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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36연승 마침표…코트 밖에선 100억 후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코트 안팎에서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안세영은 최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게 세트 스코어 0-2(15-21, 19-21)로 패했다. 이 경기로 안세영의 연승 행진은 36경기에서 멈췄다. 특히 왕즈이를 상대로 10연승을 이어가고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그러나 안세영은 패배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안세영은 다음 달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 전영오픈 이후 공식 일정은 많지 않지만 코트 밖에서는 또 다른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안세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전영오픈 이후 나흘 동안 총 4개의 게시물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요넥스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안세영이 요넥스와 체결한 후원 계약 규모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넥스는 안세영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배드민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후원 계약이다. 이전 기록이 이용대의 연간 약 10억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계약으로 평가된다. 안세영은 요넥스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며 코트 안뿐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안세영의 SNS 게시물에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꾸준히 공개되는 근황에 반갑다는 반응이 많다. 36연승 기록이 멈췄지만 안세영의 존재감은 여전히 강력하다. 이제 시선은 다음 달 열릴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로 향하고 있다. 안세영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6-03-17 09:24:0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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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테이블오더 ‘하이오더’ 실시간 이용 테이블 20만대 돌파

KT가 프리미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의 실시간 이용 테이블 수가 20만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출시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 하이오더는 2023년 5월 출시된 이후 외식업 매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돼 왔다. 최근에는 호텔, 병원, 산후조리원, 종교시설, 크루즈 등 비외식 업종으로도 설치가 확산되는 추세다. KT는 하이오더 이용 확대를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오더 4행시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000원권을 제공한다. 또 '테이블오더 후기 이벤트'를 통해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한 고객 가운데 우수 후기 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여자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 1만원권을 지급한다. KT는 테이블오더 도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부가서비스 '하이오더 안심매입'도 운영한다. 약정 기간 내 폐업으로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사용 중인 하이오더 단말을 최대 15만원에 매입하고, 단말이 설치된 테이블과 의자도 최대 25만원에 매입해 대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 요금은 월 1650원(VAT 포함)이다. KT의 강이환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하이오더 이용 테이블 수가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현장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주문 환경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09:13: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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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등 군함 파견 연일 압박…"협조 않을 시 기억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 호위 임무를 위해 동맹국들이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는 압박을 연일 계속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을 지목하며 군함 파견을 요구한 이후 각국이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자 수십년간 미국의 안보 지원을 받아온 국가들이 정작 미국의 도움 요청에는 망설이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케네디센터 이사회 오찬을 개최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에 훨씬 더 의존하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도와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는 이 항로에서 들어오는 원유가 1%도 되지 않는데, 일부 국가들은 그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95%, 중국은 90%를 가져온다. 많은 유럽 국가들도 상당한 양을 들여오고 한국은 35%를 들여온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 해협과 관련해 그들이 들어와 우리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상황은 우리가 매우 잘 통제하고 있다. 이란 문제는 거의 처리했다"면서도 "말 그대로 단 한명의 테러리스트가 물속에 무언가 설치하거나 무기를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처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를 지목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호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해외국 군함파견을 요구했다. 전날에는 기자들과 만나 7개국에 요청을 보냈으며,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는 위협성 발언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매우 나쁜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독일과 영국은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와 호주, 프랑스, 일본 역시 당장 군함을 파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한국 정부 또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들이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일부는 매우 적극적이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며 "심지어 우리가 오랫동안 도와주고 끔찍한 외부 위협에서 보호해준 국가들 조차도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다. 열의의 정도는 내게 중요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2026-03-17 08:14:27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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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영하권' 15도 이상 큰 일교차…미세먼지 '비상'

화요일인 17일은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3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경북·경남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전날 수도권(서울·인천)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 초과했고 이날 역시 50㎍/㎥ 초과가 예고됨에 따른 조치다.

