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난 8일 일본 교토 국제교류회관에서 '밀양아리랑 국제 경연대회(MY K-Arirang Competition in Kyot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는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K-아리랑 경연을 개최해 국제 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국악과 현지 전통문화를 연계한 무대를 통해 무형유산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하 공연으로는 교토 코리아 아트센터 일본 전통 공연팀과 밀양 무형유산 '밀양법흥상원놀이' 팀이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져 현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연은 무용·사물놀이·민요 부문의 '전통분야'와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노래·악기·춤 자유곡 경연인 '창작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 70팀이 참가 신청을 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예선을 통과한 40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수상 결과 전통분야 종합대상은 부포춤을 선보인 유순자씨가 차지했다. 전통분야 대상은 신사철가의 경주어린이가야금병창단, 창작분야 대상은 밀양아리랑 와다이코의 오하시료스케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특별상이 고루 수여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밀양아리랑이 가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서 저력과 국제 문화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밀양아리랑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해외 교류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교토 대회에 이어 오는 6월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도 밀양아리랑 국제 경연대회를 개최해 국제교류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협력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K-아리랑 콘텐츠 확산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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