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생애주기별 예방 접종 지원을 대폭 넓히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고령화 심화와 감염병 재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어르신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이 새롭게 시작됐다. 지난 2월부터 양산시에 주소를 둔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000명에게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비 중 1인 1회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접종은 총 2회로, 1회 접종 후 2~6개월 이내에 2회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전체 접종 비용 40~50만원 중 지원금 10만원을 제외한 30~40만원은 자부담이 발생한다.
2월 한 달 동안 218명(5.5%)이 접종을 마쳤으나, 적지 않은 자부담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망설이는 대상자가 많아 노인회·노인복지관·노인대학·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필수예방 접종 대상도 넓어진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은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되며 2026년 10월경 시행된다. HPV 예방 접종은 기존 12~17세 여성 청소년에 더해 12세 남아까지 무료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다.
HPV는 자궁경부암·구인두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접종 시 HPV 관련 암 등 주요 질환에 대해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HPV 예방 접종은 올해 7월경 시행되며 양산·웅상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임신 가정을 위한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도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이다. 양산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와 배우자가 대상이며 임신부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 임신 시마다 1회, 배우자는 10년마다 1회 접종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자 3500명 중 2월 한 달 동안 43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양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공공보건 투자"라며 "2026년 양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세대별 맞춤 예방 접종을 통해 올해를 출산과 노후가 안심되는 건강도시 양산 실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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