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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 음성 AI 모델 '더빙v2' 출시

인공지능(AI)기반의 종합 음성 플랫폼 기업 일레븐랩스는 음성 AI 모델 '더빙 v2'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더빙 v2는 90여개 언어로 다국어 더빙을 수행하는 신규 음성 AI 모델이다. 특징은 원본의 감정과 톤, 억양 등을 반영해 다른 언어권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단어를 직역하는 방식이 아닌 문맥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들리는 표현으로 번역과 조정을 수행해 몰입감을 높인다. 또 번역후 생성된 음성이 원본의 시작과 종료 타이밍에 맞춰 자연스럽게 정렬되도록 설계했다. 영상 자체를 조작하거나 립싱크를 강제로 생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발화 타이밍을 매끄럽게 맞춰 영상 시청의 어색함을 줄여준다. 자동 보이스 클로닝 기능도 돋보인다. 원본 화자의 음색, 피치, 톤을 자동 반영해 별도의 수동 클로닝 과정 없이도 화자 고유의 개성을 살린 다국어 더빙 생성이 가능해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게임 또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게임 캐릭터의 대사, 컷신, 튜토리얼 영상을 원본의 분위기와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 다국어로 확장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본인의 목소리를 살려 해외로 콘텐츠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이 밖에 교육 콘텐츠나 관광 홍보 영상, 기업의 경영진 및 제품 소개 등에도 사용된다. 한편, 더빙 v2는 일레븐랩스 플랫폼에서도 고품질 다국어 더빙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 총괄은 "번역된 음성이 마치 원본 화자가 실제로 그 언어를 구사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은 그동안 AI 더빙 분야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였다"며 "이번에 선보인 '더빙 v2'는 정교한 감정 재현력과 뛰어난 싱크를 바탕으로, 국내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콘텐츠 기업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과 더 깊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0:49:01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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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개혁론 확산...전문가들 "행안부 이관보다 신뢰 회복이 우선"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개혁 요구가 정치권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선거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는 선관위 개혁 방안 중 하나로 투·개표 업무를 행안부나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선관위 해체 또는 비상설화, 행안부 산하 편입 등을 통해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행안부 이관이 해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정선거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행정부가 직접 선거를 관리하게 되면 정치적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선관위 해체론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적 불만이 크다고 해서 선관위를 해체하거나 업무를 행정부로 이관하는 방식은 위험할 수 있다"며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조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선거제도 개혁 TF는 이날 2차 회의를 열어 개혁안의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선관위법 개정을 비롯해 필요할 경우 개헌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026-06-16 10:27:4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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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 넷플릭스 '참교육'으로 글로벌 흥행 견인…새로운 인생 캐릭터 완성

배우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통합 1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학교폭력 등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액션 활극이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 국내 '오늘의 TOP 10 시리즈' 1위를 비롯해, 넷플릭스 공식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TV 쇼' 부문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넷플릭스 글로벌 TV 쇼' 부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 작품의 흥행을 이끈 주역은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이다. 김무열은 정의로우면서도 능청스러운 캐릭터의 성격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에피소드별로 영양사, 경찰, 교사 등 다양한 외형적 변화를 시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전작인 영화 '범죄도시4'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액션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여유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감정을 대변하는 대사 처리와 탄탄한 연기 내공도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김무열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로하는 대사인 "형주야 진짜 괜찮아"를 현장 애드리브로 소화하는 등 캐릭터에 진정성을 더했다.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참교육'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중이다.

