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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옥인동·명륜3가·망우동 저층주거지 정비…신풍역세권 2054세대 공급

휴먼타운2.0 대상지 3곳 특별건축구역 지정…건폐율·용적률 등 완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위한 휴먼타운2.0 사업 대상지 3곳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신풍역세권에는 2000여 세대 규모의 장기전세주택 단지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9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원, 종로구 명륜3가 1-1061번지 일원,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일원에 대한 휴먼타운2.0 사업 대상지 특별건축구역 지정안과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원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 4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휴먼타운2.0 특별건축구역 지정은 다가구·다세대 등 비아파트 중심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별 필지 단위 건축으로는 사업성이 낮아 정비가 어려웠던 지역에 건축 특례를 적용해 주민 주도의 자율적 정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옥인동 일대는 3만282㎡, 명륜3가 일대는 5만6494㎡, 망우동 일대는 1만4784㎡ 규모다. 구역 내 신축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폐율과 용적률, 대지 안의 공지, 조경 기준 완화가 적용된다. 옥인동과 명륜3가 지역에는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도 추가로 적용된다. 특별건축구역에서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충족한 건축계획에 대해 건축심의를 거쳐 각종 건축 기준 완화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향후 리모델링 활성화구역과 건축협정 집중구역도 추가 지정해 휴먼타운2.0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총 2054세대 규모로 공공주택 270세대와 분양주택 1784세대가 공급되며 사회복지시설,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세대 내부의 거주성과 개방감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하고 입주민 여가공간과 피난 성능도 강화했다.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대규모 역세권 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건축구역 지정으로 건폐율·용적률과 대지 안의 공지, 조경 기준 완화가 가능해지고, 옥인동과 명륜3가는 건축물 높이 제한도 완화된다"며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 여건을 개선해 주민 주도의 자율적 정비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6-10 15:0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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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 탄생 스토리] 동아제약, 이중제형 대명사 '오쏘몰'..."K비타민 혁신"

한때 피로 해소의 대명사가 박스 채 사는 드링크제나 한 통 가득 담긴 알약 비타민이었다면, 지금 대한민국 현대인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이다. 갈색병 액상에 알약 두 알이 뚜껑에 얹어진 독특한 모양새를 갖춘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Orthomol)'이다. 오쏘몰은 국내 출시 직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단숨에 국내 멀티비타민 시장을 점령했다. 오쏘몰의 탄생은 독일의 장인 정신과 철저한 과학적 설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브랜드명인 오쏘몰은 '올바른'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오르토(Ortho)'와 '분자'를 뜻하는 '모레큘러(Molecular)'의 합성어다. 인체에 존재하는 미량영양소를 균형 있게 배합해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건강을 유지한다는 '분자교정학'이 반영됐다. 동아제약은 독일 오쏘몰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0년 국내에서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오쏘몰 이뮨'을 선보였다. 한국인 식습관을 고려한 성분 강화를 거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냈다. 출시 첫해인 2020년 87억원이었던 매출은 2021년 284억원, 2022년 62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상승했다. 오쏘몰의 메가히트 비결은 기존 시장의 문법을 파괴한 차별화 전략에 있다. 가장 큰 혁신은 '이중제형'이라는 복용 경험이다. 물 없이도 상큼한 오렌지맛 액상 제형과 뚜껑 속 정제 2정을 동시에 섭취하는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고농축 영양제를 먹는다'는 심리적 만족감과 효능감을 모두 선사했다. 마케팅 전략 역시 영리했다. 동아제약은 오쏘몰을 '선물 가치'를 담은 고급 브랜드로 내놓았다. 백화점 내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갔다. 명절이나 기념일에 흔히 주고받던 정형화된 선물 대신, 소중한 사람의 '활력과 건강'을 세련되게 선물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 요구를 정확히 꿰뚫은 것이다.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을 비롯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는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했다. 유명 아티스트, 만년필 브랜드 라미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한 한정판들은 오쏘몰을 가장 트렌디한 선물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2023년에는 남성과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올인원 멀티비타민 '바이탈M'과 '바이탈F'로 제품군을 추가해 전방위적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기도 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일각에서는 오쏘몰의 급성장 이후 해당 시장 내 경쟁에 따른 숨고르기를 예상하기도 했다. 실제로 동아제약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오쏘몰 브랜드 매출은 2023년 1204억원, 2024년 1302억원을 올렸고 2025년 1194억원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3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30억원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메가히트 브랜드의 저력은 '위기 관리'와 '끊임없는 혁신'에서 나온다. 동아제약은 오쏘몰 브랜드 다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 들어 품목 수 확대, 제품군 강화 등을 가동하고 있으며 5%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동아제약은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취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물이 올해 4월 공개한 '오쏘몰 이뮨 ODP(구강용해가루)'다. 기존 액상 및 정제 형태의 이중 제형에서 벗어나, 물 없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여 먹는 형태를 갖췄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제형을 처방한 것이다. 오쏘몰 이뮨 고유의 완벽한 미량영양소 배합 설계를 고스란히 이식하면서도 섭취 편의성은 높였다. 빠르게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직장인, 수험생 등은 물론 기존 알약이나 캡슐 제형을 삼키는 데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까지 모두 아우른다. 다만 워낙 고농축 제품인 만큼 복용 시 주의할 점도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 이뮨 ODP는 기존 '오쏘몰 이뮨'과 동일한 영양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이라며 "두 제품을 함께 복용하기보다는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하나의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비자 접근성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CU, GS25 등 주요 편의점에 '오쏘몰 이뮨 1일분'이 입점해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피로한 아침 출근길이나 야근 직전 근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은 국내 판매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공고히 하고 K건기식의 성장을 지속해서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는 동아제약의 헤리티지에 독일의 과학 기술이 더해져 완성되고 있는 오쏘몰 스토리는 메가히트 상품이 가져야 할 혁신의 DNA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10 14:41: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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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트루패스' 학술회..."전립선비대증 최신 치료 공유"