2026-03-17 07:56:1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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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17일자 한줄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중동 사태로 고유가 상황이 지속돼 우리 경제에 파장이 커지자, 서민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이달 말까지 편성하기로 했다.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때 대비해 원자력발전·석탄화력발전 가동률을 높이기로 했다. 수출 차질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는 긴급 경영 안정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검찰개혁을 두고 민주당 일각에서 보완수사권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자, "긴요하지 않은 조치 때문에 해체되어야 할 기득 세력이 반격의 명분과 재결집 기회를 가지게 할 필요가 없다"며 직접 설득에 나선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노인 빈곤의 해결책 중 하나로 기초연금 개편을 언급했다. 대통령이 먼저 저소득층 노인에게 더 많이 지급하는 방식을 들고나왔기에, 의견 수렴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선 보호'를 명분으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하면서, 여야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우리 정치권에선 사실상 '파병 요구'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충북 지역 경선에서 현역인 김영환 충북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커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핵심 플랫폼에 AI 기능을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AI 기업' 전환을 선언했지만 실제 서비스 사용 경험은 상당히 달랐다. ▲오는 23일부터 시행되기로 한 휴대폰 개통시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가 시범 운영 기간 확대를 위한 재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개통시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는 정책이 알려진 때부터 개인정보 침해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자본시장>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수사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수사 개시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고발이나 통보 없이도 조사사건을 수사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게 돼 수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술이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 만료와 기술이전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바이오텍의 성장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유통&라이프>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특별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백화점·면세점·호텔·여행·편의점 등 관련 산업 전반이 이른바 'BTS 특수' 대응에 나섰다. 쇼핑과 체험, 숙박, 미식 등을 결합한 관광 소비를 끌어들이는 동시에 대규모 인파 관리 대책도 병행하는 분위기다. ▲한화그룹이 테크(Tech)와 라이프(Life) 솔루션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그룹의 인적분할과 신설 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계열사 간 기술·서비스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기업이 만든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다. 난치성 장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재생치료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산업>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제품의 안전에 치명적인 '트레드(타이어 바닥면) 분리'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된다. 타이어 트레드 분리 현상은 타이어 설계 등의 문제로 타이어의 마찰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타이어 바닥면이 통째로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사태로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위해 105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긴급 편성하고 이달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삼성과 SK,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그룹이 인공지능(AI) 등 미래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인재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 강화와 함께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한 미래 신사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환율과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국내 자금시장에도 긴장감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동결 여부'에서 '인하 시계'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사실상 기정사실에 가깝지만, 중동발 유가 충격과 달러 강세 속에 연준이 여전히 6월 첫 인하 경로를 유지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요 카드사가 최근 카드 상품 라인업 재정비에 나섰다. 특화 카드와 혜택형 카드 등 카드사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지난달 서울에서 주택 증여가 늘어난 가운데 증여자의 연령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녀의 주택 구입 시기와 맞물려 증여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2026-03-17 06:00: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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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897억원 올리고 공급계약..."단일 계약 최대 성과"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897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리고 핵산 원료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된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품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에스티팜 최근 매출액 2737억 원(2024년도 연결 매출 기준) 대비 약 32.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이어진 수주 계약을 토대로 올리고 수주잔고는 3560억원, 총 수주잔고는 4635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을 통해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생산 역량 및 품질관리와 통합 서비스, 그리고 전 주기 GMP 대응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경험은 단기간에 구축하기 힘든 에스티팜만의 경쟁력"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7:20: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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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강경파 향해 직접 '검찰개혁' 입장 표명… "과도한 선명성 경쟁에 반격 명분 줘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검찰개혁을 두고 여당 내에서 갈등이 이는 데 대해 "개혁은 실질적 성과가 중요하다"면서 "본질과 괴리된 과도한 선명성 경쟁과 긴요하지 않은 조치 때문에 해체되어야 할 기득 세력이 반격의 명분과 재결집 기회를 가지게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당 일각에서 보완수사권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설득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검찰개혁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사의 수사권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는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거나, 영장청구 등 헌법이 정한 권한 외에 수사기관의 수사에 관여하지 못하게 한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의 수사배제는 국정과제로 이미 확정된 것이고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총장', '공소청장' 명칭 문제나 검사 전원 면직 후 재임용 등을 언급하며 "수사 기소 분리(검사의 수사 배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본질에서 벗어난 논쟁 중이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과잉 때문에 결정적인 개혁 기회를 놓치고 결국 기득권의 귀환을 허용한 역사적 경험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논의되는 것은 검찰개혁 '정부안'에 아니라 당정이 협의하고 여당 당론으로 채택됐다며 "이 수정안은 정부안이 아니라 당정협의안"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이 당정협의안 역시 만고불변의 확정안이 아니라 필요하면 입법과정에서 또 논의하고 수정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그 재수정은 수사기소 분리, 검찰의 수사배제라는 대원칙을 관철하는데 도움되는 것이어야지, 만의 하나라도 누군가의 선명성을 드러내거나 검찰개혁의 본질과 무관한 다른 목적에 의한 것이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 강경파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위헌논란 소지를 남겨 반격할 기회와 명분을 허용할만큼 검찰총장 명칭을 공소청장으로 굳이 바꾸어야할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임용 기준도 불명확한 마당에 사조직화 주장 등으로 반격할 여지를 만들어 주면서까지 검사전원해임 선별재임용이라는 부담을 떠안을 이유도 분명치 않다"고 반박했다. 