2026-06-16 10:22: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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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2만의 기적…월드컵 첫 출전국이 스페인을 막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대형 이변이 터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받는 스페인이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겼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생각하면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스페인은 현재 FIFA 랭킹 2위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꾸준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FIFA 랭킹 67위에 불과하다. 서아프리카 대서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인구는 약 52만 명 수준이다. 대한민국의 중소도시 하나보다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가 월드컵 첫 무대에서 스페인을 상대하게 된 것이다. 경기 전 대부분의 예상은 스페인의 완승이었다. 실제 경기 내용도 비슷했다. 스페인은 전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점유율 58%를 기록했고 슈팅은 12개, 유효슈팅은 4개를 기록했다. 기대득점(xG)도 1.3에 달했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슈팅 3개,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하지만 축구는 기록으로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었다. 카보베르데 골문에는 40세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가 버티고 있었다. 그는 경기 내내 스페인의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38분에는 마르크 쿠쿠레야의 헤더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의 결정적인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행운까지 따랐다. 후반 들어 스페인은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라민 야말과 미켈 메리노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카보베르데의 수비벽은 끝내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 막판에는 카보베르데가 역사를 쓸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가 골문을 향해 날아갔고, 스페인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순간 애틀랜타 스타디움에 있던 스페인 팬들은 모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스페인 입장에서는 사실상 패배와 다름없는 결과였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팀이 월드컵 첫 출전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놓쳤기 때문이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얻어낸 첫 승점. 그것도 상대가 스페인이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이미 한국이 체코를 꺾고, 일본이 네덜란드와 비기며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드라마가 추가됐다. 인구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가 세계 최강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페인을 막아낸 것이다. 월드컵이 왜 전 세계가 열광하는 무대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2026-06-16 10:02:31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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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19일 완전 개방…통행료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19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될 것이며 통행료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란과의) 모든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히게돼 매우 기쁘고, 호르무즈 해협은 이미 부분적으로 개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미 발견된 기뢰들을 대상으로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고 기본적으로 선박들은 지금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금요일(19일)이면 그것은 완전히 개방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가 체결한 이란과의 합의는 전세계에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인데, 그 지역에서 한동안 원유 공급이 완전히 막혀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로부터 어떤 도움이 필요하냐는 기자 질문에 "별다른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는 이미 그곳이 개방될 것이란 점에 합의했고, 그곳은 통행료가 없다(It's toll-free)"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종전 합의에 이르렀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원격으로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대표단은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정식으로 MOU에 서명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직접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JD(밴스 부통령)가 그것을 위해 오고있다. 원래 그가 할 예정이었고, 저는 아마 그때 쯤이면 떠났을 것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마크롱 대통령과) 하루반 뒤에 저녁 식사 약속이 있고 꽤 늦게까지 (유럽에)머무를 예정이다. 따라서 제가 관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참석 가능성도 열어뒀다.. MOU 전문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아마 매우 조만간"며 "금요일 이후 어느 시점"에 전체 공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 푸틴 대통령과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고 아마도 우리가 무언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제 이것(이란)이 문제가 해결됐으니 그 문제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했다.

2026-06-16 08:48:28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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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16일자 한줄뉴스

<정치>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참정권 침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다 인정하고 수용한다"면서도 "선거 결과 조작 등을 운운하면서 부정선거론을 퍼뜨리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를 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양측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위험 요소가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협 내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나오는 데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내에서 6·3 지방선거 참패 책임으로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18일 의원총회가 개최된다. 해당 의총이 '장동혁 지도부'의 향방을 가르는 첫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또 다시 지도부 사퇴를 두고 공개적인 충돌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5일 정당 지지도에서 역전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이와 관련해 여당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세를 낮췄고,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본시장> ▲106일간 이어지며 세계 경제를 짓눌렀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4일 종지부를 찍으면서 코스피가 다시 8500선을 회복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환호했다. 다만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한 우려와 반도체 쏠림에 대한 경고음도 함께 커졌다. ▲유럽 등 주요국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면서 기업들의 자금 시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연말까지 기업들이 갚아야 할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이 46조원에 달하는데,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 조달 길이 막힌 기업이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JTBC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중앙그룹 핵심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메가박스중앙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유동성 위기가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콘텐츠·극장 사업을 담당하는 주요 계열사까지 법원의 관리 아래 경영 정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 소식을 전한 뒤 큰 폭으로 오른 코스피가 다시 8540에 올라섰다. 코스피를 팔아치우던 외국인이 이틀 연속 조 단위 순매수에 나서며 원·달러 환율도 1511원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전쟁이 마무리되기까지는 불확실성이 여전해 당분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부동산> ▲미·이란 종전 예비 합의 기대에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는 쉽게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하락이 물가 부담을 일부 덜 수는 있지만 환율과 수입물가, 기대인플레이션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글로벌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은 다시 물가 방어 쪽에 머물고 있다. ▲지방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경기침체 지속으로 대출 연체가 늘면서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고, 정부도 대출 규제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준(準)고신용자의 주요 대출 창구였던 지방은행 대출이 막히면서, 대출 수요자들의 이자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상호금융권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증시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되는 데다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까지 예고하면서다. 금리 인상 시 은행권과의 수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으로 예수금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달 2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와 함께 임차 수요가 매매로 이동하면서 3억~6억원 사이의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대한민국 대표 레저용 차량(RV) 카니발이 신규 라인업인 '더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이하 카니발 하이루프)을 추가했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하이리무진 특유의 압도적 공간성과 합리적 가격대를 동시에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가전과 스마트폰 완제품 개발에 특화한 고성능컴퓨팅(HPC) 전용 인프라를 자체 구축했다. 제품 검증을 실물 시제품이 아닌 가상 환경에서 처리해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출시 주기가 곧 경쟁력인 가전·정보기술(IT) 시장에서 우위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가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 대응을 위해 100여개 협력사와 머리를 맞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12일 제주에서 '2026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대웅그룹이 중추신경계 질환 시장에서 성장동력 마련에 나섰다. 그룹 내 뇌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는 랩지노믹스와 협력해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혈액 기반 진단검사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3사는 제품 개발부터 플랫폼 연동, 영업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유통망 다변화를 꾀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백제약품과 협력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약 1500여 개 약국에 자사의 체지방 감소 유산균 '락티플랜'을 공급한다. ▲앞으로 인터넷 설비 등에 쓰인 공용 전기료에 대한 보상 신청을 온라인이나 전용 콜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상신청관리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설비의 공용 전기료 보상 신청과 처리체계를 일원화한다.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OTT 등을 아우르는 통합미디어법 논의를 지속하는 한편, 최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JTBC의 재무 건전성과 기술적 운영 능력 등을 들여다 본다.

