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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한국지엠 노사 임금협상 마무리

한국지엠 노사가 8개월 만에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12월 30일 도출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일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2340명이 투표, 이중 8534명(찬성률 69.2%)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마무리된 것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5월 23일 첫 상견례를 마친 이후 25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다.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 12워 29일 열린 25차 교섭을 통해 ▲기본급 5만원 인상 ▲격려금 600만원(지급시기: 2018년 2월 14일) ▲성과급 450만원(지급시기: 2018년 4월 6일)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낸 바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신속히 개시하고 조속한 협상과정을 통해 장기적 수익성 및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를 함께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017년은 한국지엠에게 도전 과제가 많았던 한 해였고, 이러한 상황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경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건실하고 타당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회사 안팎의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1-09 15:45: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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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현대차, 미래차 기술 대거 공개…수소연료전지차 넥쏘 올 3월 시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첨단 기술 경연장인 'CES 2018'에서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공개했다. 또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로라와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넥쏘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혁신 기술인 자율주행의 비전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 현대차는 이번 CES를 통해 치열한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CES 2018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 개발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현대차도 시류에 앞장서기 위해 지능형 안전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인 오로라와 진행중인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차는 오로라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1년까지 3년 내 업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인 레벨 4(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스마트시티 내에서 우선적으로 구현해 상용화한다는 '신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로라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총책임자였던 크리스 엄슨,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총괄 스털링 앤더슨, 우버의 인식기술 개발 담당 드류 배그넬 등 전 세계 자율주행 선구자들이 창립해 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오로라의 CEO 크리스 엄슨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앞선 자동차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 안전 기술, 생산 능력 면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인 현대차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의 혁신적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탑재해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빠른 시점에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와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양사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와 제어 기술을 공유하고 통합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도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 기술 집약 '넥쏘'는 어떤 차?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에 차량 외관만 소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넥쏘는 5분 충전만으로 수소전기차로서 세계 최고 수준인 600㎞ 가까이 주행할 수 있고, 내연기관 차량과 맞먹는 '10년 16만㎞'의 내구성을 갖췄다. '넥쏘'는 덴마크의 섬 이름으로, 첨단 기술(High Tech)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고대 게르만어로는 '물의 정령(Water Sprit)', 라틴어와 스페인어로는 '결합'을 뜻하는 단어로 산소와 수소가 합쳐 물 이외의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수소차의 특성과 친환경적 특징을 강조했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은 "넥쏘는 독자적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탑재된 현대차 최초의 수소전기전용차이자, '아이오닉' 등을 통해 쌓아온 우수한 전기동력부품 기술력을 집대성한 기술적 플래그십(대표·주력) 모델"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현재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3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인 ▲연결된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친환경 이동성을 실제 차량에 구현한 '현대차의 미래'가 바로 '넥쏘'라는 설명이다. 넥쏘는 차세대 동력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레벨2' 수준(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은 물론, 차선 변경 시 뒤·옆 상황을 운전자가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LF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시스템'(RSPA) 등 첨단 안전·편의시설도 탑재됐다. LFA는 시속 0~150㎞ 속도에서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며, RSPA는 운전자가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넥쏘는 또 수소탱크에 따른 수소전기차의 적재·실내 공간 한계를 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일원화된 3개의 탱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동급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수준의 839L(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넥쏘를 올해 3월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이기상 현대차그룹 전무(환경기술센터장)의 언급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보조금을 받을 때 4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1-09 14:5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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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야심작 '렉스턴 스포츠' 공개…연간 판매 성장 기대

쌍용자동차가 올해 야심작 렉스턴 스포츠 공개와 함께 연간 판매 목표도 공개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중형 SUV '렌스턴 스포츠' 신차 발표회장에서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0만6000여대를 판매했다"며 "올해는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티볼리, G4렉스턴, 코란도의 판매 성장을 기대하며 11만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월 2500대, 연 3만대 목표치를 내세웠다.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했으며, 더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가진 '오픈형 렉스턴'으로 재 탄생한 모델이다. 쌍용차만의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은 물론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공간활용성을 통해 개성 넘치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SUV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체험 위주의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고 아웃도어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대 규모인 중형 SUV 시장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활용성과 안전성, 차별화된 스타일을 갖춘 참신한 신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왔다. 렉스턴 스포츠는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으며,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