JW중외제약과 JW신약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립성비대증 치료제 처방 전략을 바탕으로 '트루패스' 안전성과 약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JW중외제약과 JW신약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트루패스(성분명: 실로도신)'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공유하는 'J STA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루패스는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전립선 및 방광경부에 밀집된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전립선비대증에 동반되는 동반되는 배뇨장애를 개선한다. 심포지엄 첫날 서울대 보라매병원 유상준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 다뤄져야 할 초기 증상 완화와 지속적인 배뇨 기능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유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알파차단제 간 임상 효과와 안전성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트루패스는 빠르고 강력한 효과로 방광출구폐색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야간뇨, 과활동성 방광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심혈관 안전성까지 갖춘 약제"라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배상락 비뇨의학과 교수는 '실로도신의 야간뇨, 수면장애 개선'에 대해 강연했다. 실로도신은 유럽 3상 허가임상에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배뇨증상 개선, 야간뇨 횟수 감소 등의 효능을 입증했다. 행사 둘째 날 노원을지대병원 박상민 심장내과 교수는 고혈압을 동반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의 알파차단제 치료 전략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심장내과 관점에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알파차단제 처방 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과 실신, 낙상 위험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고 특히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다약제 복용 환자일수록 위험이 증가한다"며 "트루패스는 높은 α1A 선택성으로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돼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JW중외제약과 JW신약은 트루패스의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 치료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 배뇨장애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환자의 동반 질환과 병용 약물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6-10 14:33: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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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농촌관광 콘텐츠 확대...라벤더 향기 따라 농촌으로

울진군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농촌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농촌자원 연계 팜파티'를 운영하며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이 보유한 농장과 농촌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농촌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팜파티는 매화면 바람길꽃마을과 북면 초록의 파랑 2개 농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6월 14일 개최되는'바람길 꽃마을 라벤더 팜파티'에서는 라벤더를 활용한 생활소품만들기, 버물리만들기등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표고버섯 등 울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가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21일에는 북면 초록의파랑 야생화농장에서'울진 농부의 식탁'행사가 열린다. 야생화 활용 플라워케이크 만들기, 울진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체험을 통해 농촌의 감성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은 이번 팜파티를 통해 농업인이 직접 농촌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소비자와 소통함으로써 농가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농산물의 직거래 판로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팜파티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농촌의 가치를 소비자와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며"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0 14:28: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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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어업인 안전 확보 총력...7월부터 갑판 위 전원 착용 의무화

영덕군이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어업인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도 안내와 안전장비 지원을 병행하며 해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 제24조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해상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규정은 기상특보가 발효되거나 승선 인원이 2명 이하인 어선에 대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은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어선 규모나 승선 인원과 관계없이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구명조끼 또는 구명의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덕군은 제도 시행에 앞서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구명조끼 한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어선 324척을 대상으로 총 1,292벌의 구명조끼를 보급하며 지원을 마무리했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영덕군은 어촌계와 선주협회 등에 관련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전달하고 주요 항구와 포구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도 변경 사항을 알리고 있다. 특히 어업인들이 개정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제도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해상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구명조끼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안전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해상 사고 발생 시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장비로 꼽히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제도 시행을 계기로 어업인들의 안전의식을 한층 강화하고 조업 현장의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제훈 해양수산과장은 "바다 위에서 구명조끼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기본 수칙인 만큼, 개정된 제도가 어업 현장에 혼선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0 14:28: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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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야송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개최…현대미술 22점 선보여

청송군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마련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회화 작품 전시와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향유 활성화에 나선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협력해 현대미술 특별전을 선보인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국립기관 소장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군립청송야송미술관이 주최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후원하는 '미술은행 IN 청송' 전시는 오는 7월 28일까지 미술관 1층 중·소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추진하는 '2026년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국내 미술문화 발전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매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집하고 공공기관과 문화시설, 민간 공간 등에 대여 및 전시를 지원하며 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17점과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소장품 5점 등 모두 22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한국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작품 구성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폭넓은 흐름과 다양한 표현 방식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도 장르별 특성에 맞게 구성됐다. 중전시실에서는 서양화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시각언어를 선보이고 소전시실에서는 한국화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적 감각을 전달한다. 특정 주제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한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 시선을 담아낸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한 해석과 감상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함께 운영되는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하루 세 차례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문적인 설명을 곁들여 작품의 배경과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인 '나도 큐레이터-나만의 전시실 꾸미기'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실제 전시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구성해 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술관이 수행하는 역할과 전시 기획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어 전시 관람과 교육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송군은 이번 전시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특정 주제에 얽매이지 않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시각과 표현이 캔버스와 한지 위에 어떻게 펼쳐지는지 살펴보며, 작품마다 담긴 다양한 감각과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0 14:28: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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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가기록관리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21년 만

