 크진 않았으나 벤츠 E 클래스의 시세는 지난 12월 대비 약 131만원 정도 상승해 강세를 나타냈다. 벤츠 E 클래스 모델은 지난 연말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벤츠 E 클래스에서 매물 비중이 가장 높은 E220 CDI 아방가르드 모델이 3718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고급형 모델인 E350 블루텍 4MATIC 모델의 시세는 4828만원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1월은 중고차 거래의 비수기지만 연식 변경으로 시세가 떨어지기를 기다린 개인 구매 수요가 맞물려 전월과 비슷한 시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2월부터는 설 명절 등으로 인해 대형차를 중심으로 점차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1-03 16:35: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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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연초부터 파격 프로모션…임팔라 500만원, 그랜저IG 100만원 할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 초부터 고객잡기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가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함께 새해를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진행한다. 가장 할인율이 높은 브랜드는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의 2017년형 임팔라는 최대 할인폭이 500만원을 넘는다. 2.5 LT는 기본 할인 322만원, 특정 월 생산분 할인 150만원, 재구매 혜택 50만원 등을 합쳐 최대 522만원이나 차값이 내려간다. 할인율은 무려 14.6%이다. 모델별 구매조건을 모두 반영하면 할인폭은 캡티바 450만원, 올란도 330만원, 아베오·크루즈 300만원, 카마로 270만원, 말리부 200만원 등이다. 현대차는 단종모델과 지난해 재고분에 대한 대규모 할인에 들어갔다. 지난해 생산이 중단된 아슬란은 기본가격대비 약 8% 저렴한 300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해 9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기본 i40, 쏘나타 뉴라이즈, 코나, 맥스크루즈는 최대 100만원 가격을 낮췄다. 이중 쏘나타 뉴라이즈는 기본 50만원 할인, 맥스크루즈는 3% 할인이 추가된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IG도 50만원 할인에 재고분 30만~50만원의 혜택을 합쳐 최대 100만원 가량 저렴해진다. 현대차 첫 구매 고객에 대한 할인도 진행된다. 첫 구매시 '코나'를 구매할 경우 20만원 상당의 '후측방충돌경고' 옵션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또 제네시스 'G70', 'G80'을 대상으로 잔가보장형 특별할부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1월 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180만원을 할인해주는 '굿바이 페스타'를 진행한다. 대상차종은 ▲모닝(최대 50만원) ▲레이(2017년형, 최대 80만원) ▲K3(최대 160만원) ▲K5(최대 180만원) ▲K7(최대 150만원) ▲스팅어(최대 150만원) ▲스포티지(최대 130만원) ▲쏘렌토·카니발(최대 80만원) 등이다. 아울러 이달 '스토닉' 시승 고객에게 2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신규운전면허, 신입사원, 신혼부부 고객 중 1월 스토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현금할인과 옵션 지원 두가지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인기모델인 QM6는 40만원 상당 옵션 지원 또는 30만원 현금 할인, SM6는 60만원 상당 라이팅 패키지이나 69만원 상당의 멀티 내비게이션 중 각각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쌍용차는 10년 이상된 렉스턴 중고차 보유고객이 '렉스턴 매니아 보상 프로그램'으로 재구매시 기존 차량을 최저 670만원에 보상해준다. 레저용차량(RV) 보유고객이 타던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인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 렉스턴을 구매할 때에는 3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또 티볼리 아머와 티볼리 에어 일부 모델에 한해 선착순 2018명에게 파격적인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8-01-03 16:19: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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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브랜드 앞세워 SUV 시장 선도…코란도 투리스모 활약 기대

쌍용차동차가 코란도 브랜드를 앞세워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코란도 투리스모가 견인할 전망이다. 쌍용차는 3일 서울 성동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코란도 브랜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코란도 투리스모 마이너 체인지(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출시된 투리스모는 지난해 실내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를 준 적은 있지만 외관 디자인에 유의미한 변화를 준 것은 이번인 처음이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웅장하고 힘이 넘치는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후드의 캐릭터라인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사이즈를 더욱 확대했다. 또 LED 주간주행등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크롬라인과 연결시켜 일체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구동 방식은 경쟁 모델 중 유일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오프로드는 물론 눈빗길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2003년 이후 최대 내수 판매(10만6677대)를 달성한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등 신차 투입을 통해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석우 마케팅팀장은 "더욱 강화된 SUV 스타일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거듭난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천후 아웃도어 활용성에 더해 향상된 스마트기기 활용성 등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월 1000대, 연간 1만2000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카니발과 경쟁에 나서는 신형 투리스모는 9인승 및 11인승 모델로,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2838만~5220만원이다. 카니발 동급 트림과 비교해 최대 700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쌍용차는 전날 Q2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을 진행해 온 코란도 스포츠의 후속 모델,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렉스턴 스포츠의 전작인 코란도 스포츠의 역대 최다 판매실적은 2014년 기록한 2만8000여대이다.

2018-01-03 16:19: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