2018-01-09 14:51: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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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도요타 등 수입차 브랜드 지난해 판매 성장…올해 성장세 이어갈 것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내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23만3088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연간 22만5279대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2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단일 메이커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6만8861대를 판매했다. 2016년 판매량(5만6343대)보다 22.2%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29.54%였다. 2위는 BMW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23% 증가한 5만9624대를 팔았다. 1, 2위를 차지한 독일 브랜드에 이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디젤게이트로 판매량이 감소한 아우디 폴크스바겐의 빈자리를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일본차가 꿰차면서 판매량과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렉서스와 도요타는 각각 1만2603대, 1만1698대를 판매하며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혼다는 1만299대를 팔아 7위에 올랐다. 혼다는 2008년 이후 9년만에 1만대 클럽에 복귀했다. 닛산은 628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일본차들의 판매가 늘면서 시장 점유율도 2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차는 4만3582대가 판매되며 점유율 18.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5.7%에서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일본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렉서스 ES300h다. ES300h는 지난해 7627대가 판매되며 BMW 520d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도요타코리아는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초부터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념해 1월 한 달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는 도요타 1만1700여 대, 렉서스 1만2500여 대를 합쳐 2만4000여 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는 (이보다)10% 늘어난 2만7000여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연료별로는 디젤 차량(10만9929대)이 가솔린 차량(10만148대)보다 많이 팔렸다. 하지만 증감률을 보면 디젤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9% 감소했고, 가솔린 차량은 31.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 증가율은 40.1%였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4.8%, 법인 구매가 35.2%였다. 2016년(개인 구매 64.3%, 법인 구매 35.7%)과 비슷한 추세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차량이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13만6381대가 팔렸고, 전년 대비 9.7% 늘었다. 4000㏄ 이상 차량 판매량은 4813대에 그쳐 2016년보다 10% 감소했다.

2018-01-09 13:01: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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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나혼자 산다' 기안84와 고객 이벤트 진행

한국닛산이 MBC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기안84와 함께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닛산은 신년을 맞아 페이스북 '닛산 챌린지! 기안84에게 도전하라!' 포토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1월 28일까지 닛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방문해 본인이 직접 그린 '2018년, 꼭 갖고 싶은 닛산 차량' 이미지를 이벤트 페이지에 포토 댓글로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일본 삿포로 4박 5일 커플 여행 패키지, 2등에게는 남해 사우스케이프 주말 커플 숙박권, 3등에게는 라미(LAMY) 사파리 만년필(10인)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2월 1일 페이스북 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고지할 예정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의 혁신적인 모델들을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새해에도 닛산 차량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닛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 브랜드는 국내 출범 이후 최초 연 6000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1월 고객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1월 닛산 파이낸스를 통해 닛산의 베스트셀링 다이나믹 세단 알티마 2.5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유예할부 혜택(선수금 40%, 유예금 50%)이 주어진다. 이 혜택을 활용하면 각각 최저 월 16만 5000원으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닛산의 최고급 스포츠세단 맥시마 구매 고객은 최대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금 50%)을 제공한다. 닛산의 대표 SUV, 무라노 하이브리드는 초저금리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24개월 동안 월 29만 2000원으로 오너가 될 수 있다.(선수금 40%, 상환유예금 50%) 현금 구매 고객은 35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01-09 13:0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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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점잖은 회장님차, 속도 내면 스포츠세단으로 'LS 500h'

