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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성별영향평가 통해 성인지 정책 강화 나서

수원특례시가 성평등 관점을 시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2026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50건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제1회 수원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50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사업은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분과별 심사와 각 부서 성인지 담당 공무원의 서면 심사를 거쳐 제안됐으며,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여성가족부와 경기도가 공통 중점 분야로 제시한 안전, CCTV, 축제·기념행사, 의사결정, 돌봄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 ▲방범 CCTV 유지관리 ▲안전마을 조성 ▲지역돌봄 통합지원 등이 포함됐다. 수원시는 선정된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과 전문가 1대1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별 성별 특성을 분석해 정책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성평등 관점이 반영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평가해 성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도모하는 제도다.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은 "수원시는 정책 시행 전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평가해 성차별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를 비롯한 성인지 정책을 선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성인지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026년 경기도 성인지 정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026-06-10 11:26: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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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노동사회’...70세 이상 취업자 첫 200만명 돌파

지난해 70세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고령화와 노인 일자리 확대 영향이 맞물린 가운데 심각한 노인 빈곤이 고령층을 노동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70세 이상 취업자는 21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처가 관련 통계를 공표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70세 이상 취업자는 2018년 121만9000명 수준이었지만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1년 처음 150만명을 넘긴 데 이어 불과 4년 만에 200만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683만40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대 취업자 수(667만9000명)를 추월했다. 데이터처가 연령별 취업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고령층 취업 증가 배경으로 인구 고령화와 함께 경제적 이유를 동시에 꼽는다. 실제 70세 이상 인구는 2018년 502만5000명에서 지난해 682만2000명으로 급증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온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는 "노인 빈곤율이 OECD 최고 수준인 만큼 생계를 위해 노동을 이어가는 고령층이 적지 않다"며 "기초연금은 취약계층 중심으로 정교화하고 민간 부문의 노인 일자리 확대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2026-06-10 10:57: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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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3잔이 아니었다…청주 빽다방 점주의 진짜 민낯

전국적인 공분을 샀던 '빽다방 음료 3잔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아르바이트생이 음료 3잔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55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하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던 청주의 한 빽다방 점주가 이번에는 고용노동부 조사 대상이 됐다. 그런데 조사 결과 드러난 문제는 음료 3잔보다 훨씬 심각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청주 지역 프랜차이즈 카페와 음식점 33곳을 대상으로 약 두 달간 진행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빽다방 점주 사업장도 포함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해당 점주는 커피전문점과 디저트 매장을 각각 별도 사업장처럼 등록해 운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인사와 노무, 운영 체계가 사실상 통합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부는 이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판단했고, 그 결과 상시 근로자 수가 5인 이상 사업장 기준에 해당한다고 봤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5인 이상 사업장에는 연장근로수당과 야간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등 다양한 노동법 규정이 적용된다. 하지만 점주는 사업장을 나눠 등록하는 방식으로 이를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이 과정에서 근로자 49명에게 약 30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 지시를 내렸다. 근로계약서 내용도 논란이 됐다. 노동부 조사 결과 해당 사업장 근로계약서에는 "입사 후 3개월 이내 퇴사할 경우 급여의 90%만 지급한다", "계약을 지키지 않으면 매출 피해액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노동부는 이를 근로기준법 제20조 위반으로 판단했다. 현행법은 근로자가 퇴사하거나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위약금이나 손해배상액을 미리 정해두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근로자의 퇴직 자유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점주는 해당 조항과 관련해 형사입건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프랜차이즈 점주의 일탈로만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동계에서는 일부 자영업 현장에서 여전히 '사업장 쪼개기'와 '위장 5인 미만 사업장' 운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노동부 역시 과거부터 형식적인 사업자등록 분리 여부보다 실질적인 운영 형태를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전문가들은 특히 청년층이 이런 문제에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카페와 음식점은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일자리 가운데 하나지만 노동법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부당한 계약이나 관행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할 경우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임금 체불 여부까지 전수 조사하는 방식으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 위법 정황이 포착될 경우 즉시 근로감독에 착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처음에는 음료 3잔이 문제의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노동부 조사 결과 드러난 것은 임금 체불과 불법 계약 조항, 사업장 쪼개기 의혹이었다.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온 이번 사건은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 환경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2026-06-10 10:46:5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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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김원기 시장 당선인, '시민주권 인수위' 출범… 민선 시정 첫걸음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 인수위원회'의 구성을 최종 확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시정비전 수립, 조직진단, 주요 공약 실행계획 검토, 재정여건 분석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정쟁을 지양하고 의정부의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실천적 대안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임명돼 도시 행정 전반의 전문성을 책임지며, 대변인에는 임문환 전 의정부시국장이 맡아 시민 및 언론과의 소통을 담당하게 된다. 인수위원회는 총 3개 분과 15명으로, 단출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실용 위주로 구성됐다. 주요 명단은 다음과 같다. 1분과 (교통·건설·안전): 이평순(상회적경제 전문가), 김윤진(전 의정부시공무원), 박선우(더불어민주당의정부갑 선임비서관), 이종태(예닮에코시티대표), 염동용(도시계획특급기술자) 2분과 (경제·행정·환경·기획): 손경식(현 신한대학교 석좌교수), 이건철(전 의정부시공무원), 김두만(더불어민주당의정부을 보좌관), 김남용(전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최경호(의정부시 시민사회연대회의 대표) 3분과 (문화·복지·교육·체육): 사유철(전 의정부시사회복지사협회장), 박해미(경민대 유아교육과 교수), 조경서(전 의정부청소년수련관관장), 최원류(포커스경제 편집국장) 특히 최경호 시민단체 대표 등 시민사회 인사를 포함한 점도 눈길을 끈다. 김 당선인은 "민선 9기는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들을 각오가돼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과 비판까지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 방향에 반영하겠다는 실용주의적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행정 기조는 인수위 사무실 선정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당초 의정부시청 측은 청소년교육관을 제안했으나, 김 당선인은 해당 시설이 현재 시민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이유로 배제했다."대신 공무원과 인수위 관계자들이 다소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시민들의 편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시청 별관 인재교육원을 인수위 사무실로 최종 결정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이번 '시민주권 인수위원회'는 오직 의정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시정 인수에만 집중하는 실용적 기구로 운영될 것"이라며 "전문성과 시민 주권이 균형을 이루는 열린 소통 행정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0 10:42:3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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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 94% 돌파…416억원 지급