또 "수사기소 분리, 검찰의 수사배제라는 이 정부의 명확한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은 추호의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다만 국민의 삶과 국가 백년대계인 국정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구성함에 있어 일호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객관성과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넘어 세월이 지나고 세력관계가 변할지라도 언제나 통용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악용되기 어려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판단기준은 국민의 눈높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완수사 허용 여부는 추후 검사의 수사지휘를 규정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시에 심층 논의하기로 돼 있다면서 "이 역시 남용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충분히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여당 초선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정부안 통과를 당부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일부 언론이 보도한 나쁜 검사들만 있는 건 아니라는 언급 역시 왜곡된 것"이라며 "정치화된 일부 특수부 검사들도 있지만 충직하게 본분을 다하는 검사들도 많으니, 전원해임 재임용 등으로 전체를 몰아 모욕감을 줄 필요는 없다는 언급의 일부를 떼어낸 것으로 말의 진의가 왜곡됐다"고 정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6 16:43: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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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파견 요구에 '신중론'… 여야 "국회 동의 받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하면서, 여야 모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선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우리 정치권에선 사실상 '파병' 요구로 보고 있는 셈이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주변국 대응 등을 보면서 보수적으로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중동의 복잡한 정치 상황, 특히 이란과의 관계, 한미 동맹, 우리 상선의 안전, 그러면서도 우리 파병부대 군함의 안전 등을 다 검토해야 해서, 적극적으로 파병에 동의하는 것은 반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섣불리 동참을 했다가는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물밑에서 한미 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이어 "시간을 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가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 김 의원은 "청해부대의 임무가 소말리아에 있는 아덴만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임무를 확대할 때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게 맞다"면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디나 갈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쟁상황이고 또 다국적군에 편성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국회 동의를 받는 절차가 맞지 않나 생각하고, 국익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선 군함 파견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기헌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파병 요청 반대' 1인시위에 돌입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 함정 파병을 요구했다"며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은 우리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라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행동에 참여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이란의 직접적인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과 재외 동포, 영사 시설의 안전을 포기하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역시 신중한 입장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투 개입 가능성 큰 지역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중대한 결정에 해당한다"며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회의 동의가 필수적인 사안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장병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하거나 헌법상 절차를 무시하고 결정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동의를 받아 청해부대 파견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의 공식 요청이 오면 1단계로 현재 아덴만에서 활동중인 청해부대를 파견하고 2단계로 추가적인 한미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의원은 "그 과정은 국회 동의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우리 국민과 우리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독자적 결정이어야 한다"며 "특히 이란 못지 않은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비전투 목적으로, '자국 선박 보호'라는 명분으로 파견해야 한다고 했다. 헌법에 따르면 해외 파병 시 정부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문재인 정부 당시 2020년 1월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한 바 있는데, 이는 동의를 받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파병 동의안에 포함된 '유사시 작전 범위 확대' 조항을 근거로 작전 범위를 아덴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하는 데 추가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므로,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는 게 군 관계자 및 정치권의 관측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6 16:23: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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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료원, '웰에이징·웰다잉 최고위과정' 신설..."100세 시대, 삶과 죽음을 다시 묻다"

중앙대학교 의료원이 100세 시대를 맞아 국내 최초로 삶의 의미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주제로 한 통합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중앙의료원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26 W-A&D 최고위과정'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한민국 리더들을 대상으로 바쁜 성공의 여정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죽음'에 대한 성찰을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특히 과학적 접근법으로 항노화와 장수를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커리큘럼은 웰다잉, 체험, 웰에징 등 3개 섹션 총 20강으로 구성된다. 우선 웰다잉 섹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정현채 명예교수의 '죽음학',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의 '물리학으로 본 죽음' 등 전문 강의가 이어지면서 죽음을 과학적·인문학적 관점으로 조명한다. 연명의료, 장기기증, 상속 등 실무적 준비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체험 섹션에서는 자신의 장례식과 유언식, 추도문 낭독 등을 체험하며 삶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웰에이징 섹션에서는 정신건강, 수면, 식단, 근골격 관리 등 건강관리법과 함께 면역·줄기세포 기술 등 미래 의료기술까지 아우르는 항노화 맞춤형 전략을 다룬다. 수강생에게는 프리미엄 건강검진 할인, 국내 병원 명의 추천 및 예약 서비스, 의료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50명 내외의 소수 정예 인원으로 운영되어 대한민국 리더 간의 깊이 있는 교류가 가능하다. 교육은 4월 27일~12월 7일 격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강의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등에서 열린다. 지원 자격은 전문경영인(CEO), 전문직, 고위공무원 등이며 입학 지원은 온라인(cauhs-wad.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앙의료원 최고위과정 관계자는 "웰에이징을 실천하고 웰다잉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 맞춰 성공한 나를 내려놓고 미래의 나를 마주하며 인생의 진정한 친구를 만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6:19: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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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800억원 규모 비과세배당 재원 확보..."주주환원 적극 실천"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충하고 거버넌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도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 경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알테오젠은 16일 공시를 통해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800억 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2인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이사회에서 결의한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의결 받을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2022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500억원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2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800억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이 의결될 경우, 이번 배당에 사용되는 200억원을 제외하고도 총 1100억 원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의사결정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이사회 과반수를 사외이사(사외이사 4인, 사내이사 3인)로 구성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수를 확대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추진 중인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비과세배당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외이사 확대와 감사위원회 설치 등으로 거버넌스를 한층 고도화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준비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는 "이 같은 정책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는 관련 지표를 중시하는 중장기 투자자 기반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6 16:17:3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