부산시가 공공기록물 관리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기록관리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부가 주는 기록 분야 최고 훈격의 표창을 21년 만에 다시 받은 것이다. 시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지털 행정 전환으로 공공기록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부산시는 2005년 기록 분야에서 처음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뒤 국무총리 표창과 장관 표창을 3차례 수상했다. 올해 다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면서 기록 관리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행정 역량을 거듭 인정받게 됐다. 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자체 기록 관리 표준을 더 단단히 다지고, 공공기록물의 개방과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시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산 관련 기록물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기록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근록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정 발자취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기록·보존하기 위해 전 직원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부산기록원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부산시를 넘어 대한민국 지자체 기록 관리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4:27: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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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합동 수업 행사 진행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서로의 수업을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누는 '2026 유보통합 시범기관 함께 성장 수업의 날'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 이 행사는 유보통합 실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 경험을 공유하고 피드백과 성찰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 학습 문화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수업 사례를 나누는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유보통합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대상은 유보통합 시범기관 5개 기관으로, 유치원 2개원과 어린이집 3개소가 참여한다. 수업 공개·참관과 수업 토크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시범기관의 중점 사업 및 교육 과정과 연계한 과정 중심의 나눔 형태로 운영되고, 수업 토크에서는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 현장의 고민 등을 함께 풀어놓는다. 1학기에는 5개 기관 가운데 2개 기관이 먼저 수업의 날을 연다. 참여를 희망한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40명이 함께한다. 부산진구 큰별유치원은 10일 '그림책으로 즐기는 오색빛깔 단오놀이'를 주제로 수업을 공개하고,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세시풍속 놀이 사례를 중심으로 토크를 진행한다. 남구 대연어린이집은 17일 '자연이랑 놀아요'를 주제로 수업을 열어 자연물을 놀잇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함께 나눈다. 2학기에는 나머지 3개 기관이 9월부터 10월까지 차례로 수업 나눔과 수업 토크를 이어간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함께 보고 나누는 경험은 유보통합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업 나눔과 협력 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4:27: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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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해무 대응 모의합동훈련 진행

부산시설공단이 짙은 해무(海霧)에 따른 광안대교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공단은 8일 광안대교 일원에서 '2026년 광안대교 해무 발생 대응 모의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무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교통 통제와 차량 서행 유도 절차를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시정거리에 따라 대응 수위를 달리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짜였다. 시정거리가 100m 이하로 줄면 차량을 50% 감속·서행하도록 유도하고, 50m 이하로 더 떨어지면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상황 전파부터 교통 통제, 현장 안전관리, 이용객 안내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2015년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한 실전형 점검이다. 당시 영종대교 사고는 안개와 해무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이 잇따라 부딪치며 일어났다. 이날 훈련에는 광안대교를 관리하는 교량처 전 직원이 참여했고, 차량 10대를 동원해 실제 상황에 가깝게 진행됐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는 하루 평균 수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부산의 대표 해상 교량인 만큼 해무와 같은 기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광안대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4:27: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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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신입 사원 주도 첫 ‘경영전력회의’ 개최

부산교통공사가 입사 3년 차 이하 신입 사원이 직접 인공지능(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해 최고 경영자에게 제안하는 경영 참여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공사는 지난 2일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신입 사원 12명이 참여한 '2026년 제1회 경영전력(全力)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공사가 젊은 직원의 시각과 디지털 역량을 경영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사는 2024년부터 신입 사원이 조직 운영과 경영 현안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사장 주재 경영회의에 함께 참여시켜 왔다. 지금까지 411명이 경영 전략회의와 임원회의에 배석했다. 이번 회의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신입 사원이 업무 현장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찾아 발표까지 맡은 첫 신입 사원 주도형 경영회의다. 이날 2024년 이후 입사한 직원 12명은 4개 조로 나뉘어 AI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지능형 CCTV와 드론을 이용한 터널·위험 작업 안전점검 자동화, AI 검수표와 스마트 업무 지원 시스템을 통한 업무 혁신, AI 기반 비상대응 훈련 고도화 등이 제안됐다. 회의 진행은 AI 아나운서가 맡아 AI 기술의 경영 활용 확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발표 뒤 이어진 'CEO와 함께하는 톡톡 Talk'에서는 신입 사원들이 아이디어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이병진 사장과 논의했다.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자동 통역 안내 서비스, 본선 작업 정보 자동 공유 체계, 부서 간 매뉴얼·데이터 공유 활성화 등 현장에서 체감한 개선책도 함께 건의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신입 사원의 새로운 시선은 공사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라며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현장 목소리로 끝나지 않고 경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문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4:27:0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