2026-06-16 06:00: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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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이후 여야 지지율 오차범위 밖 역전… 與 "책임 통감"·野 "적극 싸운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5일 정당 지지도에서 역전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이와 관련해 여당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세를 낮췄고,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38%, 국민의힘은 44.3%를 각각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높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선거 결과나 선거 이후의 평가 등 과정들에서 저희들 내부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책적 측면이나 정무적 측면 등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좀 살펴보고 성찰하고 반성할 것"이라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정말 신중히 다시 한번 복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금 분발해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저희 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선관위 사태에 대한 미온적 태도에 국민들께서 분노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국민의힘이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정치적으로 당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믿음, 신뢰, 절실한 목소리들이 함께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 죄 지우기가 지선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법무부에서 위원회가 꾸려지는 모습"이라며 "국민의힘이 가장 적극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두 가지 부분에서 국민의힘에 더욱더 지지를 보내주시고 있다"라며 "이런 부분이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6-15 17:01:0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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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18일 의총서 장동혁 거취 분수령… 최고위 또 '공개 충돌'

국민의힘 내에서 6·3 지방선거 참패 책임으로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18일 의원총회가 개최된다. 해당 의총이 '장동혁 지도부'의 향방을 가르는 첫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또 다시 지도부 사퇴를 두고 공개적인 충돌이 일었다.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좀비 지도부'로 불린다"며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민심을 따르는 합리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장동혁 대표가 회의 말미 추가발언을 통해 양 최고위원의 '좀비 지도부' 표현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오늘 아침에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셨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좀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이 우선이라면서 거취에 대해선 "세 번, 네 번 찾아갔던 공주·부여·청양에서 당선되신 윤용근 의원은 제가 뭐라고 설명해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는 지선 당시 후보들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지 못한 데다가, 지원에 나선 후보들이 대거 패배했다는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지명직인 조광한 최고위원도 "우리 당의 일부 철없는 그룹들이 외부로 열심히 떠들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1일 최고위에서도 공개 충돌한 바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이 당시 "우리 모두 사퇴하고 다음 지도부를 위해 미래를 열어주면 좋겠다"고 지도부 동반 사퇴를 제안했고, 조 최고위원이 "철없는 소리"라고 맞받았다. 장 대표는 당시에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해결책이 우선이라며 거취 논의에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개혁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미래'가 장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의총은 장 대표 거취를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사퇴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다, 이번 의총에서 대안과미래·친한계·소장파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되서다. 의총에서 대표를 사퇴시킬 수는 없지만, '지도부 책임론'에 힘을 싣는 의원들이 많아진다면 장 대표도 버티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선 비당권파인 양향자·우재준 최고위원이 직을 던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이 4명 사퇴해야 지도부가 무너진다. 이에 두 최고위원이 사퇴한다더라도 당장 지도부가 무너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도부가 수세에 몰리면 다른 최고위원들도 직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장 대표가 버티면 별다른 방법이 없다. 특히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역전되는 등, 장 대표의 퇴진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등하고 있으며 최근 2025년 8월 말 장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또다시 '이미 답을 정해놓은 듯한 당대표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6-15 16:57:27 서예진 기자