'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과유불급).'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제품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던 렉서스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렉서스는 부드러운 주행 질감과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고객 대부분이 40~50대를 형성했다. 점잖은 차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렉서스가 출시하는 차량을 보면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강화해 한층 젊어지고 과감해졌다. 특히 렉서스가 1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 모델 LS500h은 브랜드 변화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이에 최근 5세대 신형 LS 500h를 시승하며 차량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행의 즐거움과 고급스러움은 갖추고 있지만 '회장님 차'로 이용하기에는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다. 신형 LS 500h의 외관은 스포츠 세단 느낌을 담고 있다. 전 모델보다 전고는 5㎜, 후드와 트렁크는 각각 30㎜, 40㎜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35㎜ 늘어났다. 더 낮고 넓어진 차체를 기반으로 한층 역동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마치 스포츠 세단같은 인상을 남긴다. 내부는 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웠다. 특히 센터페시아는 일본 거문고 이미지를 살렸고, 실내 조명을 낮은 위치에서 탑승객을 맞이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뒷좌석의 경우 조수석 쪽에 탑승할 시 레그룸을 1m까지 늘릴 수 있어 안락했다. 탑승자가 팔꿈치를 걸쳤을 때 암레스트가 좌우대칭이 되도록 철저하게 디자인됐다. 타쿠미(장인)의 기술과 디자이너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아트 우드 트림,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키리코(KIRIKO) 패턴 장식 조명 등 일본 전통 미학을 적용했다. LS500h는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최고의 상인 '아이즈온 디자인'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행 성능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하면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렉서스 고유의 정숙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이 같은 고요함은 사라졌다. 마치 고성능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엔진음이 실내로 쏟아졌다.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면서 뒷좌석에서 통화를 하거나 업무를 처리하기에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V6 3.5리터 엔진과 2개의 모터, 10단 자동변속기에 준하는 유단 기어 등을 조합한 LS 500h의 총 출력은 359마력, 토크는 35.7㎏·m을 갖추고 있는 만금 가속 능력은 뛰어났다. 순식간에 120㎞까지 치고 올라갔다. 주행을 하면서 차량이 응답하는 느낌에 맞춰 튜닝된 엔진음을 운전자가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시승을 하면서 일부 구간에서 급가속, 급정거 등을 반복한 결과 연비는 7.4㎞/L를 기록했다. 공식 복합 연비는 L당 10.6㎞(4륜 구동 기준)이다. 가격은 1억5100만~1억7300만원이다.

2018-01-09 05:44: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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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 기술 확보 박차…美·中 등과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세계 5곳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센터) 거점을 갖추고 글로벌 혁신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8일 "대한민국을 비롯해 매년 수 백, 수 천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 아비브,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 등 5개 도시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미래 핵심 분야 경쟁력 구축을 위해 전략기술본부를 출범한 바 있다. ◆연내 한국-독일-중국 등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신설 현대차그룹은 아시아-미국-유럽-중동 등 전 세계를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혁신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는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들과 공동 연구개발 등 협업에 나서게 된다. 또 스타트업을 포함해 현지 대학, 전문 연구기관, 정부, 대기업 등 폭넓은 혁신 생태계 구성원들과 긴밀한 교류를 갖고 공동 연구활동을 벌여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는 사업 실증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차 그룹은 이미 발표된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한국, 중국, 독일에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추가 신설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기존 실리콘밸리 사무소 '현대벤처스'의 위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한 '현대 크래들'을 개소했으며, 올해 초 이스라엘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신규 혁신 거점이 오픈된다.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R&D) 거점들과 다양한 혁신 실험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아이템 발굴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국 베이징, 독일 베를린에도 연말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새롭게 들어선다. 베이징은 상하이, 선전과 함께 중국의 창업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 바이두가 2000년 스타트업으로 첫발을 내딛은 곳이다. 베이징대학교, 인민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들이 위치해 있어 매년 뛰어난 인재들이 대거 유입된다. 베를린 역시 유럽 최대 스타트업 태동 도시로 꼽힌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베를린은 기회를 찾는 유럽 전역의 젊은이들이 창업을 위해 몰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베이징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중국 특화 기술을 확보하고 현지 대형 ICT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혁신 거점으로, 베를린은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솔루션 기반의 신사업 기회 확보를 위한 혁신 거점으로 각각 차별화해 육성할 계획이다. ◆ 美 '현대 크래들' 핵심 역할 수행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은 다른 혁신 네트워크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이들과 차별화된 핵심 역할을 추가로 맡는다. 다양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분야 개발 원칙과 방향성을 제시, 전세계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또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엑셀러레이터로서의 업무도 추진한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운영 총괄은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가 맡는다. 전략기술본부는 오픈 이노베이션 5대 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전체의 신사업 플랫폼 구축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왕성히 활동하는 지역에 오픈 이노베이션 5대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차원"이라며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미래 그룹 성장을 이끌 신규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분야에서 이미 성과를 창출했다. 크래들은 2005년 설립된 인공지능, 음성인식 전문 기업 사운드하운드사에 자동차업체로는 유일하게 2011년 투자를 진행했고, 이를 계기로 2012년부터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동 개발을 추진, 차량용 음악 정보 검색 서비스 '사운드하운드' 등을 개발했다. 그 결과 2014년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 차량에 음악 정보 검색 서비스 '사운드하운드'를 최초로 탑재한 바 있으며 이달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벨로스터에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2019년 출시될 신차에는 사운드하운드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탑재한다.

2018-01-08 17:43: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