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업기술센터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 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과수잔가지·고춧대·깻대 등 영농 부산물을 무료로 파쇄 처리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과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올해 상반기 6월까지 집중 운영된다.
거제시는 2인 1조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영농 부산물을 파쇄하는 현장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 단위로 동력 파쇄기 임대를 신청할 경우 무상 임대해 농가 스스로 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청 시에는 비닐·노끈 등 부수적 물품을 제거하고, 차량 진입이 가능한 장소에 영농 부산물을 적재한 뒤 소재지 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52농가, 84.9ha 면적에 달하는 영농 부산물을 처리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성과를 거뒀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봄철 상반기는 영농 부산물 발생과 더불어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며 "영농 부산물 소각을 금지하고 파쇄단을 이용해 안전하게 처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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