안양시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시민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지급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지급률이 94%를 넘어서며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차 지급은 대부분 완료됐지만 현재 2차 신청이 진행 중이며,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신청 마감을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 지급률 94.1%…416억 원 지급 안양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차 신청을 받았으며, 5월 18일부터는 2차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6월 7일 기준 전체 지급대상자 35만2,028명 가운데 33만1,437명이 신청해 지급률은 94.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지급된 지원금은 총 416억 원에 달한다. 수령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56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양사랑페이 146억 원, 선불카드 14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지원금의 사용률은 66%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를 중심으로 지원금을 적극 사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원 금액은 소득 하위 70%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지원받는다. ◇ 2차 신청 7월 3일까지…사용기한은 8월 31일 2차 신청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1차 신청을 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포함해 소득 하위 70% 안양시민 전체다. 올해 3월 30일 기준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급 수단에 따라 다르다. 안양사랑페이(카드형)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하며, 안양사랑페이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주유소는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라는 사업 취지를 고려해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마감 전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신청이 어렵거나 불편한 시민은 콜센터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0 10:36: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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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차 2,045명 선정…26억1천만원 지원

경기도가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신청자 2,913명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지난 5일 2,045명에게 총 26억1천만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6일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를 시작해 3,079명의 신청을 받았다. 접수 당일 오전 9시 접수 개시 이후 온라인 신청은 17분, 전화 예약 접수는 2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전화 예약 접수자 가운데 회신전화서비스(콜백) 미수신자 등을 제외한 2,913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극저신용대출 미상환자와 신용평점 기준 미충족자 등을 제외한 2,045명이 최종 선정돼 대출을 지원받았다. 특히 이번 2차 접수에서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 예약 접수 방식을 새롭게 도입하고,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현장 접수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60대 이상 대출 이용자 비율은 1차 접수 당시 9.1%에서 2차 12.4%로 3.3%포인트 증가했다. 전화 예약을 통해 대출을 받은 이용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은 42.9%로, 온라인 신청자(6.7%)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화 예약 제도가 고령층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가 대출 이용자 2,045명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금 사용 목적은 생활비가 79.2%로 가장 많았으며, 대출 상환 및 공공요금 납부가 8.6%, 의료비가 5.4%로 뒤를 이었다. 도는 이번 사업이 금융취약계층의 긴급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8.9%로 가장 많았고, 일용직·프리랜서가 35.5%, 무직 14.6%, 자영업자 등 사업자가 11%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 대출 이용자 가운데 22.5%(461명)는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사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제도권 금융 안전망의 필요성을 보여줬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기초생활수급자 등은 하위 20%) 도민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서민금융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사업을 개편해 상환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확대함으로써 이용자의 상환 부담을 줄였다. 경기도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금융·고용·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출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자립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실제로 1차 대출 이용자인 A씨는 이혼 후 두 자녀를 홀로 양육하며 채무 부담과 생활고를 겪었으나, 대출 상담 과정에서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연계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됐다. 이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통해 변제금 감면도 확정돼 채무 부담을 덜게 됐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자영업 폐업 이후 소득이 끊기고 월세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을 통해 밀린 월세를 납부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자로 선정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해 도민의 재기를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0:25: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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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군사시설 보호구역 51만㎡ 행정위탁

파주시가 제1보병사단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위탁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일대 인허가 절차를 완화했다. 시는 지난 5일 제1보병사단과 51만1229㎡ 축구장 71개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행정위탁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정위탁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안에서 건축물 신축·증축 등 인허가 권한을 군부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맡기는 제도로 이번 합의로 파주시 내 전체 행정위탁 면적은 69.21㎢로 늘었다. 이번에 행정위탁이 확정된 곳은 파주 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이른바 파주 희망프로젝트 1단계 구역이다. 파주시는 위치별로 35m, 40m, 45m 높이까지 인허가 권한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서 설정된 고도 이하 건축물에 대해 군부대와 별도 협의 없이 파주시 자체 허가 절차로 건축이 가능하다. 기업과 토지소유자 입장에서는 군 협의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올해 1월에 이어 추가 행정위탁을 확보하면서 접경지역 군사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군부대와 협의를 이어가며 시민 재산권 행사와 지역 개발 과정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박지영 도시계획과장은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준 제1보병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군부대와 협력해 접경지역 규제를 해소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행정위탁 지역의 세부 주소는 파주시청 누리집 공고·홍보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지별 군사시설 보호구역 현황은 토지이음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2026-06-10 10:25:0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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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외씨버선길 체류형 관광 가능성 확인...청정 자연 따라 걷고 지역을 만나다

봉화군 일원에서 진행된 외씨버선길 걷기 행사가 전국 걷기 여행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청정 자연과 지역 문화자원을 체험하며 외씨버선길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사)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군과 영양군, 청송군, 영월군이 후원한 '2026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행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총연장 246㎞에 이르는 외씨버선길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외씨버선길 13길인 '마루금길' 구간이 참가자들을 맞았다. 총 16.6㎞에 달하는 이 코스는 외씨버선길 가운데서도 난도가 높은 구간으로 꼽힌다. 산행 경험이 풍부한 38명의 참가자들은 산림 능선을 따라 이어진 길을 걸으며 봉화의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오전약수탕을 경유하는 12길 '약수탕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62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4.8㎞ 숏코스와 11.8㎞ 롱코스 가운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초여름 숲길의 정취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에 머물지 않고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함께 체험했으며 원거리 방문객을 위한 숙박 연계 서비스도 제공받았다. 지역 숙박업소와 상권 이용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행사 참가비 일부는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개선 캠페인'에 기부돼 걷기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졌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씨버선길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씨버선길이 지역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4개 군이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걷기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씨버선길 함께걷기 행사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영월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영월 김삿갓문화제와 연계해 열리는 다음 행사에서는 가을 풍경 속 외씨버선길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2026-06-10 10:24: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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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가족과 함께하는 클래식 체험 마련...전시부터 만들기·공연까지

영주시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클래식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음악을 보고 만들고 감상하는 과정을 한 공간에 담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소리야 놀자! 오케스트라 탐험대'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전시 '나무, 악기가 되다'가 맡는다. 관람객들은 나무가 악기로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오케스트라 악기의 제작 원리와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는 148아트스퀘어 다목적공간 소1·2에서 27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참여형 체험도 진행된다. 중앙홀에서 열리는 '첼로 미니어처 만들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악기를 제작하며 구조와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만들기 활동을 넘어 클래식 악기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같은 날 북카페에서는 디 솔리스텐 앙상블이 가족 음악회 'Let's Dance, 춤추는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 공연은 해설을 곁들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춤을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디 솔리스텐 앙상블은 지난해 공연에서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재단은 이번 무대 역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 문화예술 교육과 가족 단위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10 10:24:40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